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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영알]학심이골의 가을(천문사-쌍두봉-학심이골-천문사)

by sane8253 2019. 11. 10.


오랜만에 만추(晩秋)의 학심이골을 다녀왔습니다.

오래전 가을 2010년11월1일에 천문사에서 쌍두봉과 상운산을 거쳐 가지산으로 올라 북봉에서 학심이골로 하산한적이 있는데

그때 학심이골의 가을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 다시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오늘에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산행코스는

천문사에서 쌍두봉(929m)을 거쳐 천문봉(1038봉)에서 학심이골로 내려와 비룡폭포와 학소대를 찾아보고

계곡따라 계곡치기로 내려가 심심이골 합수점에서 배너미재를 넘어 나선폭포를 구경 후 천문사로 되돌아 오는 코스입니다.





<학심이골 비룡폭포>





 

                                                    ◆ 산 행  지 : [영알]쌍두봉과 학심이골 

                                                    ◆ 산 행  일 : 2019. 11. 7(목), 날씨 : 맑으나 미세먼지 나쁨

                                                    ◆ 산행코스 : 천문사 - 쌍두봉 - 천문봉 - 학심이골 - 학소대 - 배너미재 - 나선폭포 - 천문사

                                                    ◆ 산행거리 : 10.11km(GPS 이동거리)





<쌍두봉, 상운산, 가지산, 학심이골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들머리 천문사 입구





가을이 절정입니다.





올라갈 쌍두봉도 보이고





08:40 들머리 천문사 주차장 출발





천문사를 대충 둘러보고















천문사 담벽따라 산행을 시작합니다.





담벼락이 끝나는 부분에서 좌측이 쌍두봉 초입이고 돌아올때는 정면에서 내려옵니다.





초입에 들어서면 쌍두봉까지 2.2km(GPS측정) 정도 시종일관 빡시게 치고 올라갑니다.





올라가다 나뭇가지 사이로 내려본 전경





돌탑까지 숨차게 올라와 한숨 돌립니다.




돌탑에서 본 삼계1봉쪽

산 중턱에 나선폭포가 보이는데 오늘은 기필코 한번 올라가볼 작정입니다.




당겨본 나선폭포

폭포수가 보이지 않는데 비올때만 폭포수가 쏟아지고 그 외에는 늘 물이 말라있다고 하네요




요즘 진달래 피지않은 산이 없네요

오늘 날씨가 상당히 쌀쌀한데 철모르고 나왔다가 달달 떨고 있습니다.ㅋ





해발 사,오백미터만 넘어서면 분위기가 겨울이나 다름없습니다.





암릉지대





올라온 능선 우측으로 운문호와 옹강산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삼계1봉과 복호산 머리가 보입니다.




더 좌측으로 운문산, 범봉, 억산도 보이고

그런데 요즘 산행때마다 미세먼지로 조망이 개판입니다. 왕짜증..





나중에 학심이골에서 올라서야 될 배너미고개









쌍두2봉 도착

뒷쪽에 올라가야할 쌍두봉과 천문봉(1038봉)이 보이고 천문봉에서 우측 능선따라 학심이골로 내려갈 예정입니다.










쌍두2봉에서 본 문복산(1,013m)과 영알의 외진 봉우리 고헌산(1,034m)



 영알(영남알프스)에는 1,000m가 넘는 산봉우리가 9개나 있는데

[가지산(1,238m), 간월산(1,06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천황산(1,189m),

재약산(1,108m) 고헌산(1,034m), 운문산(1,188m), 문복산(1,015m)]


현재 울주군 문화관광과에서는 영남알프스 1,000고지 9봉우리 완등신청을 받고 있으며 완등자에게는 5개 지자체 기관명이 명시된 인증서와

황금메달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전 얼마전 이벤트에 신청하여 인증서와 금메다루를 받았습니다.^^)


신청기간은 연중으로 올 연말까지는 과거에 갔다온 사진도 인정해 주고 내년(2020년) 부터는 별도의 인증 표식을 가지고 새로이 완등해야 인정된다고 합니다. 

인정 방법은 1,000고지 9개 정상석을 배경으로 한 인증사진을 울주관광 홈페이지에 업로드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 문화관광과 홈페이지를 참고 하시면 됩니다. 


제가 받은 인증서와 메달을 올려봅니다.


<인증서>


<완등 인증 메달 앞면>


<뒷면>


관심있는 분 중 영알 1,000고지 9봉우리 완등 사진이 있으시면 즉시 신청해 보시고

아니면 이제라도 9봉우리 완등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야기가 이상한 방향으로 빠졌는데.. 각설하고

쌍두2봉에서 쌍두봉으로 올라가면서 오늘 처음이자 마직막으로 산님두분을 봅니다.^^





돌아본 쌍두2봉




쌍두봉

쌍두봉은 정면에 보이는 암벽을 치고 올라가는 길과 우측으로 우회하는 길이 있습니다.




직벽처럼 보이는 암벽을 우회하지 않고 바로 치고 올라갑니다.

짚을데가 있어 무난하게 올라갈수 있지만 암릉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은 우회하는게 좋습니다.





아무튼 조심스럽게 올라가야 됩니다. 오늘은 바람이 많이불어 더 조심스럽습니다.





