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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밀양 우령산~종남산 진달래 산행(2017.04.10)

by sane8253 2017. 4. 12.

   밀양 종남산(662.6m)에 진달래 군락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진달래가 만개할 무렵에 맞춰서 산행을 계획하고 산행기 및 산행지도를 검색해 보니 추원재(追遠齋)에서 시작하여 우령산(596m)과 종남산(662.6m)을 산행한 후 봉화재로 내려와 임도따라 예림서원을 거쳐 추원재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가 제일 무난한것 같았습니다. 이 코스는 하산할때 임도와 도로를 많이 걸어야 된다는 단점이 있으나 우령산과 종남산을 잇는 원점산행을 할려면 달리 방법이 없어 이 코스로 산행을 했는데 아무튼 근래 보기 드물게 맑고 깨끗한 일망무제(一望無除)의 조망과 만개한 진달래로 눈이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종남산에서 본 밀양시>







                                                          ◆ 산 행  지 : 밀양 우령산(596m), 종남산(662.6m) 

                                                          ◆ 산 행  일 :  2017. 4. 10(월),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추원재 - 우령산 - 종남산 - 봉화재 - 임도 - 예림서원 - 추원재

                                                          ◆ 산행거리 : 13.56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6시간3분(사진촬영 및 휴식 1시간20분)





<종남산 산행지도>





<산행경로>




<GPS 이동경로>




<고도>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종남산 가는길에 복사꽃이 이쁘게 핀 경산 반곡지를 구경하고 종남산 들머리 추원재(밀양시 부북면 제대리)로 이동합니다.




10:00경 추원재(追遠齋)에 도착해서 주자장에 주차하고 산행준비후 추원재를 대충 둘러보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무식하구로 재라기에 고개마루인가 싶었더니 추원재(追遠齋)는 조선시대 성리학의 대가 점필재(店畢齋) 김종직의 생가였습니다.ㅎㅎ





추원재에서 밀양농협물류센터 쪽으로 300여미터 내려가면





물류센터 직전 오른쪽이 우령산 초입 입니다.





우령산까지 3km 정도 가파르지도 그렇다고 완만하지도 않은 조망없는 등로를 올라갑니다.





등로는 대체로 걷기에 좋습니다.





고도가 높아지자 서서히 활짝핀 진달래가 보이기 시작하고..





산위는 이제 진달래가 절정인것 같고 진달래로 유명한 산답게 진달래가 온 산에 지천으로 널렸습니다.





사실 어제 블친 금도기님 종남산 산행기를 보고 현재 진달래 군락지가 거의 만개 상태라는 것을 미리 알고 왔습니다.ㅎㅎ 금도기님 감사합니다.^^




11:26 우령산(596m)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 추원재에서 3.4km, 1시간20분 소요되었습니다.)





종남산까지는 2.3km 정도 되네요





우령산에서 조금 진행하니 전망대 같은게 나오는데





처음으로 조망이 탁 트이면서 밀양시가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입니다.





밀양시 전경




오늘은 조망이 넘 깨끗합니다. 밀양시 뒷쪽으로 영알의 산군들이 멋지게 조망됩니다.

그런데 저기 강가에 노란것이 무엇일까요? 아마도 유채꽃 같은데.. 하산하면 저기도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가야할 종남산(662,6m)과 오른쪽에 덕대산(622m)이 보입니다. 





진달래 군락지 색깔로 보아 역시 진달래가 만개 상태인것 같아  X 집이 흐뭇합니다. ^^*





능선따라 가다보면





암릉이 나오는데..





올라 가보니





복호암 입니다.





종남산이 가깝게 보이고





밀양도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오늘 밀양은 눈이 시리도록 봅니다.ㅋ





복호암에서 내려가





능선따라 계속 진행합니다. 종남산까지 더 이상의 조망은 없습니다.




12:23 방동고개로 떨어졌다 종남산을 쳐올립니다. 고개에서 정상까지는 약 1km 정도 됩니다.

