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

수리덤계곡에서 계살피계곡으로(문복산) 2015.08.06

by sane8253 2015. 8. 7.

 가마솥같은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남들처럼 몇박며칠은 못가더라도 하루라도 계곡에서 놀아보자며 마눌이랑 계곡산행을 떠났습니다. 계곡은 물좋기로 소문난 청도 계살피계곡으로 정하고 삼계리에서 수리덤계곡을 통하여 문복산에 오르면서 땀을 한껏 흘린후 계살피계곡으로 하산하면서 시원하게 놀기로 계획하였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대구 낮 기온이 38.7도를 기록할 정도의 폭염속에 문복산을 오르면서 기진맥진해서 돌아가실뻔 했습니다..ㅎ

 

 

<계살피 계곡에서>

 

 

 

                                                       ◆ 산행지 : 문복산(1,014m), 수리덤계곡~계살피계곡

 

                                                       ◆ 산행일 : 2015. 8. 6(목), 날씨 맑고 폭염

 

                                                       ◆ 산행코스 : 삼계1교 - 수리덤계곡 - 문복산 - 계살피계곡 - 삼계1교

 

                                                       ◆ 산행거리 : 12km

 

 

문복산 산행지도(수리덤계곡~계살피계곡) 및 산행경로

 

 

 

 <GPS 이동경로>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삼계1교 부근에 대충 주차를하고 다리를 건너 도로따라 내려갑니다.

 

 

 

 

도로따라 500m 정도 내려가다 오른쪽에 수리덤계곡 간판이 보이면

 

 

 

 

오른쪽으로 도로따라 쭉 들어갑니다.

 

 

 

 

에델바이스 펜션을 지나서

 

 

 

 

수리덤 오토캠핑장까지 계속 들어갑니다.

 

 

 

 

차량 한대 입장료가 3,000원 이랍니다. 3,000원만 내면 캠핑장을 마음대로 이용할수 있는것은 아니겠지요?ㅎ

 

 

 

 

도로에서 수리덤 오토캠핑장 까지는 생각보다 많이 들어갑니다.

 

 

 

 

오잉? 멍멍이 목에 원형 플라스틱을 채워놓았습니다.. 뭣때문에 채워놓았을까요?

 

 

 

 

캠핑장에 도착하면 왼쪽으로 캠핑장을 끼고 계속 진행합니다. 삼계1교에서 여기까지 약 2km 정도 걸어왔습니다.

 

 

 

때가 때인지라 캠핑장이 빽빽합니다.

 수리덤 오토캠핑장은 언젠가 블친 호이님이 포스팅 한적이 있는데 이 부근에 오토캠핑장이 많지만 여기가 젤 좋은것 같습니다. 

 

 

 

캠핑장을 지나면  

 

 

 

 

본격적인 수리덤계곡 산행이 시작되는데 가물어서 계곡에 물이 별로 없습니다.

 

 

 

 

계곡옆으로 등산로가 있지만 계곡따라 올라갑니다.

 

 

 

 

문복산은 여러번 산행했지만 수리덤계곡은 초행입니다.

 

 

 

 

 아직까지는 더위가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올라가면서 보니 수리덤계곡도 괜찮기는 하지만 그래도 계살피계곡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확실히 계곡 수량이 너무 부족합니다. 비가 좀 시원하게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마눌께서 더운 날씨에 따라 나섰다가 욕봅니다..ㅎ

 

 

 

 

수리덤계곡물도 참 맑고 깨끗합니다.

 

 

 

 

 

 

 

 

 

계곡트래킹인데 생각보다 잘 따라옵니다..ㅎ 

 

 

 

 

계곡윗쪽으로 올라오니 슬슬 더위가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폭포가 나왔습니다. 수량만 많으면 멋지겠는데 수량이 부족해 초라해 보입니다. 

 

 

 

 

 

 

 

 

 

아이고.. 이제 더워서 올라가기가 힘듭니다. 여기서 놀다가 내려갔으면 좋겠습니다..ㅎ

 

 

 

 

계곡이 그리 길지는 않습니다. 더이상 계곡따라 올라갈수 없습니다.

 

 

 

 

등산로따라 서담골봉과 문복산 사이 능선으로 된비알 올라가는데 누가 뒤에서 잡아 땡기는것 같이 발걸음을 떼기가 힘듭니다..

 

 

 

 

바위전망대가 나와서 잠시 쉬어갑니다.

 

 

 

 

왼쪽이 문복산 중앙이 수리덤계곡 오른쪽이 옹강산입니다

 

 

 

 

쉬다 오르고 쉬다 오르면서 겨우 능선에 도착했습니다. 올라 오는데 넘 힘들어서 돌아가시는줄 알았습니다..ㅎ 더위탓도 있지만 확실히 체력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ㅠ

 

 

 

 

너무 힘들어 퍼질러 앉아 시원하게 맥주 한잔합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오늘같이 무더운날 힘들게 산행을..ㅋ

 

 

 

 

문복산으로 올라 갑니다. 오늘 마눌님이 나보다 훨~ 잘 올라갑니다..ㅎ

 

 

 

 

바위전망대에서 내려다보니 올라온 수리덤계곡이 보입니다.

