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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산행

봉화 청량산 환종주(2015.10.25)

by sane8253 2015. 10. 27.

  일욜(10.25) 사랑하늘님과 봉화 청량산 환종주 산행을 가기로 하였는데 토욜까지 열흘가까이 극심한 미세먼지 때문에 앞이 안보일 지경입니다. 청량산 환종주는 조망이 생명인데 산행 날짜를 늦추어야 하나 어쩌나 갈등하다가 그냥 강행하기로 마음먹고 일욜 아침 일찍 일어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밖을 내다보니 거짓말 처럼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날씨가 민경알처럼 맑고 깨끗해져서 가볍고 흥분된 기분으로 청량산 환종주 산행을 떠났습니다.  청량산 환종주는 청량교에서 축융봉으로 올라 두리봉, 오마도 터널, 청량산 자소봉, 하늘다리, 장인봉을 원형으로 돌아 청량교로 원점 하산하는 산행으로 산행거리는 약 15km 정도 되고 축융봉에서 보는 청량산 전경이 장관입니다. 

 

  

<축융봉에서 바라본 청량산 하늘다리> 

 

 

 

                                                  ◆ 산행지 : 봉화 청량산 환종주

                                                  ◆ 산행일 : 2015. 10. 25(일), 날씨 맑음

                                                  ◆ 산행코스 : 청량교 - 축융봉 - 두리봉 - 오마도터널 - 경일봉 - 자소봉 - 하늘다리 - 장인봉 - 청량교

                                                  ◆ 산행거리 : 15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8시간 52분

 

 

 

<축융봉~청량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08:13경 청량산 식당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차비 무료입니다)

 

 

들머리겸 날머리 청량교를 건너갑니다.

오늘 산행은 청량교 우측 축융봉으로 올라가 좌측 청량산으로 넘어온 후 다시 청량교로 돌아오는 환종주 산행으로

청량산은 몇번 산행한적이 있지만 축융봉으로 산행은 처음입니다.

 

 

 

청량교에서 바라본 낙동강

그동안 미세먼지 때문에 걱정했는데 오늘 날씨 정말 좋습니다. 축복 받은 날씨입니다..ㅎ

 

 

 

 

청량교를 건너와 매표소 전 청량산 표지석 오른쪽 뒤로 가면

 

 

 

 

목교가 나오는데 축융봉 초입으로 목교를 건너갑니다. (축융봉까지 2.9km 라고 이정표에 쓰여있습니다)

 

 

 

 

오늘 동행하는 사랑하늘님 입니다. 올봄에 초.낙.요.능 산행때 우연히 만난 후 오늘이 첫 합산입니다.

 

 

 

 

목교를 건너와 돌아보았습니다.

 

 

 

 

축융봉으로 올라갑니다. 처음부터 된비알을 상당히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조금 올라오자 전망이 보입니다.

 

 

 

 

청량산 상가 주차장과

 

 

 

 

들머리 청량교가 내려다 보입니다.

 

 

 

 

축융봉까지는 이런 나무계단이 상당히 많습니다.

 

 

 

 

전망대가 있네요

 

 

 

 

합산 기념삿 한방찍어주고요..ㅎ

 

 

 

 

조망 참 좋습니다.

 

 

 

 

또 올라갑니다.

 

 

 

 

노란 단풍이 가을 분위기를 더합니다.

 

 

 

 

사랑하늘님은 어제 내장산 산행에 이어 오늘 이틀 연짱 산행입니다.. 힘내시고!! ^^

 

 

 

 

분위기가 너무 좋아 올라가면서 힘든줄도 모릅니다.

 

 

 

 

분위기에 취하다 보니 벌써 축융봉 정상에 다와 갑니다..ㅎ

 

 

 

 

 

 

 

 

이 계단을 올라가면 축융봉 정상 입니다.

 

 

 

09:40 축융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 청량교에서 GPS로 3km, 1시간25분 소요되었습니다.

 

 

 

 

축융봉에서는 청량산이 바로 마주보입니다. (제일 왼쪽이 주봉 장인봉 입니다)

 

 

 

 

길지않은 능선에 봉우리가 참말로 많습니다..ㅎㅎ

 

 

 

 

자란봉과 선학봉 사이에 걸쳐있는 청량산의 명물 하늘다리가 보입니다.

 

 

 

청량사와 응진전

 줌이 약해서 안타깝습니다..ㅜ

 

 

 

 

중앙에 뾰족한 암봉이 청량산에서 조망이 제일좋은 봉우리 자소봉(보살봉) 입니다.

