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

[대구]방짜유기박물관~북지장사~인봉 한바퀴

by sane8253 2019. 6. 6.


6월촌데 날씨가 엄청 뜨겁네요.. 큰일입니다.

오전에 볼일을 보고 뜨거븐 날씨에 장시간 산행하면 엎어지지 싶어서

팔공산 자락 인봉(印峰 579m)을 북지장사(北地藏寺)와 엮어서 가볍게 한바퀴 돌아 보기로 합니다.




<팔공산 인봉>





                                                         ◆ 산 행  지 : 팔공산 인봉(印峰 579m)

                                                         ◆ 산 행  일 : 2019. 6. 4(화), 날씨 : 맑으나 미세먼지

                                                         ◆ 산행코스 : 방짜유기 박물관 - 솔숲길 - 북지장사 - 인봉 - 431봉 - 방짜유기 박물관

                                                         ◆ 산행거리 : 5.3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어슬렁 3시간9분





<GPS 이동경로>







방짜유기 박물관 앞에서 북지장사(北地藏寺)와 인봉(印峰 579m)을 한바퀴 돌아 원점으로 내려올 예정입니다.





돌 그리고..?

방짜유기 박물관 입구에 있는 돌인데 뭘까요?





돌은 돌인데..





쫌 껄쩍지근 하구먼..ㅎㅎ





많기도 하네..ㅋ





뭐시 최고여? 거시기가??




방짜유기 박물관에 들어가 봅니다.

이 앞을 수없이 다녔지만 들어가 보기는 처음입니다. 입장료를 받는것도 아닌데 왜 여태 들어가보지 않았을까?




그런데 오늘도 사실 여기에 들어온 이유는 방짜유기 구경 보다는 화장실이 급해서 입니다. 하마터면 쌀뻔 했네요ㅋㅋ

어쨋던 들어왔으니 한번 돌아봅니다. 방짜유기란 품질이 좋은 놋쇠를 녹여 부은 다음 다시 두드려 만든 그릇 을 말합니다. 





민무늬 옥식기





놋상





심모화로





(左 )수저바둑꽹과리, (右) 바라주걱




술 양푼

(옛날에는 막걸리를 여기에 부어서 마셨나 본데 한잔만 마셔도 알딸딸 하겠습니다.ㅎ)




요강

(저도 어릴적 이놈을 사용한적 있습니다.^^ 요즘 애들은 용도가 무엇인지 알려나?ㅎㅎ)




가마요강

(여성들이 가마안에 넣어두고 사용한 크기가 작은 요강으로 소변 누는 소리를 없애기 위해 요강안에 왕겨나 천조각을 넣어서 사용했다고 합니다.)




타구

(가래나 침을 뺕는 그릇 이라는데 별 그릇 다있네..)




비녀

(비녀는 은비녀나 옥비녀만 있는줄 알았더니 백동으로 만든 비녀도 있네요)





노리개바늘집(침낭)




담뱃대 후비개

(담뱃대 안의 연도에 막힌 담배 찌꺼기를 제거하는데 사용하는 도구라네요 별 희안한거 다 있습니다.^^)




담배합

(조선시대에는 담뱃잎을 잘게 썰어 이를 담뱃대에 넣어 피웠기 때문에 썬 담배를 담는 그릇이 필요했고 나무, 옥, 주석, 백동 등 다양한 재료의 담배함이 있답니다.)





방짜유기 제작 과정















삼국, 통일신라시대 식기





고려시대 식기





조선시대 근대 식기





경상도 지역놋그릇





전라도 지역 놋그릇(上)과 충청도 지역 놋그릇(下)










도  종류가 참 다양합니다.











바라




바라는 냄비 뚜껑같이 생긴 두개의 얇고 둥근 놋쇠판으로 만들며,

놋쇠판 중앙의 불룩하게 솟은 부분에 구멍을 뚫고 끈을 꿰어 그것을 양손에 하나씩 잡고 서로 부딪쳐서 소리를 내는 악기입니다.





박물관 내부를 다 둘러 보려면 시간이 좀 걸릴것 같아 급한 볼일은 봤으니 대충 둘러보고 나갑니다.^^





방짜유기박물관에서 나오니 이따 올라갈 인봉이 쳐다 보이고 멀리 팔공산 주능도 보이네요




뭘까요?

힌트는 아래 XX 입니다.ㅋㅋ


믿어도 되나요 당신의 마음을 흘러가는 구름은 아니겠지요 믿어도 되나요 당신의 눈동자 구름속의 태양은 아니겠지요

사랑한단 그 말 너무 정다워 영원히 잊지를 못해 철없이 믿어버린 당신의 그 입술 떨어지는 XX는 아니겠지요





북지장사 진입로 소나무 숲길로 들어섭니다.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멋진 소나무 숲길 입니다.





방짜유기박물관에서 북지장사까지는 약 2km 정도





분위기 참 좋습니다.





기린초




지옥교(地獄橋)

이 다리를 건너면 지옥으로 들어가는겨?




바람고개 쉼터

좌측 평상에 누워 주무시는 분 세상 편해 보이네요.ㅋ









북지장사(北地藏寺) 도착

좌측에 이정목이 있는곳이 인봉(印峰) 초입 입니다.




인봉에 올라가기전 북지장사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북지장사는 신라 소지왕(炤知王) 7년(485)에 극달화상(極達和尙)이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북지장사(北地藏寺)내 지장전(地藏殿)은 보물 제 80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설선당(說禪堂)





대웅전을 새로 신축중에 있네요





신축중인 대웅전






기존 대웅전(大雄殿)
















산령각(山靈閣)





삼층석탑과 화림원(華林園)




신축중인 벽봉루

북지장사도 점점 옛모습을 잃어가고 있네요..




북지장사를 둘러보고 인봉으로 올라갑니다.

한 500미터 정도만 올라가면 되지만 날씨가 더워서 힘드네요.. 앞으로 폭염에 산행을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 태산입니다.ㅎ




인봉(印峰)

인봉은 멀리서 보면 바위가 도장(印)처럼 생겼다고 해서 인봉(印峰)이라고 한다네요





바위에 올라가기전 뒷쪽으로 돌아가 봅니다.





인봉 뒤 넓은 전망바위





동서로 길게 펼쳐진 팔공산 주능선이 한눈에 다 조망됩니다. 





인봉(印峰 579m)에 올라왔습니다.





인봉 전경





쫘악 펼펴저 보이는 팔공 주능





나무 그늘에서 한숨 잤으면 좋겠네요





오랜만에 보는 독수리 오형제




내려갑니다.

504봉과 431봉을 거쳐 방짜유기박물관으로 원점 하산합니다.





이길은 처음인데 생각보다 등로상태가 좋으네요





현재 오후 4시가 넘었는데도 34도 입니다. 올 여름은 또 얼마나 무지막지하게 더불란지..ㅠ










경주이씨 묘




버섯농장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것 같네요





이런 꼴짝 숲속에 전자경비 시스템이? 정말 작동 되었을까요?ㅎㅎ





임도를 만나고 





임도따라 쭉 내려갑니다.




밤꽃 맞나요?

요즘 밤꽃피는 시기인지 산행내내 비릿한 향기가 계속 풍겼는데 여러분들은 밤꽃 냄새가 어떤가요?





북지장사 진입로로 빠져나와 되돌아 보았습니다.



방짜유기박물관으로 되돌아가 산행을 마칩니다. 아이고! 뜨거버라..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