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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홍성 용봉산 & 예산 덕숭산 연계산행(2017.04.02)

by sane8253 2017. 4. 4.

  홍성 용봉산은 높이는 낮지만 주변 전경이 수려하고 수석 같은 기암괴석들이 기기묘묘한 형상을 빚어 여느 명산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다. 용봉산과 마주보는 예산 덕숭산은 호서의 금강산이라고도 불리는 예쁘장하고 아담한 산으로 기슭에 수덕사를 품고 있으며 이 지방 현인들이 모여 수양을하다 산에서 죽음을 맞이하였다 하여 수덕산이라고도 한다.<한국의 산하에서 발췌>

 

  홍성 용봉산(381m)과 예산 덕숭산(495m) 연계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용봉산은 몇년전에 한번 다녀왔지만 대구 D안내산악회에서 용봉산과 산림청 선정 100명산인 덕숭산을 연계해서 산행 한다기에 따라 나서 100명산 이었지만 좀처럼 산행할 기회가 없었던 덕숭산을 산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산림청 선정 100명산 중 84산을 등정했고 충청권 100명산은 클리어 했습니다. 남은 16산은 언제 산행할런지 기약이 없지만 기회 있을때 마다 하나씩 하나씩 산행하면 언젠가는 완등하는 날이 오겠지요.^^

 

 

 

 

<홍성 용봉산 전경>

 

 

 

 

         ◆ 산 행  지 :  홍성 용봉산(381m) & 예산 덕숭산(495m)

         ◆ 산 행  일 : 2017. 4. 2(일),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용봉초교-용봉산-악귀봉-용바위-병풍바위-가루실고개-용봉저수지-수덕고개-덕숭산-수덕사 주차장

         ◆ 산행거리 : 12.36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5시간59분

 

 

 

<용봉산, 덕숭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고도정보>

 

 

 

 

 

 

 

 

09:56 들머리 용봉초등학교 매표소 출발합니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두당 일천원 입니다.

 

 

 

 

 

포장길따라 600여미터 올라가면

 

 

 

 

 

석불사(전 용도사)에 도착하고

 

 

 

 

 

진달래가 활짝 피었습니다.

 

 

 

 

석불사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산행이래봤자 해발 300여미터 높이에 주봉인 용봉산 최고봉까지는 1.3km 밖에 되지않습니다.ㅎ

 

 

 

 

 

마빡에 땀이 살짝 맺힐무렵 조망이 시원스럽게 트이고

 

 

 

 

 

저 산은 무슨 산인고? 지도를 찾아보니 일월산(394m) 같습니다.

 

 

 

 

 

최영장군 활터가 보입니다. 이따 정상찍고 저길 다녀올 예정입니다.

 

 

 

 

 

용봉산에서 하산후 다시 올라야할 덕숭산과 너머에 가야산도 보입니다. (합천,성주 가야산과 동명의 가야산이 예산에도 있습니다.)

 

 

 

10:40 용봉산 정상 최고봉(381m)에 도착했습니다.

이정목에는 들머리 용봉초등에서 1.3km라고 적혀 있었지만 GPS로 1,7km찍혔고 43분 소요되었습니다.

그런데 정상 인증샷 찍을려고 줄줄이 나라비로 서있는데 끄트머리에 줄서서 기다렸다간 덕숭산을 포기해야 될지도 모를판이라

 

 

 

 

 

사람들이 교대하는 틈을 타 퍼뜩 빈 정상석만 찍고 그냥 갑니다.

 

 

 

 

 

정상에서 100미터 가량 진행하다 우측 지능선따라 조금전에 보았던 최영장군 활터에 왕복으로 다녀옵니다. (주능에서 200m 정도 됩니다.)

 

 

 

 

 

최영장군 활터

 

 

 

 

 

활터 왼쪽 기암

 

 

 

 

최영장군 활터입니다.

여기서 활을 쏘면 화살이 산 아래로 날아갈텐데.. 장군님은 왜 하필 이렇게 높은데서 활을 쏘셨을까요?ㅎㅎ 

 

 

 

 

 

노적봉과 악귀봉쪽 조망

 

 

 

 

 

왼쪽이 노적봉 오른쪽이 악귀봉 입니다.