(방동저수지에서 방동고개로 올라와 종남산찍고 임도따라 다시 방동저수지로 내려가면 간단하게 종남산 한바리 할 수 있습니다.)





노랑 제비




종남산 진달래 군락지에 도착했습니다.

군락지가 울 동네앞산 비슬산 참꽃 군락지에 비하면 조족지혈 이지만 그래도 멋지네요~^^





돌아본 우령산





역시 날씨가 좋아야 꽃도 더 이쁘게 보입니다.ㅎ





정말 멋지네요..





진달래는 완전 만개상태 입니다.





정상이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군락지는 인위적으로 조성한 것일까요? 자연적으로 생겨난 것일까요?





밀양은 참 아담한 도시인것 같습니다.










내려다 본 군락지





밀양을 한눈에 조망





상남면 남산리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12:53 종남산(662.6m) 정상

(들머리 추원재에서 5.8km, 쉬엄쉬엄 2시간48분 소요되었습니다.)





오늘 바람이 좀 불기는 해도 반팔을 입어도 될 정도로 날씨가 좋습니다.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고





옴마!! 봉수대가 꽃단장을 하고 있네요.ㅋ




정상 전경

종남산은 높이는 600여 미터에 불과하지만 사방이 탁 트여 주변에 보이지 않는 산이 없을 정도로 조망이 탁월합니다.





지나온 우령산쪽





청도 남산, 화악산쪽





밀양 옥교산, 오리산쪽





밀양 낙화산, 중산, 꾀꼬리봉쪽





영알 억산, 운문산, 가지산쪽





영알 천황산, 재약산, 신불산쪽





양산 토곡산, 무척산쪽




능선으로 이어진 덕대산(622m)과 마산 무학산쪽

(덕대산 까지는 여기서 3.5km 정도 되는데 시긴도 이르고 왕복으로 다녀올까 하다가 곧 포기했습니다. 근래 확실히 나약해 졌습니다.ㅎㅎ)





멀리 지리산도 희미하게 보입니다.





창녕 영취산, 병봉쪽





창녕 화왕산, 관룡산쪽





달성 비슬산쪽





방동저수지





완전 조망 굿~ 입니다.





정상에서 넋놓고 멍하니 조망을 구경하다가





정신 챙기서 헬기장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조금 내려가니 전망대가 보입니다.





전망대





와우! 멋지네요










우령산 방향





우령산으로 올라온 능선과 하산로 조망





전망대에서 본 밀양시





전망대에서 내려와 올려다 본 전망대





종남산 초행인데 완전 재수네요..^^





헬기장에서 돌아본 종남산 정상과 진달래 군락





헬기장에서 성남보건지소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봉화재까지 쭉 떨어집니다.





봉화재로 내려왔습니다. 정상에서 1.66km 정도 되네요





봉화재 부터는 임도따라 사포리 방향 예림서원으로 갑니다.










임도아래에 보이는 밀양CC





임도따라 한참을 내려오자 예림서원이 보이고




예림서원(禮林書院)에 도착했습니다.

예림서원은 점필재 김종직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1567년(명종22년) 이도우(李度祐)가 창건한 서원입니다.





예림서원부터는 도로따라 들머리 추원재로 되돌아 갑니다.




16:08 추원재로 되돌아와 산행을 마칩니다.

봉화재부터 임도와 도로를 6km 가량 걸어왔더니 발바닥에 불이 나는것 같습니다.ㅎ





산행을 마친후 우령산에서 보았던 유채꽃을 찾아 밀양강변으로 왔습니다.





노란 유채꽃이 활짝피어 너무 이쁘네요





유채밭이 밀양시내에 위치한지라 어린아이들을 델꼬 많이들 왔습니다. 





ㅎㅎ





방금 올랐던 종남산(좌)과 우령산(우)이 보입니다.





저넘의 배를 어찌할꼬..ㅠ 




















아침부터 복사꽃, 진달래꽃, 유채꽃 속에서 노닐다가 집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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