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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청송]주왕산 운해와 단풍(대전사-장군봉-금은광이-대전사)

by sane8253 2024. 10. 29.

 

가을인데 단풍구경하러 어디로가지?

주왕산 장군봉을 못가봐서 궁금하다는 마눌의 말에 청송 주왕산으로 Go Go

 

 

<청송 주왕산 장군봉 전망대에서>

 

 

 

                                     ◈ 산 행  지 : [청송]주왕산 장군봉(687m), 금은광이(812.3m)

 

                                     ◈ 산 행  일 : 2024. 10. 27(일), 날씨 : 오전 맑음, 오후 흐리고 비

 

                                     ◈ 산행코스 : 상의주차장 - 대전사 - 장군봉 - 금은광이 - 내원마을 - 1,2,3폭포 - 주왕굴 - 대전사 - 상의주차장

 

                                     ◈ 산행거리 : 16.6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거북이 모드로 산행시간 의미없음

 

 

 

<주왕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07:27 주왕산 국립공원 상의주차장에 주차하고 출발(소형기준 일 5,000원, 신용카드 10%할인)

(새벽에 출발하여 아침일찍 도착했음에도 단풍시즌 주말이라 주차장에 차량이 가득합니다.)

 

 

 

상가지구를 지나 대전사로 

 

 

 

사과의 고장답네요

 

 

안개속 대전사(大典事)

중앙고속도로 안동지나면서 부터 짙은 안개가 시야를 가리더니 대전사 뒤로 보여야되는 기암도 보이지 않고

 

 

 

오늘은 장군봉을 오르기위해 대전사에서 백련암쪽으로 장군교를 건너갑니다. 전에 없던 다리네요

 

 

 

장군교 건너 백련암

 

 

백련암에서 장군봉까지는 2.1km 

주왕산 장군봉코스는 2016년 11월 사월회 정산으로 산행한적이 한번 있는데 만 8년 만이네요

 

 

 

철쭉꽃이 떼로 핀

 

 

 

너거들이 뭔 죄가있것노

 

 

 

날씨가 미쳤제

 

 

 

가을가을한 가을속으로

 

 

 

시방부터 장군봉까지 빡시게 치고 올라갑니다.

 

 

 

계단이 억수로 많은데 예전에도 이렇게 많았었나? 기억이 안나네

 

 

 

나뭇가지 사이로 살짝 보이는 대전사를 당겨보고

 

 

올라가는데 일찍 하산하는 산님이 '지금 올라가면 좋습니다' 라고 말하고는 내려가는데

마눌은 뭐가 좋다는지 몰라 어리둥절하지만 순간적으로 내가 바라던 그것을 볼 수 있겠구나 싶어 너무나 기쁜

 

 

 

산님이 좋다고 했고, 내가 생각했던것이 바로 이것

 

 

운무사이로 보이는 기암이 너무나 멋집니다.

바위 이름이 기암으로 대전사에서 법당 뒤로 멋지게 보이는데 오늘은 안개때문에 보이지 않았지요

 

 

 

올라갈수록 더 좋아질것이 뻔하기에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자꾸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운해사이로 보이는 대전사와 주왕산 주봉

 

 

 

당겨본 기암

 

 

 

주봉

 

 

 

대전사

 

 

 

 

 

 

 

올라갈수록 더 멋져 보이는

 

 

 

운해의 바다

 

 

 

 

 

 

 

기암

 

 

 

시시각각 변하는 대전사 주위의 운무

 

 

 

08:25 장군봉 전망대 도착

 

 

 

이런 광경은 머리털나고 처음 봤다며 감탄사를 연발하는 마눌

 

 

 

사진으로 남겨야 된다면 이래 찍어달라 저래 찍어달라 요구가 많은 ㅋ

 

 

 

 

 

 

 

나도 한컷

 

 

오늘 종일 날씨가 흐리다는 예보였고

오는도중 짙은 안개가 계속되어 곰탕만 아니길 빌었는데 이런 행운이...

 

 

 

 

 

 

 

 

 

 

 

 

 

산중턱에 집이 보이고 이른 아침 임에도 라디오 소리를 확성기를 통해 얼마나 크게 틀어 놓았는지

 쩌렁쩌렁한 소리가 온산이 울릴 정도인데 뭣때문에 그렇게 크게 틀어놓았을까? 확성기를 사용하는 이유가 뭘까?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국립공원인데 저렇게 시끄러운 소음을 발생시켜도 되는것일까?