 

 

 

 

 

아무튼 기념샷 한장 박고

 

 

 

 

 

용봉산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잠시 내려가 봅니다.

 

 

 

 

 

아까 맨치로 한장더.ㅎ

 

 

 

 

 

오늘의 미스 용봉산 진달래 ^^

 

 

 

 

 

최영장군 활터에서 되돌아 나와 노적봉으로 진행중 바라본 조망

 

 

 

 

 

악귀봉(左)과 노적봉(右)

 

 

 

 

 

계단을 내려갑니다.

 

 

 

 

 

노적봉

 

 

 

 

 

악귀봉

 

 

 

 

 

돌아본 큰바위

 

 

 

 

노적봉

악귀봉으로 우회로가 있지만 아무도 이용하지 않습니다.ㅎ

 

 

 

 

 

용봉산 최고봉에서 내려오는 계단

 

 

 

 

 

용봉산은 마치 수석전시장 같습니다.

 

 

 

 

 

노적봉 정상

 

 

 

 

 

바위에 뿌리를 박고 옆으로 크는 소나무

 

 

 

 

 

쪼맨하지만 수령이 약 100년된 용봉산의 보물 소나무 랍니다.

 

 

 

 

 

기가막히게 얹힌바위

 

 

 

 

 

 노적봉 우회데크

 

 

 

 

 

노적봉에서 급경사 계단 내려갑니다.

 

 

 

 

 

솟대바위

 

 

 

 

행운바위라는데..

바위 위에 돌멩이가 많은 것으로 보아 아마 돌멩이를 던져서 바위 위에 올라가면 행운이 온다고 붙여진 이름인듯..ㅎ

 

 

 

 

 

노적봉에서 내려와 악귀봉으로 올라갑니다.

 

 

 

 

 

악귀봉도 온통 바위 투성이 입니다.

 

 

 

 

 

악귀봉 정상

 

 

 

 

 

흔들바위?

 

 

 

 

 

돌아본 노적봉

 

 

 

 

 

악귀봉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기암

 

 

 

 

 

기암에서 사진찍기 놀이 멋집니다.

 

 

 

 

 

나도 동행이 있고 시간만 충분하다면 저런 포즈로 사진을 찍어 볼텐데 아쉽네요..ㅎ

 

 

 

 

 

제일 왼쪽 바위가 두꺼비 바위

 

 

 

 

이따 가야할 덕숭산이 마주 보입니다.

(가루실고개에서 아래에 보이는 둔리 용봉저수지로 내려가 도로따라 수덕고개로 이동해서 덕숭산으로 다시 올라갈 예정입니다.)

 

 

 

 

 

예산군 덕산면 둔리와 용봉저수지

 

 

 

 

 

악귀봉 정상 물개바위

 

 

 

 

 

정상에서 내려다본 전망대

 

 

 

 

 

구름다리

 

 

 

 

 

구름다리를 건너와서 돌아본 악귀봉 정상

 

 

 

 

 

삽살개 바위라는데.. 어떻게 봐야 삽살개로 보이지?

 

 

 

 

 

그런데 굉음을 울리며 119 소방 헬기가 갑자기 나타났습니다.

 

 

 

 

 

산불 예방차원에서 돌아보고 그냥 가는가 싶었는데..

 

 

 

 

 

다시 되돌아 오더니

 

 

 

 

 

병풍바위 쪽으로 접근합니다.

 

 

 

병풍바위 위에서 한참동안 제자리에 뜨있는 것으로 보아 부상자를 실으려고 하는가 봅니다.

헬기로 이송할 정도면 등산객이 큰 부상을 당했는가 걱정했더니 나중에 들리는 말로는 여성분이 발을 접질렀다고 하더군요..큰 부상이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지난달 5일 해남 달마산에서도 여성분이 다리에 쥐가 심하게 나서 헬기로 이송하는 것을 보았는데.. 아무튼 산행시에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되겠습니다.

