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금오산 설(雪)산행

눈(雪)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데

 눈이 온다는 기상 예보에 눈 산 찾아 떠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눈 소식 있는 인근 산 중 어느 산을 갈지 고심하다 작년 겨울 예쁜 눈꽃을 본 구미 금오산을 선택하고

작년과 같은 어여쁜 눈꽃을 기대하며 금오산 금오동천으로 나홀로 달려갔는데...

 

 

<금오산 약사암 설경>

 

 

 

                                      ◈ 산 행  지 : [구미]금오산(현월봉 976m)

 

                                      ◈ 산 행  일 : 2024. 12. 21(토), 날씨 : 흐리고 가끔 눈

 

                                      ◈ 산행코스 : 금오동천 주차장 - 급경사 - 현월봉 - 약사암 - 성안 - 서봉 - 금오동천계곡 - 금오동천 주차장

 

                                      ◈ 산행거리 : 10.0km(GPS 이동경로)

 

 

 

<GPS 이동경로>

 

 

 

10:25경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 금오동천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시작

금오산에 새벽부터 오전까지 눈예보가 있었는데 주차장에는 눈이내린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설마? 

 

 

 

급경사 코스를 택해 금오산 현월봉 정상으로 올라갑니다.(이정목상 3.4km)

 

 

 

잠시 오르면 영암산, 선석산, 비룡산이 마주 보이고

 

 

 

고도가 높아지자 낙엽위에 눈이 쌓인... 눈이 오기는 왔구먼

 

 

 

정상 능선은 안개속이고

 

 

 

부처바위 능선을 당겨보고

 

 

 

가운데 바위가 부처바위라는

 

 

 

적설량도 적지만 그나마 온 눈도 건설(마른눈)이라 눈꽃이 피지않은...

 

 

 

너도 눈꽃이라 불러주랴?

 

 

 

금오산성 터

 

 

 

잔뜩 흐린날씨에 개스가 차 조망도 불량하고

 

 

 

멀리 개미만큼 작게 보이는 약사암을 당겨보니 이렇게 크게 보이네요

 

 

 

요즘 폰 카메라 성능이 정말 좋습니다.

 

 

 

개스 사이로 보이는 구미시

 

 

 

마치 수묵화를 보는듯한

 

 

 

 

 

 

 

금오산 정상(현월봉)과 약사암 종각이 보이는 전망바위

 

 

 

금오산 정상 전경

 

 

 

살짝 당겨본 암벽위 약사암 종각

 

 

 암벽위 종각에는 출렁다리를 통해서 들어갈수 있지만

특별한 경우 외에는 출렁다리를 폐쇄시켜놓아 들어갈수가 없습니다.

 

 

 

정상이 가까워지자 상고대가 살짝 피기는 했지만 영 불만족스러운...

 

 

 

금오산성터

 

 

 

약사암이 내려다 보이는 돌탑봉에 올라왔습니다.

 

 

 

약사암 전경

 

 

 

오늘 볼거리는 약사암 뿐이네요

 

 

 

 

 

 

 

 

 

 

 

 

 

 

 

때마침 돌탑봉에 올라온 산님이 있어 한컷 부탁하고

 

 

정상으로 가려는데 헬기장 입구를 철망으로 폐쇄시켜 들어갈수가 없네요

늘 헬기장을 가로질러 정상에 갔는데 왜 갑자기 막아버렸지? 

 

 

 

이리저리 우회길을 살펴보다 철망따라 돌아갑니다.

 

 

 

폐쇄된 헬기장과 서봉

 

 

 

 

 

 

 

정상의 상고대

 

 

 

 

 

 

 

13:10 정상 현월봉(976m) 찍고

 

 

 

컵면과 빵으로 점심을 때웁니다.

 

 

 

정상에서 본 돌탑봉

 

 

 

약사암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있는 곳으로 금오산 오면 필히 들려야할 장소입니다.

 

 

 

정상 중계탑

 

 

약사암으로 내려가면서 본 전망바위

저곳에는 한번도 안가봤기에 한번 가보기로 합니다.

 

 

 

전망바위에서 본 약사암 방향으로 큰 바위 뒤에 약사암이 있습니다.

 

 

 

진달래?

 

 

 

약사암 일주문

 

 

 

동국제일문이라는

 

 

 

약사암으로 내려가는 계단

 

 

 

 

 

 

 

삼성각과 내려온 계단

 

 

사명대사상

약사암은 약 1,400년전 신라시대 사명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네요

 

 

 

약사암 법당

 

 

 

마주 올려다보이는 돌탑봉

 

 

당겨본 돌탑

조금전 저기서 약사암을 내려다 보았지요

 

 

 

약사암 종각

 

 

 

문을 닫아놓아 들어갈수가 없습니다.

 

 

 

금오산에 수없이 왔지만 딱 한번 종각에 들어가본적이 있네요

 

 

 

요사채와 종각

 

 

 

 

 

 

 

다시 일주문쪽으로 올라가

 

 

 

성안으로 내려갑니다.

 

 

 

성안 연못

 

 

 

성안에는 아주 넓은 평지가 있어 난리통에는 여기로 피난왔다는

 

 

 

성안에서 금오산 서봉으로 갑니다.

 

 

 

김천 부상리 방향

 

 

 

 

 

 

 

금오산 서봉 찍고

 

 

 

금오동천 계곡쪽으로

 

 

 

계곡따라 주차해둔 금오동천(지경리)으로 하산합니다.(거리는 약 2.7km)

 

 

 

아무도 눈을 밟은 흔적이 없습니다.

 

 

급경사, 너들, 낙엽위에 쌓인 눈으로 곳곳이 크레바스네요

내려가면서 몇번이나 자빠질뻔... 눈왔을때는 이 계곡 완전 비추입니다.

 

 

 

계곡따라 내려오던중 눈이 펑펑 쏟아집니다. 

 

 

 

강아지 머리?

 

 

 

낙엽을 잘못 밟으면 푹 빠져저리는

 

 

금오동천 1폭포 선녀탕

올 여름에 여기서 잘 놀다가 갔었지요

 

 

 

금오동천 2폭포 구유소

 

 

 

금오동천 3폭포 용시소

 

 

 

금오동천 4폭포 벅시소

 

 

 

 

 

 

 

16:54 금오동천 주차장으로 돌아와 아쉬웠던 금오산 설(雪)산행을 마칩니다.

 

 

 

<작년 겨울에는 금오산에서 이렇게 멋진 눈꽃산행을 했는데... 이 원수는 내일 꼭 갚아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