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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소백산 죽비 왕복 상고대 산행(죽령~비로봉 왕복)

by sane8253 2021. 12. 3.

 

소백산에 눈이 내렸다는 소식에 올 겨울 첫 눈산행의 부푼꿈을 안고서 소백산으로 떠나봅니다.

 

 

 

 

 

 

 

                                  ◈ 산 행  지 : 소백산(죽령~비로봉 왕복)

 

                                  ◈ 산 행  일 : 2021. 12. 01(수),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죽령 - 제2연화봉 - 연화봉 - 제1연화봉 - 주목초소 - 비로봉(되돌아 죽령으로)

 

                                  ◈ 산행거리 : 24.4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천천히 10시간53분

 

 

 

<소백산 지도>

 

<GPS 이동경로>

 

 

 

 

07:36 죽령 주자장 주차후 출발

오늘 소백산 최저온도는 영하 12도, 최저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예보로

산행 준비를 위해 차에서 내리는데 세찬 바람이 얼마나 차갑고 춥던지 차에서 내리기 싫었네요

 

 

 

임도따라 제2연화봉까지 4km여 올라갑니다.

 

 

 

죽령에서 제2연화봉 삼거리까지 4.3km, 연화봉까지는 7km 정도 되지만 임도길이라 수월하게 올라갈수 있습니다.

 

 

 

고도가 1000미터가 넘어서자 상고대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눈은 많이 내리지 않았지만 상고대는 볼만합니다.^^

 

 

 

올 겨울 처음 접견하는 상고대네요

 

 

 

일주일전 장염에 걸리지 않았다면 첫 눈산행을 지리산에서 했을텐데 산행전날 장염으로 산행 펑크.. ㅠ

 

 

 

돌아보니 도솔봉이 보이고

 

 

 

바로 이거야

 

 

 

제가 겨울을 기다리는 이유입니다.

 

 

 

이 얼마나 멋집니까?

 

 

 

파란하늘에 상고대는 진리입니다.^^

 

 

 

제2연화봉이 보이고

 

 

제2연화봉 삼거리

현재시간 09:20경, 제2연화봉 대피소 취사장에서 아침을 해먹기로 합니다.

 

 

제2연화봉 대피소로 올라갑니다.

아침먹고 삼거리로 돌아와 임도따라 연화봉으로 진행합니다.

 

 

 

제2연화봉에 우뚝솟은 건물은 기상레이더관측소 건물이고 그 앞에 취사장이 있습니다.

 

 

 

눈은 별로 내리지 않았지만 상고대가 멋지게 폈습니다.

 

 

 

 

 

 

 

 

 

 

 

도솔봉 방향 조망

 

 

 

바닥이?

 

 

 

진행할 연화봉, 제1연화봉, 비로봉을 배경으로 한컷 찍어보고

 

 

 

소백산은 워낙 유명하니 어디가 어딘지 설명안해도 잘 아시리라 싶습니다.

 

 

 

당겨본 소백산 천문대(좌)와 연화봉(우)

 

 

 

제1연화봉(좌)과 비로봉(우)

오늘 산행코스는 현지 상황보고 결정하기로 했는데 비로봉찍고 그대로 빽해서 죽령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09:24 제2연화봉(1,357m) 대피소 취사장 도착

죽령주차장에서 GPS로 4.7km, 1시간48분 소요되었네요

 

 

취사장에 아무도 없네요

아침으로 라면을 끓여 먹기로 하는데

 

 

 

일단 어묵부터

 

 

 

어묵에는 역시 생수와 보리차 ^^

 

 

 

이렇게 추운날 산중 취사장에서 끓여먹는 라면맛은 아시는 분은 알고 모르시는 분은 절대 모릅니다.ㅎ

 

 

마무리는 역시 커피

될수있으면 믹스커피를 마시지 않으려고 노력 하는데 산중에서 먹는 믹스커피 맛은 거의 마약 수준입니다.ㅋ

 

 

 

아침먹는데 한시간 이상 소비하고 연화봉으로 출발합니다.

 

 

 

삼거리로 내려가

 

 

 

백두대간 제2연화봉 인증하고

 

 

 

 

 

 

임도따라 연화봉으로

 

 

 

제2연화봉에서 연화봉까지는 2.7km 정도 됩니다.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연화봉, 제1연화봉, 비로봉

 

 

 

제2연화봉 기상레이더관측소

 

 

 

전망대에서 연화봉으로 고도가 살짝 떨어졌다 올라갑니다.

 

 

 

룰루랄라 즐겁습니다.

 

 

 

천문대와 연화봉이 보입니다.

 

 

 

당겨본 천문대와 연화봉

 

 

 

 

 

 

 

천문대 머리가 보이고

 

 

 

천문대를 지나고

 

 

 

돌아본 천문대와 제2연화봉

 

 

마지막 화장실을 지나 연화봉으로 올라갑니다.

연화봉 아래에 따뜻한 화장실이 있으니 소백산을 산행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연화봉으로

 

 

 

 

 

 

 

 

 

 

 

연화봉(1,383m) 도착

 

 

 

연화봉 인증

 

 

 

 

 

 

 

연화봉 전망대

 

 

연화봉에서 본 가야할 제1연화봉과 비로봉 방향 조망

여기서 제1연화봉까지는 1.8km, 비로봉까지는 4.3km 정도 됩니다.

 

 

 

비로봉으로

 

 

 

연화봉까지는 아이젠 없이 올라왔고 연화봉 부터는 아이젠 착용하고 진행합니다.

 

 

 

제1연화봉 올라갑니다.

