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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홍천 팔봉산(2014.07.05)

by sane8253 2014. 7. 6.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72산차>

 

  홍천 팔봉산(八峰山 327.4m)은 강원도 홍천, 홍천강 중간 지점의 강변에 솟은 여덟 봉우리가 팔봉산이다. 높이는 해발 300여m에 불과하지만 크고 작은 여덟 봉우리가 팔짱낀 8형제처럼 이어진 자태가 아름답다. 더욱이 숲 사이로 뾰족뾰족 솟은 암벽 및 기암괴석이 굽이굽이 감도는 홍천강의 맑은 물줄기와 어울려 한 폭의 동양화를 감상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할 만큼 주위 경관이 수려한 산이기도 하다. 8개의 봉우리들이 험준하게 솟아 있어 앝잡아 볼 수 없는 산으로 봉우리가 대부분 암봉으로 되어있고 로프를 잡고 암릉을 오르거나 수직에 가까운 사다리를 오르내리는 구간이 있어 등산화를 반드시 착용하고 올라야 한다. 홍천강에서 물놀이를 하다 준비도 없이 오르기는 무리이며, 초심자들은 산 높이가 낮은 것에 자신을 갖고 오르다가 대부분 중턱에서 한숨을 내쉬며 후회하는 산으로도 유명하다.<한국의 산하에서 발췌>

    

  팔봉산 제1봉은 대궐에서 대감들이 쓰던 관모 같은 형상을 하고 있으며, 제2봉에는 삼부인당이 모셔져 있고 2봉에서 3봉으로 오르자면 배틀바위가 있었다고 한다. 제4봉의 해산굴은 통과하는 어려움이 산모의 고통과 같다고 하며 통과할수록 젊어 진다고하여 장수굴이라 한다.  4봉과 5봉, 6봉은 깍아 지른 듯한 절벽이면서 여산으로서의 풍성함과 따뜻한 온유함이 넘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동경이 되고있다.  제7봉에는 부처바위가 있는데 이곳은 세파에 찌든 중생들이 이곳에서 정성을 드리고나면 마음속에잡념을 털어내고 정화된 마음으로 하산할 수 있다고 전한다. 8봉에 오르면 평평한 바위가 있는데 사백여년전 삼부인을 모시던 곳이라 전한다. <산행지 인용>

 

 

  산행은 주차장을 출발해서 팔봉교를 지나면 다리 끝에 있는 매표소(입장료 어른 1인 1,500원) 부터 시작되는데 30분 정도 지나면 1봉에 오르고 8봉까지 천천히 진행해도 3~4시간이면 충분하다. 산행느낌은 거친 암봉들 이라지만 산 높이가 300여m로 낮고 접속도로를 제외한 실 산행거리가 2km 남짓해 암릉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산행이라기보다는 멋지고 아기자기한 바위에서 몇시간 잘 놀다가 온 느낌이다..ㅎㅎ

 

 

<홍천 팔봉산 제3봉 전경> 

 

 

 

                                       ◆ 산행지 : 홍천 팔봉산(327.4m)

 

                                       ◆ 산행일 : 2014. 7. 5 (토), 날씨 맑음

 

                                       ◆ 산행코스 : 주차장 - 팔봉교 - 매표소 - 1봉 - 2봉 - 3봉 - 4봉 - 5봉 - 6봉 - 7봉 - 8봉 - 매표소 - 주차장

 

                                       ◆ 산행거리 : 접속도로 포함 4.2km(실 산행거리 2km)

 

                                       ◆ 산행시간 : 4시간(이동시간 1시간45분, 사진촬영등 휴식시간 2시간15분)

 

 

 

<홍천 팔봉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고도>

 

 

 

 

팔봉산 주차장에 주차후

 

 

 

 

도로따라 매표소로 10분 정도 이동한다

 

 

 

 

매표소로 이동중 바라본 홍천강과 팔봉산

 

 

 

 

날씨가 무더워서 강에 물놀이를 온 사람들이 꽤 많다

 

 

 

 

8봉에서 하산후 매표소로 가는 강변로가 보인다

 

 

 

 

팔봉산 파노라마 (왼쪽부터 1~8봉)

 

 

 

 

팔봉교가 끝나는 지점에 매표소가 있고 산행 들머리다

 

 

 

 

팔봉교 위에서 바라본 홍천강

 

 

 

 

다리건너 매표소 입구에는 남근목과 남근석이 있다

 

 

팔봉산은 봉우리가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고 곳곳에 추락 위험요소가 있어 20여 년 전 부터 등산사고가 빈발하였으나 뚜렸한 묘책이 없었는데 어느 날 지나가는 한 노인이 이 산은 음기가 너무 세서 사고가 자주 발생하니 이를 다스려 보라고 하여 이에 팔봉산 상인회 및 관광지관리사무소에서 남근목을 입구에 세워 음기를 중화시키고 장승을 세워 돌아가신 혼령을 달랬다고하며, 그 후 사고가 줄었다고 하는데 사실인지는 알수없다..ㅎ

