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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칠곡] 가산 우중산행

by sane8253 2019. 5. 30.


산행을 할려고 맘 묵은 날인데 

새벽부터 비가 실실 내리고 있고 종일 비가 온다는 예보입니다.

어떡하나 잠시 고민하다가 집구석에서 할일없이 X-ray 나 찍고 있느니 시원하게 우중산행이나 하기로 하고

산행지는 며칠전 비올때는 비슬산 임도를 걸었으니 이번에는 비가와도 걷기좋은 칠곡 가산(902m) 임도를 걸어 보기로 합니다.

비온 담 날 산행해야 날씨도 맑고 좋은데 어째 계속 우중산행만 하게 되네요.. ㅠㅜ




<우중의 가산 바위>





                                               ◆ 산 행  지 : 칠곡 가산(902m)

                                               ◆ 산 행  일 : 2019. 5. 27(월), 날씨 : 비 그리고 태풍급 바람

                                               ◆ 산행코스 : 진남문 주차장 - 임도 - 동문 - 가산바위 - 서문 - 북문 - 가산 정상 - 임도 - 진남문 주차장

                                               ◆ 산행거리 : 12.82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천천히 6시간15분





<GPS 이동경로>






가산산성 진남문(鎭南門)

진남문(鎭南門)의 진남(鎭南)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게 쉽게 뚫린것을 반성하고 교훈 삼아 

정유재란때 성을 쌓고서 남쪽(왜)을 경계하고 진압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은 명칭으로 문경새재 고모산성에도 이런뜻의 진남문이 있다고 합니다.









토끼풀?





우산을 펼쳐들고 임도따라 올라갑니다.





비는 많이 내리지 않는데 바람이 엄청 심하게 부네요





산딸기





올해 첫 수확이네요. 맛은 그닥..ㅎ




바람개비 같은 하얀꽃이 주렁주렁

처음보는 광경이라 뭔지 몰라 검색해보니 산딸나무라네요





??





임도라 비가와도 걷기는 좋습니다.





비오는 날 청승맞은 사람이 나뿐인가 했더니 몇분 더 계시네요.ㅎㅎ





바람이 얼마나 심한지 나무 가지가 뚝뚝 부러져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습니다.





바람이 거의 태풍급 입니다.





꽃도 다 떨어지고





동문을 지나





중문쪽으로




관아터 전망대

하얀 도화지 뷰 전망이 쥑입니다.ㅋ





이렇게 비바람이 심한날은 집에서 찌짐 꾸버서 막걸리나 쳐묵고 있지 말라꼬 나와서 이 개고생이고..ㅜ





중문을 지나





성벽따라 가산바위 쪽으로




가산바위 도착

올라가봐야 아무것도 안보일게 뻔하고.. 가산바위 걍 통과합니다.





성벽따라 서문으로 가는데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비바람이 심하네요





우산으로 비바람을 막다 결국 우산이 뒤집어져 우산하나 해 잡쉈네요.ㅋ





서문





팻말이 깨끗한데 새로 하셨나?





여긴 비올때는 걷기가 별롭니다.





북문으로





등산화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양말이 스멀스멀 젖는 이 느낌.. 싫다 싫어..ㅠ





북문이 있는곳





길도 않좋은데 북문까지 굳이 온 이유는?





북문속에서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함 입니다.ㅎㅎ










한빵울 합니다.^^





커피도 한잔 묵고





깨끗이 뒷정리하고 출발





비는 대충 그쳤지만 바람은 여전히 강력합니다.





민백미꽃





눈개승마꽃





졸방제비꽃?





미나리 냉이





함박꽃










둥글레




가산 정상(902m) 찍고 다시 왔던길로 내려갑니다.

산행을 하다 보면 궂은 날도 있고 맑은 날도 있는데 비가오면 비가 오는데로 눈이오면 눈이 오는데로 맑으면 맑은데로 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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