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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덕유산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by sane8253 2022. 12. 26.

추워서 쉬는날 꼼짝 하지 않으려는 마눌에게

 

'일요일 덕유산 갈래? 이틀전 덕유산에 폭설이 내렸으니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할수 있을거다' 며 슬쩍 떠보니

 

'엄청 추울텐데..' 라며 고민을 하던 마눌이 큰 결심을 한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백련사>

 

 

 

                                            ◈ 산 행  지 : [무주] 덕유산(향적봉 1,614m)

 

                                            ◈ 산 행  일 : 2022. 12. 25(일, 성탄절), 날씨 맑음

 

                                            ◈ 산행코스 : 구천동주차장 - 백련사 - 향적봉 - 설천봉 - 향적봉 - 백련사 - 구천동주차장

 

                                            ◈ 산행거리 : 21.23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천천히 8시간40분(산행시간 의미없음)

 

 

 

<GPS 이동경로>

 

 

 

 

08:50경 구천동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 아침 무주군 설천면 기온이 영하 10도로 올 겨울은 정말 춥네요

 

 

 

10월 30일 구천동 어사길을 다녀온지 약 두달만에 다시 왔습니다.

 

 

 

이틀전 폭설이 내렸다던데 바닥의 눈은 다져저서 그런지 그닥 많아 보이지는 않고

 

 

 

어사길 입구 도사님은 여전하시네요.ㅎ

 

 

 

인월담까지는 어사길로 그 이후는 임도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구천동 계곡

 

 

 

임도에서 내려다본 비파담

 

 

 

주차장에서 백련사까지는 약 7km쯤 

 

 

 

오늘이 성탄절 정말 화이트 크리스마스네요

 

 

 

안심대

 

 

 

구천동계곡

 

 

 

 

 

 

 

젊은 산타와 인간 루돌프~ㅎ

 

 

 

메리 크리스마스~~~

 

 

 

백련사 일주문

 

 

 

백련사 입구

 

 

 

백련사로 올라갑니다.

 

 

 

눈이 오기는 정말 많이 왔나 봅니다.

 

 

 

설경이 너무 멋집니다.

 

 

 

천왕문

 

 

오늘 구천동에서 향적봉으로 올라가는 등산객이 정말 많습니다.

그러면 무주스키장 곤도라는 말할것도 없겠지요? 오늘 같은날 곤도라 탈려면 몇시간은 기다려야 될겁니다.

 

 

 

 

 

 

 

수령 수백년의 돌배나무에도 하얀눈이

 

 

 

범종각

 

 

 

 

 

 

 

이때까지만해도 참 좋았는데..

 

 

 

대웅전 올라가는 길

 

 

 

돌아본 우화루

 

 

 

대웅전

 

 

 

명부전

 

 

 

 

 

 

 

 

 

 

 

요사채

 

 

 

향적봉으로 올라가는 등로는 삼성각 우측으로

 

 

 

삼성각에서 본 백련사

 

 

11:18 백련사를 출발 향적봉으로 올라갑니다.

백련사에서 향적봉까지는 2.5km정도 되고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된비알 치고 올라갑니다.

 

 

 

해발 1,400m대까지 올라와도 바닥에 쌓인눈은 천진데 나무에 눈꽃이나 상고대는 보이지 않습니다. ㅠ

 

 

 

가끔 이런 나무가 있을뿐.. 망했네..

 

 

 

무척 힘들어 하는 마눌에게 천천히 올라오라고 하고 혼자 빠르게 향적봉으로 올라갑니다. 

 

 

 

가야산에서 오도산까지

 

 

 

당겨본 가야산

 

 

 

보해산, 금귀봉, 우두산, 비계산, 두무산, 오도산, 미녀봉, 숙성산 조망

 

 

 

아래 칠봉과 멀리 초점산, 대덕산이 보이는 조망

 

 

 

당겨본 초점산, 대덕산

 

 

 

12:33 향적봉 도착

 

 

향적봉(1,614m)

바람불고 추운데 정상석 인증하려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의지의 한국인이네요

 

 

 

이쪽엔 거센 바람이 휘몰아 치고

 

 

 

<동영상 클릭>

 

 

 

남덕유산과 서봉 조망

 

 

 

멀리 보이는게 장수 팔공산이 아닐런지..

