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어귀산악회 12월 정기산행'
조망 맛집이라 불리는 진안 덕태산(1,115m)에서 장수 팔공산(1,151m)으로
<시루봉에서>
◈ 산 행 지 : [진안, 장수]덕태산(1,115m), 천상데미(1,100m), 팔공산(1,151m)
◈ 산 행 일 : 2022. 12. 04(일),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노루목재 - 덕태산 - 시루봉 - 삿갓봉 - 오계치 - 천상데미 - 서구이재 - 팔공산 - 합미산성 - 자고개
◈ 산행거리 : 18.76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7시간49분
<덕태산 ~ 팔공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고도정보>
09:05경 들머리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 노루목재를 출발 덕태산으로 올라갑니다.
오늘 쪼매 춥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얼굴을 스치는 바람에 귓때기가 얼얼할 정도로 추위가 매섭습니다.
덕대사쪽으로 올라가다
덕대사 전방에서 계단으로
가파른 된비알에다 낙엽까지 수북히 쌓여 덕태산으로 올라가는게 만만치 않습니다.
이렇게 힘든데 뭐가 좋다고 이 추운날 산을 찾는지..ㅎ
첫 조망이 트이고 백운동 마을이 내려다 보입니다.
등로가 쪼매 까칠하네요
1시간10여분을 올라 덕태산(1,15m) 도착 (10:28)
가야할 팔공산이 까마득하게 보이고 능선 너머로 지리산도 보입니다.
팔공산 우측으로 멀리 운해위로 솟은 산이 보이는데 어딜까요?
당겨보니 큰봉우리는 광주 무등산, 왼쪽의 작은 봉우리는 안양산 같습니다.
덕태산에서 시루봉쪽으로 400미터가량 진행하면 헬기장이 나오는데 단체샷 한컷 찍고
시루봉으로
(덕태산에서 시루봉까지1.7km)
시루봉으로 진행중 1103봉(임도 갈림길)에서 돌아보니 덕태산이 보이고
가야할 삿갓봉, 천상데미, 팔공산도 조망됩니다. 뒤로는 지리산이 하늘금을 긋고 있네요
당겨본 팔공산
철탑이 팔공산 정상이고 왼쪽 끝부분에 헬기장이 있습니다.
지리 천왕봉
반야봉
시루봉으로
시루봉 오름중 북쪽으로 보이는 조망속에 마이산도 보이네요
당겨본 마이산
마이산은 특이하게 생겨서 어디서 봐도 다 알아볼수 있습니다.
11:15 시루봉(1,147m) 도착
시루봉에서 가야할 삿갓봉, 천상데미, 팔공산을 배경으로
민주지산, 덕유산, 방향 조망
당겨본 덕유산
덕유산 능선에 상고대 보이시죠?
기금거황(기백산, 금원산, 거망산, 황석산) 방향 조망
백운산, 영취산, 장안산 방향
지리산 방향
여기가 조망 맛집이 확실하네요 무등산, 덕유산, 가야산, 지리산 4개 국립공원과 수많은 명산이 조망됩니다.
시루봉에서 홍두깨재로 내려갑니다. 경사진 등로에 낙엽이 미끄러워 조심조심
날씨는 여전히 춥고
홍두깨재로 내려와 점심먹고
삿갓봉으로 된비알 빡시게 치고 올라갑니다. 점심 먹자마자 올라가려니 아이고 힘드러~
한고비 치고 올라와 전망바위에 오르니 360도 사방팔방 조망이 끝내줍니다
동영상으로 360도 조망 한번 보실까요? <클릭>
지나온 덕태산과 시루봉을 배경으로
가야할 삿갓봉
팔공산(좌)과 선각산(우)
(앞에 이정목상 덕태산에서 삿갓봉까지는 5km정도 되네요)
삿갓봉 도착
이정목을 보니 삿갓봉에서 오계치로 800여미터 뚝 떨어지겠네요
삿갓봉에서 오계치쪽으로 선각산 갈림길 지나면
전망정자가 나오고
오계치로 내려갔다 다시 올라야할 천상데미봉(좌)과 팔공산(우)이 조망됩니다.
