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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산행

[포항]내연산 청하골 12폭포 트레킹

by sane8253 2019. 8. 2.


 무더운 여름

펄펄 끓는 가마솥 같은 더위속 산행은 하산코스에 몸을 식힐수 있는 계곡이 필수죠

그래서 행복한 산행밴드 멤버들과 포항 내연산 청하골 12폭포를 찾아 계곡 트레킹을 떠나 봅니다. 


산행은

경북 수목원에서 삿갓봉(716m)을 왕복으로 다녀온 뒤 

매봉(833m)으로 올라 능선따라 진행타가 꽃밭등에서 청하골 상류로 내려서서는

계곡치기로 열두폭포를 찾아보고 보경사로 하산해서 택시타고 경북 수목원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청하골  8폭포 은폭포 상단>



<은폭포 위>







                                                   ◆ 산 행  지 : [포항]내연산(삿갓봉~매봉~청하골 12폭포)

                                                   ◆ 산 행  일 : 2019. 7. 30(화),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경북수목원 - 삿갓봉 - 수목원 - 매봉 - 시명봉 - 청하골 상류 - 12폭포 - 보경사

                                                   ◆ 산행거리 : 16.79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어슬렁 10시간25분(산행시간 의미없음)





<내연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오전 9시경 경상북도 수목원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수목원에서 청하골로 내려서는 코스는 삿갓봉과 천령산을 거쳐 청하골로 내려서는 코스, 편안하게 오솔길 따라가는 코스,

그리고 매봉과 꽃밭등을 거쳐 청하골로 내려서는 코스가 있는데 오늘은 매봉쪽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덤으로 삿갓봉을 다녀 오기로 합니다.





삿갓봉으로

(경북 수목원은 하절기(3~10월)는 10:00 ~17:00까지, 동절기(11~2월)는 10:00 ~16:00까지 이용할수 있습니다.)





임도 좌측에 벌목이 진행중이라 조망이 시원하게 트이는데





삿갓봉을 왕복한 뒤 올라갈 매봉(우)이 보입니다.




삿갓봉(716m)도착

(수목원에서 편도 1km, 왕복 2km 정도 되고, 수목원이 해발 600미터대라 그닥 힘들지 않게 올라올수 있습니다.) 





행산님 트레이드 마크.ㅎㅎ





수목원으로 다시 내려가기 전에 전망대에 들렸습니다.





바람이 시원하이 끝내줍니다. 정자에서 내려가고 싶지 않네요.ㅎ 





매봉쪽 전경





향로봉쪽





방금 다녀온 삿갓봉





데크따라 수목원으로 내려갑니다.





다시 수목원으로 내려와 매봉쪽으로





저기서 우측으로





스텔라 원추리




매봉초입

(이정목 상에는 매봉이 2.4km 라고 되어있는데 1km쯤 올라가면 매봉 정상석이 나옵니다. 산행지도도 그렇고 뭔가 착오가 있는듯 합니다.)





매봉까지 1키로 정도 빡시게 치고 오릅니다.





매봉(833m) 도착





매봉에도 전망대가 있네요





오늘 기온은 높지만 바람이 시원하게 불고 하늘은 무척 맑습니다.





여름치고는 산행하기 좋은날 입니다.






날아라 태권 브이?^^










수목원이 내려다 보이고





청하에서 청송 부남면으로 넘어가는 68번 도로가 보입니다.





삿갓봉 전망대도 보이네요





전망대에서 내려와 능선따라 꽃밭등으로 진행합니다.





매봉에서 꽃밭등까지 3키로 가량 조망없는 능선인데 유일하게 여기만 하늘이 트였네요





꽃밭등으로





꽃밭등 도착





꽃밭등의 유래는 이렇고





청하골 상류로 내려갑니다.





조망이 살짝 트이고





삿갓봉(좌)과 매봉(우)이 보입니다.





당겨본 삿갓봉과 전망대





계곡 상류로 내려와서 점심먹고 본격적으로 계곡 트레킹을 시작 합니다.(여기까지 수목원에서 삿갓봉 왕복 포함 7km 정도 진행했습니다.)




옴마!! 독사?

오늘 독사를 몇번이나 봤습니다. 저놈들한테 물리면 절단납니다. 조심해야 됩니다.





