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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대구, 경산]욱수골-금성산-옥실봉-성암산-욱수골

by sane8253 2018. 6. 4.

아침일찍 지난 4월말 팔공 치산계곡 환종주 때문에 미뤄 두었던 건강검진을 받고

가까운 산중 어딜가볼까 생각다가 성암산~용지봉 종주중 주능선에서 비켜서 있어 가보지 못했던 금성산을 찾아 보기로 합니다. 




<옥실봉에서 본 경산시>






                                        ◆ 산 행  지 : [경산, 대구] 금성산(428m), 옥실봉(453m), 성암산(469m)

                                        ◆ 산 행  일 : 2018. 6. 1(금), 날씨 : 맑으나 폭염  

                                        ◆ 산행코스 : 욱수골공영주차장 - 욱수지 - 박씨재실 - 금성산(왕복) - 옥실봉 - 성암산 - 욱수골 - 욱수골공영주차장

                                        ◆ 산행거리 : 14.12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6시간33분





<대구 성암산 병풍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9시20분경 대구시 수성구 욱수동 욱수골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건강검진 때문에 굶었던 아침을 먹기위해 주차장앞 식당에서 순두부찌게를 시켜놓고 해장부터 막걸리가 생각나..ㅋ  





아침식사겸 막걸리 한사발하고 10:05경 욱수지 방면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몸에서 화끈화끈 열이나고 힘이빠지는게 막걸리 탓인가 했는데..

하산후 알고보니 오늘 대구에 폭염주의보가 내렸고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갔다나? 6월1일에 35도 라니?? 아무튼 산행중 넘 힘들어 돌아가실뻔..ㅠ 





도로따라 욱수지로 올라가는데 열기가 대단합니다. 왜 이런날 하필 뚜껑도 없는 산에 와서는 개고생일까..ㅠ





욱수지





욱수지에서 도로따라 조금 더 올라가




여기에서 좌로갑니다.

공영주차장에서 3km 남짓 올라온것 같고 머리가 뜨끈뜨끈 합니다.





계곡을 건너고





박장군 묘소가 2km? 묘소가 어디지? 박씨재실을 말하나??





꿀풀





문이 닫혀있어 왼쪽으로 돌아서 들어갑니다.





첫번째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두번째 갈림길에서도 오른쪽으로 (여기서 왼쪽으로 올라갔다가 도로 내려왔네요) 





임도따라 쭉 올라갑니다.




임도는 올라갈수록 지그재그로 가파르게 이어지는데..

그늘이 없어 뜨거버 디질 지경이고 숨은 턱까지 차오르고 발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네요.. 이게 뭔 개고생인지..ㅠ





올해 두번째로 산딸 수확해서는 한입에 탁





박씨 재실이 보이면서 길이 완만해 집니다.




박씨재실

이렇게 높은곳에 있는 재실은 처음 보네..





차단기를 넘어서




11:57 주능에 접속합니다.

(공영주차장에서 4.66km, 1시간52분 소요되었는데 더울때 산행은 정말 힘드네요..)





주능 접속후 성암산 방향으로 50m 정도만 올라가면 트랭글GPS앱상 맥반석봉 이지만 산행지도에도 없고 정상이라고 알만한 아무런 표식도 없습니다. 





맥반석봉에서 성암산 방향으로 300m 정도 진행하면





금성산 갈림길이 나오고 우틀합니다.(여기서 금성산을 왕복으로 다녀옵니다.)





초입에 백마산악회 시그널이 걸려있네요





약간의 업 다운이 있는 능선따라 금성산으로 갑니다.





대산님 시그널도 보이고





귀한 방구도 더러 보이네요





걷기는 참 좋은 길입니다.





생각지도 않은 암릉도 있어 조망도 트이고





돌아보니 넘어온 주능의 맥반석봉이 보이고





맥반석봉 좌로 병풍산, 두루봉, 동학산





대청봉, 상원산 능선이 길게 늘어서 있고 아래에 경산 남천면이 보입니다.





