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채계산(360m)은 송대봉, 책여산 등으로도 불리어 이름이 헷갈리고,
24번 국도를 중심으로 남과 북으로 산이 단절되어 있는데 출렁다리가 두 산을 이어주고 있으며,
검색해보니 남쪽, 북쪽 다 채계산이라고 표기된 지도도 있고 남쪽은 채계산(또는 송대봉) 북쪽은 책여산으로
표기한 지도도 있네요 정확한건 모르겠지만 구분을 위하여 임의로 남쪽은 채계산(송대봉)으로,
북쪽은 책여산이라 표기 하기로 합니다.
<채계산 암릉>
◈ 산 행 지 : [순창]체계산(송대봉), 책여산
◈ 산 행 일 : 2023. 10. 10(화),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괴정리 주차장 - 무량사입구 - 화산옹바위 - 당재 - 채계산 - 암릉 - 출렁다리 - 책여산 - 출렁다리 - 괴정리 주차장
◈ 산행거리 : 8.49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거북이 산행으로 산행시간 의미없음
<체계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오늘은 하루 2산(채계산, 용궐산) 산행이라 새벽 04:00에 출발해 지리산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습니다.
아침
남원시 주생면 내동리 비홍재를 넘어가면서 본 아침운해
07:20 순창군 적성면 괴정리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출렁다리 남쪽 무량사입구로 이동합니다.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한컷찍고
(주차해둔 주차장과 이곳 주차장과의 거리는 200여미터)
채계산 출렁다리(270m)
이따 남쪽 채계산에서 북쪽 책여산으로 저 출렁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도로따라 적성교방향 무량사 입구쪽으로 (약 2km)
일행들은 농수로따라... 아직까지 아침안개가 자욱하네요
여기서 좌틀해 무량사쪽으로
무량사쪽으로 100여미터 올라 화산옹바위쪽으로 좌틀
무량사를 통과해 금돼지굴로 가고싶었는데 무량사 문이 닫혀 당재로 바로 올라갑니다.
백발노인이 우뚝 서있는 모습이라는 화산옹(華山翁)바위
옆 모습
당재로 올라갑니다.
당재까지 245m
산이 낮아도 초반에 힘든건 마찬가지
당재
이정목에 당재에서 송대봉까지 0.28km 라고 쓰여있는데 송대봉이 채계산입니다.
채계산을 책여산이라고 하기도 하고
송대봉이라고 하기도 하고 어느 지도에는 화산이라고 표기되어 있기도하고 아이고 헷갈리라
채계산 정상은 이 바위위에
채계산(송대봉) 정상
해발 360m
진행방향으로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330봉(화산?)이고 뒤쪽에 보이는 봉우리가 출렁다리 건너 책여산이네요
적성면에 운무가 낮게 깔리어 풍광이 끝내줍니다.
300미터대의 낮은산에서 이렇게 멋진 운해를 보다니 완전 대박입니다.
올라온 당재방향 322봉과 뒤로 335봉
저기 가운데 산이 이따 가야할 용궐산 같고
저긴 어딜까? 강천산?
이렇게 멋진 운해는 인증샷을 찍어줘야죠
2주전에 보았던 가야산 운해와는 또 다른 멋진 운해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운해가 서서히 걷히고
타이밍 잘 맞춰서 올라온거 같네요
좌측에 보이는 산은 남원 문덕봉, 삿갓봉, 고리봉 같고
<운해 동영상>
이제 곧 운해가 사라질듯
운해가 사라지자 순창군 적성면의 황금들판이 드러나기 시작
브라보!!!
이제 운해가 거의 사라진
섬진강이 적성면의 황금들판을 휘감아 흐르는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약 30분간 멋진 운해 감상
운해와 황금들판... 정말 멋진 타이밍이었습니다.
체계산 정상에서 멋진 풍경 실컷 감상하고 출렁다리쪽으로
330봉 계단 오름전 좌측으로 내려가면 황굴이 있는데
거리가 멀지않아 다녀오기로 합니다.(편도 115m)
거리는 멀지않지만 고도는 쪼매 떨어집니다.
