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너~무 덥네요
불가마 같은 폭염이 계속되는 대프리카를 떠나
여름에도 한기가 느껴질 정도라는 강원도 인제 방태산 기슭의 아침가리 계곡을 찾아갑니다.
삼둔 사가리는 강원도 인제의 방태산 기슭에 숨어있는 산마을을 일컫는 말로
3둔은 산속에 숨은 3개의 평평한 둔덕이라는 뜻으로 방태산 남부 홍천 쪽 내린천 따라 있는 살둔(생둔), 월둔, 달둔이 그곳이요,
4가리는 네 곳의 작은 경작지가 있는 곳을 일컫는데 북쪽 방대천 계곡의 아침가리, 적가리, 연가리, 명지가리를 두고 그렇게 부른다.
정감록에서 "난을 피해 편히 살 수 있는 곳"이라 지칭된 곳으로 6.25전쟁 때도 이곳만큼은 군인들의 발길이 미치지 않았다고 하고,
전쟁이 난 줄도 모르고 살았다니 그 심산유곡의 깊이를 가름할 만하다. 이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 아침가리로
아침에 잠시 밭을 갈 정도의 해만 비치고는 금세 져버릴 만큼 첩첩산중이라 해서 지어진 이름인데
여름이면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시원한 피서지가 되어주는 곳이다.<대한민국 구석구석>
<인제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중>
◈ 산 행 지 : [인제]방태산 아침가리골 계곡
◈ 산 행 일 : 2024. 7. 30(화), 날씨 : 대체로 흐림
◈ 산행코스 : 방동안내센터(방동고개) - 임도 - 조경동교 - 아침가리골 - 진동계곡마을
◈ 산행거리 : 약 11km(방동안내센터→조경동교간 임도 약 3km, 조경동교→진동마을간 아침가리골 약 8km)
◈ 산행시간 : 5시간55분(물놀이로 인한 거북이 진행, 정상적인 진행이면 3~4시간 가량)
<GPS 이동경로>
승용차 두대로 와서 1대는 들머리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 방동안내센터(방동고개) 주차장에,
1대는 날머리 기린면 진동계곡마을에 주차하고 방동안내센터에 10명 대표로 인적사항 기재후 10:15경 출발~
버스는 여기까지 올라올수가 없기때문에 방동약수터 주차장에 주차하고 여기까지 약2km 정도 걸어서 올라와야 됩니다.
조경동교에서 아침가리골쪽은 그냥 가면 되고 반대쪽 백두대간트레일 6구간은 탐방예약을 해야 되네요
안내센터 앞 고요속 쉼터 인제 아침가리 포토존에서 단체샷 촬영
방동안내센터(방동고개)에서 조경동교까지 임도따라 3km 정도 내려갑니다.
들머리 방동고개가 해발 845m로 날머리 진동계곡마을까지 서서히 내려가는 형태로 진행하고
역으로 진동계곡마을에서 시작하면 서서히 올라가는 형태로 진행하게 됩니다.
뚝갈
짚신나물
쉬땅나무
매미 허물
영아자
붉은 물봉선
노랑 물봉선
흰 물봉선
물봉선을 색깔별로 다 보네요
쥐손이풀
조경동교 건너기전에 좌측으로 내려가
삼거리 갈림길에서 또 좌측으로
아침가리골 진입
처음부터 물속으로
아침가리골을 수없이 들었지만 오기는 처음이네요
<동영상>
오늘 산악회 산우 10명이 같이 왔는데 모두 아침가리골이 초행이라는
촌스런 사람들.ㅋ
물도 적당하고 수온도 적당하고 경치도 좋고 정말 끝내주는 곳이네요
배낭속을 김장 비닐로 쌌기때문에 마음놓고 입수합니다.
모두 어린아이들 같이 신났습니다.ㅎ
나도 한번 <동영상>
물놀이에는 아도 어른도 없습니다.
<동영상>
스틱이 꼭 필요한것은 아니지만 매우 유용하니까 스틱을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동영상>
<동영상>
사진 찍는다고 마음대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다음에 또 오게되면 폰 집어넣고 놀아봐야겠다는 생각.ㅎ
골짜기 내 섬같은 곳에서 맛점
매뉴는 무침회 비빔밥
점심 먹고 다시 출발
물수제비 뜨기
약 7km나 되는 긴 계곡이라 물놀이 원없이 합니다.
걷기만 해도 시원하고
제일 신난 두사람
준비하시고
공격 <동영상>
으악! 발이 닿지 않아요 ㅋ
ㅎㅎ
폭포
<폭포 동영상>
<동영상>
기차놀이
ㅋㅋ <동영상>
괜히 분위기에 취해서 뛰다 자빠져서 무릎깨고 바지 찢어지고 쪽팔리고 ㅠ
<동영상>
바위는 무조건 올라가야 직성이 풀리는.ㅎ
사방댐이 나오면 날머리가 얼마남지 않았고
아침가리골이 끝나고 방태천을 건너면 날머리 진동계곡마을
방태천을 건너갑니다.
16:20 날머리 인제군 기린면 진동계곡마을에 도착해 아침가리골 트레킹을 마칩니다.
샤워하고 옷 갈아입으로
1000원에 이렇게라도 사용할수 있으니 무척 좋으네요
홍천으로 이동해 닭갈비 식당에서 뒷풀이후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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