계곡 옆으로 등로가 있지만 오로지 계곡치기로 내려갈 예정입니다.





어차피 배릴거 얼른 들어오시죠 ^^





헐~ 두사람이 안들어 오고 버티네요.ㅎ





헉! 짱돌로 확 찍어뿔라꼬?ㅋ




청하골 12폭포중 열두번째 폭포 시명폭포 상단에 도착했습니다.

(보경사에서 청하골따라 1폭포에서 12폭포까지 있지만 상류에서 내려가니 역으로 12폭포에서 1폭포쪽으로 내려갑니다.)





시명폭포란 명칭은 지금은 없어진 화전민촌인 시명리(時明里) 마을 어귀에 자리하여 붙여진 명칭이고 12폭포중 맨 위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ㅎㅎ










폭포 우측





폭포 좌측





12. 시명폭포(時明瀑布)





계곡따라 계속 내려갑니다.





동상! 이리 따라와봐





어쭈구리! 언니 뭐하는 짓이여~





함 해볼겨?





살려줘~~~





항복!! ㅋㅋ





ㅎㅎㅎ





이제 전원 입수










이 꼴짝이 여름 트레킹 코스로 멋진 곳이지만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했는데.. 





원초적 본능을 즐기시는 한분..ㅎㅎ





어떻게 통과해야 될까..





이쪽으로





물을 피해서 갈 방법은 없습니다.





한바탕 놀다 갑니다.ㅎ





^^





ㅎㅎ










시원합니다.




주 계곡에서 유일하게 벗어나 있는 실폭포 찾으러 계단을  올라갑니다. 

 (2년전에 왔을때는 계단을 공사중이라 못올라 갔고 그 전에는 등로없이 계곡따라 250m 정도 올라가야 되는 위험한 구간이라 일반인들은 출입이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계단따라 250m 정도 올라가면 실처럼 가느다란 폭포가 보이는데





청하골 12폭포중 열한번째 폭포 실폭포 하단 입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윗쪽에 폭포가 또 있는데




11. 실폭포 상단 입니다.

(실폭포는 실타래를 풀어 내리는 듯한 가느다란, 폭포가 마치 실같이 가늘다 하여 그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단체샷~ㅎ

내연산 청하골을 몇번 다녀갔지만 실폭포에 와보기는 처음이네요 





실폭포에서 다시 주 계곡에 접속 열번째 폭포 복호2폭포로 내려갑니다.










청하골 12폭포중 열번째 폭포인 복호2폭보 상단에 도착했습니다.





복호라는 명칭은 호랑이가 곧 잘 출몰하여 바위 위에 엎드려서 쉬고 있었다는 데서 유래하였다는데.. 호랭이가 정말 출몰하였을까요?ㅎ










안그래도 속도가 늦은 계곡 트레킹에 이렇게 노느라 시간이 자꾸만 지체됩니다.ㅋ





10. 복호2폭포(伏虎2布)















청하골 12폭포중 아홉번째 폭포 복호1폭포 상단에 도착했습니다.




9. 복호1폭포(伏虎1布)

복호 1,2폭포는 연달에 두개가 위치해 있고 위쪽(상류)이 복호2폭포 아랫쪽이 복호1폭포 입니다.





또 시작입니다.ㅋ





보통은 폭포 물줄기에 서있거나 앉아있기는 불가능한데





여긴 물살도 세지않고 전혀 미끄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앉아 버틸수가 있습니다.





생쑈를 하네요.ㅋㅋ















9폭포에서 실컷놀고 8폭포로 내려갑니다.





계곡을 우회하는 계단이 보이고..





혹시 계곡따라 계속 내려갈수 있나 살펴보지만





역시나 양쪽이 절벽인 협곡으로 수심도 깊어보여 통과가 불가능 합니다.





처음으로 계단따라 계곡을 우회 합니다. 





조금전 협곡을 내려다 보고





다리를 건너고





다시 계곡에 접속합니다.





청하골 12폭포중 여덟번째 폭포 은폭포 상단에 도착했습니다.





은폭포 정수리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고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입니다.





여기서 또 한바탕 즐깁니다.ㅎ





폭포위에 가뿐하게 걸치고..

























ㅎㅎ















아래를 내려다 보면 무시무시 합니다. 










