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령산(鳥領山)은 충북과 경북에 걸쳐 있는 이화령과 조령3관문 사이에 위치하며, 산림이 울창하며 대 암벽지대가 많고 기암괴봉이 노송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 같다.
주능선 상에는 정상 북쪽으로 신선암봉과 치마바위봉을 비롯 대소 암봉과 암벽 지대가 많고 능선 서편으로는 수옥 폭포와 용송골, 절골, 심기골등 아름다운 계곡이 있다.
<한국의 산하에서 발췌>
조령산(1,017m)은 이화령에서 3관문까지 두번 걸어보았으나 이번에는 괴산군 연풍면 절골에서 조령산과 신선암봉을 돌아 원점 회귀하는 코스로 돌아보았습니다.
<조령산 신선암봉>
◆ 산 행 지 : 조령산(1,017m)
◆ 산 행 일 : 2018. 4. 26(목), 날씨 : 맑으나 미세먼지 나쁨
◆ 산행코스 : 에바다 기도원 - 촛대바위 - 조령산 - 신선암봉 - 공기돌바위 - 에바다 기도원
◆ 산행거리 : 8.28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천천히 7시간27분(산행시간 의미없음)
<조령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09:34 들머리 에바다 기도원 앞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넓은길따라 쭉 올라갑니다. 길은 외길이라 헷갈릴 일이 없습니다.
기도원에서 500m가량 올라가면 신선암봉 등산 안내도가 나오고
안내도를 지나자 마자 갈림길이 나오는데 넓은길따라 직진하면 신선암봉으로, 오른쪽(묘쪽) 산길로 오르면 조령산으로 오를수 있습니다.
우틀해서 조령산쪽으로 올라갑니다. 조령산까지 3.9km 정도 되네요
(다른 산행기에서 이정목을 못봤는데 이정목이 새깔깔 한거로 보아 설치한지 얼마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연초록의 푸르름에 눈이 시원해지네요
요즘 우리나라 어느 산에 가도 볼수 있는 각시붓꽃
된비알 한참 오르다 보면
조망이 살짝 트이고 신선암봉이 보이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조망이 별로 좋지않네요.. 써글 미세먼지..
기암
노송과 기암
바위뒤에 숨어서 수줍게 고개를 내미는 노랑제비
조망좋은 암릉에 올라
직벽을 내려오면
또 다시 이어지는 직벽 암릉
상당한 난코스로
올라오면 조망이 멋집니다.
할미봉, 신선봉쪽 조망
수명을 다해가는 고사목.. 아직은 일부 나무가지가 살아있네요..
신선암봉(앞)과 신선봉(뒤)을 배경으로
놀기좋은 넓은 바위에 도착하니
촛대바위에서 조령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건너다 보입니다.
당겨본 촛대바위
넓은 바위에서 한참을 쉬었다 촛대바위 쪽으로 직벽을 내려섭니다.
촛대바위 뒤로 조금전 넓은 바위가 보이고
촛대바위 아래에 추모비가 있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조령산에서 신선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정상이 가까워지자 진달래가 만발하고
이제 조령산(좌)이 올려다 보입니다.
또 암벽을 내려와
돌아보고
마지막에 된비알 바짝 쳐올리면
이화령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합류합니다.
이제 부터는 백두대간 능선으로 조령산 까지는 460m 남았습니다.
양지꽃
개별꽃
현호색
13:32 조령산(1,017m) 도착
흰제비
노랑제비
조령산에서 신선암봉 까지는 1.7km 정도 되네요
진행방향 신선암봉쪽 조망이 시원합니다.
당겨본 신선암봉
월악산
주흘산, 부봉~6봉
당겨본 부봉~6봉
문경새재 드라마 세트장 보입니다.
헐~ 조령산에서 깃대봉까지 로프구간이 엄청 많았는데 계단을 설치하고 로프를 싹 걷어냈습니다.
계단을 설치한지는 그닥 오래되지 않은것 같네요 볼트 너트가 반짝반짝 합니다.ㅎ
로프타고 오르내리는게 보통 수고로움이 아닌데 덕분에 엄청 편하긴 하네요.ㅎ
신선암봉 찍고 공기돌바위 쪽으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마당바위 갈림길을 지나고
조령산쪽을 돌아보니 내려온 계단이 엄청나네요
능선은 완전 진달래 꽃길입니다.
오손도손 각시붓꽃 자매들
928봉과 부봉~6봉 조망
신선암봉에도 계단이 생겼네요
그래도 로프가 일부 남아있네요
928봉, 깃대봉, 부봉 방향 조망
신선암봉 정상을 향하여
신선암봉 슬랩구간
신선암봉(937m) 도착
신선암봉 정상의 진달래가 유난히 붉네요
가운데 계곡이 들,날머리 에바다 기도원이고 좌측이 올라온 능선 우측이 내려갈 능선입니다.
공기돌 바위
(하산할때 저기를 넘어서 내려갑니다.)
신선암봉에서 능선따라 진행하면 앞쪽 928봉을 지나 깃대봉, 새재3관문으로 갈수 있지만
한섬지기 쪽으로 내려섭니다.
잠시 급경사를 내려서고 앞쪽에 공기돌바위가 보입니다.
이런 바위도 있고
공기돌 바위로 올라갑니다.
공기돌 바위
(공기돌 바위가 멀리서 볼때는 공기돌 처럼 둥글더니 가까이서 보니 영 아니네요?)
월악산쪽 조망
돌아서 올려다본 신선암봉
조령산쪽
공기돌 바위에 뿌리를 박고 사는 소나무
공기돌 바위를 지나 조망없는 등로를 잠시 내려가
갈림길에서 신풍리(절골)쪽으로 좌틀합니다.
앞쪽에 올라간 능선이 보입니다.
청암사
(청암사는 깊은 산중에 위치한 절집으로 등로 외에는 길이없습니다. 팔공산 진불암이 생각나네요..)
청암사 앞 마당바위 폭포 상단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바위가 왜이래?
마당바위폭포 옆 계곡따라 내려섭니다.
마당바위 폭포는 평소에는 슬랩으로 보이지만 비가 온 뒤에는 폭포로 변신하는가 봅니다.
폭포는 이단으로 이어져 계곡쪽으로 계속 떨어지고
절골 계곡물이 엄청 맑습니다.
임도로 내려서고
오늘 처음 만나는..ㅎ
임도따라 쭉 내려갑니다.
조령산으로 올랐던 갈림길을 지나서 계속 내려갑니다.
라이락꽃(수수꽃다리)) 향기가 진동을 하네요.. 냄새 넘 좋습니다.^^
흰 라일락
들,날머리 에바다 기도원으로 돌아와 산행을 종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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