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벚꽃길>
예년보다 일찍 봄꽃이 활짝피었습니다.
예전에는 봄꽃이 피는 순서가 있었는데 언제 부턴가 꽃이 한꺼번에 피어 난리도 아니네요
주말을 맞아 모두 꽃놀이 다닌다꼬 정신이 없는데 우리도 손놓고 가만 있을 수만은 없어 거름이라도 지고 장에 가보기로 하고
먼저 대구 동구 지저동 금호강 벚꽃길로 달려갑니다.
2019. 3. 31(일)
◆ 금호강 벚나무 꽃길 ◆
금호강 벚꽃길은 금호강 공항교와 아양교 기찻길 사이로 강 양쪽에 벚꽃이 터널을 이루고 있습니다.
벚꽃이 만개를 했네요 간만에 하늘도 푸르고
벚꽃길따라 한바퀴 돌아봅니다.
공향교와 아양교 기찻길 사이 벚꽃길 한바퀴는 약 4km 정도 됩니다.
벚꽃 만개에다 주말을 맞아 상춘객들의 차량이 주차장을 빽빽히 메웠습니다.
푸드 트럭이 나라비로
아양교 기찻길
아양교 기찻길 건너갑니다.
예전에는 기차가 다니던 다린데 걸어서 다니도록 개조를 했고 중간에는 카페도 있습니다.
카페에서
헐~ 진짠줄알고 깜짝놀랐네..ㅋ
아양교 기찻길에서 본 금호강
우측 벚꽃길에서 왔고 좌측 벚꽃길따라가 공항교를 건너 출발지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간만에 오늘 하늘 쥑입니다.
아양교를 건너서 공항교 쪽으로
마이크 들고 혼자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 가수 지망생인가?ㅎㅎ
팔공산 마루금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싸리꽃
공항교 아래
공항교를 건너면서 본 벚꽃길
공룡인형옷을 입고있는 카페 홍보맨을 두들겨 패는 어린이.ㅋ
아지매들 욕보십니다.^^
두어시간 동안 벚꽃구경 실컷 했습니다.
금호강 벚꽃길을 한바퀴(약 4km) 돌고나서 마눌이 경산 반곡지에 못가봤다며 나선김에 반곡지도 가보자네요
반곡지는 주변의 복사꽃이 피어야 더 멋지고 복사꽃이 필려면 아직 일주일 정도는 더 기다려야 되지만 올해는 워낙 봄꽃이 일찍피는 추세라
혹시나 반곡지 복사꽃도 일찍 피지 않았을까 기대를 해보며 경산 반곡지로 달려갔습니다.
◆ 경산 반곡지 ◆
혹시나하고 왔더니 역시나네요..ㅎ
오면서 보니 경산 일대에 복사꽃이 많이 피었던데 반곡지 주변은 이제 꽃망울이 맺혔고 다음주 주말쯤에나 만개할것 같습니다.
어쨋거나 반곡지가 초행인 마눌은 재미난듯 쳐다봅니다.
반곡지는 조그마한 저수지 이지만 저수지 제방에 아름드리 왕버들 고목나무가 늘어서 있는게 절경입니다.
물결이 잔잔할때는 반영이 그림같은데 오늘은 바람에 물결이 일어 반영은 없네요
복사꽃이 활짝 폈을때 여기서 보면 너무 이쁜데..
이렇게 활짝..ㅎ
반곡지 둘레를 한바퀴 돌아 봅니다.
왕버드 나무 새싹도 아직 물이 덜오른것 같고..
왕버드 나무가 엄청납니다.
반곡지 인근 무덤에서 본 할미꽃
할미꽃은 왜 대부분 무덤 주변에 필까요? 무덤과 할미꽃..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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