 

 

 

지리산 (좌 천왕 우 반야)

 

 

 

당겨본 천왕봉

 

 

 

반야봉

 

 

 

설천봉과 뒤로 적상산 조망

 

 

당겨본 설천봉

마눌이 올라오려면 아직 한참은 더 걸리지 싶어 설천봉에 내려갔다 오기로 합니다.

 

 

설천봉으로 내려갑니다. (향적봉에서 편도 600m, 왕복 1.2km)

폭설이 내린지 이틀밖에 안되었고 날씨도 엄청 추운데 왜 나무에 눈꽃이나 상고대가 없는겨?

 

 

 

설천봉

 

 

 

 

 

 

 

현재시간 12:52 곤도라 타려는 줄이 길게 늘어서있습니다.

 

 

 

흰눈사이로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 백점짜리 아빠네요.^^

 

 

 

남덕유산과 서봉 우측으로 팔공산과 덕태산 조망

 

 

 

무주 안성

 

 

 

다시 향적봉으로 올라갑니다.

 

 

 

그나마 이게 좀 볼만..ㅎ

 

 

 

곤도라 덕에 향적봉이 분답네요.^^

 

 

 

다시 향적봉에 올라와 바라본 남덕유산 방향 조망

 

 

 

마눌이 아직 올라오지 않아 향적봉 대피소로 바로 오라고 전화하고 대피소로 내려갑니다.

 

 

중봉방향

중봉에서 오수자굴로 하산하고 싶지만 그쪽은 통제라 점심먹고 왔던길로 다시 내려가야 될거 같습니다.

 

 

향적봉 대피소

아직도 마눌이 오지않아 백련사 방향으로 마중을..

 

 

 

여기서 마눌을 기다립니다.

 

 

 

또 산타복장의 젊은이들.. 오늘 크리스마스가 확실하네요.ㅎ

 

 

 

마눌을 만나서 바로 대피소로 갑니다.

 

 

 

오후 1시55경 비닐쉘터치고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메뉴는 과메기

 

 

 

컵라면과 김밥

 

 

점심먹고 마눌과 같이 향적봉 정상에 올라왔습니다. 오늘 정상에 3번 올라왔네요.ㅋ

 정상석 인증 대기줄은 아직도 기다랗게.. 이럴땐 한사람이 한컷만 찍고 빨리 비워줘야 되는데 꼭 몇번씩 찍는 사람이..

 

 

 

온 세상에 평화가 올지어다.

 

 

 

정상석 대신 시원한 조망을 배경으로 한컷 찍고

 

 

 

백련사로 내려갑니다.

 

 

 

멋진 눈꽃이나 상고대를 기대하고 왔는데 조금은 아쉬운 산행입니다.

 

 

 

 

 

 

 

올라올땐 그렇게 힘들어 하더니 내려갈땐 잘 내려가네.ㅋ

 

 

 

오후 3:52 다시 백련사

 

 

 

 

 

 

 

아직 임도따라 7km 내려가야 되는데 많이 지친듯한 마눌

 

 

 

휴식도 취할겸 백련사에서 놀다 갑니다.

 

 

 

 

 

 

 

대웅전

 

 

 

반대쪽에서 본

 

 

 

 

 

 

 

오늘 본것중에 백련사 눈꽃이 제일 이쁘네요

 

 

 

 

 

 

 

 

 

 

 

천왕문

 

 

 

 

 

 

 

백련사에서 오수자굴로해서 중봉으로 가는길 막아놓았습니다.

 

 

 

구천동탐방지원센터까지 6km, 주차장까지 약 7km

 

 

 

백련사 입구

 

 

 

임도따라 구천동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눈사람 삼형제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오후6시 구천동 주차장에 도착하니 영하 12도네요. 아이고 추버라 빨리 지베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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