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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경주 남산(고위산~금오산) 2015.01.15

by sane8253 2015. 1. 16.

  우리나라에 남산이라 불리우는 곳이 세군데 있는데 서울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남산(265m)과 경북 청도의 남산(870m) 그리고 신라 천년의 세월을 이어온 경주 남산이 있습니다. 경주 남산은 경주의 남쪽에 있다고 남산(南山) 이라 불리고 남산에 오르지 않고서는 경주를 보았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신라천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 입니다. 남산은 금오산(468m)과 고위산(494m)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금오산이 고위산보다 높이는 낮지만 남산의 주봉으로 삼고 있습니다. 또 한 남산은 산의 높이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지만, 동서로 가로지른 길이가 약4km, 남북의 거리는 약8km에 40여 계곡이 있고, 이 곳에는 수많은 불교 유적 불상 80여체, 탑 60여기, 절터 110여개소가 산재하고 있어 야외 박물관으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경주 남산 용장사곡 삼층석탑> 

 

 

 

 

 

                                      ◆ 산행지 : 경주 남산(고위산, 금오봉)

 

                                      ◆ 산행일 : 2015. 1. 15(목), 날씨 흐리고 가랑비 오락가락

 

                                      ◆ 산행코스 : 틈수골 - 천룡사지 - 백운암 - 고위산 -  칠불암 - 이영재 - 삼화령 - 용장사지 - 금오산 - 상선암 - 삼릉주차장

 

                                      ◆ 산행거리 : 11.8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5시간45분

 

 

 

<경주 남산 산행지도 및 산행경로>

 

 

 

<GPS 이동경로> 

 

 

 

 

 

경주 남산은 이번이 세번째 산행으로 오늘은 용장3리 틈수골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아직도 감이 주렁 주렁..

 

 

 

마을을 가로질러 가면

 

 

 

등산로 입구가 나오고

 

 

 

고위봉 까지는 2.1km고 천룡사지까지는 계속 임도로 올라갑니다

 

 

 

임도라지만 초반에는 제법 경사진 빡센 오름길 입니다

 

 

 

임도따라 계속 갑니다

 

 

 

천룡사지 입구 갈림길에서 천룡사지까지 100m 정도 갔다 옵니다

 

 

 

천룡사지 삼층석탑이 보입니다

 

 

 

천룡사지의 천룡사는 7세기 후반 이전에 사찰이 존재 하였고, 삼층석탑은 9세기 통일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천룡사지 석조유구(石造遺構) 

 

 

 

천룡사지 법당뒤로 고위산 정상이 보입니다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와 고위산으로 올라갑니다. 이제 부터는 임도가 끝나고 등산로 입니다. 

 

 

 

조금 올라가니 조그마한 절이 보이는데

 

 

 

불국사 말사인 천룡사 입니다

 

 

 

천룡사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조금 헷갈립니다.. 남산에는 등산로가 거미줄처럼 수없이 많습니다.

 

 

 

백운암쪽으로 갑니다

 

 

 

갈림길에서 100m 정도만 가면 백운암 입니다

 

 

 

백운암에서 바라본 천왕지봉입니다. 왼쪽에 멀리 보이는 산이 마석산과 취술령입니다.

 

 

 

그런데 백운암 스님이 암자에서는 고위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없다고 해서 할수없이 막아놓은 옆 능선으로 살짜기 올라갑니다..

 

 

 

암릉이 나옵니다. 위험하다고 막아놓았는가 싶었는데..

 

 

 

그리 위험한 정도의 암릉이 아니고 구간도 아주 짧습니다..

 

 

 

여기가 암릉 끝지점 입니다

 

 

 

조금전 백운암과 천왕지봉이 보입니다

 

 

 

백운암줌

 

 

 

 

 

 

 

날씨가 잔뜩 흐리고 개스가 끼어 조망이 흐릿합니다

 

 

 

 

 

 

 

암릉에서 내려가 

 

 

 

고위산으로 올라갑니다

 

 

 

고위산에 올라왔습니다

 

 

 

고위산(494m)이 금오산(468m)보다 높지만 남산의 주봉 대접을 못받고 있습니다.

 

 

 

고위산에서 칠불암쪽으로 갑니다

 

 

 

 

 

 

 

백운재를 지납니다.. 갈림길이 엄청시리 많습니다.

 

 

 

칠불암 갈림길 입니다. 칠불암은 주능선에서 비켜나 있으며 350m정도를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야 됩니다.

 

 

 

칠불암으로 내려갑니다. 그러고 보니 남산에 두번이나 왔는데 칠불암에는 처음 내려갑니다.

 

 

 

칠불암 가는 길목 신선암 갈림길 입니다. 칠불암에서 올라오는길에 둘러볼 예정입니다.

 

 

 

남산에는 암릉도 꽤 많습니다

 

 

 

칠불암으로 내려가는데 아침부터 잔뜩 흐리더니 드디어 가랑비가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대나무숲을 지나서

 

 

 

칠불암에 도착했습니다

 

 

 

칠불암 전경

 

 

 

칠불암 마애불상군 (마애석불, 통일 신라시대 8세기경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

 

 

 

칠불암 비구니 스님이 고맙게도 점심공양을 권해 산악회원 여러분이 공양을 하러 들어갔지만

 

 

 

난 그냥 되돌아 올라갑니다. 무겁게 싸온 점심을 그냥 짊어지고 계속 갈순 없습니다..ㅎ

 

 

 

올라가는 길에 내려갈때 보았던 신선암에 들렀습니다

 

 

 

바위에 불상이 조각돼 있습니다

 

 

 

 

 

 

 

신선암에서 내려다 보니 칠불암이 보입니다

 

 

 

신선암에서 점심을 먹고

 

 

 

칠불암 갈림길로 되돌아와 금오산으로 갑니다. 칠불암에서 금오산까지는 3km가 조금 넘습니다.