 

 

 

 

진행방향에 올라갈 문복산이 보이고 앞쪽에 암릉도 있습니다.

 

 

 

 

암릉 올라갑니다.

 

 

 

 

 

 

 

 

 

헉!헉! 거리며 암릉에 올라오니 조망이 좋습니다. 지나온 능선쪽에 서담골봉(왼쪽)과 대부산(오른쪽)이 보이고

 

 

 

 

오른쪽에 경주 산내면 뒤로 고헌산(오른쪽)과 백운산(왼쪽)도 보입니다.

 

 

 

 

왼쪽으로는 수리덤계곡과 옹강산이 보입니다.

 

 

 

 

암릉위가 먼산바위봉이라고 누가 써놓았는데 근거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ㅎ

 

 

 

 

계속 문복산으로 올라가는데 열기가 엄청나고 정말 힘듭니다.. 빨리 정상찍고 계살피계곡으로 내려가 물속에 뛰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경주 산내면 대현리 갈림길 입니다. 아이고! 이제 정상이 90m 밖에 남지않았습니다. 이렇게 반가운 이정표는 처음봅니다..ㅎ

 

 

 

 

겨우 문복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삼계1교에서 약8km 쯤 되고, 올라오는데 네,다섯 시간 걸렸지 싶습니다..ㅋ

 

 

 

 

학대산, 운문령쪽 능선

 

 

 

 

퍼뜩 정상 인증샷찍고

 

 

 

 

계살피계곡으로 내려갑니다.(삼계리 방향)

 

 

 

 

뒤틀린 나무

 

 

 

 

90도로 꺽인나무

 

 

 

 

이코스는 몇번 다녔는데 오늘따라 계살피계곡까지 억수로 멀게 느껴집니다..ㅎ

 

 

 

 

전망바위에서 쉬었다 갑니다.

 

 

 

 

왼쪽이 상운산과 쌍두봉, 중앙이 운문산~범봉~억산, 오른쪽이 삼계1봉 입니다.

 

 

 

 

이 더운날 우리 말고도 등산객이 있습니다..ㅎ

 

 

 

 

계곡에 다와 갑니다. 갈림길에서 내려가면 곧 계살피계곡 입니다.

 

 

 

 

드뎌 오늘의 목적지 계살피계곡에 도착했습니다. 여기까지 오느라 식겁했습니다..ㅎ

 

 

 

 

계곡따라 물놀이 하기 좋은 곳을 찾아 내려갑니다.

 

 

 

 

가물긴 많이 가물었나 봅니다. 계살피계곡도 수량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이만큼 물이 흘러내리는 것도 다행입니다.

 

 

 

 

앗싸!! 물놀이 하기 딱 좋은 곳을 발견했습니다.

 

 

 

 

허겁지겁 재빨리 물속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아~~ 너무 시원하고 짜릿합니다. 시원하다 못해 한기가 느껴집니다..

 

 

 

 

한참동안 정신없이 물놀이를 하다보니 허기가 느껴집니다..

 

 

 

 

조촐하게 뒤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한참동안 놀다가 다시 계곡따라 내려갑니다.

 

 

 

 

여기 저기 캠핑을 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물이 정말 맑고 깨끗합니다.

 

 

 

 

 

 

 

 

 

2년전 산행중 놀다간적이 있는 폭포에 도착했습니다.

 

 

 

 

그때 비해서 폭포 수량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물놀이 하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여기서 자리잡고 놀기로 합니다.

 

 

 

으~~ 시원합니다.. ㅎㅎㅎ

 

 

 

 

하나! 둘! 셋!~~

 

 

 

 

풍덩~~~

 

 

 

 

혼자 물놀이 하면서 놀동안 마눌님은 시원하게 한숨 주무십니다..ㅎ

 

 

 

 

오늘은 무지하게 무더운 날이지만 물에 들어가지 않고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정말 시원합니다.

 

 

 

 

실컷 놀고 계곡따라 하산합니다.

 

 

 

 

 

 

 

 

 

 

 

 

 

 

 

 

 

 

 

계곡입구로 내려왔습니다.

 

 

 

 

계곡초입에는 피서온 사람들로 바글바글 합니다.

 

 

 

 

삼계리 노인회관으로 내려와 산행을 종료합니다. (노인회관 바로 아래가 삼계1교 입니다)

 

 

 

집으로 돌아와 TV뉴스를 보니 오늘 대구 낮 최고기온이 38.7도를 기록했고 경주는 39도가 넘었답니다.. 문복산 올라가다가 쓰러져 죽지않은게 다행입니다..ㅎ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