 

 

 

 

청량산 전경

 

 

 

 

오마도 터널쪽

 

 

 

 

진행할 두리봉(왼쪽)

 

 

 

 

정상옆에 바위봉이 또 있습니다.

 

 

 

 

옆쪽 바위로 건너와서 바로본 축융봉 전경입니다.

 

 

 

 

아주 좋습니다~ㅎ

 

 

 

 

올라온 능선

 

 

 

 

정상에서 다시 계단을 내려갑니다.

 

 

 

 

계단을 내려오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하면 입석으로 바로 내려가므로 오른쪽으로 꺽어서

 

 

 

 

오마도 터널쪽으로 갑니다. (축융봉에서 오마도 터널까지 4.2km 라고 쓰여 있습니다)

 

 

 

 

삼각점(830.6m)을 지나

 

 

 

 

두리봉으로 갑니다.

 

 

 

 

진행방향 오른쪽 200m 지점에 신선대가 있다고하여 올라가 보았더니 묘 한구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괜히 갔습니다 올라가지 마시길..ㅎ

 

 

 

급경사 내려갑니다. 마사토같은 흙에 낙엽까지 쌓여서 엄청 미끄럽습니다. 한번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었습니다~ㅎ

뒷쪽에 보이는 봉우리가 두리봉 입니다.

 

 

 

 

두리봉 올라갑니다.

 

 

 

10:43  두리봉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석이 삼각형으로 좀 특이합니다..ㅎ

 

 

 

 

 

 

 

 

 

ㅎㅎ

 

 

 

 

두리봉에서도 청량산이 잘 보입니다.

 

 

 

 

하늘다리도 보이고

 

 

 

 

지나온 축융봉도 보입니다.

 

 

 

청량산이 마주보이는 조망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아침인가?ㅎ)을 먹습니다.

 

 

 

 

사랑하늘님이 대패 삼겹살을 준비해 오셨습니다. 좋구로..ㅎㅎ (김치도 정말 맛났습니다. 감사 ^^)

 

 

 

 

양파, 고추, 마늘을 넣고 꾸버꾸버 해서 소주랑 먹으니 맛이 정말 기가막힙니다.. 둘이 먹다 둘다 죽어도 모르겠습니다..ㅎㅎ

 

 

 

 

라면까지 끓여먹었더니 밥먹는데 한시간 이상 훌쩍 지났습니다..ㅎ 

 

 

 

 

축융봉에서 두리봉까지 1.8km 정도 왔네요

 

 

 

 

밥먹고 다시 달립니다. 두리봉에서 또 급경사 내려갑니다.

 

 

 

 

사랑하늘님 이틀 연짱 산행인데도 자~알 달립니다

 

 

 

 

뒤에서 따라 붙이기 급급합니다..ㅎ

 

 

 

 

달리다 보니 어느새 오마도 터널위에 도착했습니다.

 

 

 

 

터널위를 지나 저리로 건너가야 됩니다. 터널을 지나면 청량산 입니다.

 

 

 

 

청량사 방면

 

 

 

 

반대쪽

 

 

 

 

터널을 지나와서 돌아보았습니다. 지금부터는 청량산 입니다.

 

 

 

 

자소봉으로 올라갑니다. 자소봉까지는 3.4km 정도 됩니다.

 

 

 

 

삼각점(662.1m)

 

 

 

 

욕봅니다.. ^^

 

 

 

 

경일봉 갈림길 입니다.

 

 

 

 

자소봉은 직진해야 되지만 왼쪽으로 400m 정도 경일봉에 내려가서 탱글 뺏지받고 돌아 오기로 합니다.

 

 

 

 

경일봉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던중 장인봉(좌)과 자소봉(우)이 보입니다.

 

 

 

 

 연적봉(왼쪽 암봉), 탁필봉(연적봉 오른쪽 조그마한 바위), 자소봉(오른쪽 큰 암봉) 조망

 

 

 

경일봉 찍고

(경일봉에서 더 내려가면 금탑봉이 있지만 거기까지는 도저히 더 못 내려가겠습니다..ㅎㅎ)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 올라와 자소봉으로 갑니다.

 

 

 

 

고바위 올라갑니다. 아이고! 힘들어~ㅎ

 

 

 

 

계단도 올라갑니다.

 

 

 

 

올라오니 축융봉(우)과 두리봉(좌)이 보이네요

 

 

 

 

자소봉도 그림같이 펼쳐집니다.