 

 

 

 

 

아랫가루실 사거리 갈림길을 지나

 

 

 

 

 

용바위 오름전 오른쪽 산허리로 우회해서

 

 

지능따라 병풍바위로 갑니다.

조금전 헬기가 뜨있던 곳으로 병풍바위를 구경후 주능 용바위로 다시 되돌아 가야 됩니다.

덕숭산과 연계산행으로 마음이 좀 급하긴 하지만 볼건 다보고 갑니다.ㅋ

 

 

 

 

 

주 등로에서 그리 멀지는 않습니다.

 

 

 

 

 

용봉산은 별로 높지않고 기암괴석이 많아 놀기삼아 산행하기에 딱 좋은 산입니다.ㅎ  

 

 

 

 

 

그래서 그런지 휴일이기도 하지만 등산객들이 엄청 많습니다.

 

 

 

 

 

저 위 병풍바위 정상에 서면 내포 신도시가 멋지게 내려다 보입니다.

 

 

 

 

 

내포 신도시 전경

 

 

 

 

지나온 능선쪽..

이렇게 보니 바위는 그닥 보이지 않는데..ㅎ

 

 

 

 

 

가야할 가루실고개와 수암산 방향

 

 

 

 

 

뭐하냐?ㅋ

 

 

 

 

 

다시 주능 용바위로 되돌아 갑니다.

 

 

 

 

 

용바위

 

 

 

 

 

용바위 전망대

 

 

 

 

 

내포 신도시 전경

 

 

 

 

주능따라 가루실 고개로 갑니다. 

용바위에서 가루실고개 까지는 1.2km 정도 되는데 시간이 좀 지체된것 같아 빠르게 진행합니다. 

 

 

 

 

 

넌 뭐냐?

 

 

 

 

 

 

 

 

 

 

13:12 가루실 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좌측 예산군 덕산면 둔리(둔리 또는 용봉저수지)로 내려갑니다. 직진하면 수암산으로 갑니다.

여기까지 들머리 용봉초등학교에서 5.5km에 3시간15분 소요되었습니다. 늦어도 13:00까지는 도착했어야 되었는데 용봉산에서 너무 많이 놀았습니다.ㅎㅎ

 

 

 

 

 

가루실 고개에서 둔리까지는 1km 정도 되고 빠르면 10분, 늦어도 15분이면 내려갈수 있습니다.

 

 

 

 

 

둔리마을이 보이고 뒷쪽에 올라갈 덕숭산도 보입니다.

 

 

 

 

 

13:23 둔리로 내려와 둔리 마을회관을 지나 육괴정 방향으로 갑니다. (가루실 고개에서 둔리로 내려오는데 11분 걸렸습니다.)

 

 

 

 

 

용봉산에서 내려다 볼때 보다 용봉저수지 물이 상당히 탁합니다. 

 

 

 

 

 

저수지 끝트머리 삼거리에서 우회전해서 육괴정 방향 수덕고개로 갑니다.

 

 

 

 

 

가루실고개에서 내려오면 이정목이 있으니 이정목 따라가면 됩니다.(용봉 저수지에서 수덕고개 까지는 도로따라 약 2km 정도 되네요)

 

 

 

 

 

도로따라 하얀집을 지나

 

 

 

 

 

40번 도로와 접속해서 좌측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13:45 덕숭산 들머리 수덕고개에 도착합니다.

 

 

 

 

 

산행초입은 철책 좌측 끄트머리 입니다.

 

 

 

 

 

덕숭산 산행시작 합니다.

 

 

 

 

 

조망없는 소나무 숲 등로따라 한참을 올라가니

 

 

 

 

 

전망바위가 나오는데

 

 

 

 

 

바위가 참 요상스럽게 생겼습니다. 주먹을 불끈 쥐고있는 형상인데..

 

 

 

 

 

정말 신기합니다.ㅎ

 

 

 

 

 

주먹 바위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수덕사 갈림길과 만나는데

 

 

 

 

 

전월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월사 입구에 약수물이 있어 오고가는 산객들이 마음대로 마실수 있는데  한사발 마셔보니 물맛이 생각보다 엄청 깔끔하고 시원해서 깜짝놀랐습니다.

