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리산

지리산 먹방 산행(거림~세석산장~촛대봉 왕복)

by sane8253 2019. 6. 1.

간만에 지리산으로 들어갑니다.

산행의 목적은 지리산 대피소에서 꾸버 먹방이 목적으로

거림에서 촛대봉을 왕복하면서 세석대피소에서 꾸버를 할 예정입니다.

역시나 오늘도 산행으로 소비 될 칼로리보다 먹어서 섭취 할 칼로리가 훨 높을것이 불을보듯 뻔합니다.^^*





<지리산 세석평전 철쭉>






                                                                       ◆ 산 행  지 : 지리산 촛대봉(1703.7m)

                                                                       ◆ 산 행  일 : 2019. 5. 31(금),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거림 - 세석대피소 - 촛대봉 - 세석대피소 - 거림

                                                                       ◆ 산행거리 : 13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7시간49분(꾸버등 휴식 2시간21분)






<GPS 이동경로>








08:07 거림을 출발합니다.





집에서 나설때 부슬부슬 비가 내렸는데 오는도중 비는 그쳤고 기온도 산행하기 딱 좋을 정도로 선선합니다.





이정목에서 좌로 (직진하면 길상암)





비가 내려서 그런지 계곡에 물이 많습니다.





뭐지?





솔바구 산장을 지나면





곧 거림탐방지원센터가 나오고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거림에서 세석대피소까지는 약 6km 정도 됩니다.





거림계곡을 끼고 완만한 등로따라 쭉 올라갑니다.









거림에서 세석대피소로 오르는 코스는 오래전에 한번 올라보고 이번이 두번째인데 등로가 참 수월합니다.  

거림이 해발 600m대고 세석대피소가 해발 1,600m대라 고도 1,000m 정도를 6km에 걸쳐 서서히 올라가므로 지리산의 다른 등로에 비해 그닥 힘들지는 않는것 같네요





이쯤에서





급유하고 갑니다.





요 조합 멋집니다.ㅎ





마눌표 찌짐





땟깔 참 좋습니다.^^





신선놀음 이네요.ㅎㅎ





주유하면서 한참을 앉아서 밍기적 거리다가 다시 출발 하는데.. 뭔 대화를 나누고 있을까요?





날이 덥다면 하산할때 알탕을 하고 싶은 곳인데.. 말이 그렇다는 것이지 이 계곡은 출입금지 입니다.ㅋ





절반쯤 올라가자 이제 된비알 쪼매 빡시게 쳐올립니다.





화이팅!!!





잠시 에너지 보충하고 갑니다.





다시 출발




처음으로 조망이 트이고

 (여기가 거림에서 세석대피소까지 처음이자 마지막 조망터 입니다.ㅎ)




지리산 남부능선의 삼신봉이 조망 되네요

그런데 흐리던 날씨가 어느새 개이고 비온뒤의 파란하늘과 흰구름이 오늘 산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줍니다.  





세석교를 지나면서 등로는 다시 평탄해지고










청학동 갈림길을 지나면 세석대피소가 멀지 않네요 (세석대피소 500m 전방)





병꽃





철쭉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런데 시기가 늦었는지 세석평전 철쭉 작황이 좋아보이지 않네요.. 올핸 소백산 철쭉 작황도 형편없다는 소식입니다.










세석 약수터





뭐지? 첨보는것 같은데?





피나물? 애기똥풀? 피나물과 애기똥풀은 거의 비슷해 보이는데 어떻게 구분해야 될까요?




어라? 약수터 바로 위에 샘터가 또 있네요

세석대피소를 이용할경우 이 샘터에서 식수를 구하면 될것 같습니다.





세석대피소로 올라갑니다.










세석평전





세석대피소




11:27 세석대피소 도착

(거림에서 GPS로 5.83km 찍혔고, 쉬엄쉬엄 3시간20분 소요되었습니다.)





잠시 쉬었다 한분(왼쪽)은 남아서 배낭을 지키고 나머지 세사람은 배낭을 벗어놓고 촛대봉에 올라갔다 오기로 합니다.





세석대피소는 3년만에 왔는데 취사장이 좀 바뀐것 같네요





취사장 내부





대피소 전경









촛대봉으로 올라갑니다.

(세석대피소에서 촛대봉까지는 약 800m 정도 됩니다.)





날씨 참 좋으네요





세석평전










돌아본 세석대피소와 영신봉(1,652m)





당겨본 세석대피소










파란하늘에 흰구름.. 너무 좋습니다.














세석평전 습지

(지천으로 피어있는 노란꽃은 동의나물 이라고 안내문에 쓰여있네요)





습지 전망데크





어.. 진달래가 아직 남아있네요?





올해 마지막으로 보는 진달래가 아닐런지




11:48 촛대봉(1,703m) 도착

(세석대피소에서 거리는 약 800m, 시간은 10여분 소요되었습니다.)





돌아본 세석평전과 영신봉





아쉽게도 천왕봉은 운무에 덮혀 보이지 않네요





당겨본 천왕봉





촛대봉















세석평전을 배경으로

반야봉 방향 종주능선도 운무에 가리워져 있네요 





천왕봉을 배경으로





생각 같아서는 여기서 천왕봉으로가 중산리로 하산하고 싶지만 오늘은 사정상 거림으로 다시 내려가야 됩니다.











금지구역인 실질적인 촛대봉 정상





돌아본 촛대봉





바위굴 사이로 본 천왕봉





ㅎㅎ










다시 세석대피소로 내려갑니다.




















12:10 세석대피소로 되돌아와 오늘 주목적인 꾸버 먹방을 시작합니다.





메뉴는 훈제 오리와 





삼겹살 입니다.





혼자 남으신 분이 냄비 밥 맛나게 지어놓았습니다. 땡큐~^^





배도 고프고 맛이 기가 막힙니다.^^





둘이먹다 둘이 다 죽어도 모르겠습니다.ㅋ















냉수먹고 속차리자ㅎㅎ





컵밥도 정말 맛납니다.^^





마무리는 역시 봉다리 커피





1시간30분 동안 삼겹살 두근반 가량과 훈제오리 한마리 꿀꺽하고 





13:41 부른배 두들기며 다시 거림으로 내려갑니다.





날씨도 먹방도 산행도 모두 만족스런 날입니다.





무겁게 지고온 덕분에 잘 먹었네요..^^





룰루랄라~




앞서 올라간 분들과 일행인 사모님들인데.. 

올라가 세석대피소에서 1박 후 어디로 가는지는 본인들은 모른다네요..ㅋ










15:56 출발지 거림으로 내려와 산행을 마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