 

 

 

 

아래로 우회길 있지만 바위를 타넘고 갑니다.

 

 

 

 

자소봉, 청량사, 장인봉 갈림길 (여기서 자소봉에 올라갔다와서 탁필봉, 장인봉으로 진행합니다)

 

 

 

 

청량사로 내려가는 산님들

 

 

 

 

자소봉으로 올라갑니다.

 

 

 

 

자소봉은 우뚝솟은 암봉으로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됩니다.

 

 

 

 

사랑하늘님 이틀연짱 산행이라도 표정보니 아직 쌩쌩합니다..ㅎ

 

 

 

 

자소봉(보살봉 873.7m)

 

 

 

 

청량산 환종주는 산행거리가 약 15km 정도로 장거리는 아니지만 오르내림이 많아 그리 만만한 산행은 아닙니다.

 

 

 

 

등로에서 비켜나있어 접근이 쉽지않은 탁립봉(807.6m) 뒤로 영양 일월산이 보일정도로 오늘 날씨가 맑고 조망이 좋습니다.

 

 

일월산을 당겨보았습니다.

산꼭대기에 둥근 타워가 보이는데 공군 레이더 부대 입니다. 저기서 군생활 3년을 했습니다.. 그땐 이유도 모르고 억수로 뚜드려 맞았습니다..ㅎㅎ

바로 앞에 보이는 암봉이 탁립봉인데 담에 청량산 오면 꼭 저기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문명산쪽

 

 

 

 

자소봉에서 내려와 장인봉으로 갑니다.

 

 

 

 

자소봉 바로 옆에 선 바위가 있는데

 

 

 

 

탁필봉 입니다.

 

 

 

 

그리고 탁필봉 바로 뒤에 또 암봉이 있는데 연적봉 입니다.

 

 

 

 

연적봉에 올라왔습니다.

 

 

 

 

연적봉에서 보면 탁필봉과 자소봉이 아주 멋지게 보입니다.

 

 

 

 

그림 같습니다~

 

 

 

 

진행방향에 향로봉, 연화봉, 자란봉, 선학봉, 장인봉이 보이고

 

 

 

 

자란봉과 선학봉사이에 하늘다리가 보입니다. (오른쪽 높은 곳이 청량산의 주봉인 장인봉입니다)

 

 

 

 

하늘다리가 설치되고 난뒤 가을이면 청량산에 등산객들이 더 많이 몰리는것 같습니다.

 

 

 

 

향로봉과 연화봉 (청량사 뒤에 병풍처럼 서있는 바위봉 입니다)

 

 

 

 

연적봉에서 뒤실고개로 가파른 계단을 내려 갑니다. (사람이 많을때는 완전 정체구간 입니다)

 

 

 

 

계단에서 올려다본 선학봉과 장인봉

 

 

 

 

뒷실고개

 

 

 

 

 

 

 

 

 

사랑하늘님 산행 일년만에 산악인 다되었습니다~ 대단하십니다..^^*

 

 

 

 

하늘다리를 갔다온 후 여기서 청량사로 많이 내려갑니다. 물론 청량사에서 이리로 올라와 하늘다리를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늘다리가 있는 자란봉으로 올라갑니다.

 

 

 

 

하늘다리에 도착했습니다.

 

 

 

 

 

 

 

 

 

청량산의 명물 하늘다리는 해발 800m지점에 폭 1.2m, 길이 90m로 놓여있고 흔들리지 않습니다. (흔들리나??ㅎ)

 

 

 

오래전 산행초보 시절 처음 청량산에 왔을때 하늘다리가 없어서

자란봉에서 로프를 잡고 급경사를 한참동안 내려갔다가 다시 선학봉으로 로프를 타고 올라간적이 있는데 힘들어서 돌아가시는줄 알았습니다..ㅎ

 

 

 

 

다리 건너갑니다.

 

 

 

 

경치 쥑입니다..ㅎ

 

 

 

 

건너와서 돌아본 하늘다리

 

 

 

축융봉과 두리봉이 마주 보입니다.

오른쪽 뾰족한 곳이 축융봉이고 왼쪽에 두리뭉실한곳이 두리봉 입니다.

 

 

 

 

하늘다리 전체적인 전경

 

 

 

 

선학봉에서 장인봉으로 가기위해 또 내려갑니다.

 

 

 

 

내려와서 장인봉까지 300m 정도 또 치고 올라갑니다.

