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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비슬산 참꽃(진달래) 엿보기(2016.04.17)

by sane8253 2016. 4. 17.

  토욜 저녁부터 일욜 새벽까지 많은 비가 내리더니 아침일찍 일어나 창밖을 바라보니 정말 오랫만에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맑고 청명한 날씨를 보여줍니다. 이런 날 집에 있으면 뭔가 크게 손해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때문에 어디로든 가야됩니다. 갑자기 어디로 갈까 생각다가 비슬산 참꽃(진달래)은 아직 이른줄 알지만 비슬산은 조망이 좋으니 조망도 보고 참꽃이 얼마나 개화되었나 엿볼겸 동네 뒷산 가듯이 또 비슬산으로 달려갑니다. 비슬산은 울집에서 두번 자빠지면 코가 닿습니다.ㅎ 참고로 비슬산 참꽃 축제는 4월23일(토) 부터 5월1일(일)까지 개최 예정에 있습니다.



<비슬산 참꽃 군락지>






                                     ◆ 산행지 : 대구 달성 비슬산(琵瑟山)

                                     ◆ 산행일 : 2016. 4. 17(일),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비슬산 휴양림 - 금수암 전망대 - 관기봉 - 구구암봉 - 조화봉 - 참꽃군락지 - 대견봉 - 2전망대 - 비슬산 휴양림 

                                     ◆ 산행거리 : 13.48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5시간27분




<비슬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아침 6시10경 창밖을 바라보니 바람이 많이 불지만 오랫만에 미세먼지가 사라진 맑은날씨 입니다.

이런 날 집에 있으면 병이날지 모르니 얼른 세수하고 대충 아침을 챙겨먹고 보따리를 싸서 비슬산으로 날라갑니다.





07:25 비슬산 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일요일 이지만 시간이 일러 주차장에 차가 몇대 안보입니다. 하지만 두어시간만 지나면 주차장은 아마 난리통으로 변할것입니다.ㅎ

참꽃축제는 23일부터 시작하지만 이미 전국 산악회에서 비슬산으로 모여들기 시작 할 때입니다.





비가 많이 왔나 봅니다. 휴양림 계곡에 물이 엄청 많습니다.











 참꽃축제 기간은 4월23일 부터 5월1일까지 입니다.





금수암 전망대에서 조망을 보기위해 휴양림에서 임도따라 올라가는데 여기가 해발 700m 지점입니다.





그런데 해발 700m대에 핀 진달래가 아직 쌩쌩합니다. 이건 해발 1000m대에 있는 군락지 진달래(참꽃)는 아직 제대로 필때가 되지않았다는 뜻입니다..ㅎ





임도주변에도 진달래가 많습니다.





금수암 전망대




전망대에 올라와 구지, 현풍쪽을 바라보았습니다.

조망이 깨끗하고 맑기는 한데.. 먼산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올라갈 관기봉 조망 

어쨋던 오랫만에 하늘도 푸르고 맑고 청명한 날입니다.





금수암 전망대에서 관기봉으로 갑니다.





등로 주변에 진달래가 많이 피었습니다.










관기봉에 올라갑니다.





 관기봉은 해발 1,000m가 조금 안되지만 사방이 트여 사방팔방 조망이 좋습니다. 정말 맑은날은 지리산과 덕유산까지 보입니다.





관기봉아래 진달래 군락지





비들산방향





이틀전에 다녀온 수복산과 화왕산




바로 앞에 보이는 산이 왼쪽부터 예복산, 마령산, 수복(수봉)산이고 제일 뒤에 보이는 능선이 화왕산 입니다.

관기봉에 올라올때면 수복산,마령산이 바로 앞에 마주보여 언젠가 한번 가봐야지 벼루코 있다가 이틀전 화왕산 가는걸음에 비티재에서 수복산과 마령산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월욜 사월회에서 다녀온 청도 남산과 화악산도 조망됩니다.




비슬산 주봉들

왼쪽부터 천왕봉, 대견봉, 조화봉, 구구암봉





관기봉에서 능선따라 구구암봉으로 갑니다.





등로에 진달래 천지입니다. 군락지 진달래 안보고 내려가도 되겠습니다.ㅎ




















구구암봉에서 바라본 금수암 전망대





관기봉





구구암봉에서 조화봉으로 갑니다.





조화봉과 강우량 관측소 건물이 멀리 보입니다.





오늘은 전기차외에 승합차 두대가 왔다리 갔다리하며 부지런히 사람들을 실어다 나릅니다.ㅋ





돌아본 구구암봉과 관기봉





청도 남산, 화악산 조망





조화봉 암릉










조화봉





조화봉에서 참꽃 군락지로 갑니다. (왼쪽이 대견봉, 오른쪽이 천왕봉)





칼(톱)바위





참꽃 군락지에 진달래가 제법 피었습니다.





조화봉쪽



































조화봉에서 대견봉으로 가는 등로상에는 이미 진달래가 만개하였고





앞에 보이는 1전망대 아래쪽은 아직 개화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1전망대를 기준으로 위쪽은 피었고 아래쪽은 아직 피지않았습니다.










이렇게 보면 만개한 것 처럼 보이지만..





딱 1전망대까지 입니다. 군락지 전체를 놓고보면 한 30% 정도 피었을까요?





대견봉쪽





이 정도만 해도 진달래 구경은 실컷 하겠습니다.ㅎ 





 어차피 군락지 진달래는 한꺼번에 피지않고 먼저 피고 지고 하기때문에 70%정도 개화하면 만개로 본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담주 주말쯤이 절정이 아니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담주 주말에 오면 밟혀서 돌아가실지도 모르니 주중 평일날 오는게 상책이라 생각됩니다.ㅎㅎ





주중에 와도 충분히 이쁜 진달래를 감상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나도 그때 다시 한번 와? ^^





대견봉과 팔각정









1전망대 아래에 있는 2전망대와 3전망대 쪽에는 보시는 것과 같이 진달래가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어르신 한분이 내 뒤로 지나 가시면서 이 장면을 보고 어? 저긴 벌써 참꽃이 다 져버렸네? 하고 가시는데 혼자 막 웃었네요~ㅎ





팔각정에서 조화봉쪽을 바라보고










대견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화봉쪽





대견봉에서 당겨본 군락지 전경





대견봉 팔각정에서 2전망대 쪽으로 내려갑니다.





2전망대로 가는데 휑합니다..





3전망대쪽은 아직 멀은듯..





2전망대





2전망대 옆에는 흰 진달래가 몇그루 있습니다.





2전망대에서 1전망대 쪽으로 올라갑니다.










1전망대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대견사





12시경 등로따라 휴양림으로 하산하는데 산객들이 줄줄이 올라갑니다.ㅎ




휴양림

담주 주말 여기는..? 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ㅎ 모 드라마 대사처럼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지 싶습니다.ㅎㅎ





전기차 순서 기다리고 있는 ..ㅎ



12:54 휴양림 주차장으로 하산하자 주차장이 빈틈없이 빽빽합니다.

주차장을 다 채우고도 모자라 내려가는 도로변에까지 버스가 줄줄이 주차해 있는 것으로 보아 전국에서 산악회 버스가 수백대는 온 듯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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