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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덕유산]무룡산 일출 & 원추리 산행(황점~무룡산~백암봉~송계사)

by sane8253 2021. 7. 24.

 

덕유능선 무룡산에 원추리가 필 시기입니다.

 

작년에는 원추리 농사가 흉작이었는데 올해는 멋진 원추리 꽃밭을 기대하며

 

무룡산 일출 & 원추리 산행을 떠나 봅니다.

 

 

 

 

 

<무룡산 일출>

 

 

 

                 ◈ 산 행  지 : [덕유산] 무룡산(1,491m), 백암봉(1,503m)

 

                 ◈ 산 행  일 : 2021. 7. 21(수),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황점 - 삿갓재 - 무룡산 - 칠이남쪽대기봉(가람봉) - 백암봉 - 귀봉 - 횡경재 - 송계사주차장

 

                 ◈ 산행거리 : 20km(GPS 이동거리)

 

 

 

 

<GPS 이동경로>

 

 

 

 

 

00:30경 황점 주차장에 도착해 야식으로 준비해온 복어탕을 끓여먹습니다.

 

 

 

국물은 시원하고 콩나물 무침은 감칠맛이 끝내주네요~ 행산님 감사요~^^

 

 

 

든든하게 먹고 02:00경 산행을 시작합니다.

 

 

 

황점에서 삿갓재까지 4.2km

 

 

예상보다 시원한 날씨에 눈에 보이는게 없으니

삿갓샘까지 순식간에 올라와 시원하게 샘물도 한잔하고 식수도 보충합니다.

 

 

 

03:40경 삿갓재 대피소를 지나 무룡산으로

 

 

 

삿갓재 대피소에서 무룡산까지는 2.1km

 

 

 

1. 단풍취

 

 

 

2. 하트모양 꿩의다리

 

 

 

무룡산 테크에 도착하자 여명이 밝아오고

 

 

 

능선에 올라서자 불타는 일출 노을에 눈이 휘둥그레지고

 

 

 

이건 무조건 소방차 불러야 됩니다.ㅋ

 

 

 

일찍이 이처럼 붉은 노을을 본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환상적이네요

 

 

 

모두들 눈을 떼지 못합니다.

 

 

 

만쉐이~

 

 

붉은 여명 아래 솟은 가야산

 

 

 

대박~

 

 

 

 

 

 

부지런한 진사님 오늘 기가막힌 작품하나 건지겠습니다.^^

 

 

일출까지 20분 정도 남았네요

앞에 보이는 무룡산 정상에서 일출을 맞이하기로 하고 급하게 올라갑니다. 에고 힘들어...

 

 

 

무룡산 정상

 

 

 

뭐 말이 필요없습니다.

 

 

 

 

 

 

 

 

저기가 향적봉

 

 

 

해는 향적봉과 가야산 사이에서 떠오를듯

 

 

 

수도 가야 종주길

 

 

 

가야산은 어떤 방향에서 보더라도 멋지네요

 

 

 

일출에 운해까지 오늘 따봉입니다.ㅎ

 

 

 

일출 노을을 동영상으로 감상해 보시죠 ^^ (동영상 클릭)

 

 

 

향적봉

 

 

 

해가 곧 떠오를듯..

 

 

 

 

 

육안으로는 동그란 해가 관찰되었는데

맑은 날씨에 햇빛이 너무 강렬해 사진상으로는 둥근해를 담을수 없었네요 

물론 성능좋은 카메라 였으면 가능했을테지만..ㅎ

 

 

 

일출후 다시 바라본 가야산

 

 

 

거창의 수많은 명산들

 

 

 

감동적인 일출쇼는 이렇게 끝이나고

 

 

 

무룡산(1,491m) 인증

 

 

 

서쪽으로는 운해도 멋지네요

 

 

오늘 폭염속 무더위 산행을 각오하고 왔는데

보온 자켓도 모자라 핫팩까지 등장할 정도로 선선하고 바람도 시원합니다. 삼복더위에 우째 이런일이..ㅎ

 

 

 

무룡산 정상에는 한분만 남아서 배낭지키고 나머지 분들은 원추리 구경하러 데크쪽으로 다시 내려갑니다.

 

 

 

3. 긴산꼬리풀

 

 

 

4. 모시대

 

 

 

5. 일월비비추

 

 

 

일춸비비추가 온산을 뒤덮고 있네요

 

 

 

야생화 열공중인..ㅎ

 

 

 

삿갓봉과 서봉 그리고 멋진 운해를 배경으로

 

 

 

운해의 바다

 

 

 

 

 

 

 

 

 

 

 

6. 산오이풀

 

 

 

7. 며느리밥풀꽃

 

 

 

8. 원추리

 

 

 

 

 

 

 

멀리 지리산 그리고 남덕유산

 

 

 

당겨본 지리산 (좌 천왕, 우 반야)

 

 

 

돌아본 무룡산

 

 

 

데크 좌우가 원추리 군락지인데 어찌된 일인지 원추리가 보이지 않습니다.

 

 

 

헐~ 일월비비추만 항거 보일뿐 원추리는 씨가 말랐네요.. 작년과 비슷한 상황인듯..

 

 

 

9. 달맞이꽃

 

 

 

데크 아래쪽 입구쪽에 개체수가 조금 보일뿐 군락지 다른곳은 원추리가 전멸이네요

 

 

 

그나마 이 계곡이 무룡산 원추리 체면을 쪼매 살려주네요 

 

 

 

작년 올해 도대체 여기에 무슨일이 있었던것일까요?

 

 

<삼년전에 왔을때는 이렇게나 잘 피었는데..  2018. 7. 19 촬영>

 

 

아쉬움을 뒤로하고 무룡산 정상으로 돌아갑니다.

