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마눌과 의성 산수유 마을 산수유꽃길을 걸으면서
가을에 빨간 산수유 열매가 달렸을때 와보면 괜찮겠다고 이야기 했다가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마눌이 문득 생각난듯 "우리 가을에 의성 산수유 마을 간다고 하지 않았나요?"
"그래 그랬지 근데 좀 늦지 않았을까?"
"그래도 가볼까?"
◈ 일 시 : 2020. 11. 30(월), 날씨 : 맑음
◈ 장 소 : 의성 산수유 마을 & 숲실산 트레킹
◈ 코 스 : 산수유 마을 - 화전2리 - 짓곡지 - 화전지 - 숲실산 - 산수유 마을
◈ 거 리 : 11.23km(GPS 이동거리)
◈ 시 간 : 4시간27분
<의성 산수유 마을과 숲실산 지도>
<GPS 이동경로>
09:30경 의성군 사곡면 화전1리 산수유 마을 주차장 출발
산수유 마을길따라 화전지까지 갔다가 숲실산 능선따라 돌아올 예정인데 주차장에는 내차만 덩그라니..
시기가 좀 늦긴했지만 빨간 산수유 열매가 더러 남아있네요
아침에 출발할때 영하1도를 기록 할 정도로 오늘은 날씨가 제법 춥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바람은 그닥 불지않네요
봄이면 온통 노랑으로 물든 산수유꽃길이 지금은 이렇게 빨갛게..
넌 뭐냐?
화전2리를 지나 짓곡지 계곡으로 올라가 봅니다.
올 봄에도 올라갔던 길인데 이 계곡에도 산수유가 많습니다.
짓곡지 계곡 전경
시기가 늦어 지금은 산수유 열매가 좀 시들시들해 보이는데
날짜를 당겨서 산수유 열매가 싱싱할때 오면 장관이겠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빨리 와봐야 겠네요
짓곡지 제방에서 턴해서 내려갑니다.
돌아본 화전2리와 비봉산
화전지쪽으로
<위의 사진이 봄에는 이렇습니다. 2020. 3. 21 촬영>
화전지 도착
?
산수유 열매맛이 어떨까요?
떫떠름하니 맛대가리 하나도 없습니다. 입에 하나 넣었다가 바로 뱉아 버렸습니다.ㅋ
전망대로 올라가면서 돌아본 화전지
전망대에서 본 걸어온 길과 비봉산(좌), 금성산(우)
숲실산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숲실산이 지도에는 해발 307.8m로 나와있으나
정상석이나 정상을 알수 있을만한 표식이 전혀없어 어디가 정상인지 알수가 없네요
산 위에도 빨갛게 익은 산수유 나무가 더러 보이고
산수유 터널
능선은 아주 유순합니다.
쉼터
마을보다 산 위 산수유 열매가 더 싱싱하네요
짓곡지 방향
비봉산
묘를 참 잘 꾸며 놓았네요
화강정
바로 옆이 주차장으로 트레킹 종료. 사람은 죽을때까지 걸어야 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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