 

 

 

 

 

'묵언정진 출입금지. 입니다.

 

 

 

 

 

사찰 입구는 굳게 닫혀있고

 

 

 

 

 

쥐 죽은듯이 조용합니다.

 

 

 

 

 

사찰 앞쪽은 탁트이고 용봉산이 한눈에 조망되는데 완전 명당자리 입니다.

 

 

 

 

 

전월사에서 정상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전망바위가 있고

 

 

 

 

 

조금전 전월사가 내려다 보이고

 

 

 

 

 

지나온 용봉산과 둔리 용봉저수지가 한눈에 다 조망됩니다.

 

 

 

 

 

이렇게 지나왔습니다.

 

 

 

 

 

이제 정상이 코앞이고

 

 

 

 

14:46 덕숭산(495m)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수덕고개에서 2.1km, 1시간 소요되었습니다. 산림청 선정 100명산 84산째 입니다.

 

 

 

 

 

예산 가야산(677.6m)이 바로 건너다 보입니다.

 

 

 

 

 

저기도 언제 산행할 날이 한번 있을란가..?

 

 

 

 

수덕사로 하산 합니다.

정상에서 수덕사까지는 이정목상 1.7km 정도 됩니다.

 

 

 

 

 

오늘 덕숭산에 유난히 어린애들이 많이 보입니다. 애들이 올라오기에 그닥 쉬운산은 아닌것 같은데 희안 하네요.ㅎ

 

 

 

 

정혜사

수덕사로 하산하면서 보니 암자 사찰이 많은데 수덕사 외에는 거의 다 출입금지 입니다.

 

 

 

 

 

만공탑

 

 

 

 

 

석문(石門)

 

 

 

 

 

팔공산 중앙암 입구에 있는 석문은 돌구멍 이라고 하지요.ㅎ

 

 

 

이름을 알수 없는 이 사찰을 두리번 거리면서 

같이 하산하던 산악회 일행분이 '수덕사의 여승'이란 노래를 부르기에 내가 '수덕사는 비구니 절인가 봅니다.' 라고 했더니

 사찰안에서 스님한분이 우릴보고 웃으면서 '노래 때문에 그렇게 알려졌지만 수덕사는 비구니 절이 아닙니다.' 라고 하네요.ㅎㅎ  

 

 

 

 

 

향운각

 

 

 

 

 

향운각 약수 물맛도 전월사 약수물같이 엄청 깔끔하고 시원합니다. 덕숭산 물이 좋은가 봅니다.ㅎ

 

 

 

 

 

향운각 관세음보살 입상

 

 

 

 

 

출입이 통제된 소림초당

 

 

 

 

 

 

 

 

 

 

 

등로 중간에도 불상(관세음 보살상인가?)이 있습니다.ㅎ

 

 

 

 

 

수덕사로 내려와서 수덕사를 대충 둘러봅니다.

 

 

 

 

 

동전 붙이기에 애들이 신났습니다.^^

 

 

 

 

 

대웅전

 

 

 

 

 

수덕사를 대충 둘러보니

 

 

 

 

 

수덕사도 엄청 큰 사찰이네요..

 

 

 

 

 

 

 

 

 

 

여기서 퀴즈하나 냅니다. 앞에 보이는 건물은 수덕사내 어떤 용도의 건물 일까요?

답은 제일 마지막에..^^

 

 

 

 

 

수덕사 일주문

 

 

 

 

 

 

 

 

 

 

 

입장요금이 성인 두당 3,000냥 이네요. 입장료가 만만찮습니다.^^

 

 

 

 

 

수덕사 입구에는 상가가 쫘~악

 

 

 

 

 

15:55 수덕사 주차장에 도착해서 산행을 마칩니다.

 

 

 

 

 

 

조금전 퀴즈의 정답은 '여관' 입니다. ^^ 

 

 

 

정답을 맞추신 분에게는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짝!짝!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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