황굴 가는 길에 이런 조망이 보이고
가운데 하얗게 바위가 보이는 산이 체계산 산행 후 가야할 용궐산
섬진강
황굴도착
굴이 그닥 깊지않고 인공적으로 파낸듯한 느낌이...
그런데 왜 황굴? 굴이 누런색이라?
굴안에서 밖을 바라본 전경
내부 위치에 따라 밖이 다르게 보이네요
황굴에서 다시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능선으로 올라와 330봉으로 올라갑니다.
이 장면을 아래에서 보면
이렇게 보이고
암릉길이 시작됩니다. 좋쿠로~
이제부터 물만난 고기지요.^^
돌아본 채계산(송대봉)쪽 조망
좌측에 등로가 있지만 바위위로
뒤따라 올라가는중
330봉 암릉길이 완전 칼바위네요 우리 이런거 좋아합니다.ㅎ
이런 멋진 암릉길을 그냥지나가면 바위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저 짝에 뭐가 있나요?
뭐하는겨?
산행중 이 동네 어르신들을 만나서 채계산과 용궐산중 어느산이 더 멋지냐고 물어보았습니다.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채계산이 훨 멋지다고 하시네요.ㅎ
채계산이 초행이고 용궐산도 아직 안갔지만 이렇게 보기만해도 수긍이 갑니다.
더구나 용궐산은 입장료까지 4,000원 받고 있으니 볼것도 없이 채계산 승
바위에서 바로 내려갑니다.
이렇게 노느라 진도가 안나갑니다.
채계산 산행후 용궐산도 한바퀴 돌아야 되는데
이러다 해 떨어지기 전에 내려오것나?
암만 그캐도 놀건 놀아야지.ㅎ
순창군 적성면 황금들녘
당겨본 적성교와 적성면
타이타닉바위?
마카 디카프리오가 한번씩 되어도 보고
저긴 올라가봐야 별 볼일 없는곳
황금들판에 뛰어들고파~
이제 출렁다리 건너의 책여산이 잘보입니다.
바위만 보면 그냥은 못가네요
들판이 한반도 지도 닮았다고 손으로 가르키는
암릉길은 여기서 끝이나고
츨렁다리로 내려갑니다.
고도가 쫌 떨어지고 나뭇가지 사이로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당겨본 출렁다리
한옥정자로
한옥정자
잠시 쉬었다 갑니다.
한옥정자에서 본 출렁다리 북쪽 책여산
책여산 찍고 계속 진행해 구송정교로 내려갈려고 했는데 시간상 책여산 찍고 출렁다리로 돌아와 내려가야 할듯
지금이 채계산에서 가장 보기 좋을 때네요
채계산 출렁다리
높이 75~90m에 총길이 270m
24번 국도를 중심으로 남쪽 채계산과 북쪽 책여산 두 봉우리를 이어주고 있습니다.
그리 심하게 출렁이지는 않네요
그야말로 출렁다리 전성시댑니다.
주차해둔 괴정리 공영주차장쪽
출렁다리 아래 주차장
돌아보고
출렁다리를 건너와 책여산으로 올라갑니다.
계단이 600개라꼬?
전망대
전망대서 본 체계산과 출렁다리
이런것도 있고
전망대서 계단을 몇개 더 올라가면
계단은 끝이나고 이렇게 선 바위가...
책여산
두꺼비바위
책여산
돌에다가 그냥 책여산이라고 써놓은...
계획했던 구송정교 방향 한번 쳐다보고
왔던길 그대로 출렁다리로 돌아와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전망대서 출렁다리가 올려다 보이고
24번 국도가 채계산과 책여산을 양쪽으로 갈라놓은
釵笄山(채계산)
13:00 괴정리 주차장으로 돌아와 용궐산으로 이동합니다. 체계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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