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라언덕 목련
산행을 못하고 맘대로 걷지도 못하니
많이 걷지않고 즐길수 있는 꽃 구경꺼리 찾다가 대구 청라언덕 목련이 레이더에 잡혔습니다.
청라언덕은 동요 같은 가곡 '동무생각'의 무대가 된 곳으로 대구의 몽마르트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동무생각 아시죠?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 언덕위에 백합 필적에
나는 흰 나리 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청라 언덕과 같은 내 맘에 백합 같은 내 동무야~♪
아무튼 청라언덕에는 오래된 예쁜 서양가옥(선교사가옥) 3채가 있고 목련이 필때면
목련꽃 앞에서 제일교회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기위한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많다는데
과연 얼마나 멋진 곳인지 직접 확인 해보기로 합니다.
참고로 청라언덕은 대구 중구 동산동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내에 있고
대중교통은 대구지하철 2호선 청라언덕역이나 반월당역을 이용하면 되고 동산병원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입차후 15분은 무료고, 30분까지는 1,000원, 30분 초과시는 10분당 400원이며 1일 상한요금은 15,000원 입니다.
방문일 : 2025. 3. 25(화)
청라언덕 목련과 제일교회입니다. 방문일 현재 목련꽃이 만개했네요
이 목련꽃 앞에서 인생샷을 찍는거지요
사진은 주로 여성이 찍히고 남성은 찍사 역활만 하더군요.ㅎ
뒷쪽의 교회 건물이 없었으면 그냥 평범한 목련이 되었을듯
대구제일교회는 1893년에 설립된 대구경북권 최초의 개신교회로
본래의 위치는 중구 남성로의 구 본당이나, 1996년 청라언덕 위 동산동으로 교회를 이전하였다.<나무위키>
아무튼 교회의 첨탑이 멋진 배경이 되어주네요
태어나서 대구에 쭉 살면서 동산병원에 여러번 왔지만 청라언덕에는 처음이네요
<청라언덕 목련 동영상>
문제의 목련 위치입니다.
아래에서 보면 이렇구요
사진찍는 반대쪽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그런데 이곳을 왜 '청라언덕'이라 부를까요?
이곳은 선교사들이 머물렀던 곳으로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옆에 위치해 있고
선교사주택, 3.1운동 기념 계단, 사과나무, 대구제일교회 등 각종 근대건축물 밀집지역으로
청라(靑蘿)라는 이름의 유래는 언덕 위 선교사 주택들의 벽면에 푸른 담쟁이덩굴로 뒤덮여 있어
푸를 청(靑), 담쟁이 라(蘿)를 써 '푸른 담쟁이덩굴'이란 뜻의 청라언덕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선교사 스윗즈 주택
1893년부터 대구를 찾아와서 선교활동을 하던 미국인 선교사들이 1910년 경 지은 서양식 건물로
1907년 대구읍성 철거때 가져온 안산암의 성돌로 기초를 만들고 그 위에 붉은 벽돌을 쌓았다는
무슨꽃이지?
자목련과 개나리
나리나리 개나리 입에따다 물고요 ♬
개나리는 노란색 일색인데 혹 다른색의 개나리를 본적이 있나요?
개나리, 자목련, 제일교회
벚꽃도 피었고
이제 곧 전국에 벚꽃이 만발하겠네요
산이 고프네요... 하루빨리 산에 갈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