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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설악산 공룡능선의 가을(2014.10.05)

by sane8253 2014. 10. 7.

 

  설악산 산행을 하면서 단풍을 여러번 보았으나 아직 공룡능선의 단풍은 본적이 없어 이번에는 설악산 공룡능선의 단풍이 절정일 시점인 10월초에 맞추어 공룡능선 무박산행 계획을 세웠다. 몇년전 처음 설악산 공룡능선을 무박으로 산행할때 "과연 나도 해낼수 있을까?" 라며 쫄아서 도전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씨나 네번째 공룡능선 무박산행이다. 설악산을 산행하면서 항상 느끼지만 산은 너무 좋은데 오미가미 차타는게 너무 힘든다. 우리지역에서 조금만 더 가까이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ㅎ

 

 

<마등령에서 비선대로 하산중 바라본 공룡능선>

 

 

 

 

                                     ◆ 산행지 : 설악산(공룡능선 무박산행)

 

                                     ◆ 산행일 : 2014. 10. 5(일), 날씨 맑음

 

                                     ◆ 산행코스 : 한계령 - 끝청 - 중청 - 대청봉 - 중청 - 소청 - 희운각 대피소 - 공룡능선 - 마등령 - 금강굴 - 비선대 - 소공원

 

                                     ◆ 산행거리 : 이정표상 거리 23km (GPS 이동거리 20.7km)

 

                                     ◆ 산행시간 : 13시간28분

 

 

 

<설악산 산행지도 및 산행경로>

 

 

<GPS 이동경로>

 

 

 

 

 

 

 

 

02:15경 한계령에 도착하니 03:00부터 입장이 가능하여 생각보다 추운 날씨에 40여분간 오들오들 떨며 문이 열리길 기다렸다.. ㅠ

 

 

 

 

딱 03:00시에 국공이 위에서 짠~하고 나타나 문을열어준다. 전에는 2시30분쯤인가 열어준것으로 기억하는데 오늘은 딱 정시에 열어주네..국공 미워~잉

 

 

 

 

문이 열리자 기다렸다는듯이 등산객들이 우르르 몰려 올라간다. 자칫잘못 중간에 끼이면 밀리기 쉽상이라 재빨리 선두로 치고 나갔다..

 

 

 

 

헐~단풍이 벌써 한계령까지 내려왔다..

 

 

 

 

한계령에서 중청까지는 7.7km, 대청봉까지는 8.3km다

 

 

 

 

04:03 귀때기청,대청봉 갈림길 도착 (한계령에서 2.3km다)

 

 

 

 

05:40 끝청 도착 (서북능선이 조망이 좋지만 아무것도 안보이니 랜턴 불빛만보고 진행한다..ㅎ)

 

 

 

 

끝청을 지나자 여명이 밝아 오는데.. 이런! 대청봉은 온통 구름속이다.. 오늘 일출은 꽝일듯..

 

 

 

 

06:08경 중청산장을 지나 대청봉으로 올라간다 (대청봉찍고 중청으로 다시 내려와야된다)

 

 

 

 

06:22 대청봉 도착 (오늘 일출이 06:20경이라 시간은 거의 맞추었는데 예상했던대로 구름안개 때문에 일출은 없다..)  

 

 

 

 

정상석에 사람이 너무많아 정상 인증샷 대신에

 

 

 

정상에서 대충 한장찍고

 

 

 

 

주위를 돌아보니 바람에 안개가 순식간에 걷혔다 덮혔다를 반복한다

 

 

 

 

안개가 걷힌 순간

 

 

 

 

쨘~하고 나타나는 풍경이

 

 

 

 

너무나 멋지다

 

 

 

 

생각같아서는 오랫동안 보고 싶지만 갈길이 먼 관계로 (뒷쪽에 뾰족하게 보이는 곳이 가리봉쪽이다)

 

 

 

 

다시 중청산장으로 내려간다

 

 

 

 

중청산장을 지나

 

 

 

 

06:38 끝청 갈림길에서 소청으로 진행한다

 

 

 

 

돌아본 중청산장

 

 

 

 

소청으로 내려가는 계단

 

 

 

 

계단에서 바라본 지나온 서북능선과 귀때기청봉

 

 

 

 

용아장성은 안개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공룡능선도 안개에 가려 조망이 보이지 않을까 걱정이다..)