남천면 뒷쪽으로 청도 선의산과 소리가 나지않는 산 용각산이 조망됩니다.ㅎ





당겨본 경산시 남천면





암릉에서 조금 더 진행하니 무덤한구가 나오고





경산 백자산이 건너다 보이고 아래에 영남 외국어 대학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12:59 금성산(428m) 도착.

(주능 갈림길에서 1.4km 정도 왔습니다.)










13:27 다시 주능 갈림길로 되돌아 나와 우측 성암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길은 좋은데 뚜겅이 별로없어 오늘같이 뜨거운 날은 절단입니다.





급하게 한번 내려섰다 올라서는데





능선까지 올라가지 않고 우측 사면으로 우회로가 있으니 이용하시길 숲길이라 뜨겁지도 않고 좋습니다.










14:21 성암산, 옥실봉 갈림길에 도착해서 옥실봉에 먼저 다녀옵니다.(옥실봉까지 편도 400m 정도 되고 왕복으로 다녀옵니다.)





돌탑(좌)과 옥실봉(우)






조금전 맥반석봉 갈림길에서 금성산까지 다녀온 능선이 한눈에 다 조망됩니다.










옥실봉 앞 돌탑





돌탑에서 본 성암산





옥실봉





옥실봉으로 가면서 돌아본 돌탑과 성암산





14:33 옥실봉(453m) 도착

하루중 제일 뜨거울 시간인데 그늘이 없고 완전 땡빛이라 머리가 익어버릴듯..ㅋ





아무튼 옥실봉에서 보는 조망은 넘 좋습니다.





옥실봉과 성암산





경산시





중앙의 큰 못은 남매지





썩 맑은 날씨는 아니지만 경산시 조망은 깨끗하고 좋습니다.





건너다 보이는 백자산





백자산 우측으로 선의산과 용각산





당겨본 선의산과 용각산





옥실봉에서 갈림길로 되돌아와 성암산으로 올라갑니다.





14:57 성암산(469m) 도착





정상의 성암정





성암산에서 바라본 옥실봉





그리고 북쪽으로 길게 늘어선 가산~팔공~환성 마루금





경산시





남매지





성암산 에서 20여분간 쉬었다가 성암산을 뒤로하고





15:20 덕원고 방향 능선따라 하산 시작합니다.





용지봉쪽 조망




정상에서 급경사를 내려와 안부 체육시설에서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또 치고 올라가야 됩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뿐 아니라 이능선으로 내려가려면 몇개의 봉우리를 파도처럼 넘어가야 되는데.. 날은 덥고 힘은 빠지고..어떻게 내려가것나 하던차에




안부에서 욱수골로 바로 내려가는 좋은 등로가 있네요.

앗싸!!  안그래도 더위 때문에 힘들어 죽겠는데 이게 웬 떡인가 싶어 욱수골로 바로 내려갑니다.ㅎ





어라? 그런데 이게 골짝으로 떨어지지않고 산허리를 따라 꺼꾸로 자꾸 올라가고 있네..





한참을 진행하다 보니 우측에 희미한 등로 같은게 보여





에라 모리겠다며 등론가 싶어 내려왔더니 희미하던 길이 끊기고 또 생다지로.. 요즘 왜 이러는지..ㅠㅜ





잡목과 가시덤불을 헤치고 한참을 내려오자 다행히 묵은 임도를 만나 아래도 내려갑니다. 





욱수골에 접속하여 계곡물에 대충 땀을 씻어내고





올라왔던 욱수골따라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첫 안부에서 중탈 안했으면 몇번의 업다운을 거치며 내려갔어야할 능선이 보이고





16:39 욱수골 공영 추자장으로 돌아와 산행을 마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길.. 오후 5시 현재 34도 입니다. 그럼 한참 뜨거울 시간에는 도대체 몇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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