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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합천,성주]환상의 가야산(伽倻山) 운해(雲海)

by sane8253 2019. 7. 20.


하루종일 비가 예보된 목요일

행복한 산행밴드 행산님과 시원하게 비맞고 우중산행이나 하자며 가야산으로 떠났는데..

 




<가야산 만물상 능선에서>







                                             ◆ 산 행  지 : [합천,성주]가야산(우두봉 1430m, 칠불봉 1433m)

                                             ◆ 산 행  일 : 2019. 7. 18(목), 날씨 : 흐림

                                             ◆ 산행코스 : 백운동 탐방지원센터 - 만물상 - 상아덤 - 서성재 - 칠불봉 - 우두봉 - 서성재 - 용기골 - 백운동 탐방지원센터

                                             ◆ 산행거리 : 8.75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6시간42분(사진촬영, 알탕등 휴식 1시간30분)





<GPS 이동경로>







들머리 백운동 탐방지원센터로 가던중 고령군 덕곡면에서 바라본 가야산




10:00경 가야산 백운동 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전날 저녁부터 많은 비가 내렸고 오늘도 종일 비가 예보되어 있어 우중산행 할려고 왔는데 아침 8시경 비는 그쳤고 지금도 비는 내리지 않습니다.





탐방지원센터에서 만물상으로 올라가 용기골로 내려올지 용기골로 올라가 만물상으로 내려올지 잠시 고민타가





만물상으로 올라 가기로 합니다.





심원사가 내려다 보이는 첫 조망바위




비는 내리지 않지만 흐리고 운무가 심합니다.

덥고 습도가 높아 땀이 비오듯 하는데 이상태면 차라리 비가 오는게 낫겠습니다.ㅎ





만물상 거시기 바위를 지나고





만물상 명품송을 지날때까지 운무속 이었다가





드디어 운무를 뚫고 올라온것 같습니다. 





조금전의 운무가 운해로..^^





저기에 올라가서 보면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엄청 기대가 됩니다.




와우!!!

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네요..





비맞고 우중산행하러 왔는데 어찌 이런 행운이..^^





올라갈 만물상과 정상 방향





그리움릿지 사자바위 방향





가야산에 수없이 왔지만 이런 운해는 처음 봅니다.




완전 감동의 쓰나미가..

너무나 멋져서 동공에 지진이 날 정도입니다.ㅋ





오늘 같이 동행해 주시고 산행지로 가야산을 선택해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동성재 방향





올라온쪽





만물상과 정상을 파노라마로





때맞춰 올라오신 진사님이 이 놀라운 광경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십니다.ㅎ





사자바위와 가야공룡





망망대해에 섬처럼 떠있는 오도산





동성봉 방향





정말 기가막힙니다.





산행 16년 동안 본 운해중 세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멋진 운해입니다.





정상(우두봉, 칠볼봉)쪽





가야공룡능선과 상아덤










그리움릿지의 사자바위부터 가야공룡능선, 만물상, 가야산 정상의 우두봉, 칠불봉을 거쳐 동성봉까지 파노라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지만 무한정 계속 있을수 만은 없습니다.










거북바위와 그림움릿지





거북바위










그리움릿지와 가야공룡능선을 배경으로





당겨본 그리움릿지 사자바위










만물상

























운해에 갖힌 만물상이 무척 신비롭게 보입니다.




















좌 동장대 우 만물상















상아덤(서장대) 전망대 도착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말로는 형언할수 없을 정도로 멋집니다.





동성봉, 만물상, 그리움





만물상










좌 만물상 우 그리움






당겨본 그리움





정상





전망대에서 민생고 해결합니다.





민생고 해결후 상아덤 위로










상아덤 위에서 본 만물상





전망대에서 보았던 풍경이랑 또 다른 모습입니다. 










가야공룡능선쪽















가야공룡능선 뒤로 섬처럼 보이는 거창의 산들 





멀리 아스라히 지리산도 보입니다.





당겨본 지리산





수도산과 단지봉





가야산에서 수도산까지










정상을 배경으로





뛰는 폼이 쪼매 쫄았네 ㅋㅋ





상아덤에서 서성재로 내려와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운무에 휩싸인 만물상





칠볼봉~동성봉 능선





만물상능선과 가야공룡능선





당겨본






























칠불봉(1,433m)

칠불봉에 도착하자 운해가 위쪽으로 올라와 정상이 운무에 뒤덮혀 버렸습니다.





우두봉으로




칠불봉에서 우두봉으로 가던중 솔나리를 찾았습니다.

오늘 가야산에 온 이유가 우중산행겸 솔나리 찾기였는데 뜻밖의 멋진 운해도 보고 목표했던 솔나리도 만났습니다.^^





그런데 솔나리가 야 하나 딱 한송이 밖에 보이지 않네요.. 주변에 아무리 찾아봐도 다른 개체는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튼 보기는 봤으니..^^





우두봉





쥐손이풀






정상주변엔 자주꿩의다리가 지천으로 피어있고





은꿩의다리도 많이 보입니다.





긴산꼬리풀





돌양지꽃






우두봉(1,430m) 주변과





봉천대 주변까지 아무리 뒤져봐도 솔나리는 더이상 보이지 않는데.. 설마 가야산에 솔나리가 딱 한송이?





봉천대에 한번 올라 가볼까 입맛 다시는 행산님.ㅎ





칠불봉으로 되돌아가 용기골로 하산합니다.










나리꽃




나리꽃은 일반적으로 주황색을 띠지만 

솔나리는 분홍색이고 가지산에는 희귀한 흰나리도 있다고 하는데 언제 한번 찾아가봐야 겠습니다. 




어제 밤에 비가 온 뒤라 용기골에 물이 많습니다.





자! 오늘 산행 마무리 하겠습니다.





아이고! 차가워~^^




올 여름들어 알탕이 운문산 상운암 계곡, 금오산 금오동천 계곡, 북한산 산성계곡, 북암산 가인계곡에 이어

가야산 용기골 계곡 알탕이 다섯번째인데 용기골 꼴짝물이 제일 차갑습니다. 얼음물보다 더 차갑게 느껴졌습니다.^^





시원하게 알탕하고 백운동 탐방지원센터 주차장으로 내려가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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