 

 

 

 

안개사이로 언듯 언듯 보이는 풍경이 신비롭다..

 

 

 

 

06:52 소청 도착

 

 

 

 

소청에서 공룡능선을 바라보니 다행히 공룡능선쪽은 맑고 조망이 좋다

 

 

 

 

소청에서 희운각 대피소로 내려간다

 

 

 

 

다시 바라본 공룡능선

 

 

 

 

희운각 대피소로 내려갈수록 단풍이 짙어진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단풍이 예년만큼 아름답지가 않다.. 

 

 

 

 

희운각 대피소가 보인다

 

 

 

 

07:30 희운각 대피소 도착. 아침식사를 한다.

 

 

 

 

동행을 잘 만난 덕분에 오리훈제 안주에 소주까지.. ^^*

 

 

 

 

그리고 라면까지 한시간 동안 거하게 먹고..ㅎ

 

 

 

 

08:35경 공룡능선으로 출발~

 

 

 

 

전에는 올라가서 전망을 봤던 곳인데 지금은 막아놓았다..

 

 

 

 

살짝 올라가서 돌아보니 대청봉은 아직까지 구름속이다

 

 

 

 

진행할 공룡능선쪽 조망 (대청봉에서 안개때문에 걱정했는데 날씨가 맑아서 다행이다)

 

 

 

 

천불동계곡 갈림길을 지나

 

 

 

 

공룡능선으로

 

 

 

 

현재 공룡능선의 단풍이 절정이다.. 날짜는 잘 맞추어 왔는데 단풍이 그닥 이쁘질 않다..

 

 

 

 

본격 공룡능선으로 진입 신선대로 올라간다

 

 

 

 

신선대 오름중 돌아본 풍경

 

 

 

 

희운각 대피소에서 마등령까지 공룡능선 구간은 약 5km 정도지만 통과하는데 시간은 엄청 오래 걸린다 (오늘 약 4시간 정도 걸렸다)

 

 

 

 

09:03 신신대에 도착하여 바라본 공룡능선 (날씨가 맑아서 조망권은 좋으나 운무가 없는것이 쬐끔 아숩다..넘 과욕인가..?ㅋ)

 

 

 

 

용아장성쪽

 

 

 

 

신선대 해골바위

 

 

 

 

울산바위쪽 조망

 

 

 

 

범봉 전경

 

 

 

 

신선대에서 비박을..?

 

 

 

 

울산바위의 멋진 풍경

 

 

 

 

뒷쪽이 화채능선

 

 

 

 

화채능선과 너머 달마봉 조망

 

 

 

 

돌아본 신선대

 

 

 

 

 

 

 

 

 

1275봉과 범봉

 

 

 

 

예년만은 못해도 단풍은 역시 아름답다..ㅎ

 

 

 

 

어머나!! 참꽃이다!!  야가 계절도 모르고 왜이래??ㅎㅎ

 

 

 

 

 

 

 

가까이서 보면 단풍 상태가 심각함을 알수있다..

 

 

 

 

기암괴석이 즐비하다..

 

 

 

 

오르락

 

 

 

 

내리락

 

 

 

 

단풍과 어울린 공룡능선 풍경이 정말 쥑인다..ㅎ

 

 

 

 

솔채

 

 

 

 

 

 

 

 

 

지나온 능선을 돌아보니 대청봉엔 아직 구름이..

