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 와룡산 용머리에서 바라보면 금호강 너머 남북으로 길게 뻗은 능선이 마천산(274.4m), 용산(244.0m),박산(?) 능선이다. 해발 200m급의 그리 높지않은 동네산들이라 문양역에서 많이 찾는 마천산 외에는 아는 사람도 별로 없는 산이다. 오늘 다사 문양 마천산에서 시작하여 마천산 산림욕장, 마천산 정상, 용산, 박산을 거쳐 혜량교 부근으로 하산한뒤 와룡산으로 오르는 연계산행을 계획하고 나섰다. 마천산은 문양역에서 몇번 산행한적이 있지만 용산과 박산은 그 이름조차 생소하고 이번에 산행 계획을 세우면서 처음알았고 잘 알려지지않은 산이라 등산로가 제대로 나있을까 의문스러웠는데 생각보다 등산로가 뚜렸하게 나있고 정상표식과 갈림길에 이정표까지 붙여놓아 길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마천산 산림욕장에서 용산으로 진행중 바라본 서재리, 세천리, 죽곡리등 다사읍 전경>
◆ 산행지 : 대구 달성 마천산(274.4m), 용산(244m), 박산, 와룡산(299.6m)
◆ 산행일 : 2014. 7. 11(금), 날씨 맑음
◆ 산행코스 : 문양역 - 마천산 - 마천산 산림욕장 - 마천산 정상 - 용산 - 박산 - 박달예술인촌 -
혜량교 - 와룡산 용두봉 - 와룡산 정상 - 불미골 쉼터 - 경주이씨제실
◆ 산행거리 : 접속도로 3km포함 20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6시간40분
<GPS 이동경로>
<고도>
지하철 2호선 문양역에서 내려
문양역을 출발해서
지하철 굴다리로 들어간다
굴다리를 지나면
바로 마천산 등산로 입구다
별조망없는 등로를 20여분 올라가면
해발196m의 마천산 정상석이 나오지만 여기는 실제 마천산 정상이 아니다. 나도 몇번 마천산 산행을 온적이 있어
여태까지 여기가 정상인줄 알았는데 오늘 종주 산행을 하면서 실제 마천산 정상이 따로 있음을 확인하였다. 진짜 정상은 해발200m가 넘는다.
오늘 아주 깨끗하고 맑은 날씨는 아니지만 하늘이 푸르고 구름도 이쁘다
마천산 산림욕장 이정표따라 계속진행한다
문양역을 출발하여 마천산을 한바퀴 돌아 문양역으로 되돌아오는데는 약8km 정도되고 산행시간은 2~3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조망없는 등로가 계속 되던중 세천공단이 얼핏 보인다
문양역 출발 마천산 한바퀴는 해발이 200m가 넘지않고 등산로도 평탄한 편이라 연세많으신 할아버지 할머니나 시간이 남는 주부들이 많이 찾는다
문양역에서 1시간 정도 진행하면 문양역과 마천산 산림욕장 갈림길이 나오고
마천산 산림욕장 방향으로 진행한다 (문양역쪽으로 계속 진행하면 한바퀴돌아 원점으로 내려간다)
산림욕장쪽으로 진행하면 내리막길을 내려간다
계속 떨어지다가
도로가 나오는데 이현고개로 마천산 산림욕장 입구다
산림욕장 입구로 들어가서
산림욕장 도로따라 진행한다
산림욕장 답게 숲이 울창하다
한참을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일단 봉수대쪽으로 올라간다
봉수대쪽으로 가는길목에 달천리(용산, 박산방향)로 가는 등산로가 있다
달천리 갈림길에서 봉수대터까지는 200m 정도만 가면된다
봉수대에 도착하니
공사중이다
마천산 봉수대는 어쩌구 저쩌구..