 

 

 

 

 

 

 

제1연화봉 오름중의 전망대

 

 

 

전망대에서 돌아본 연화봉과 제2연화봉 

 

 

 

가야할 비로봉

 

 

 

데크계단이 끝나는 곳이 제1연화봉 입니다.

 

 

 

돌아보고

 

 

 

아래 저수지가 보이는곳이 풍기읍 삼가리로 주변 어디에도 눈이 보이지않고 딱 소백능선에만 눈이 쌓여있네요

 

 

12:33 제1연화봉(1,362m) 도착

누적거리(GPS) 9.8km, 4시간58분 소요(식사시간 1시간20분 정도 포함)

 

 

비로봉으로 

(제1연화봉에서 비로봉까지는 2.5km 정도)

 

 

 

장쾌한 소백능선이 펼쳐지고

 

 

 

지리연하선경, 덕유평전과 더불어 장쾌한 소백능선은 정말 보는 사람의 가슴을 뻥 뚫리게 합니다. 

 

 

 

 

 

 

 

 

 

 

 

 

 

 

 

돌아보니 한참 멀어보이는 제2연화봉 기상레이더관측소

 

 

 

 

 

 

 

 

 

 

 

비로봉, 주목군락지, 주목감시초소 전경

 

 

 

뭐라고 쓰지? 설마 자기야 사랑해~ 는 아니겠고.ㅋㅋ

 

 

 

참으셔요~^^

 

 

 

 

 

 

 

 

 

 

 

비로봉 올라가기전 주목 감시초소에 간식먹으러 내려갑니다.

 

 

비로봉 전경

겨울에 저길 올라가려면 단디 무장해서 올라가야 됩니다. 안그러면 칼바람에 맞아서 돌아가실지도..ㅋ

 

 

13:44 주목감시초소 도착

(죽령에서 누적거리 12km, 6시간09분 소요)

 

 

 

감시초소에서 본 비로봉 전경

 

 

초소에서 간단하게 간식먹고 주목감시초소를 나서 

(근데.. 먹는거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내가 아무것도 안먹고 그냥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말할수 없네요.ㅠ)

 

 

 

비로봉으로 올라갑니다.

 

 

 

주목감시초소에서 비로봉까지는 500미터 정도 되겠네요

 

 

 

아까도 말했지만 비로봉 올라갈때는 완전무장 해야됩니다. 

 

 

 

주목군락지 전경

 

 

 

여기서는 감히 장갑을 벗고 폰으로 사진을 찍을 엄두를 못냅니다.

 

 

 

이럴때는 역시 디카가 좋으네요~^^

 

 

 

똥바람에 몸을 제대로 가눌수가 없습니다.

 

 

 

비로봉(1.439m) 도착

 

 

죽령에서 12.5km정도 되겠네요

여기서 다시 죽령으로 왔던길 그대로 돌아갈 예정이니 오늘 산행거리는 25km 쯤 됩니다.

 

 

 

국망봉 방향 전경

 

 

 

연화봉 방향 전경

 

 

 

비로봉에서 인증샷만 퍼뜩 찍고 돌아갑니다.

 

 

 

칼바람 때문에 앞으로 내려갈수가 없어 뒷걸음으로..ㅎ

 

 

 

주목 군락지 전경

 

 

 

주목초소쪽 전경

 

 

 

돌아갈 제2연화봉 기상레이더관측소가 엄청 멀어 보입니다.

 

 

 

 

 

 

 

 

 

 

 

 

 

 

 

 

 

 

 

주목감시초소 갈림길을 지나 비로봉을 배경으로 한컷씩 남기고

 

 

 

이분은 외계에서 왔나?ㅋ

 

 

 

 

 

 

 

 

 

 

 

제1연화봉을 넘어갑니다.

 

 

 

돌아온 연화봉

 

 

15:58 천문대

(누적거리 16.75km, 8시간23분 소요)

 

 

 

다시 임도따라 제2연화봉으로

 

 

 

상고대는 거의 다 녹았지만 남아있는 상고대가 햇살에 반짝반짝 빛나는게 꼭 얼음꽃 같네요

 

 

 

따박따박 걷다보니 어느새 비로봉에서 여기까지 왔네요

 

 

 

커피도 한잔하고 일몰도 볼겸 제2연화봉 취사장으로 다시 올라갑니다.

 

 

 

화이팅!!!

 

 

 

노을빛에 물들어가는..

 

 

 

 

 

 

16:52 제2연화봉 취사장 도착

오늘 일몰 예상시간이 17:08경으로 일몰까지 10여분 남았네요 (누적거리 19.70km)

 

 

 

취사장에서 뜨끈하게 커피한잔하고 간식까지 챙기 먹습니다.

 

 

 

일몰시간 다 되서 완전무장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해질무렵이라 엄청 춥습니다.

 

 

 

일몰

 

 

 

 

 

 

 

 

 

 

 

월악산 영봉

 

 

 

17:17 일몰후 노을이 이쁠거 같지만 시간이 촉박해서 제2연화봉을 뒤로하고

 

 

 

죽령으로 내려갑니다.

 

 

 

해가지고 나자 금새 어두워지지만 임도길이라 큰 불편없이 내려갑니다.

 

 

 

야간에 산행하면 앙돼요~^^

 

 

 

18:17 죽령 주차장 도착 행복한 산행을 종료합니다.

누적거리 24.4km, 10시간42분 소요(실거리는 25km 이상이고 산행시간은 별 의미없음)

 

 

 

희방사 입구 돼지갈비집에서 저녁먹고 갑니다.

 

 

 

오늘 큰일을 해결 못했으면 저녁도 못먹을뻔 했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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