당겨본 천상데미봉 정자
좌 팔공산, 우 선각산, 계곡에 데미샘 자연휴양림
당겨본 데미샘 자연휴양림과 신암제
삿갓봉 전망 정자에서 오계치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다 돌아본 전망 정자
오계치까지 고도가 완전 뚝 떨어집니다.
하산길이 아닌데 고도가 많이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지 아시죠?ㅎ
오계치
오계치에서 팔공산까지는 5.7km
삿갓봉에서오계치로 떨어진 만큼 다시 천상데미봉으로 허벌나게 치고 올라갑니다.
힘들어서 이제 고만 올랐으면 할 즈음 겨우 천상데미봉 정자에 도착합니다.
천상데미봉(1,100m)
이정목에 깃대봉이라 쓰있네요 천상데미봉을 깃대봉이라고도 하나 봅니다.
천상데미봉에서 지나온 덕태산, 시루봉, 삿갓봉을 돌아봅니다.
지리산 조망이 죽이네요
무등산 방향인데 이쪽은 무등산 빼고는 까막눈...
천상데미봉에서 서구이재로 내려갑니다.
서구이재까지 약 3km정도 되는데 몇번의 업다운이 있겠네요
데미샘 갈림길을 지나 팔공산 방향으로
쭉쭉 떨어집니다.
서구이재 갈림길
B코스는 여기서 서구이재로 하산하고 A코스는 팔공산으로 계속 진행합니다.
서구이재 생태통로를 건너서
다시 팔공산으로 빡시게 쳐올립니다.
아이구 오늘 대꾸바꾸(오르내림)가 장난이 아니네요
팔공산 오름중 돌아보니 덕태산에서 멀리도 왔습니다.
우회로 따라 마지막으로 쳐올리면
팔공산 전 헬기장에 올라섭니다.
바로 앞 철탑이 있는 봉우리가 팔공산 정상이고
사방이 트인 헬기장이라 조망도 좋습니다.
헬기장에서 내려다 본 장수읍
장수읍 뒤로는 덕유산에서 지리산까지 한눈에 다 조망되네요
장수읍은 산으로 둘러쌓인 분지형태로
합천 대암산에서 내려다본 초계면하고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
오늘 지리산 원없이 조망합니다.
무등산 방향
무등산
헬기장에서 팔공산으로
이 정목이 정상석을 대신하나 싶었는데
철탑뒤에 정상석이 따로 있더군요
장수 팔공산이 해발 1,151m로 같은 이름의 대구 팔공산(비로봉 1,192m)과 높이가 비슷하네요
정상석은 작년 8월 28일 장수 팔공산 산악회에서 새로 올렸나 봅니다. 장수 팔공산 산악회 화이팅!!!
정상의 공터는 건물을 철거한 흔적이 남아있는데
벤취에 앉아서 조망 멍때리기 짱이네요
이쪽 방향은 암만봐도 당췌 모리겠네...
이제 합미산성 방향 자고개로 하산합니다. (자고개까지 3.1km)
한참을 내려오자 합미산성이 보이고
합미산성
산성위로
돌아보고
산성 보존상태가 썩 좋지않네요
합미산성은 돌을 쌓아 축조된 석성으로 삼국시대 진안 남부지역에 위치했던 백제의 마돌현(馬突縣)으로 추측하고
성의 둘레가 608m이며, 대부분의 성벽은 붕괴되고 동남쪽 능선따라 70m 내외의 구간 성벽만 온전하게 남아있다고..
그런데 우리나라에 산성이 얼마나 많을까?
합미산성에서 자고개 방향으로 내려와 앞이 확 트인곳을 지나갑니다.
장수읍 용계리와 뒤로 멀리 남덕유산이 보이고
당겨본 남덕유산과 장수덕유(서봉)
요즘 해가 짧기는 짧네요 벌써 일몰 노을이...
16:56 장수읍 용계리 자고개로 내려와 산행을 마치고, 인근에서 하산식하고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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