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직지사 & 황악산 설경

수요일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고

 

다음날은  한파경보 발령에 인근지역 대부분의 산은 영하 23도에 강풍까지 예보된 목요일,

 

민주지산 산행을 계획 했었는데 눈이 많이 내린다는 예보와 산행지까지 접근이 어렵겠다는 판단에

 

속리산으로 산행지를 변경했고 속리산에서 구미 금오산으로, 금오산에서 김천 황악산으로 산행지를 변경하고

 

 눈쌓인 도로를 조심스럽게 달려 들머리 직지사로 달려 갑니다. 

 

에고.. 산행하기 힘들다..^^

 

 

 

 

 

 

 

 

 

 

                          ◈ 산 행  지 : [김천]황악산(1,111m)

 

                          ◈ 산 행  일 : 2021. 1. 7(목),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직지사 - 태봉산 - 운수봉 - 황악산 - 형제봉 - 신선봉 - 망봉 - 직지사

 

                          ◈ 산행거리 : 13.75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8시간7분(눈으로 인한 시간지체 및 식사 1시간)

 

 

 

 

<김천 황악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집에서 부터 김천 직지사까지 눈쌓인 도로를 조심스럽게 달려갑니다.

 

 

 

08:42 직지사 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 시작

 

 

 

현재 기온이 영하 11돕니다. 강풍부는 산위는 체감기온 영하 30도까지 떨어질거로 예상되네요

 

 

 

직지사로 들어갑니다.

 

 

매표하고

두당 이천오백냥 합 오천냥

 

 

일주문

돈내고 들어왔으니 직지사 한바퀴 돌아봅니다.

 

 

 

금강문

 

 

 

아따 무섭네..ㅎ

 

 

 

대웅전

 

 

 

직지사는 상당히 큰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입니다.

 

 

 

418년(눌지왕 2) 아도(阿道)가 창건했다고 합니다.

 

 

 

 

 

 

 

 

 

 

 

큰 사찰이라 탑도 많고 건물도 많습니다.

 

 

 

종각

 

 

 

눈내린 직지사의 아침이 고즈넉 하네요

 

 

 

 

 

 

 

 

 

 

 

 

 

 

 

올라갈 황악산이 보입니다.

 

 

 

대충 돌아보고 성좌각 옆으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고 태봉산으로 올라갑니다,

 

 

 

돌아보고

 

 

 

직지사 전경

 

 

 

태봉산(277m) 도착

 

 

 

태봉산에서 능선따라 주능선상에 위치한 운수봉으로 올라갑니다.

 

 

헬기장

정상이 살짝 보입니다.

 

 

 

당겨본 황악산 정상

 

 

눈은 많이 왔는데 아쉽게도 눈꽃이나 상고대가 형성되지 않았네요

습기없는 마른 눈 에다 강풍까지 불어서 나무에 눈이나 서리가 달라붙지 못한거 같습니다.

 

 

 

10:40 운수봉(천덕산 668m) 도착

 

 

 

주차장에서 약 4km 정도 진행했고 정상까지 2.4km 남았네요

 

 

 

직지사 계곡 갈림길

 

 

 

고도가 높아지자 눈이 발목까지 푹푹 빠지고 많이 쌓인곳은 무릎까지 빠져 진행이 더딥니다.

 

 

강풍에 눈보라가 일기도 하고..

오늘 풍속 최고 29km/h까지 예보되어 있네요 거의 태풍급입니다.ㅎ

 

 

 

뭐가 보이나요?

 

 

 

직지사, 김천, 금오산이 보이네요

 

 

 

당겨본 직지사

 

 

 

김천

 

 

 

역시 금오산에 눈이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골골이 하얀눈이 쌓여있는 산하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눈꽃 상고대는 없지만 가슴시원한 전경이네요

 

 

 

정상이 가까워지자 나무에 달라붙은 눈도 살짜기 보이고

 

 

 

이런 전경이 펼쳐질줄 알았는데..ㅎ

 

 

 

허벅지까지 빠지는 눈

 

 

 

 

정상 400m 전방

 

 

 

뭐야?

 

 

 

ㅎㅎ

 

 

 

 

 

 

 

러셀

 

 

 

정상전 조망바위

 

 

 

 

 

 

 

정상

 

 

 

정상에서 형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형제봉 너머 신선봉에서 하산할 능선 조망

 

 

 

김천방향 조망

 

 

 

가야산

 

 

 

12:13 정상 아래 공터에서 점심 먹을 준비

 

 

쉘터를 치고 점심을 먹습니다. 

영하 20여도의 눈밭에서 먹는 00맛을 아시나요?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릅니다.ㅎㅎ

 

 

 

13:22까지 1시간여 식사하고 황악산 정상(1,111m) 도착

 

 

 

 

 

 

 

반사판을 이용하여 단체사진(??)도 찍고.ㅋ

 

 

 

서쪽으로 조망이 트이고 민주지산과 덕유산이 조망됩니다.

 

 

당겨본 민주지산

예보와는 다르게 눈이 그닥 보이지 않습니다. 

 

 

덕유산(좌 남덕유산, 우 향적봉)

덕유산도 설천봉 스키 슬루프가 하얗게 보일뿐 눈은 별로 보이지 않네요

 

 

 

하얀 눈으로 덮힌 영동군 상촌면 궁촌리

 

 

 

동쪽으로는 김천이 조망됩니다.

 

 

 

정상에서 능선따라 형제봉으로

 

 

 

우리와 반대 코스로 홀산하시는 산님.. 진정한 산꾼이십니다.^^

 

 

 

맛뵈기 눈꽃

 

 

 

형제봉이 보이고

 

 

 

 

 

 

 

 

 

 

 

형제봉(1,046m) 도착

 

 

 

정상에서 600m 정도 되네요

 

 

 

역시 서쪽으로 민주지산이 조망됩니다.

 

 

 

형제봉에서 신선봉으로

 

 

 

ㅎㅎ

 

 

 

ㅋ

 

 

 

스틱 손잡이만 남고 다 들어갔습니다.

 

 

 

가야할 신선봉

 

 

 

 

 

 

 

 

 

 

 

 

 

 

백두대간 갈림길

우두령에서 삼성산을 넘고 바람재를 지나온 백두대간은 여기서 황악산을 넘어 괘방령으로 이어집니다.

 

 

 

받아랏!!

 

 

 

신선봉이 보이고

 

 

 

신선봉(935m) 도착

 

 

 

정상에서 2.8km 왔고 여기서 직지사로 내려갑니다.(약 3km여)

 

 

 

급경사에 눈이 쌓여 엄청 조심스럽고 진행도 상당히 더딥니다.

 

 

 

아무리 늦어도 안전이 제일이지요

 

 

 

 안부에서(명적암 갈림길) 직진하여 망봉으로

 

 

 

망봉에 올라 직지사로 하산

 

 

 

여기도 급경사 구간이 많아 조심조심

 

 

 

은선암 진입로로 빠져나가

 

 

 

직지사로 내려갑니다.

 

 

 

그렇다!

 

 

 

16:49 주차장 도착 산행 종료

 

 

출발할때 영하 11도 였는데 현재 1도가 떨어져서 영하 10도네요.ㅎ

한파경보가 발령될 정도로 추운날씨에 강풍도 불었고 비록 눈꽃 상고대는 없었지만 행복한 산행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