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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산행

자도천삼 환종주(자옥산,도덕산,천장산,삼성산)2016.03.14

by sane8253 2016. 3. 16.


  자.도.천.삼 환종주를 다녀왔습니다.


  자.도.천.삼 환종주란 영천시 고경면 오룡리 성산저수지를 들,날머리 삼아 자옥산(570m), 도덕산(708m), 천장산(694.8m), 삼성산(578m)을 연계하여 원형으로 한바퀴 도는 종주산행을 말합니다. 산행거리는 15km(GPS 이동거리) 정도로 그닥 장거리는 아니지만 4개의 독립된 산을 오르 내려야 하는 까칠한 코스로 난이도는 상당한 편입니다. 작년 2월에는 자.도.봉.어(자옥산,도덕산,봉좌산,어래산) 환종주를 한적이 있는데 자옥산, 도덕산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돌면 '자도봉어'가 되고 왼쪽으로 돌면 '자도천삼'이 되는데 난이도는 비슷한것 같습니다.



<도덕산과 자옥산>






                                                  ◆ 산행지 : [영천,안강]자.도.천.삼 환종주(자옥산,도덕산,천장산,삼성산)

                                                  ◆ 산행일 : 2016. 3. 14(월), 날씨 : 흐리고 연무심함

                                                  ◆ 산행코스 : 영천시 고경면 오룡리 성산저수지 - 자옥산 - 도덕산 - 545m봉(천장산 갈림길) -

                                                                     배티재 - 천장산 - 박박봉 - 안부 - 삼포리 삼계마을 - 삼포교 - 삼성산 - 성산저수지

                                                  ◆ 산행거리 : 15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6시간56분






<자도천삼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고도정보>








09:00경 들,날머리 영천시 고경면 오룡리 성산저수지 앞에 도착하여 도로가에 주차를 하고 산행준비를 합니다.





저수지 뚝 건너 맨 먼저 올라갈 자옥산과 그 다음 산 도덕산이 보입니다.





09:06 산행을 시작해서 저수지 뚝을 건너갑니다.





성산저수지




오늘 같이 동행하는 호산자팔공님 입니다.

산행수준이 거의 산신령급 이시라 따라 댕긴다꼬 식겁했습니다.^^





저수지 너머 정면이 도덕산이고 오른쪽이 자옥산 입니다.





오룡리 마을뒤로 세번째로 오를산 천장산도 보입니다.





저수지 뚝을 건너면 바로 자옥산 초입입니다.





우~C 연습없이 바로 가파르게 된비알 치고 올라갑니다.





한참을 올라 철탑에 다다르자




조망이 트이면서 들머리 성산저수지와 마지막에 올라야할 삼성산이 조망됩니다.

삼성산 왼쪽 끄트머리에서 능선따라 저수지로 하산하지 싶은데 어느 능선따라 내려설지는 알수가 없네요..



왼쪽부터 삼성산, 천장산, 도덕산 입니다. 

오늘 산행할 4개의 산은 거의 독립된 산이나 마찬가지라 각기의 산마다 가파르게 올라가야 됩니다.

그런데 어제 일기예보에는 날씨가 맑고 황사,미세먼지도 보통이라고 했는데 오늘 날씨도 흐리고 조망도 탁해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조망이 꽝입니다.ㅠ




철탑에서 계속 된비알 치고 올라 09:56 자옥산(570m)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 성산저수지에서 1.5km(GPS), 50분 소요되었습니다.)










자옥산에서 도덕산으로 갑니다. 일단 안부사거리로 급경사를 무지막지하게 내려갑니다.





안부사거리(자옥산, 오룡리, 대덕산, 정혜사지13층석탑)에서 도덕산으로 올라갑니다.





안부사거리가 해발 470m 정도고 도덕산이 해발 708m이니 고도 200여미터를 다시 가파르게 올라 갑니다.





자옥산과 도덕산은 이번이 두번째 산행이라 낯설지는 않습니다.





도덕산 정상 전 전망바위





지나온 자옥산(좌)과 마지막 삼성산(우)이 조망되고, 두 산 사이 저수지가 들머리겸 날머리 성산저수지 입니다.




10:43 도덕산(708m)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에서 3.2km, 1시간36분 소요되었습니다. 그런데 정상석이 두개나 보입니다..




두개뿐이 아니고 옆에 정상석이 하나 더 있는데 요놈이 원조 정상석 같습니다.

우쨋던가 정상석이 하나도 없는 산꼭대기도 쌔고 쌧는데 여긴 정상석이 3개나 있습니다.. 다다익선(多多益善) 인가요?ㅎㅎ





도덕산에서 능선따라 천장산 갈림길(545m봉)로 조금 가다보면 삼각점이 나오고 





703.2m봉 입니다.




능선따라 계속 진행합니다.

자도봉어나 자도천삼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조망은 거의 없습니다. 대신 푹신푹신한 낙엽길을 걷는 맛은 좋습니다.





자연쉼터





자도봉어의 봉좌산(좌)과 어래산(우) 조망





운주산





도덕산에서 천장산 갈림길(545m봉)까지는 별다른 오르내림이 없습니다.




12:12 천장산 갈림길(545m봉)에 도착했습니다.

도덕산에서 1.5km정도 왔고, 왼쪽은 천장산, 오른쪽은 봉좌산 방향으로 '자도천삼'과 '자도봉어'의 갈림길 입니다.





왼쪽 천장산 방향 배티재로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앞에 보이는 산이 천장산 입니다.




배티재로 내려왔습니다.

(갈림길에서 1.2km 정도 내려왔습니다.)





