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잔밑이 어둡다"
며칠전 블친님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황급히 청계사 노루귀 탐방에 나서 노루귀 군락지를 확인하는 순간 헐~~~
엎어지만 코닿을 정도로 가까운 곳에 이렇게 멋진 노루귀 군락지가 있었다니 믿기지가 않네요
2021. 3. 18(목)
대덕산 아래에 자리잡은 청계사 전경 (대구시 수성구 대흥동)
대웅전
관음보살상?
청계다원
해탈문 뒤 계곡으로 들어가 봅니다.
제일 먼저 반겨준 분홍 노루귀 무리
야는 시기가 좀 지난듯 하고..
너무 많이 피어서 그런가? 다른 곳에서 보던 노루귀랑 좀 다른거 같기도 하고..
흰노루귀
현호색
이 계곡에 노루귀가 꽤 많이 보이기는 했지만 뭔가 좀 아쉽고 부족하다는 생각이..
블친님 블로그에서 본 노루귀 무리는 어디에?
다시 청계사로 내려와 그냥 가려다 혹시나 싶어 산신각 뒤 계곡으로 올라가 봅니다.
산신각에서 본 청계사
빙고~ 그래 바로 이거야!
와우!
끝내주네요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헐~
이렇게 멋진 노루귀 군락지가 엎어지면 코닿을 곳에 있었다니.. 정말 등잔밑이 어두웠네요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얼마전 여길 다녀가신 블친님께서 최고+최고의 노루귀 군락지로
평생 볼 노루귀를 한번에 다 본 눈이 호강한 날이었다는 말을 남기셨는데
왜 그런 표현을 남기셨는지 이해가 되네요.^^
분홍과 흰색이 한데 어울려
야들아 싸우지 말고 정렬해
좋기는 참 좋은데 말로는 설명할 방법이 없네~ㅋ
햇빛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는 솜털
복수초
아기 꿩의바람꽃
미운 오리 새끼
정말 평생 볼 노루귀를 한꺼번에 다 본 듯한 눈이 호강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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