 

 

 

 

근디 생김새가 너무 적나라하다..ㅋ

 

 

 

 

매표소에서 입장료 1,500원을 지불하고 계단을 내려가 철문을 통과한다

 

 

 

 

철다리를 지나면

 

 

 

 

산행이 시작되고 경사진 된비알을 올라간다

 

 

 

 

1,2봉 갈림길에서 1봉으로

 

 

 

 

암릉 오름길이 시작되고

 

 

 

 

암릉을 오르면

 

 

 

 

시원스럽게 조망이 터진다

 

 

 

 

또 계단을 오르고

 

 

 

 

곳곳이 전망대다

 

 

 

 

고도가 높아지면 홍천강이 보이기 시작한다

 

 

 

 

홍천강은 팔봉산을 감싸듯이 휘감아 흐른다

 

 

 

 

절벽위의 돌탑

 

 

 

 

팔봉산 1봉 도착 (매표소에서 30분 가량 걸렸다)

 

 

 

 

1봉에서 2봉으로 가기위해서는 급경사 바위를 내려가야된다 (1,2봉 사이뿐만 아니라 여덟개의 봉우리 사이마다 암릉을 오르내려야된다)

 

 

 

 

내려와서 올려다본

 

 

 

 

2, 3봉 갈림길에서 2봉으로

 

 

 

 

바위에 철판 디딤판을 박아 올라가기 쉽게 만들어 놓았다

 

 

 

 

2봉 오름중에 바라본 1봉

 

 

 

 

2봉에 오르자

 

 

 

 

암릉위에 뭔가있다..

 

 

 

 

사당같은데..?

 

 

 

 

내부모습..

 

 

 

 

사당 뒷쪽이 팔봉산 2봉이다  

 

 

 

 

2봉은 팔봉산의 주봉으로 해발 327.4m 이다

 

 

 

 

2봉에는 삼부인당이 있다

 

 

 

삼부인당은 3부인(이씨, 김씨, 홍씨) 신을 모시는 곳으로,

지금부터 400여 년 전인 조선 선조 때부터 팔봉산 주변 사람들이 마을의 평온을 빌고 풍년을 기원하며 액운을 예방하는 당굿을 해 오는 곳이다

 

 

 

 

2봉에서 바라본 3봉

 

 

 

 

팔봉산은 여덟개의 봉우리가 바로 옆에 다닥 다닥 붙어서 각 봉우리간의 간격이 얼마되지 않는다

 

 

 

 

2봉에서 본 홍천강 조망

 

 

 

 

2봉에서 3봉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또 암벽을 내려간다

 

 

 

 

3봉 오름 계단 (2,3봉 사이로 하산 할수도 있다)

 

 

 

 

계단이 상당히 가팔라 보인다

 

 

 

 

계단 위에서 내려다 보고

 

 

 

 

계단을 올라오면 3봉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또 있다

 

 

 

 

만세!!

 

 

 

 

계단을 올라가 3봉에서 내려다 보니

 

 

 

 

팔봉산 3봉

 

 

 

 

3봉에서 바라본 2봉

 

 

 

 

3봉에서는 팔봉교가 내려다 보인다

 

 

 

 

3봉에서 바라본 홍천강 조망

 

 

 

 

전망 쥑인다..ㅎ

 

 

 

 

3봉에서 바라본 4봉쪽

 

 

 

 

조심들 하세요~~

 

 

 

 

3봉에서는 주차장도 내려다 보인다

 

 

 

 

3봉에서 4봉으로 가는길은

 

 

 

 

해산굴과 구름다리 2가지 길로 나뉘어 있다

 

 

 

 

일단 해산굴로 진행한다

 

 

 

 

해산굴 아래에서 바라본 구름다리 

 

 

 

 

해산굴 입구

 

 

 

 

굴을 통과하는 과정이 산모가 아이를 낳는 고통을 느끼게 한다고 해산굴이란다..ㅎ

 

 

 

 

위쪽에 작은굴이 보인다

 

 

 

 

여길 통과해서 위쪽으로 올라가야 되는데 배낭을 굴밖으로 던져놓고 몸만 빠져나가야된다  

 

 

 

 

빠져나오기가 산모의 고통 정도는 아니라도 그리 쉽지는 않다.. 허리 34이상은 절대 못 빠져나올듯..ㅋ

 

 

 

 

해산굴을 빠져나오면 바로 4봉이다

 

 

 

 

4봉에서 보면 조금전 해산굴 갈림길에서 본 구름다리가 보인다

 

 

 

 

내려와보니 조금전 해산굴로 내려갔던 계단이 보인다

 

 

 

 

4봉에서 본 3봉

 

 

 

 

4봉에서 바라본 홍천강 조망 (각 봉우리마다 홍천강 조망이 약간씩 달리 보인다)

 

 

 

 

 

 

 

 

 

4봉에서 바라본 5봉쪽

 

 

 

 

 

 

 

 

 

4봉에서 5봉으로 진행

 

 

 

 

아무튼 아기자기한 바위길을 계속 오르 내려야 하는데 나처럼 바위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재미있는 놀이터같다..

