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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비슬산 천왕봉 비박산행

by sane8253 2021. 7. 3.

산행을 시작한지 어언 20년

 

언제부턴가 비박산행이 로망 이었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 생각하고 있었고

 

몇번 산정에서 박을 한적은 있었지만 비박산행 이라고는 할 수 없었는데..

 

꿈은 이루어진다!

 

드디어 정식 비박산행 첫 출정입니다.^^

 

 

 

 

<비슬산 천왕봉 일출>

 

 

 

                                       ◈ 산 행  지 : [대구]비슬산(1,084m)

 

                                       ◈ 산 행  일 : 2021. 7. 1 ~ 7. 2

 

                                       ◈ 산행코스 : 옥포 반송임도 - 비슬산 천왕봉(비박) - 옥포 반송임도

 

                                       ◈ 산행거리 : 약 6.5km(GPS 이동거리)

 

 

 

 

<GPS 이동경로>

 

 

 

 

차를타고 옥포 반송 임도따라 끝까지 올라갑니다.

 

 

 

15:32 반송임도 끝부분에 주차후 산행시작

 

 

여기서 능선 갈림길까지 거리는 약 500m 정도

 

 

 

처음 메보는 무거운 박배낭이 영 어색하기만 하고..ㅎ

 

 

능선갈림길 도착

여기서 천왕봉까지 능선따라 1.8km 정도로 비슬산 천왕봉을 오르는 코스중 최단코스 입니다.

 

 

 

명품 소나무

 

 

 

싸리꽃

 

 

 

쉬엄쉬엄 올라갑니다.

 

 

 

도성암 갈림길 지나면서 조망이 트이고

 

 

 

천왕봉 조망

 

 

 

달성 구지, 유가, 현풍 그리고 낙동강 조망

 

 

비슬샘에서 식수 보충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을 뿐더러 물이 깨끗하고 시원하며 맛도 좋습니다.

 

 

 

천왕봉(1,084m) 도착

 

 

 

한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를 박배낭 메고 천천히 올라왔고 식수까지 보충하느라 2시간 정도 걸렸네요

 

 

 

현재시간 17:30분, 일몰시간 19:40경.

 

 

 

해가지려면 아직 2시간이나 남았는데.. 너무 일찍 출발한거 같네요.ㅎ

 

 

 

박베낭 메고 돌아댕기기도 그렇고 뭐하며 시간을 보내지?

 

 

 

갈퀴나물

 

 

 

한번 뛰어도 보고

 

 

 

 

 

 

 

하늘도 푸르고 구름도 이쁘고 일몰이 기대되는 상황이긴한데.. 과연?

 

 

 

꿩의다리

 

 

 

천왕봉 주변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시간을 보냅니다.

 

 

 

 

 

 

 

 

 

 

 

 

 

 

 

 

 

 

 

병풍듬 두꺼비 바위

 

 

 

두꺼비 바위 굴

 

 

굴에서 밖을 보고

깊지않은 굴인데도 이런 구도가 나오네요

 

 

 

 

 

 

 

병풍듬에 온김에 촛대바위에 올라가 봅니다.

 

 

 

 

 

 

 

올라가는게 그닥 어렵지 않지만

 

 

 

바람이 불때는 올라가지 않는게 좋습니다.

 

 

 

오늘 날씨가 참 좋으네요

 

 

 

바람도 불지않고 춥지도 덥지도 않고 비박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입니다.

 

 

 

사실 비박(Biwak) 보다는 백패킹(Backpacking)이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만 편의상 그냥 비박으로..ㅎ 

 

 

 

 

 

 

 

댓따 큰 꿩의다리 입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꿩의다리가 아닐런지..ㅎ

 

 

 

병풍듬에서 다시 정상 헬기장으로 갑니다.

 

 

 

나리

 

 

오늘 비박지 천왕봉 헬기장

지금 시간이 19:00경으로 일단 집부터 지어놓고 일몰을 맞이하기로 합니다.

 

 

 

뚝딱뚝딱

 

 

 

초짜배기 백패커라 집짓는데 무려 20분이나 걸렸네요.ㅋ

 

 

 

일몰은 천왕봉 정상석에서

 

 

 

엥? 뭐야?

 

 

 

아까 일몰이 좋을거라 기대했는데

 

 

이게 뭐여?

역시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인가 봅니다.

 

 

 

 

 

 

그래도 노을은 봐줄만 하네요

 

 

 

노을빛에 물드는 낙동강

 

 

 

 

 

 

 

단체(?)샷 하나 남기고

 

 

 

우연히 만난 블친 '보자 코리아' 조이 부부님 

 

 

 

기대에 반에반도 안되는 일몰을 마치고 저녁을 먹습니다.

 

 

 

저녁은 삼.. 거시기 말안해도 알것쥬? 글고 당근 실가는데 바늘도 가야쥬~^^

 

 

 

무드좋고

 

 

 

텐트 뒤로 보이는 대구시 불빛

 

 

 

이쪽은 청도쪽 불빛

 

 

 

정상쪽

 

 

 

정상에서 본 현풍, 유가, 구지 테크노폴리스 신도시 야경

 

 

 

1000미터가 넘는 산위에 올라왔는데 양 사방이 도시의 불빛입니다. ㅋ

 

 

 

 

 

 

 

바로 아래 불빛은 유가사와 수도암 불빛이고

 

 

 

이쪽은 대구시 야경

 

 

밤 11시경 취침에 들어갑니다.

내일 일출 예상시간이 05:12경이라 04:30에 일어날 예정입니다.

 

 

담날 새벽

04:30 맞춰놓은 알람소리 듣고 바로 일어나지 않고 밍기적 거리다 04:50경 일어나 밖으로 나왔습니다.

 

 

 

동쪽하늘에 여명이 붉고

 

 

 

현재로선 일출이 있을지 없을지 판단이 쉽지않고 기대를 하지않는게 좋을것 같은..

 

 

 

최정산 위로 일출노을이 점점 붉어지고

 

 

 

 

 

 

 

 

 

 

 

반달

 

 

 

일출이 시작되고

 

 

 

오!

 

 

 

일출은 기대 이상입니다.

 

 

 

 

 

 

 

 

 

 

 

 

 

 

 

 

 

 

 

 

 

 

 

 

 

 

 

 

 

 

 

 

 

 

 

대구쪽

 

 

 

유가, 현풍

 

 

 

천왕봉과 조화봉 사이로 청도 남산, 화악산 조망

 

 

 

이렇게 일출은 끝이나고

 

 

 

창포

 

 

 

꿩의다리

 

 

 

범꼬리

 

 

 

아침 일찍 광주에서 오신 산님

 

 

 

조화봉

 

 

 

아침 먹고 짐정리하고 머문자리 깨끗하게 치우고

 

 

 

하산합니다.

 

 

 

정상석을 배경으로 한컷 더 남기고

 

 

 

반송임도로 다시 내려갑니다.

 

 

 

반송임도로 돌아와 머리털나고 첫 비박산행 무사히 종료합니다. 동행해주신 행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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