 8. 은폭포(隱布)




은폭포는 원래 여성의 음부를 닮았다 하여 음폭(陰瀑)이라 하다가 상스럽다 하여 은폭(隱瀑)으로 고쳐 불렀다고도 하고,

용이 숨어 산다 하여 흔히 "숨은용치" 라고도 하는데 이에 근거하여 은폭(隱瀑)으로 불렀다고도 한다네요





주흘산에 있는 여궁폭포와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ㅎ











수심이 꽤나 깊어 보이는데.. 얼마나 깊을까? 





7폭포로 내려 갑니다.










앞쪽에 정자가 보이고










청하골 12폭포중 일곱번째 폭포 연산폭포 상단에 도착했습니다.






내려다 보니 어질어질 합니다.





그런데 절벽에 왠 꽃나무가?





뭐지???





연산폭포 우측 암벽위 비하대에 올라가 봅니다.





비하대 위에는 추모비가 두개있고





아래를 내려다 보면 관음폭포 앞쪽과 연산폭포로 들어가는 구름다리가 보입니다.  





구름다리에서 일행들이 비하대를 올려다 보고 찍은 사진





우측으로는 기암 위에 정자가 보이고




좌측에는 새로생긴 선일대라는 전망대도 보이는데..

정자와 선일대에 올라가 보고 싶지만 아쉽게도 오늘은 늦어서 포기하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암벽에서 청하골 12폭포중 여섯번째 폭포 관음폭포로 내려왔습니다.




6. 관음폭포(觀音瀑)

(관음폭포는 불교 용어인 관세음보살에서 따온 명칭인것 같습니다.)





관음폭포위 구름다리(연산적교)를 건너가면 





청하골 12폭포중 일곱번째 폭포 연산폭포가 나옵니다.





7. 연산폭포(燕山)





연산폭포는 12폭포중 규모가 가장 큰 폭포로 내연산(內延山)에서 "내"자를 뺀 명칭 이라네요










연산폭포에서 다시 관음폭포로 돌아나와 관음폭포 동굴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관음폭포 동굴내에서 밖을 바라보고




















폭포수 뒤에서


















































다시 되돌아 나옵니다.




5. 무풍폭포(無風瀑布)

관음폭포 바로 아래에는 청하골 12폭포중 다섯번째 폭포 무풍폭포가 자리잡고 있는데 "바람을 맞지 않는 폭포'란 뜻입니다.





무풍폭포 바로 아래에는 청하골 12폭포중 네번째 폭포인 잠룡폭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4. 잠룡폭포(潛龍瀑布)

("잠룡폭포는 아직 승천하지 못하고 물속에 숨어 있는 용" 이란 뜻이라고 하네요)





이제부터는 등로따라 내려가면서 3폭포, 2폭포, 1폭포를 찾아 봅니다.





청하골 12폭포중 세번째 폭포는 삼보폭포 입니다.




3. 삼보폭포(三湺瀑布)

물길이 세갈래여서 삼보폭포라 했다는데 아무리 봐도 두갈래 밖에 보이지 않네요..





청하골 12폭포중 두번째 폭포 보현폭포

보현폭포는 폭포 오른쪽 언덕 위에 있는 보현암(普賢庵)에 근거한 명칭이라고 하는데..





위치상 앞쪽에서는 폭포가 잘 보이지 않아 올라가 보는데..





그래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할수없이 위에서 내려다 보기 위해 폭포 우측 바위에 올라가 봤습니다.ㅋ




2. 보현폭포(普賢瀑布)

위에서 내려다 보니 그런대로 보이네요..ㅎㅎ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어 빨리 내려가야 되겠습니다.





이제 청하골 12폭포중 마지막이자 보경사에서 첫번째 폭포인 상생폭포 상단에 도착했습니다.





1. 상생폭포(相生瀑布)





상생폭포를 예전에는 쌍둥이라는 의미의 "쌍폭"으로 불렀다고 하는데 쌍둥이 같은 자매와 잘 어울리는 이름이네요.ㅎ





아무튼 청하골 열두폭포를 모두 찾는보는 미션을 완수했습니다.^^ 





이제 보경사로 하산합니다.





보경사 입구





보경사 상가로 내려와





뒷풀이 일잔 하고 택시타고 경북 수목원으로 돌아갑니다. (참고로 택시비는 3만원을 지불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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