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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100명산? 장수 장안산(2015.01.06)

by sane8253 2016. 1. 7.

<산림청 선정 100명산 76산째>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명산을 하나 추가 하고자 안내 산악회 따라 장수 장안산(長安山 1,237m)을 다녀왔습니다. 장안산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볼거리도 별로없고 산행시간도 얼마되지 않는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100명산이라 언젠가 한번은 갔다와야 하기에 산행에 나섰습니다. 산림청에서 100명산으로 선정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덕산계곡을 비롯한 크고 작은 계곡과 윗용소, 아랫용소 등 연못 및 기암괴석이 산림과 어우러져 군립공원(1986년)으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하였다."라고.. 한번 따라와 판단해 보시죠..ㅎ

 

 

<장수 장안산 산행중>

 

 

 

 

 

                                                         ◆ 산행지 : 장수 장안산(長安山 1,237m)

                                                         ◆ 산행일: 2016. 1. 6(수), 날씨 맑음

                                                         ◆ 산행코스 : 무령고개 - 장안산 - 하봉 - 덕천 - 덕산계곡 - 연주마을

                                                         ◆ 산행거리 : 10.5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3시간30분

 

 

 

<장수 장안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대구에서 88고속..아니 광대고속도로(광주대구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려 무령고개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고속도로를 확장해 놓으니 확실히 빠르네요.ㅎ

 

 

 

 

주차장에서 올라와 터널쪽으로 가면 산행초입이 나오는데 오른쪽이 장안산 들머리고, 왼쪽이 영취산 들머리입니다.

 

 

 

 

장안산으로 산행시작 합니다. 무령고개에서 장안산까지는 3km 정도 됩니다.

 

 

 

 

무령고개가 해발 900m정도고, 장안산이 1,237m라, 고도 300m 정도만 올라가면 되므로 그닥 빡신 된비알은 없습니다. 

 

 

 

 

산행시작 후 조금 올라가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100m 정도만 가면 팔각전망대가 있습니다.

 

 

 

팔각정에 가서 전망보고 되돌아 나와야 됩니다.

 

 

 

 

그놈 참 잘생겼습니다..ㅎ

 

 

 

 

올라오니 장안산 정상이 보입니다.

 

 

 

 

장안산 정상

 

 

 

 

올라온 쪽으로 영취산(우)과 덕운봉(좌)이 조망 됩니다.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와 장안산으로 올라갑니다.

 

 

 

 

땅이 얼어있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올라갑니다. 아이젠 착용하기는 이른것 같고..

 

 

 

 

땅이 얼어있지 않으면 진흙밭인데 얼어있어 차라리 잘되었습니다..

 

 

 

 

어느새 절반정도 왔습니다.

 

 

 

 

장안산은 가을 억새철에 오거나 겨울에는 눈이 왔을때 와야 되는데.. 요즘 눈이 워낙 귀하신 몸이라서..ㅎㅎ

 

 

 

 

어라! 고도가 높아지니 상고대가 보일락 말락 합니다..

 

 

 

 

앞에 전망대가 보이네요

 

 

 

 

팔각전망대 이후 처음으로 조망을 볼수 있는 전망대 입니다.

 

 

 

올라와 보니 장안산 정상이 보입니다.

 

 

 

정상부근에는 상고대가 제법 피었네요.. 요즘 날씨가 워낙 포근해서 눈꽃이나 상고대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그나마 상고대를 쬐끔 보여 주네요..ㅎ

 

 

 

 

왼쪽에 백운산 보이고 오른쪽에 멀리 운무위로  지리산 천왕봉이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덕유산 마루금도 희미하게 보입니다.

 새해들어 계속 미세먼지가 엄청 심했는데 오늘은 좀 나은 편이지만 그래도 조망이 썩 깨끗하지는 않습니다. 

 

 

 

 

억새군락지를 지나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가을에 왔으면 억새라도 아름다울텐데.. 겨울이라도 눈도 없고.. 헐..ㅎ

 

 

 

 

 

 

 

 

 

돌아본 전망대

 

 

 

 

그래도 지리산 천왕봉은 잘보입니다.

 

 

 

 

 

 

 

 

 

이제 막 상고대가 형성되기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어.. 또 전망대가 있습니다.

 

 

 

 

두번째 전망대 입니다.

 

 

 

 

올라오니 또 백운산이 보이고.. (뻔한 전경입니다만 조망이 안보이는 것보다는 백번 낫습니다..ㅎ)

 

 

 

 

돌아보니 첫 전망대도 보입니다.