 

 

 

 

진행할 1275봉(앞)과 큰새봉(뒤) 조망

 

 

 

 

 

 

 

 

 

지나온 능선 배경

 

 

 

 

이제 범봉이 돌아다 보인다 

 

 

 

 

1275봉의 위용

 

 

 

칼바위 사이에 사람들이 보이고 그 뒤에 1275봉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보인다

 

 

 

 

1275봉을 배경으로

 

 

 

 

넘어온 공룡을 배경으로

 

 

 

 

천화대.. (언젠가는 저길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앞쪽에 뾰족한게 칼바위다

 

 

 

 

1275봉으로 올라가고 내려오는 산님들

 

 

 

 

1275봉 오름중 돌아본..

 

 

 

 

칼바위 (대청봉에는 여전히 구름이..)

 

 

 

 

공룡능선에는 이런 오르내림이 수없이 많다. 그래서 공룡이 쉽지않은 코스다.

 

 

 

 

올려다본 1275봉 정상

 

 

 

 

칼바위 사이에서 공룡을 배경으로

 

 

 

 

바위를 하강하는 산님들

 

 

 

 

뾰족하고 날카로워 칼바위라고 부르는데 정식명칭이 맞는지는 모르겠다..ㅎ

 

 

 

 

힘내세요!!

 

 

 

 

어쨋던 "단풍든 공룡" 이라는 오늘 목적은 이룬 셈이다..ㅎ

 

 

 

 

10:37경 1275봉 도착 (희운각 대피소를 출발한지 약 두시간 만이다)

 

 

 

 

1275봉 정상에서 내려오는 산님 (그 동안 정상에 여러번 올라가봤고 오늘은 운무도 없고해서 정상은 그냥 패스한다)

 

 

 

 <2010. 9. 18. 공룡능선 산행중 1275봉 정상에서 촬영한 범봉주변 운무>

 

 

 

 

1275봉에서 바라본 큰새봉(앞)과 나한봉(뒤)

 

 

 

 

큰새봉으로 출발~

 

 

 

 

뾰족한 탑 같다..

 

 

 

 

공룡능선 3/2지점 통과

 

 

 

 

올려다본 큰새봉

 

 

 

 

큰새봉 오름중 돌아본 1275봉

 

 

 

 

1275봉 정상의 사람들이 개미보다 더 작아 보인다 

 

 

 

 

오늘은 날씨가 맑아 속초시내와 동해바다까지 보인다

 

 

 

 

큰새봉 오름

 

 

 

 

분위기 좋고~~

 

 

 

 

큰새봉에서 나한봉과 마등령을 배경으로

 

 

 

 

 큰새봉에서 바라본 나한봉(앞)과 마등령(뒤)

 

 

 

마등령에서 비선대로 하산능선상의 세존봉과 그 뒤 울산바위 조망

 

 

 

 

세존봉과 울산바위 줌

 

 

 

 

큰새봉에서 바라본 달마봉과 속초시내 전경

 

 

 

 

큰새봉에서 나한봉으로

 

 

 

 

나한봉 오름길에 있는 천공석

 

 

 

 

바위에 구멍이 뚫려있는데 유심히 살펴보기전엔 알수없어 대부분 그냥 지나친다

 

 

 

 

나한봉 전 암릉 오름길

 

 

 

 

나한봉 전 암릉에서 바라본 1275봉쪽 공룡

 

 

 

 

저기로 내려갔다 다시 나한봉으로 새빠지게 올라가야된다..ㅎ

 

 

 

 

큰새봉(앞)과 1275봉(뒤)

 

 

 

 

에델바이스 꽃이 마른채로 그냥 있다

 

 

 

 

올려다본 나한봉 (공룡능선상의 마지막 봉우리다)

 

 

 

 

이고비만 넘으면 마등령에서는 쭉~ 하산길이다

 

 

 

 

12:29 나한봉 도착

 

 

 

 

나한봉에서 바라본 큰새봉과 1275봉 (대청봉은 아직도 구름에 쌓여있다)

 

 

 

 

마등령으로 출발

 

 

 

 

돌아본 나한봉

 