GPS를 보니 배티재가 해발 390m 정도 되고, 천장산이 694.8m라 고도 300m 정도를 새롭게 치고 올라가야 됩니다.





배티재 임도(수성임도)를 가로질러 천장산으로 올라갑니다.





임도에서 조금 올라가다 오른쪽 시그널이 달린 방향으로 우틀합니다.





자옥산, 도덕산에 이어 세번째로 가파르게 치고 올라갑니다.





경사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천장산과 삼성산 오름이 힘들다는 것은 알고 왔지만 등로 참 까칠합니다.ㅎㅎ




임도에서 40분 가량 가파르게 올라 힘들게 주능선에 도착하니 묘가 한기 있습니다. 

 묘 우측 50m 지점에 천장산 정상이 있고 왕복으로 정상을 다녀와서 왼쪽 박박봉 방향으로 진행해야 됩니다.





정상으로 갑니다.




12:12 천장산(694.8m)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 성산저수지에서 6.3km, 3시간5분 소요되었습니다.)




계속 힘들게 고바위를 치고 올라 오느라 에너지 과소비로 배가죽이 등짝에 달라 붙을라고 합니다.ㅎ

 정상에서 민생고를 해결합니다.(점심먹는데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12:42 점심식사 후 다시 무덤으로 되돌아와 박박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천장산 주능구간은 능선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돌아본 천장산




천장산에서 30분 정도 진행하자 박박봉(592.5m)에 도착했습니다.

박박봉에는 정상석이 없을뿐더러 서래야 박건석님의 코팅지마져 없었다면 그냥 지나쳤을 정도로 평범한 봉우리 입니다.





박박봉을 지나자 능선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오늘 산행구간중 제일 맘에 드는 구간입니다.





부드럽게 이어지던 능선이 갑자기 급경사를 이루며 안부로 확 떨어집니다.




13:32 안부 갈림길로 내려와 왼쪽 삼포리 삼계마을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직진하면 462m봉을 넘어서 삼포저수지 쪽으로  갈수 있을것 같지만 초행인데 굳이 올라갈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삼포리 삼계마을로 하산했다가 삼포교를 건너서 삼성산을 새롭게 올라갈 예정입니다.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는 로프입니다.ㅎ





산을 거의 다 내려오니 인물좋은 소나무가 반겨줍니다.





멋진 소나무 입니다.





삼계마을을 지나





도로따라 쭉 내려갑니다.





마지막으로 올라야할 삼성산이 보입니다.





삼포저수지





삼계마을 입구에서 우회전하여





14:07 삼포교를 건너





왼쪽으로 시멘트 포장길 따라 올라가





가건물 옆 산으로 진입합니다.





등로치고는 좀 이상한 절개지따라 쭉 올라가면





임도처럼 넓은길이 나오고





호산자님 뒷쪽에 삼성산 초입 계단이 보입니다.




14:23 삼성산으로 올라갑니다.

(들머리 성산저수지에서 11.9km, 5시간15분 소요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완만하게 올라가다가 





낙동정맥트레일 삼거리 부터는 급경사를 이룹니다. (이정목 뒷쪽으로 올라갑니다.)



네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삼성산을 가파르게 치고 올라갑니다.

작년2월 자도봉어 종주때 마지막 어래산이 생각났습니다. 그때도 마지막 어래산을 가파르게 올라가면서 엄청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스틱을 가져온 것이 다행입니다. 스틱을 가져오지 않았다면 정말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스틱을 계속 가지고 다녀야 겠습니다..ㅎㅎ





낙동정맥트레일 삼거리에서 20여분 힘들게 올라 주능선에 오르니 잠깐 조망이 트입니다.






맨처음 올랐던 자옥산(우))과 도덕산(좌)이 마주 보입니다.






주능선에만 올라서면 곧 정상이 나올줄 알았더니 능선에 올라서도 한참을 능선따라 갑니다.









15:17 마지막 삼성산(578m)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에서 GPS로 13.55km, 6시간10분 소요되었습니다.)





삼성산에도 정상석이 두개 입니다.ㅎ





정상석뿐만 아니라 정상임을 알리는 팻말도 2개나 있습니다.ㅎㅎ




정상에서 하산등로 따라 주능선 끄트머리에 오니 잘 손질된 묘가 있습니다.

조망이 확 트이고 햇빛도 잘드는 것으로 보아 명당자리는 맞는것 같은데 관리하려면 후손들이 고생 쫌 하겠습니다.ㅎㅎ 





바위 전망대도 있는데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안강읍 하곡리와 하곡저수지





자옥산과 도덕산을 배경으로




날머리 성산저수지 뚝이 살짝 보입니다.

(저 뚝에서 앞에 보이는 자옥산으로 바로 치고 올라갔습니다. 8부 능선쯤에 조망을 보았던 철탑도 보입니다.)





시방부터 하산하는데 완전 급경사입니다.





거의 수직으로 떨어지는데 잔돌과 낙엽때문에 엄청나게 미끄럽습니다. 오늘 스틱을 가져오길 정말 잘했습니다.ㅎ





이 와중에 찍을건 찍어야지요~ㅎ





나뭇가지 사이로 날머리 성산저수지가 보입니다.





성산저수지가 바로앞에 보이는 너덜지대를 지납니다.





자옥산과 도덕산










너덜지대 돌아보고





너덜지대를 지나면 도로가 보이고




16:01 도로에 내려서니 바로위에 주차해둔 차가 보이고 산행을 종료합니다.

(GPS로 산행거리 15km에 6시간56분 소요되었습니다. 점찍어 두었던 숙제하나 해결했습니다.ㅎ)





집으로 돌아가는길 삼포리에서..






산수유





매화





삼포저수지





저수지 너머  천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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