 

 

 

고위산에서 부터 지나온 능선을 돌아 보았습니다

 

 

 

봉화대 능선따라 진행합니다

 

 

 

봉화대 능선에서 본 가야할 금오산 전경

 

 

 

 

 

 

 

 

 

 

 

쌍봉 조망

 

 

 

이영재에 도착했습니다

 

 

 

이영재부터는 임도따라 갑니다

 

 

 

탄탄대로 고속도로 입니다

 

 

삼화령 입니다. 삼화령은 "삼화수"라고도 하는 데 수리는 높은 곳을 의미하고 남산에는 세 곳 수리가 있는데

금오봉과 고위봉, 그리고 두 봉우리의 삼각형 위치에 해당하는 이 곳 봉우리를 합하여 삼화령이라 부른답니다.

 

 

 

삼화령에서 본 고위산

 

 

 

삼화령에서 조금 올라오면 용장사지 갈림길이 나옵니다.

 

 

 

용장사지까지는 550m정도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야 되는데 용장사지는 이미 전에 가 본 곳이라 어떡할지 잠시 망설이다 갔다오기로 합니다

 

 

 

남산엔 군데 군데 바위가 많습니다. 특히 천우사에서 고위산으로 오르는 암릉능선이 멋집니다.

 

 

 

인물 잘생긴 소나무 입니다

 

 

 

용장사곡 삼층석탑으로 내려왔습니다

 

 

 

용자사곡 삼층석탑은 보물 제186호 이고 높이는 4.42m로 통일신라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우수작으로 꼽는답니다

 

 

 

삼층석탑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용장사지 마애여래좌상(뒷 쪽 암벽)과 용장사곡 석조여래좌상이 있습니다

 

 

 

용장사지 마애여래좌상(보물 제913호고 통일신라시대 8세기 후반)은 암벽에 조각돼 있는데 잘 안보입니다..  

 

 

 

용장사곡 석조여래좌상(보물 제187호, 통일신라시대 8세기 중엽)은 불행하게도 목위 얼굴이 안계십니다..ㅜ  암튼 남산엔 보물이 천지 삐까리 입니다..ㅎ

 

 

 

다시 갈림길로 올라가던중.. "부산 산악회에서 오셨다는 산님 혹시 보시면 사진 찾아가세요~"

 

 

 

 

 

 

 

고위산 조망

 

 

 

삼화령 조망

 

 

 

다시 용장사지 갈림길로 되돌아와 임도따라 금오산으로 갑니다

 

 

 

임도, 산길 갈림길에서 산길로 들어가서 조금만 올라가면 금오산 정상입니다

 

 

 

 금오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에서 삼릉주차장 쪽으로 내려갑니다

 

 

 

 

 

 

 

 

 

 

 

상사바위입니다. 전에는 바위 위로 다녔는데 지금은 막아놓아 바위 아래로 돌아서 갑니다

 

 

 

상사바위는 어쩌구 저쩌구.. 설명이 깁니다..ㅎ 

 

 

 

상사바위를 지나 상선암 입구인데 여기도 막아놓아 할수없이 돌아서 내려가야 됩니다

 

 

 

상사바위로 살짝 올라왔습니다

 

 

 

상선암 지붕이 내려다 보입니다

 

 

 

상사바위 위쪽 전경입니다

 

 

 

상선암 바로위 마애불상은 현재 보수 공사중으로 출입이 금지되었습니다 

 

 

 

상선암으로 내려가는 입구를 막아놓았기 때문에 할수없이 삼불사 방향으로 돌아서 내려갑니다

 

 

 

경주가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입니다

 

 

 

경주시내쪽 전경

 

 

 

경주시내 줌

 

 

 

남산 사진 엽서에 사연을 적으면 남산의 추억을 무료로 전달래 준답니다..ㅎ

 

 

 

상선암, 삼불사 갈림길에서 상선암으로 갑니다, 잘못해서 삼불사 방향으로 내려갈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상선암으로 내려갑니다

 

 

 

상선암 전경

 

 

 

 

 

 

 

상선암에서 삼릉쪽으로 내려갑니다

 

 

 

상선암에서 삼릉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불상이 여러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입니다. 보물 제 666호로 통일신라시대 8세기 후반에서 9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합니다.

 

 

 

 

 

 

 

선각육존불 입니다. 남산에서는 드물게 선각으로 된 여섯 분의 불상이 두 개의 바위면에 새겨져 있는데 자세히 보지않으면 구분하기 힘듭니다.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이 불상은 손과 머리가 파손되었으나 몸체가 풍만하고 옷주름이 유려하여 통일신라시대의 우수한 조각품으로 평가된다고 합니다

 

 

 

마애관음 보살상

 

 

 

멋진 삼릉 솔숲을 지나갑니다

 

 

 

삼릉에 도착했습니다

 

 

 

삼릉에는 신라 제8대 아달라왕, 제53대 신덕왕, 제54대 경명왕의 무덤이 한곳에 모여 있어 삼릉이라 부릅니다

 

 

 

삼릉옆에는 신라 제 55대 경애왕릉도 있는데 재위 기간이 겨우 4년(924~927) 이었답니다

 

 

 

삼릉 주차장으로 갑니다. 애기가 넘 귀엽네요 ^^

 

 

 

삼릉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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