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산(857m)은 속리산 문장대에서 북쪽 화양구곡 방면으로 길 게 가지를 드리운 능선상의 한 봉우리로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해있으며 규모는 작지만 계곡과 폭포, 송림과 암봉이 어우러진 계곡과 능선은 산악미의 진수를 보여주는 산이다. 그리고 멋진 폭포가 2개와 암봉4개가 솟아있어 아름답고 서쪽으로 길게뻗은 물안리 계곡길을 따라올라 능선에 서면 가슴이 탁 트이는시원한 조망이 전개되는데 남쪽으로는 길게뻗은 속리산능선과 낙영산과 도명산이, 북쪽으로는 청화산과 조항산 그리고 대야산과 중대봉 넘어 희양산까지 보이고 시계가 좋은날은 월악산 영봉도 조망된다. <출처 : 한국의 산하>
<백악산 고래바위>
◈ 산 행 지 : [상주]백악산(856m)
◈ 산 행 일 : 2020. 7. 3(금)
◈ 산행코스 : 옥양폭포 주차장 - 화북초교 입석분교 - 수안재 - 대왕봉 - 덕봉(돔형봉) -
백악산 - 헬기장 - 솥뚜껑바위 - 암봉 - 옥양폭포 - 옥양폭포 주차장
◈ 산행거리 : 13.43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어슬렁 9시간7분(산행시간 의미없음)
<백악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백악산으로 가던 중 길목에 있는 장각폭포에 잠시 들렀습니다.
장각폭포는 상주시 화북면 상오리에 있고 백악산에서 그리 멀지않습니다.
속리산의 최고봉인 천황봉에서 시작한 시냇물이 장각동 계곡을 굽이쳐 흐르다가 6m 높이의 절벽을 타고 떨어지는 폭포가 있는데 이곳이 바로 장각폭포이다. 폭포 위 기암에는 금란정이 세워져 있고 주위에는 오래된 소나무 숲이 있어 한층 더 운치를 돋운다. 또한 검푸른 용소는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으며 낙수의 여파로 빙글빙글 돌고 있는 수면을 보고 있으면 금방 용이라도 치솟아 오를 것 같은 느낌을 준다.(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09:05경 날머리 옥양폭포 주차장에 주차하고 도로따라 1km 정도 걸어서 들머리 화북초등 입석분교로 갑니다.
들머리 화북초등 입석분교
입석분교 좌측 임도따라 올라갑니다.
속리산 국립공원 백악산 지킴터를 지나
갈림길에서 직진
(2012년 안내산악회 따라 왔다가 무심코 앞사람 따라 좌측길로 가서 크게 알바하는 바람에 식겁한적이 있습니다.)
씨알은 작지만 산딸기가 잘 익었네요
한줌따서 한입에 톡~ㅎ
처음보는 꽃인데 뭐지?
다시 갈림길이 나오면 우측으로
등산로 입구 도착
(입석분교에서 여기까지 1.8km, 백악산까지 5.2km)
마눌이 네잎크로바 라고 하는데 맞나?
물안이골따라 수안재로 올라갑니다.
등로가 완만하게 이어집니다.
마지막에 10여분 정도 빡시게 올라 수안재 도착 (입석분교에서 4.2km 왔고, 백악산까지 2.8km 남았습니다)
수안재에서 능선따라 대왕봉으로 올라갑니다.
처음으로 바위가 나오는데 부처바위 전망대 라네요..
이리보고
저리봐도 부처 같지는 않은데..?
한번 올라가 봅니다.
ㅎ
아무튼 부처바위 전망대 조망은 좋습니다.
바로앞에 조봉산, 쌀개봉, 무영봉, 낙영산, 가령산이 조망되고
우측으로 비학산, 군자산, 남군자산, 갈모봉도 조망되고
더 우측으로는 막장봉, 장성봉, 중대봉, 대야산도 조망 됩니다.
대왕봉으로 올라가다 돌아본 부처바위 전망대
당겨보고
여기서 좌측에 암릉이 보여 올라가 봅니다. 이러다 보니 진행은 점점 더디고..ㅎ
돌양지
바위 사이를 비집고 위로
망설이다가 뒤따라오는 마눌.ㅎ
욕본데이..^^
위로 올라오면 이렇고
더이상 올라가지는 못하고
앞에 있는 바위에는 올라갈수 있네요
올라왔으니 한컷찍고
다시 내려갑니다.
등로는 방금 오르려다 못오른 암벽을 우회하네요
줄을 넘어서 올라가면
조금 전 오르려다 못오른 바위 위네요
앞의 바위는 올라간 바위
소나무가 희안한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ㅎ
뭐지?
싸리꽃
대왕봉 갈림길
수안재에서 1.3km, 백악산까지 1.5km 지점으로 대왕봉은 주능에서 벗어나 있어 200m 정도 왕복으로 다녀와야 됩니다.
대왕봉 오름
밧줄이 있지만 밧줄을 잡지않고도 충분히 올라갈수 있습니다.
백악산과 속리산이 보입니다.
가야할 덕봉(돔형봉)과 백악산 조망
이 바위 위가 대왕봉 입니다.
대왕봉(819m)
인증
대왕봉에서 본 백악산과 속리산
대왕봉에서 민생고 해결하고 갈림길로 되돌아 갑니다.
갈림길에서 덕봉(돔형봉)으로
속리산이 눈앞에
천왕봉에서 묘봉까지 한눈에 조망 되네요
당겨본 천왕봉 ~ 문장대
문장대 ~ 관음봉 ~속사치 ~ 두루봉
묘봉능선
묘봉능선에 암봉이 11개나 있네요
<2018. 9. 5 묘봉에서 바라본 백악산은 이렇고>
나리
덕봉(돔형봉) 오름
여길 통과하면
커다란 돔형의 암봉인 덕봉(804m)에 올라섭니다.