 

 

 

 

5봉으로 올라가는 계단

 

 

 

 

계단을 올라오면 바로 5봉이다

 

 

 

 

 

 

 

 

 

5봉에서 홍천강을 배경으로

 

 

 

 

5봉 전경

 

 

 

 

5봉에서 6봉으로 진행

 

 

 

 

암릉은 역시 소나무와의 조화가 최고다

 

 

 

 

넌 뭐냐?

 

 

 

 

 

 

 

 

 

6봉으로 진행중 내려다 본 주차장 전경

 

 

 

 

5봉에서 내려오는 계단

 

 

 

 

5,6봉 사이로 하산할수도 있다

 

 

 

 

6봉으로 올라가는 계단 (계단이 설치되기 전에는 봉우리를 오르 내리기가 상당히 힘들었겠지만 암릉 산행은 그렇게해야 제맛이다..ㅎ)

 

 

 

 

6봉에서 조망을 즐기시는..

 

 

 

 

팔봉산 6봉

 

 

 

 

 

 

 

 

 

6봉에서 바라본 홍천강

 

 

 

 

 

 

 

 

 

홍천강에도 래프팅이 있나보다..

 

 

 

 

6봉에서 바라본 5봉

 

 

 

 

6봉에서 본 7봉쪽

 

 

 

 

팔봉교쪽 홍천강 조망

 

 

 

 

6봉에서 7봉으로 진행중

 

 

 

 

 

 

 

 

 

 

 

 

 

 

7봉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암벽

 

 

 

 

 

 

 

 

 

소나무 사이로 7봉이 보인다

 

 

 

 

7봉(앞)과 8봉(뒤) 조망

 

 

 

 

7봉 전경

 

 

 

 

8봉 전경

 

 

 

 

돌아본 6봉

 

 

 

 

등산로를 두고 암릉따라가는 산님들

 

 

 

 

저님들도 암릉을 무척 좋아하시는듯..ㅎ

 

 

 

 

뾰족하게 솟은 7봉 전경

 

 

 

 

그림 참 좋다~ 

 

 

 

 

팔봉산 제7봉

 

 

 

 

봉우리 표시석을 조금만 더 크게 했으면 좋았을텐데..ㅎ

 

 

 

 

7봉에서 

 

 

 

 

7봉에서 8봉으로 진행

 

 

 

 

로프잡고 조심스럽게..

 

 

 

 

 

 

 

 

 

팔봉산 마지막 봉우리 8봉 전경

 

 

 

 

또 구름다리가 보인다 

 

 

 

 

흔들리지않는 구름다리를 건너면

 

 

 

 

8봉이 눈앞에 보이는데 올라가는 길이 암벽으로 상당히 가팔라 보인다

 

 

 

 

 

 

 

 

 

바위에 쇠를 박아 잡고 올라갈수 있도록 해놓았다

 

 

 

 

8봉 오름길은 철계단이 수직에 가까울 정도로 올라가는 길이 험하다

 

 

 

 

캠핑장인가?

 

 

 

 

경치좋고~

 

 

 

 

8봉에 올라와서 내려다 보니 올라오는길이 아찔하다

 

 

 

 

여덟 봉우리중 마지막인 8봉

 

 

 

 

8봉에는 평평한 바위가 있는데 400여 년 전 삼부인을 모시던 곳이라고 한다

 

 

 

 

8봉에서 본 7봉

 

 

 

 

8봉에서 바라본 홍천강 조망

 

 

 

 

8봉에서

 

 

 

 

 

 

 

 

 

8봉에서 하산길은 완전 급경사다

 

 

 

 

하산중 바라본 팔봉교

 

 

 

 

여긴 뭐하는 곳인가?

 

 

 

 

하산중 주차장 조망

 

 

 

 

홍천강 조망

 

 

 

 

홍천강은 강인데도 해수욕장처럼 백사장이 있다

 

 

 

 

하산이 끝날때까지 방심하면 안된다

 

 

 

 

 

 

 

 

 

8봉에서 하산하면 바로 홍천강이고

 

 

 

 

강옆으로 조성한 길따라 매표소쪽으로 가야된다

 

 

 

 

땀을 많이 흘리지는 않았지만 날씨가 무더워 강물에 풍~덩 들어가고 싶다..

 

 

 

 

 

 

 

 

 

매표소로 가던중 잠시 강물에 족욕과 세수를 하였는데 강물이 미지근하다..날씨가 많이 덥긴 더운가 보다.. 

 

 

 

 

산행들머리 매표소로 되돌아왔다

 

 

 

 

 

 

 

 

 

들어갈때 보았던 거시기를 한번 만져보고 

 

 

 

 

팔봉교를 건너 주차장으로 되돌아가서 산행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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