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충주호) 주변에는 조망좋은 산이 쌔고 쌨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조망 산행은 새바위, 둥지봉(413m), 가은산(575m) 코스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기히 두세번 다녀온적이 있지만 마눌 요청에 의해 앵콜산행 한번 더 합니다.
<가늠산 정상에서>
<둥지봉 오름중>
◆ 산 행 지 : [제천] 새바위, 둥지봉, 가은산
◆ 산 행 일 : 2020. 6. 16(화),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옥순대교 ~ 새바위 ~ 둥지봉 ~ 가은산 ~ 가늠산 ~ 옥순대교
◆ 산행거리 : 8.71km(GPS 이동거리)
<새바위, 둥지봉, 가은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어제 악어봉과 작은동산을 산행하고 비봉산 케이블카까지 타고 난 뒤
능강계곡 주변 청풍호가 보이는 곳에서 비박하고 아침을 챙겨먹고 점심을 준비해서
07:20경 오늘 산행지 들머리 옥순대교 쉼터에 도착했습니다
옥순대교
이 다리가 제꺼라는걸 아시는 분들은 다 압니다.ㅋㅋㅋ
초입
초입에서 잠시 올라서면 정자가 나오는데 옥순대교가 보이고
올라갈 새바위와 둥지봉 그리고 말목산, 제비봉, 구담봉, 옥순봉이 쫘악 펼쳐저 보입니다.
당겨본 새바위
초입에서 1.3km 정도 진행한 지점에서 새바위로
살짝 알바해서 올라온 봉우리에서 무심코 찍은바위가 알고보니 여성바위?
앞에 보이는 능선으로 진행해야 새바위가 나오는데 잘못 올라왔지만 조망이 너무 좋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지겹게 조망되는 옥순봉과 옥순대교.. 그러나 전혀 지겹지 않았습니다.^^
정상 등로로 돌아와서 진행하는데 멋진 소나무가 반겨주고
여기만 오면 경치에 정신 팔려서 진행이 안되네요..ㅎ
새바위
알바해서 올라간 봉우리
봉우리 꼭대기에 보이는 바위가 여성바위 입니다.
참 좋은데 미세먼지가 살짝 아쉽네요
내다리 내놔라~~~ㅋㅋ
좌 둥지봉, 우 구담봉, 중앙 제비봉
이렇게 보면 새바위가 그닥 커 보이지 않지만
사람과 비교해 보면 엄청 큰 바위라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보는게 제일 새처럼 보이네요
새바위 인증
앞에서 보면 그닥 새같이 보이지 않습니다.
어미새와 아기새
새바위는 옥순대교를 굽어보고 있습니다.
나도 한컷
두컷
새바위 아래 꼭지바위
꼭지바위를 뒤에서 보면 앞에서 보는 모습과는 영판 다릅니다.
뒤에서 본 꼭지바위
이제 벼락맞은 바위로 내려갑니다.
청풍호 바닥까지 내려왔다가
벼락맞은 바위로 올라왔습니다.
벼락맞은 바위는 위에서 보는것 보다는 엄청 큰 바위고
벼락을 맞아 쪼개졌다는 설이 있는데 별로 신빙성이 없어 보입니다.ㅎㅎ
충북쪽의 산에는 꼬리진달래가 정말 많네요
벼락맞은 바위를 지나 협곡따라 둥지봉으로 쳐올립니다.
바위 아래에 보이는 나무통 옆으로 돌아가면 가파른 슬랩으로 바로 올라갈수 있지만
로프가 제거되었을 경우 마눌이 꺼려할것 같아서 협곡따라 계속 올라서 우회 하기로 합니다.
<2017. 5. 16 사월회에서 슬랩을 올라가는 장면>
우회하면 올라가야할 바위인데..
여기도 로프가 없으면 차라리 슬랩쪽이 올라가기 수월하겠습니다.
아무튼 협곡을 올라와서 계곡으로 내려가 우회합니다.