 

 

 

너들길을 지나면

 

 

 

 

곧 마등령 삼거리다

 

 

 

 

백담사로 하산하려면 여기서 오세암으로 내려간다

 

 

 

 

삼거리에서 지나온 공룡능선과 그 뒤 화채능선을 배경으로

 

 

 

 

마등령으로 오름중 돌아본 삼거리

 

 

 

 

마등령 정상은 더 올라가야되지만 출입금지 구역이고 여기서 비선대로 하산한다

 

 

 

 

마등령에서 바라본 넘어온 공룡능선과 대청봉

 

 

 

 

비선대로 하산능선 조망

 

 

 

 

하산시작 (비선대까지 하산길도 만만찮다)

 

 

 

 

하산중 바라본 공룡능선

 

 

 

 

 

 

 

 

 

설악산은 사계절 다 좋지만 역시 단풍든 가을 설악산이 으뜸인것 같다..ㅎ  

 

 

 

 

구조헬기다.. 누군가 사고로 다친것 같다. 큰 부상이 아니길.. (사실 산에서 저런 장면을 보면 남의 일 같지 않다..)

 

 

 

 

이정표상에는 마등령에서 비선대까지 3.5km라고 되어있지만 실제 거리는 더 되는것 같다..

 

 

 

 

울긋 불긋

 

 

 

 

정말 아름다운 산이다

 

 

 

 

 

 

 

 

 

하산중 이런 전망바위가 있는데 올라가보면 (대부분 올라가지 않고 그냥 지나친다)

 

 

 

 

울산바위가 가까이 보이고

 

 

 

 

달마봉도 잘 보인다

 

 

 

 

장군봉 전경

 

 

 

 

 

 

 

 

 

전망바위에서 내려와 비선대로 내려간다

 

 

 

 

그림이다 그림..ㅎ

 

 

 

 

금강굴이 있는 장군봉 옆을따라 내려간다

 

 

 

 

암벽등반중인 두사람을 발견했다. 아찔하네..ㅎ 

 

 

 

 

금강굴 갈림길이다. 금강굴에 올라갔다 올까 말까 잠시 망설이다  

 

 

 

 

올라갔다 오기로한다 (거리는 얼마되지 않지만 체력이 많이 소모되어 올라가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ㅎ)

 

 

 

 

금강굴 아래 전망대

 

 

 

 

올려다본 금강굴

 

 

 

 

저기에 왜 올라갈려고 생각했을까..?ㅎ

 

 

 

 

고소공포증 있으면 올라가지 마시길..ㅎ

 

 

 

금강굴로 올라가는 계단

 

 

 

 

내려다본

 

 

 

 

직벽에 계단을 매달아 놓다시피했다.. 계단이 없으면 절대 못올라갈듯..ㅎ

 

 

 

 

내려다본 전망대

 

 

 

 

14:56 금강굴 입구 도착

 

 

 

 

조그마한 굴에 사람이 복작 복작하여 얼른 굴에서 밖을보고 한장찍고

 

 

 

 

공룡능선도 한번 바라보고

 

 

 

 

전망대로 다시 내려오니 뭔가 집중하여 사진을 찍고있다

 

 

 

 

자세히 보니 암벽에 매달려있는 사람을 찍고 있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비선대

 

 

 

 

금강굴에서 비선대까지는 약 600m 정도로 내려가기는 쉬워도 관광객이 올라오기는 쉽지않다..ㅎ

 

 

 

 

 

 

 

 

 

15:22 비선대 탐방소 도착

 

 

 

 

비선대 전경

 

 

 

 

천볼동 계곡쪽에는 아직 단풍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올려다본 장군봉

 

 

 

 

 

 

 

 

 

비선대에서 소공원까지도 3km가 넘는 짧지않는 거리다

 

 

 

 

신흥사 일주문을 지나

 

 

 

 

 

16:23경 소공원 매표소에 도착하여 13시간30분간의 산행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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