 

 

 

 

억새철에 오면 억새가 정말 이쁠것 같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계속 진행합니다.

 

 

 

 

 

 

 

 

 

도저히 안되겠습니다. 미끄러져서 후회하기전에 아이젠을 착용합니다.

 

 

 

 

눈이 꽁꽁얼어서 빙판상태라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또 다시 시야가 트이고 정상이 보입니다.

 

 

 

 

 

 

 

 

 

별로 볼것 없는산 그나마 어설프게라도 핀 상고대가 좀 살려줍니다..ㅎ

 

 

 

 

지리 주능선이 보이고 운무사이로 천왕봉과 반야봉이 솟구쳐 있습니다.

 

 

 

 

천왕봉

 

 

 

반야봉

 

 

 

정상을 향하여 쭉 올라갑니다~

 

 

 

 

정상 송신탑이 보입니다.

 

 

 

 

 

 

 

 

 

 

 

 

 

 

 

 

 

 

 

 

 

 

 

 

 

 

 

 

 

 

 

 

 

 

 

 

 

 

 

생성중인 상고대

 

 

 

 

눈보라가 몰아치듯..

 

 

 

 

우회등산로가 있지만 계단으로 그냥 올라갑니다.

 

 

 

 

돌아보고

 

 

 

 

 

 

 

 

 

정상 송신탑

 

 

 

장안산 정상(1,237m)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 무령고개에서 GPS로 3.2km, 1시간18분 소요 되었습니다.)

 

 

 

 

'이곳을 지나간 자여 조국은 그대를 믿나니!  7733부대 기동중대 100km 행군기념' 뭔 부대여?

 

 

 

 

정상에서 인증샷만 찍고 곧바로 하봉으로 갑니다.

 

 

 

 

이쪽은 올라온쪽 보다 상고대가 많이 피었습니다.

 

 

 

 

바람도 상당히 차갑습니다.

 

 

 

중봉을 지나 하봉으로 갑니다.

(중봉은 지도상에는 중봉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정상 바로 옆이고 봉우리를 알아보기도 힘듭니다. 중봉에서 덕산계곡으로 내려가는 등로도 있습니다.) 

 

 

 

 

 

 

 

 

 

 

 

 

 

 

 

 

 

 

지리 천왕봉

 (오늘 지리산 조망은 여러번 봅니다..ㅎ)

 

 

 

 

반야봉

 

 

 

 

 

 

 

 

 

하봉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에서 그리 멀지 않습니다.

 

 

 

 

하봉에서 부터는 하산길이고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정상에서 범연동까지는 5.5km 정도 되고, 더 내려가 범연동 갈림길에서 덕천으로 내려가 덕산계곡으로 우회하면 7km 정도 됩니다. 

 

 

 

 

 

 

 

 

 

고도가 낮아지니 늦가을 분위기가 나네요

 

 

 

 

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

 

 

 

직진해서 범연동쪽으로 가면 연주마을 주차장으로 바로 내려갈수가 있고,

오른쪽 덕천암쪽으로 가면 덕산계곡으로 우회해서 연주마을 주차장으로 가는데 덕천암쪽으로 우회해서 가기로 합니다.

 

 

 

 

덕천으로 내려갑니다.

 

 

 

 

중봉에서 바로 내려오는 길과 합류해서

 

 

 

 

덕천으로 내려왔습니다.

 

 

 

 

연주마을 까지는 임도와 덕산계곡따라 2.7km 정도 가야됩니다. (장안산 2.8km 이정표는 중봉에서 바로 내려왔을때 거리입니다.)

 

 

 

 

임도따라 내려가면서 물을 몇번 건넙니다.

 

 

 

 

갈림길에서 덕산계곡 임도따라 내려갑니다.

 

 

 

 

오른쪽이 계곡인데 잘 보이지 않네요..

 

 

 

 

뭐 계곡이 그닥..ㅎ

 

 

 

 

마을이 보이고

 

 

 

 

연주마을로 내려왔습니다.

 

 

 

 

무드리교? 다리 이름이 참 특이합니다. 멀리서 보고 '두드리교' 인줄 알았습니다..ㅎㅎ

 

 

 

 

연주마을 입구로 나와

 

 

 

 

왼쪽으로 도로따라 400m 정도만 가면

 

 

 

날머리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마칩니다.

오전 10시30경 산행 시작해서 오후 2시경에 산행을 종료했습니다. 산악회 따라왔다가 최고로 일찍 산행을 종료한 기록입니다..ㅎㅎ

  

어떻습니까? 100명산으로 손색이 없어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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