 

 

 

농장인가? 아무튼 희안하네

 

 

이렇게 좋은데 그냥 갈수는 없지요

어제 동네마트 갔더니 공짜로 나눠주기에 들고왔는데 맛이 괜찮네요

 

 

 

계속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기암

 

 

 

<장군봉 전망대에서 본 운해 동영상>

 

 

 

장군봉 전망대에서 한참을 놀다가 장군봉으로 올라갑니다.

 

 

 

예보와는 달리 살짝 파란하늘도 보여주고

 

 

 

장군봉으로 올라가는 내내 이런 멋진 운해와 함께 합니다.

 

 

 

 

 

 

 

 

 

 

 

 

 

 

 

멀리 운해위로 솟은 능선에 풍력발전기가 보이는데 어딜까?

 

 

 

<운해 동영상>

 

 

 

올라가다

 

 

 

이내 발걸음을 또 멈추고

 

 

 

 

 

 

 

 

 

 

 

올라갈 장군봉을 바라보고

 

 

 

 

 

 

 

09:20 장군봉(687m) 정상석이 있는곳 도착

진짜 장군봉은 여기서 정상석 너머로 한 200m 더 가야 되고 진짜 장군봉을 다녀와서 금은광이로 진행하기로

 

 

 

진짜 장군봉 가는 길목의 송이지킴이 움막

 

 

 

살짝 조망도 트이고

 

 

 

09:26 진짜 장군봉에 요거 외에는 아무것도 없고 조망도 없네요

 

 

 

09:32 장군봉 정상석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 금은광이 삼거리쪽으로 진행합니다.(금은광이 삼거리까지 3km)

 

 

 

안부까지 고도가 좀 떨어집니다.

 

 

 

전망대가 나오고

 

 

전망대에서 본 전경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서서히 운해가 사라지고 있는

 

 

 

안부에서 올라갈 성재와 금은광이 머리부분 조망

 

 

안부로 쭉 떨어집니다.

아직 단풍나무는 안보이지만 가을가을한 분위기 좋습니다.

 

 

09:45 안부 도착

장군봉에서 0.8km 왔고 금은광이 삼거리까지 2.1km 남았네요

 

 

 

안부에서 성재로 된바알 쳐올립니다.

 

 

 

드디어 단풍나무가 보이기 시작하고

 

 

 

능선에는 단풍이 절정이네요

 

 

 

예년같으면 지금쯤 능선 단풍은지고 계곡 단풍이 절정일텐데 올해 단풍이 늦기는 늦네요

 

 

 

성재까지 꽤 빡시게 치고올라갑니다.

 

 

10:10 성재 도착

금은광이삼거리까지 1km 나았고 지금부터는 능선따라 가다 금은광이삼거리로 내려갑니다.

 

 

 

단풍구경하며 룰루랄라

 

 

 

 

 

 

 

 

 

 

 

 

 

 

 

 

 

 

 

 

 

 

 

 

 

 

 

10:40 금은광이삼거리 도착

 

 

원래 사거린데 금은광이쪽을 막아놓아 삼거리네요

여기서 금은광이를 다녀와서 용연폭포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금은광이까지는 400m 정도 되고 급경사 빡시게 치고 올라갑니다.

 

 

 

아이고 숨차!

 

 

10:54 금은광이(812.3m) 도착

화랑산악회에서 만들어놓은 금은광이 팻말외에는 아무것도 없고 조망도 없습니다. 

 

 

 

조망이 나오는가 싶어 금은광이에서 조금 더 진행해봅니다.

 

 

 

 

 

 

조망은 개뿔이고 아침을 일찍 먹었더니

 11시밖에 안되었는데도 배가 고파서 여기서 점심먹고 금은광이삼거리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30여분간 점심먹고 금은광이삼거리로 돌아가

 

 

 

용연폭포로 내려갑니다.(금은광이삼거리에서 용연폭포까지 1.9km)

 

 

 

 

 

 

 

 

 

 

 

지난겨울 빙화로 인한 피해흔적

 

 

 

고도가 떨어지니 아직 새파란 이파리가 많이 보이고

 

 

 

 

 

 

 

아까는 철쭉을 보았는데 진달래도 보네

 

 

 

12:31 주방천 계곡길에 합류

 

 

여기서 날머리 대전사 방향 용연폭포까지 100m남았는데

반대쪽 가메봉 방향으로 내원마을터에 다녀오기로 합니다(편도 0.7, 왕복 1.4km) 

 

 

 

도토리 줏으러 왔니?