봉수대에서 산림욕장내 육각 전망대로 간다
한참을 걸어서 체육시설을 지나고
소나무숲을 지나자
육각 전망대가 나오는데
올라가봐도 별 전망이 없고 서재리 아파트와 와룡산이 보인다
육각 전망대에서 다시 달천리 갈림길로 되돌아와 달천리 방향으로 진행한다
달천리 갈림길에서 조망없는 등로를 20여분 진행하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금호강변따라 다사읍 서재리, 세천리, 죽곡리가 한눈에 조망되는데 조망이 참 좋다
여기서 보니 와룡산 산세가 한눈에 들어온다. 앞쪽에 뾰족한 봉우리가 이따 올라갈 용두봉이고 그 왼쪽 뒤 봉우리가 용미봉이다
세천리와 궁산도 잘 보인다
전망대에서 5분 정도 진행하면 진짜 마천산 정상이 나오는데 등로에서 조금 벗어나있어 유심히 시그날을 잘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쉽상이다
진짜 마천산 정상은 해발 274.4m다
마천산 정상에서 계속 진행하면
다사 둘레길이란 표시가 있는데
여기가 용산이다 (해발 244m)
용산은 용산리와 달천, 박곡리 갈림길인데 달천, 박곡리쪽으로 진행한다
한참 진행하다보니 시그날이 많은곳이 있어 박산인줄 알았더니 아니다
시그날 많은곳을 지나 달천리 갈림길에서 계속 직진하면 오름길을 오르게 되고
박산(해발 ?)인데 삼각점만 있을뿐 다른 표식이 없다. GPS 고도를 보니 해발 200m쯤 된다..
박산에서 본 비닐하우스 단지와 세천리
마천산에서 지나온 능선도 조망된다
박산에서 하산이 시작되고 가파른 경사로를 계속 내려간다
조망이 보이는 곳에서 위치를 가늠하니 혜량교에서 한참 못미치는 지점이다.. 헐~
철망옆을 지나서 내려오니
폐교된 달천분교인데 지금은 박달예술인촌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박달예술인촌 옆은 마당너른집 칼국수 집이다..
원래 목적은 혜량교 근처로 내려가고 싶었는데 좀 일찍 하산해버렸다..혜량교까지 등로가 계속 이어지는 지는 담에 또 오게되면 확인해 봐야겠다
도로따라 와룡산으로 이동하는데 오늘 날씨가 엄청 뜨겁다.. ㅜ
그 유명한 옹심이 칼국수집을 지나고
혜량교를 건넌다
혜량교에서 바라본 다시 올라갈 와룡산 용두봉
다리를 건너 서재쪽으로 내려가다
성주사쪽으로 와룡산을 올라간다 (도로따라 3km쯤 걸어왔지싶다..)
성주사를 지나
도림초등학교 갈림길에서 대각사 방향으로 올라간다
대각사 앞 등산로 입구에서 용두봉으로 올라간다
용두봉 오름중 바위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혜량교부근
와룡대교와 사수동 조망
지나온 마천산~용산~박산능선 조망
와룡산 용두봉을 오를때마다 저 능선을 바라만 보았는데 오늘에야 더드어 밟아 보았다.. 사실 저 능선에 용산과 박산이 있다는 것을 이번에야 알았다..ㅎ
용두봉 아래에서 바라본 서재리와 세천리 조망
용두봉
용두봉에서 바라본 와룡산 능선
현재 기온이 31도지만 체감기온은 35도를 넘는것같다.. 바람도 불지않고 엄청 덥고 뜨겁다.. 더분데 도대체 이게 뭐하는 뻘짓인지..- .-
용두봉에서 도림초등학교 갈림길을 지나
용두봉 전위봉으로 올라가면서 돌아본 용두봉.. 오늘 하늘이 정말 푸르고 이쁘다..
멀리 팔공산 능선도 보인다
용두봉 전위봉에서 바라본 서재리와 세천리 전경
와룡산 정상쪽으로 진행
불미골 쉼터 갈림길을 지나면
와룡산 정상이다
정상을 지나 헬기장, 불미골쉼터 갈림길에서 불미골 쉼터쪽으로 하산한다
불미골쉼터 쪽으로 하산중 바라본 성서지역 전경
불미골 쉼터 도착
불미골 쉼터에서 서재쪽으로 하산한다
서재2지 저수지
요란한 굉음을 내며 뭔가 스쳐지나간다.. 뭐지?
경주이씨 제실쪽으로 하산하여 마천산~용산~박산~와룡산 20km의 종주산행을 종료한다
뜨거분데 욕봤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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