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백운산(892m)은 영남알프스 인근에서는 보기쉽지않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암산으로 산의 규모는 작지만 풍광이 아주 뛰어난 산이다. 사실 산꾼들은 백운산만 산행하기에는 산행거리가 짧기 때문에 보통은 가지산과 연계해서 산행을 한다. 백운산은 이번이 세번째 산행으로 그동안 두번은 제일농장을 들머리 날머리삼아 백운산과 가지산을 거쳐 한번은 용수골 계곡으로, 한번은 중봉에서 능선따라 하산을 했지만 오늘은 날씨도 무덥고하여 오롯이 백운산만 산행후 구룡소폭포쪽으로 하산후 호박소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여유로운 산행을하였다.
<밀양 백운산 전경>
◆ 산행지 : 밀양 백운산(892m) & 호박소
◆ 산행일 : 2014. 7. 24(목), 날씨 맑음
◆ 산행코스 : 백련사 주차장 - 백운산 - 안부 갈림길 - 구룡소폭포 - 제일농원 - 호박소 - 백련사 주차장
◆ 산행거리 : 5.7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5시간(휴식, 사진촬영, 알탕등 아주여유롭게)
<밀양 백운산 산행지도 및 산행경로>
<GPS 이동경로>
호박소 아래 백년사 주차장 출발
주차장에서 계속 쪽바로 올라가면 호박소가 나오는데 하산할때 호박소로 내려올 예정이다
주차장에서 100m쯤 지점에서 왼쪽 대나무밭으로 들어간다
대나무밭을 지나
된비알을 올라가면
도로가 나오고 도로 건너가 백운산 들머리다
돌아보니 얼음골 케이블카가 보인다
화강암 너덜길따라 계속 올라가는데 날씨가 넘 무더워서 그런지 뒤에서 누가 잡아 땡기는것 같다..ㅎ
백운산 1.05km 이정표를 지나면
소나무가 멋있는 전망대가 나오고
올라갈 암릉이 바라다 보이고
얼음골~천황산 케이블카도 보인다
얼음골 케이블카는 길이가 1.8km 정도 된단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암릉산행이다
멀리 가지산이 보이고
올려다보니 백운산 암릉이 쫘~악~~
가지산터널
하산할 제일농원 주차장과 삼양교
오늘은 엄청 무더운 날씨인데
다행 구름이 햇빛을 가려주어
그닥 뜨겁진 않다
오늘 비가온다는 예보가 있어
우산을 준비해 왔는데
비는 구경도 못하고
날씨만 좋다~~ㅎ
기상청이 못 맞춰도 너~~무 못 맞춘다~ㅎ
암튼 전망이 쥑인다
들머리에서 백운산 정상까지는 1.5km 정도 밖에 되지않지만
쉬엄 쉬엄 놀아감서 올라간다
뒷쪽이
능동산~천황산 능선이다
밀양 백운산은 내 스턀의 산이다~ㅎ
백운산 정상을 올려다 보고
이런류의
바위산은
영남알프스 인근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암릉에는 역시 소나무다
약 1km 정도 올라오는데 한시간 이상 걸렸다.. 완존 거북이 산행이다..ㅋ
정상이 보인다
올라온 능선을 뒤돌아 보고
백운산 정상
갑자기 하늘과 구름이 이쁘졌다
정상까지 1.5km 정도 올라오는데 1시간45분 이나 걸렸다..ㅎ
정상에서 바라본 운문산
운문산에서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백운산에서 가지산으로 갈려면 앞에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가서 오른쪽 능선따라 진행해야된다)
형제바위
가지산과 중봉
능동산~천황산 케이블카 능선
천황산 케이블카
삼양리 전경
백운산에서 가지산 까지는 4.3km 다. 백운산에서 가지산 방향으로 진행하다 안부 갈림길에서 구룡소 폭포쪽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정상에서 점심을 빵과 맥주 한캔으로 간단하게 해결하고 안부쪽으로 진행한다
형제바위
형제바위 위에서 바라본 백운산 정상
삼양리 조망
형제바위 위에서..
안부로 진행중 돌아본 형제바위
형제바위와 백운산 정상 조망
안부 갈림길
갈림길에서 제일농원 쪽으로 하산한다
무더위에 물을 보니 시원한 느낌이든다
가지산 갈림길에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구룡소폭포다
구룡소폭포 전망대에서
구룡소 폭포는 기울기가 70~80도 정도고 길이가 30미터 정도 되는데 수직폭포가 아니라 수직으로 떨어지는 물줄기는 볼수없다
폭포 상단
폭포 상단에서
폭포 상단에서 내려다본 구룡소폭포
구룡소 폭포 아래에서 올려다본 전경
가물어서 그런지 폭포수가 많이 흘러내리지는 않는데 비가 온후에는 장관을 이루지 싶다..
폭포 아래는 좀 초라하다..
구룡소폭포에서 제일농원까지는 얼마되지 않는다
용소골에는 피서온 사람들이 넘쳐난다.. 여름에는 역시 계곡이 최고다
제일농원 주차장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백운산 암릉
제일농원 입구로 나와
도로따라 조금 진행하다 시그날이 있는 곳에서 계곡으로 내려가야 호박소로 갈수있다
넘 더워 계곡물이 빨리 들어오라고 부르는것 같다..ㅎ
계곡따라 내려간다
돌무더기 너덜지대를 지나면
호박소 윗쪽이다 (여기서 호박소로 바로 내려갈수는 없다)
호박소 상단
상단에서 내려다본 호박소
호박소 상단에서
호박소 전경
2011년 12월에 이어 두번째 방문이다
<2011. 12. 22. 백운산 산행시 촬영한 호박소 전경>
호박소는 깊어서 못들어가고 바로 아래쪽에서 알탕을..
올 여름 영취산 부전계곡에 이어 두번째 알탕이다~ㅎ
옷갈아 입으려 호박소 상단에 올라왔다가 또 한번..ㅎ
호박소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구름다리가 나오고
다리를 건너지말고 조금 더 내려가면
백련사 담장과
백련사를 지나서
주차장으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산행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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