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영취산(靈鷲산 1,075.6m)은 백두대간에서 금남호남정맥 분기점으로 함양의 진산인 백운산에서 백두대간이 육십령으로 북상하는 도중에 거치는 산으로 북으로는 남덕유산이, 서쪽으로 장안산, 남으로 백운산이 조망된다. 영취산이란 이름의 산이 전국에 세곳이 있는데 전남 여수의 영취산(510m), 경남 창녕의 영취산(681m) 그리고 오늘 산행한 함양의 영취산이다. 여수의 영취산은 진달래로 유명하고 창녕의 영취산은 아기자기한 암릉산인데 반해 함양의 영취산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특이한것은 없 지만 숲이 우거져 더운 여름철 그늘진 등로따라 솔방 솔방 산행후 부전계곡으로 하산하여 시원한 계곡물에 땀을 식히는 재미도 괜찮은듯..ㅎ
<함양 영취산 덕운봉 극락바위 전경>
◆ 산행지 : 함양 영취산(1,085.6m), 덕운봉(956m), 제산봉(952.6m)
◆ 산행일 : 2014. 7. 14(월), 날씨 맑음
◆ 산행코스 : 무령(무룡)고개 ~ 영취산 ~ 덕운봉 ~ 극락바위 ~ 제산봉 ~ 부전계곡
◆ 산행거리 : 알바 포함 10.5km(GPS 이동거리, 실산행거리는 8km 가량)
◆ 산행시간 : 5시간 30분(물놀이 1시간 포함)
<함양 영취산 덕운봉 산행지도>
<산행경로>
(GPS이동경로>
들머리 무령고개 주차장 출발 (무령고개는 무룡고개 라고도 하고 고도가 해발 900m가 조금 넘습니다)
주차장에서 올라오면 터널이 나오는데 터널앞 좌, 우로해서
오른쪽이 장안산(1,237m) 들머리고
왼쪽이 영취산 들머리입니다
등산로로 진입하면 한참동안 계단을 올라갑니다
무령고개가 해발 900m쯤 되고 영취산이 해발 1,075m 이니 고도차이가 불과 100여미터 밖에 나지 않습니다
무령고개에서 영취산 정상에 올라오는데 거리는 500m쯤 되고 시간은 20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1000m가 넘는산을 거져 먹었습니다..ㅋ
영취산에서 바라본 가야할 제산봉
영취산 정상에서 육십령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진행방향에 시그널을 많이 매달아 놓았습니다
영취산 정상에서 덕운봉 갈림길 형제바위까지는 백두대간 능선인데 별 조망이 없습니다
고사리재 전 무명봉 갈림길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부전계곡으로 바로 내려갈수가 있습니다)
논개생가 갈림길 (이정표에 덕운봉 0.6km 라고 되어있는데 덕운봉이 아니고 덕운봉 갈림길 형제바위 까지입니다)
능선에 산죽이 억수로 많습니다
형제바위 오름길에 뒤돌아본 영취산(왼쪽)과 장안산(오른쪽)
백운산에서 영취산으로 이어지는 대간능선
부전계곡과 멀리 백운산(1,278.6m) 조망
형제바위 도착
형제바위는 덕운봉 갈림길로 왼쪽은
민령을 지나 깃대봉, 육십령, 남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대간능선이고
오른쪽 쳐진 소나무쪽 뒷쪽이 덕운봉으로 가는 길인데 입구가 잘 보이지 않아 유심히 살펴보지 않으면 대간능선으로 가기 쉽상입니다
형제바위에서 바라본 덕운봉 전경
쳐진 소나무 뒷쪽 덕운봉으로 가는길은 급경사 내리막 입니다
올려다본 형제바위
급경사를 내려와 조금만 진행하면
덕운봉입니다 (해발 956m)
덕운봉에서 진행중 바라본 형제바위
영취산에서 형제바위어간 능선 조망
영취산과 덕운봉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숲이우거져 오늘같이 무더운날 그늘이져서 좋긴하나 대신 조망이 거의 없습니다
산행에 있어서 조망을 최우선으로 하는 나에게는 조금 거시기합니다..ㅎ
894봉인데 시그널이 많이 달려있습니다.. 시그널이 많이 달려있으면 조금 생각해봐야 되는데 그냥 지나쳐 버렸습니다.
894봉에서 진행하다 돌아보니 아뿔싸!! 극락바위를 그냥 지나쳤습니다.. 오늘 산행에 있어 유일한 바위인데 그냥 가면 안돼쥐~ 뒤로 돌아갓~~!!
다시 894봉으로 되돌아와 극락바위로 왔습니다 (894봉에서 왼쪽으로 200m쯤 들어와야 되는데 시그날외에 특별한 표시가 없어 모르면 그냥 지나칩니다)
왜 극락바위인가?
남덕유산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남덕유산 줌
제산봉쪽 진행방향 능선과 뒷쪽 백운산 조망
지나온 덕운봉 조망
함양 서하면 조망
극락바위에서 내려와 다시 제산봉으로 진행합니다
아까 자리에서 다시 극락바위 조망
이제 제산봉까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제일 뒷쪽 봉우리가 제산봉입니다)
안부 갈림길에서 직진
헬기장
헬기장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제산봉 오름길은 암릉입니다
제산봉 도착(해발 852.6m)
제산봉에서 부전계곡으로 하산합니다
하산중 올려다본 제산봉
묘를 지나고
급경사길도 내려갑니다
제산봉에서 부전계곡으로 내려오는데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주차장은 내려가야 되지만 계곡따라 용소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계곡물이 정말 맑고 깨끗합니다
사방댐물도 맑습니다
부전계곡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계곡입니다
용소
물이 얼마나 맑은지 새파랗습니다
용소 깊은곳은 3m가 넘는답니다
올해 처음으로 알탕합니다..ㅎㅎ
물이 아주 차갑지도 않고 시원하니 넘 좋으나.. 수영을 못하니 겉에서만 맴돕니다..ㅎ
부럽..
시원하게 알탕을 마치고 계곡따라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이게 화장실입니다..ㅎ 우리나라 화장실 문화가 정말 많이 변하고 좋아졌습니다.
부전계곡은 청정계곡으로 보존하기 위해 일부러 개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부디 오래오래 청정계곡으로 보존 되길 바래 봅니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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