 

 

 

무룡산 정상에서 아침먹고 동업령으로 (무령산에서 동업령까지는 이정목상 4.1km)

 

 

 

긴산꼬리풀

 

 

 

10. 미역줄나무

 

 

등맞대고 졸고있는..ㅎ

 

 

 

오늘의 주인공은 단연코 일월비비춥니다.

 

 

 

11. 보기 쉽지않은 동자꽃도 여긴 천지삐까리네요

 

 

 

12. 참취

 

 

 

잠깐씩 터지는 조망에 눈은 즐겁고

 

 

 

13. 노루오줌

 

 

 

모시대

 

 

 

14. 물봉선

 

 

 

15. 바디나물

 

 

 

16. 가는 장구채도 등로에 지천으로 널렸습니다. 발에 밟힐까봐 겁나네요.ㅎ

 

 

17. 나리꽃

나리꽃 종류가 많지만 여기선 걍 나리꽃으로 통일 

 

 

 

18. 박새

 

 

 

19. 짚신나물

 

 

 

잠못자는 무박산행에 꾸벅꾸벅 졸고있는..ㅎ 잠에는 장사없습니다.ㅋ

 

 

 

멀리 가야할 백암봉과 덕유산의 주봉 향적봉이 보이고

 

 

 

무룡산 군락지에는 원추리가 별로 없더니 등로에는 제법 피어있네요

 

 

 

20. 물레나물

 

 

 

21. 어수리

 

 

 

 

 

 

 

칠이남쪽대기봉(가람봉 1,433m) 도착

 

 

 

돌아본 무룡산

 

 

 

백암봉에서 송계사로 내려갈 능선을 설명하는

 

 

 

향적봉을 당겨보니 설천봉 상제루도 보이네요

 

 

 

칠이남쪽대기봉(가람봉)에서 동업령으로

 

 

 

22. 산수국

 

 

 

23. 까치수염

 

 

 

24. 오리방풀

 

 

 

날씨가 이렇게 선선하고 나뭇잎에 물방울이 맺힌것으로 보아 어제 저녁에 비가 좀 내렸나 봅니다.

 

 

 

동자

 

 

 

이제 저 봉우리만 넘으면 동업령

 

 

 

 

 

 

 

 

 

 

 

25. 참바위취

 

 

 

칠이남쪽대기봉(가람봉)을 배경으로

 

 

 

꿩의다리와 나리꽃

 

 

 

등로에 꿩의다리도 엄청 많아 야생화 구경에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바위취

 

 

 

26. 송이풀

 

 

 

나리

 

 

 

지리연하선경과 소백능선 처럼 덕유능선도 조망이 참 시원스럽지요

 

 

 

늘 웃는 모습이 이쁜 백조의호수님

 

 

 

 

 

 

 

등로주변에 핀 원추리

 

 

 

동업령 도착

 

 

 

27. 기린초

 

 

 

동업령에서 퍼질러 앉아 쉬었다 갑니다. 한번 앉으니까 일어나기 싫네요.ㅎ

 

 

 

28. 창포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꽃이 쪼매 더 아름다워~~~^^*

 

 

 

동업령에서 백암봉으로

 

 

 

29. 속단

 

 

 

30. 바위채송화

 

 

 

고추잠자리

 

 

 

한숨자고 가실게요~~~ㅎ

 

 

 

이제 백암봉만 쳐올리면 고생끝 행복 시작인줄 알았더니.. 백암봉에서 송계사 하산코스도 사람 잡더라는..ㅋ

 

 

 

 

 

 

 

 

 

 

 

참바위취

 

 

 

31. 산박하

 

 

 

32. 배초향

 

 

 

와우! 동자꽃 보소~

 

 

 

이렇게 한꺼번에 많이 핀 동자꽃은 첨 보네요

 

 

 

33. 흰여로

 

 

 

백암봉으로 올라갑니다.

 

 

 

돌아보니 남덕유산까지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쫘~악

 

 

 

나리

 

 

 

등로에 야생화 지천입니다.

 

 

 

34. 자주꿩다리

 

 

 

 

 

 

 

35. 꿀풀

 

 

 

백암봉(1,503m) 도착

 

 

 

백암봉에서 본 남덕유산 방향 조망

 

 

 

향적봉(좌)과 중봉(우)

 

 

송계사로 하산합니다. 

송계사까지 6.2km라 지겹게 내려가야 되지 싶으네요

 

 

 

하산능선에 솟아있는 귀봉

 

 

 

운지버섯

 

 

 

36. 시호

 

 

 

조망도 없고 정말 지루하게 내려갑니다.

 

 

 

귀봉

 

 

37. 고추나물

오늘 본 야생화 종류가 37개나 됩니다. 물론 모르고 지나친것도 있을거구요

 

횡경재

여기서 대간길은 능선따라 지봉, 대봉, 빼봉을 지나 신풍령(빼재)으로 내려서야 되고

우리는 우측 송계사 계곡으로 내려갑니다. 

 

 

 

쉼터를 지나

 

 

 

송계사 계곡따라 내려가다

 

 

 

여름철 산행의 필수코스 알탕을 즐깁니다.

 

 

 

알탕없는 여름산행은 앙꼬없는 찐빵이요 오아시스없는 사막입니다. 

 

 

 

알탕후 송계사 주차장으로 내려와 산행을 마칩니다. 함께하신 분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황점가는 마을버스 시간이 맞지 않는것 같아 택시를 불렀더니 곧 바로 마을버스가 도착하네.. 헐~ㅎ

참고로 마을버스비는 1인당 100원이고, 택시비는 28,000원 지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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