덕봉에서 본 백악산 뒤로는 속리산이 쫙 펼쳐지고
속리산을 배경으로
마눌이 잡고 있는 바위랑 덕봉 정상석 바위 사이는 틈이 벌어져 있고 아래는 깊은 낭떠러지 입니다.
정상석에 올라 가려면 여길 넘어서야 되는데 마눌이 아래를 쳐다 보더니 도저히 못올라 가겠다며 포기를 하네요
일단 올라서서
앞쪽의 바위를 잡고
간격이 좁은 왼쪽으로 이동해서 올라갑니다.
바위틈이 공포심을 유발할만 합니다.
덕봉(807m) 정상 인증
마눌도 정상석 인증해 주고
2012년 왔을때는 정상석이 없었는데 정상석 뒷면을 보니 2016. 5. 1 설치했었네요
이 봉우리가 산행지도에는 암봉, 트랭글gps 지도에는 돔형봉이라 나와있고 덕봉은 여기와서 정상석보고 처음 알았네요
아무튼 바위로 된 돔형의 봉우리라 사방 조망이 너무 좋습니다. 그야 말로 일망무제(一望無題) 입니다.
대충 구분할수 있는 산만 읊어보면
백악산에서 시계방향으로 속리산과 묘봉능선이 쫙 펼쳐지고
천왕봉에서 묘봉, 미남봉으로 뻗어가던 속리산 능선이 활목재를 지나 덕가산, 금단산으로 이어지는 조망
지나온 대왕봉 방향
조봉산, 낙영산, 가령산, 사랑산, 아가봉 방향
군자산, 대야산 방향의 수많은 산군
조항산, 청화산까지 사방 환상의 조망입니다.
덕봉에서 내려가 백악산으로 갑니다.
뭐지?
알고보니 고래바위 라는데..
그닥 고래를 닯지 않은듯..
정면에서 보면 이런 형태고
반대쪽에서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이 바위는 마눌이 코끼리를 닮았다고 하는데.. 코끼리가 보이나요?
백악산 오름 계단
돌아본 덕봉(돔형봉)과 대왕봉
덕봉을 당겨보니 덕봉아래 고래바위도 보입니다.
2012년 산행때 초입에서 알바했다가 덕봉 우측에 보이는 암봉으로 올라 덕봉으로 바로 오른적이 있네요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이제 대야산 너머로 희양산이 또렷하게 보입니다.
백악산(857m) 도착
얼마전 뉴스에서 본적이 있는데 누가 이런 행위를..
백악산 정상 뒤 조망바위
이제 옥양폭포로 내려가야 하고 헬기장까지 두세번의 오르내림이 있습니다. 하산거리는 4.5km 쯤 되네요
조망바위
조망좋습니다.
입석분교에서 물안이골 따라 올라왔고 우측능선따라 암봉으로 내려갔다 옥양폭포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하산능선
현위치에서 안부로 내려갔다 832봉으로 올라가 헬기장에서 능선따라 암봉으로 하산합니다.
안부로 내려갑니다.
돌탑만 보면 돌을쌓는..ㅋ
조망바위에서 돌아본 백악산과 덕봉
하산코스가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두세번의 오르내림을 거쳐 헬기장 도착
속리산 주능은 비구름속에..
하루종일 흐리더니 곧 비가 올 모양인지 잔뜩 찌푸리네요..
헬기장부터는 암봉까지 쭉 내려갑니다.
솥뚜껑바위? 예전에는 강아지 바위라고 불렀던것 같은데 이름을 새로 공모했나 봅니다.
보는 방향에 따라 조금씩 달라 보입니다.
세월아 네월아 걷다보니 많이 늦었습니다.
암봉앞 갈림길
옥양폭포는 우측으로 내려가면 되고 암봉은 이정목 뒤로 직진해서 올라갔다 내려와야 됩니다.
암봉에 갈려거든 혼자가라며 주저앉아 버리는 마눌..ㅋ
여기까지와서 암봉을 안보고 갈수는 없지요 혼자 암봉으로 올라갑니다.
여기가 암봉인가 본데 시그널이 두어개 달린거 외에는 별다는 표식이 없습니다.
암봉 바위에 올라가 봅니다.
조항산과 청화산이 마주 보이고
우측으로 늘재가
좌측으로는 중대봉, 대야산, 둔덕산이 보입니다.
반대쪽에도 조망바위가 있네요
입석분교에서 올라간 물안이골이 보이고
수안재에서 백악산 능선도 한눈에 조망됩니다.
암봉에서 내려와 옥양폭포로 하산합니다.
암봉에서 하산중 조망바위에서
조항산(좌)과 청화산(우)이 바로 앞에 마주 보이네요
의상저수지와 괴산 청천면 삼송리 전경
늘재 방향 조망
옥양폭포 도착
오늘 바람불고 날씨가 선선해서 알탕을 할까말까 망설이다가 과감하게 들어가 봅니다.ㅎ
처음에는 물이 차다고 느껴지는듯 했지만
시원합니다.^^
함 더~ㅋ
옥양폭포는 생긴모습이 참 신기합니다.
옥양폭포 상단
내려다 보면 이렇습니다.
바위에 한문이 새겨져 있는데..
옥양폭포라고 새겨놓았네요
이렇게 보면 주둥이에서 물이 쏟아지는것 같아 보이네요
옥양폭포에서 실컷놀다 옥양폭포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폭포에서 주차장까지는 한 200미터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주차해 두었던 옥양폭포 주차장에 도착해서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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