 

 

내원마을터로 갑니다.

올가을 단풍이 늦어서 계곡단풍은 아직 이르네요 모르긴해도 절골단풍도 다음주 주말이 절정일듯

 

 

 

 

 

13:02 내원마을터 도착

전기없는 마을로 알려진 내원마을은 임진왜란 당시 산 아래에 거주하던 마을주민들이 계곡으로 피난오면서 형성된 마을로 일제 강점기 목탄생산자들의 주거지로 사용되었고 6.25사변을 거치면서 2000년 초까지 9가구가 거주해왔으나, 공원자연환경의 훼손과 수질 오염원을 제거하고자 2005년부터 3년에 걸쳐서 모두 이주하고 지금은 마을터만 남았다고 합니다.

 

 

 

다시 되돌아서 대전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3:23 주방천계곡 3폭포(용연폭포) 상단 전망대 도착

 

 

 

3폭포(용연폭포) 상단 전경

 

 

 

<용연폭포 상단 전망대에서 본 용연폭포 동영상>

 

 

 

3폭포(용연폭포) 하단 전망대

 

 

 

하단 전망대에서 본 3폭포(용연폭포)

 

 

 

용연폭포는 상단과 하단 이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용연폭포 하단 전망대에서 본 용연폭포 동영상>

 

 

 

계곡따라 대전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갈림길에서 2폭포(절구폭포)로 들어갑니다.

 

 

 

2폭포(절구폭포)는 갈림길에서 200미터 정도 왕복으로 다녀와야 되네요

 

 

 

협곡으로 이루어진 2폭포(절구폭포) 가는길

 

 

 

13:40 절구폭포(2폭포) 도착

 

 

 

폭포가 절구같이 생겼다고 절구폭포라는

 

 

 

<절구폭포 동영상>

 

 

 

2폭포(절구폭포)에서 갈림길로 되돌아 나갑니다.

 

 

 

계곡따라 내려가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오늘 흐리기만 할뿐 비소식이 없었는지라 우산이나 우의를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네요

 

 

 

협곡을 지납니다.

 

 

 

14:08 용추폭포(1폭포)

 

 

 

구룡소

 

 

 

학소교와 학소대

 

 

 

학소교에서 본 시루봉

 

 

 

돌아본 학소교

 

 

 

갈림길에서 주왕암으로

 

 

 

 

 

 

 

 

 

 

망월대에서 본 주왕산 기암

연화봉(좌), 병풍바위(가운데), 급수대(우)가 조망됩니다.

 

 

 

14:42 주왕암 도착

 

 

 

주왕암 전경

 

 

 

나한전에서 본 주왕암

 

 

 

나한전 내부

 

 

주왕굴로 올라갑니다.

주왕굴은 주왕암 옆 협곡에 위치해 있네요

 

 

 

 

 

주왕굴(周王窟)

중국의 주왕이 마장군의 공격을 피하여 이 곳에 은거하던 어느날, 굴 입구에 떨어지는 물로 세수를 하다

마장군 일행에 발각되어 마장군의 군사가 쏜 화살과 철퇴를 맞아 애절하게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는

 

 

 

주왕굴 내부

 

 

 

주왕암으로 다시 내려갑니다.

 

 

 

주왕암으로 돌아나와

 

 

 

대전사로 내려갑니다.(1.6km)

 

 

 

 

 

 

 

이제는 산위가 곰탕일듯

 

아들바위

바위를 등지고 다리 가랑이 사이로 돌을 던져 바위에 올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전해지지만

이제는 딸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돌을 던질 사람이 없을듯.ㅋ

 

 

 

장군교에서 본 장군봉(좌)과 기암(우)

 

 

 

당겨본 기암(바위 이름이 기암)

 

 

 

15:25 대전사 도착

 

 

 

상가를 지나 상의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주차장 가는 길에 돌아본 기암

15:50경 주차장에 도착해 산행을 마치고 청송정원 백일홍 단지에 들렀다가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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