내려다 보고





들머리 주변










표정이 왜저래?ㅋ




10:30 쌍두봉(929m) 도착

뒤쪽에 보이는 봉우리가 천문봉(1038봉)이고 저기서 우측 능선따라 학심이골로 내려갑니다.




10:58 천문봉(1038봉) 도착

천문봉(1038봉)은 헬기장으로 좌측은 상운봉으로 올라가고, 우측은 학심이골로 내려가는 갈림길 입니다.





여기에 몇번 왔는데 천문봉 정상석은 처음 보네요..





천문봉에서 학심이골로 내려가다 보면 조망터가 나오는데





상운산에서 억산까지 한눈에 다 조망됩니다.





상운산~쌀바위~가지산





가지산, 북봉, 아랫재, 운문산





아랫재, 운문산, 범봉, 억산, 사자봉





올라온 쌍두봉쪽 전경










이 능선에 몇군데 조망터가 있습니다. 날씨만 맑으면 조망이 멋지겠는데.. 썩을넘의 미세먼지 때문에..





앞에 보이는 돌탑봉에서 좌틀해서 학심이골로 내려갑니다.(우측은  배너미고개 방향)





돌탑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학심이골로 쭉 떨어집니다.





조망바위





가지산 북봉 아래로 학소대가 보이네요





당겨본 학소대





12:09 학심이골로 내려왔습니다.





학소대는 이쪽 방향이라는 뜻일까?





여기서





학심이골 상류쪽으로 올라갑니다.










시기가 좀 늦었네요..





단풍이 시들거나 떨어져 처음 봤을때보다 이쁘지 않네요..





무명폭포





보기엔 괜찮은데 이름이 없네요..










비룡폭포





이 정도는 돼야 이름을 붙여주는가 봅니다.ㅎ










이곳이 학소대로 올라가는 초입 입니다.





올라 가던중 전망바위에서





왼쪽 봉우리는 조금 전 내려온 돌탑 봉우리 같고 오른쪽은 가지산 능선 같습니다.










학소대 전망대





학소대에 들어가지 말고 여기 전망대에서 학소대를 보라고 금줄을 쳐놓았는데.. 헐~ 뭐 보이는기 있어야 보지..ㅋ





그래서 가까이 접근해 봅니다.





이제야 쫌 보이네요





학소대





근간에 비가 오지않아 폭포 물줄기가 시원찮습니다.





학소대에서 점심먹고 조금전 내려왔던 학심이골로 되돌아와





계곡치기로 학심이골을 내려갑니다.














협곡

내려다 보면 무시무시해 보이고 내려갈수 없을것 같지만 예전에 한번 와봤기 때문에 내려갈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초행이고 혼자왔다면 내려갈 엄두를 못내는 곳입니다.

 





일단 계곡 우측 바위 사이로 내려가면





왼쪽에 바위굴이 보이고 그 사이로 들어갑니다.





바위굴에서 본 협곡





굴을 통과해서 겁먹지 말고 아래로 살금살금 내려가면 됩니다.










내려오면 숨어있던 폭포가 하나 보이고





협곡 우측으로 붙어서 통과합니다.





돌아본 협곡





이제 협곡을 빠져나가면 됩니다.










쌍폭 상단





쌍폭은 폭포 좌우로 내려갈곳이 없습니다. 좌측 능선으로 올라섰다 파란선따라 내려가야 됩니다.





 쌍폭 전경





계곡따라 계곡치기로 진행하면 속도가 상당히 느리지요





진행속도가 느린데 사진까지 찍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되네요..ㅎ





환경감시초소로 내려와





계곡을 건너





배너미고개로 올라갑니다.










배바위





두번째(세번째인가?) 목교를 건너면 평탄하던 등로가 가팔라지고 배너미고개까지 엄청 빡세게 치고 올라갑니다.





가지 북봉이 보이고





배너미고개로 올라갈때는 늘 힘드네요..





힘들게 배너미고개로 올라왔습니다.




늘 궁금한게 사람들이 도토리를 줏으면 정말 다람쥐 먹이가 부족할까요?

산에 널리고 널린게 도토린데 다람쥐가 도토리를 그렇게나 많이 먹을까요? 아.. 저는 도토리를 한개도 줍지 않습니다.^^





배너미고개에서 천문사로 내려갑니다.(천문사까지 1.5km)





이 계곡에 단풍나무가 참 많습니다.





화려하지 않은 파스텔톤 색감으로 분위기가 너무 좋으네요









나선폭포 갈림길

이길을 몇번이나 오르내리면서 늘 그냥 지나쳤는데 오늘은 나선폭포에 한번 올라가 봅니다. 폭포까지 240미터밖에 되지 않네요 





고도 차이도 그닥 많이나지 않습니다.










배달의 민족, 돌쌓는 민족 입니다.ㅎㅎ





나선폭포




지금은 물이 한방울도 떨어지지 않습니다만

폭우가 쏟아지고 난 뒤에는 트랜스포머가 변신하듯 엄청난 위용의 폭포로 변신한다고 합니다.





폭포주변 벌거벗은 나무





폭포를 카메라로 한번에 다 담기는 어렵네요





계십니까?





나선폭포에서 갈림길로 돌아와 천문사로 내려갑니다.





이제 단풍도 막바지인것 같네요





천문사 주자장으로 돌아와 산행을 마칩니다.





집으로 돌가가는 길에 본 운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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