 

 

 

 

마지막 입니다~ 힘내시고~~ㅎ

 

 

 

 

 

 

 

15:26  장인봉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 청량교에서 GPS로 12.4km 찍혔는데 7시간13분이나 걸렸습니다. 물론 점심시간이 길었고 경치가 좋아 사진찍는 시간이 많았지만

생각보다 코스가 까칠해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정상 뒷쪽으로 넘어가면 전망대가 있고 하산로는 전망대 왼쪽에 있습니다.

 

 

 

 

내려다보니 하산경로에 전망대가 보이고 그 뒤에 차를 주차시겨놓은 상가도 보입니다. 

 

 

 

 

전망대를 당겨보았습니다.

 

 

 

 

맞은편 산에 고랭지 채소밭이 억수로 많습니다.

 

 

 

 

온 산이 채소밭 입니다..ㅎ

 

 

 

 

기암

 

 

 

 

사랑하늘님 이제 고생끝났습니다. 내려가기만 하면 됩니다.. ^^

 

 

 

하산 시작합니다. 시작부터 급경사 철계단을 내려갑니다.

이 코스로 하산은 처음인데 생각지도 않은 아주  멋진 비경이 숨어있었습니다.ㅎ

 

 

 

 

낙동강이 거울처럼 햇빛에 반사되어 눈이 부십니다..

 

 

 

 

 

 

 

 

 

철계단이 상당히 가파르고

 

 

 

 

끝없이 계단을 내려갑니다.

 

 

 

 

잠시 계단이 끝났나 싶더니

 

 

 

 

또 계단을 내려갑니다.

 

 

 

 

흡사 계단속으로 빨려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아래에서 올라오시는 산님이 한분 있는데..

 

 

 

 

올라가시려면 무지하게 힘들겠습니다..ㅎ

 

 

 

 

그런데 여기에 계단을 설치하기 전에는 어떻게 오르고 내려갔을까요? 정말 상상밖입니다..

 

 

 

 

드디어 계단을 내려왔습니다.

 

 

 

 

아까 위에서 보았던 전망쉼터에 올라가 봅니다.

 

 

 

 

전망대에서 올라왔더니 조망이 끝내줍니다.

 

 

 

 

장인봉 전망대가 올려다 보입니다.

 

 

 

 

오늘 날씨도 좋고 전망도 좋고 경치도 좋고 최고의 산행입니다..ㅎ

 

 

 

 

 

 

 

 

 

미니 구름다리를 건넙니다.

 

 

 

 

어라? 또 계단입니다..ㅎ

 

 

 

 

아마 우리나라 산중에 계단이 제일많은 코스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ㅎ

 

 

 

 

내려갈수록 단풍이 짙어지고 가을 분위기가 고조됩니다.

 

 

 

 

와우!! 또 전망대 입니다.

 

 

 

 

들머리 청량교와 상가가 내려다 보이고 낙동강이 굽이쳐 흐르는 모습이 정말 절경입니다.

 

 

 

 

 

 

 

 

 

산중턱에 집같은게 한채 보입니다.. 뭘하는 곳일까요?

 

 

 

 

암벽 절벽 중턱에 좁은길이 나있습니다.

 

 

 

 

하산해서 아래에서 여기를 올려다보니 그냥 직벽인 절벽으로 보이는데 길이 나 있습니다.. 정말 신기합니다..ㅎ

 

 

 

 

날머리가 가까워졌습니다.

 

 

 

 

완전 절벽에 난 등로입니다.

 

 

 

 

등로가 보이십니까?ㅎ

 

 

 

 

'머리조심'이라고 써 놓았는데 사랑하늘님이 앉은 곳으로 가다가 바위에 머리를 헤딩했습니다.. 대갈빡 아파서 돌아가시는줄..ㅠ 지금도 머리가 얼얼 합니다..ㅋ

 

 

 

 

또 계단입니다..ㅎㅎ

 

 

 

 

조금전 지나온 절벽에 난 길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이게 거의 마지막 계단이 아닌가 싶습니다.

 

 

 

 

장인봉에서 날머리 청량교 까지는 2.6km 정도 되는데 거리에 비해 생각보다 하산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참 좋은 계절입니다..

 

 

 

 

 

 

 

 

 

 

 

 

 

 

드디어 매표소가 보이고

 

 

 

 

 매표소 옆에 있는 에어콤프레샤로 옷과 신발을 털고 (요즘 가물에서 등로에 흙먼지가 정말 심합니다) 

 

 

 

 

17:05경 들머리겸 날머리 청량교를 건너 청량산 환종주 산행을 마칩니다. 하늘사랑님 고생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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