슬랩으로 올라가면 간단히 올라갈것을 우회하니 억수로 많이 돌아서 올라갑니다.
우회해서 올라온 후 우회한 곳을 바라보았더니..
슬랩따라 올라오면 파란선따라 간단히 올라설수 있는데 붉은선따라 우회해서 한참을 돌아서 올라왔습니다.
당겨본 우회한 바위
ㅎㅎ
사슴나무
둥지봉으로 올라갑니다.
이 코스는 세번째 방문인데 이 바위는 처음 보네요
뒷쪽에도 바위가 보이는데.. 어떨지 궁금하네요
궁금하면 500원! 이 아니고 가봐야 직성이 풀리는법 뒷쪽 바위로 건너가 봅니다.
그런데 올라올때는 문제가 없겠는데 바위에서 내려설때는 까칠하니까 조심해야 됩니다.
올라갑니다.
뱅기 한번 타보고
넘어온 바위쪽
붉은선따라 내려왔다 돌아갈때는 파란선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아무튼 조망 죽이는 바윕니다.
ㅋ
바위 위는 이런 모습이고
장회나루와 구담봉이 보이고
지겹게 조망되는 옥순봉과 옥순대교도 보입니다.
다시 되돌아 나갑니다.
여기도 조망 좋은 바위
발아래는 이렇고
조금전에 올라갔던 바위도 보입니다.
둥지봉(430m) 도착
둥지봉에서는 동지고개로 내려가야 되고 조망은 전혀 없습니다.
둥지고개
둥지고개에서 가은산까지는 1.1km 정도 빡시게 쳐올립니다.
그래도 올라가는 도중 조망은 좋습니다.
말목산이 보이는 저 바위에서 민생고 해결하기로 합니다.
3년전 사월회 산행때도 이 바위 위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점심 자리에서 내려다 보이는 전경
말목산 방향
소백산 능선도 희미하게 보이고
점심먹고 가은산 삼거리로 올라와
<여기서 가은산까지 200m 왕복으로 다녀온후 능선따라 가늠산(상천주차장)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가은산(575m) 찍고
삼거리로 돌아와 능선 진행중 곰바위에 올라 봅니다.
가은산 삼거리에서 가늠산까지는 몇번의 업다운이 있네요
전망대
역시 조망은 불문가지(不問可知) 입니다.
당겨본 새바위와 옥순대교
어제 악어봉, 작은동산 산행에 이어 오늘 연짱 산행으로 힘들어 하면서도 바위에는 올라보는..ㅎ
금수산(우)~망덕봉(중)~소용아릉(좌) 능선을 바라보고
번지점프 준비?ㅋㅋ
가늠산까지는 아직 두번의 업다운이 있네요
월악산 영봉~만수암릉 마루금이 희미하게 보이고
어제 케이블카타고 올랐던 비봉산도 희미하게 보입니다.
거긴 또 왜 올라가는겨?
올라와보니 3년전에도 올라왔던 바위네요
올라갔던 바위 아래를 지나 안부로 내려갑니다.
안부에서 올라선후 돌아본 전경
조금전에 올라갔던 바위가 보입니다.
말목산, 제비봉, 둥지봉, 구담봉이 보이는 조망
새바위와 옥순봉
이제 앞에 보이는 가늠산에 올라 좌측 능선따라 하산하면 됩니다.
가늠산 정상 앞 하산능선 갈림길
가늠산 정상바위 도착
바위 위로 올라갑니다.
바위 위 정상에는 소나무 한그루가 정상을 지키고 있고
지나온 능선방향
가늠산 정상은 사방 막힘이 없이 조망이 너무 좋습니다.
구담봉 방향
옥순대교 방향
당겨본 옥순대교
월악산
금수산, 망덕봉 방향
?
가늠산 정상에서 내려갑니다.
하산
다시 옥순대교 쉼터로 돌아와 산행을 마칩니다.
이틀동안 강행군에 마눌이 기절직전 이지만 마음만은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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