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오산(977m) 등산코스 중 항상 궁금하게 여겼던 김천 남면 부상리 코스를 답사하고 왔습니다. 김천 남면 부상리에서 금오산 서봉쪽으로 오르는 등산코스는 금오산 등산코스 중 잘 알려지지 않은 코스로 이용하는 등산객들이 많지 않지만 부상리에서 서봉으로 오르다 보면 우뚝 솟은 암봉이 두개가 있고 암봉위의 전망대에서 보는 조망이 압권입니다. 산행은 부상리에서 서봉과 남봉을 거쳐 정상 현월봉에 오른 후 성안으로 내려와, 성안에서 칼다봉을 왕복으로 다녀와서 다시 부상리로 하산하는 원점산행이었습니다.
<금오산 김천 부상리코스 제1전망대>
◆ 산행지 : 구미 금오산(976m)
◆ 산행일 : 2015. 9. 11(금), 날씨 맑음
◆ 산행코스 : 김천시 남면 부상리 - 1전망대 - 2전망대(거북바위) - 서봉 - 남봉 - 금오산(현월봉) - 성안 - 칼다봉 - 성안 - 부상리
◆ 산행거리 : 15.8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7시간
<GPS 이동경로>
왜관에서 김천으로 국도따라 가다 김천시 남면 부상리에서 내립니다. (도로가에 등산 이정표가 보입니다)
국도에서 내려와 모텔쪽으로 올라갑니다.
모텔 왼쪽길로 들어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은 주차장으로 가는길이고 오른쪽은 등산로 입구입니다.
주차장에 와서 주차를 하고 (주차장이 상당히 넓습니다)
갈림길로 되돌아 나와 산행을 시작합니다.
제1전망대까지 2.4km, 금오산 정상까지 5.6km 라고 쓰여있습니다.
산행을 시작하면 계단을 올라서
'금오산 정상으로 가는길'따라 갑니다.
풀숲을 지나 임도같은 넓은길을 만나 쭉 올라가다보면
목교가 나오고 목교를 건너면 된비알이 시작됩니다.
등산로에 계단을 설치하는등 제법 신경을 많이 써놓았지만 이용자는 드문것 같습니다.
하긴 저도 금오산을 산행한지는 꽤 되었지만 이코스가 있다는 것은 얼마전에야 알았습니다.
올라가다 내려다보니 부상리 마을이 보이고
들머리 주차장도 보입니다.
조금더 올라가니 남면 오봉리와 오봉저수지도 보입니다.
계속해서 된비알 올라갑니다.
초반에 조망이 조금 트이고는 그 후 제1전망대까지는 조망없이 계속 올라갑니다.
들머리에서 한시간 가량 올라오면 지능선에 올라서는데
좌측으로 지능선따라 올라가면 제1전망대가 보이는 쉼터가 나오고 직진하면 쉼터를 거치지않고 바로 제1전망대 입구쪽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지능선 갈림길에서 능선따라 100여미터 정도만 올라오면 제1전망대가 보이는 쉼터(전망바위)가 나옵니다.
제1전망대는 뾰족한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초행이지만 어디서 본듯 합니다.. 아..! 진안 마이산 마이봉하고 살짝 닮은것 같습니다..ㅎ
쉼터에서 바로 제1전망대로 올라갈수는 없습니다. 암봉 아래 오른쪽으로 우회합니다.
한참을 돌아서 올라갑니다.
제1전망대 입구입니다. 전망대는 역으로 200미터 정도 올라가야 됩니다.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계단을 올라오니 뒷쪽에 제2전망대가 보입니다.
제1전망대 전경
내려다 보니 올라온 능선과 조금전 쉼터(전망바위)가 보입니다.
김천방향 조망
남면 오봉리
오봉저수지 (저수지 중간에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보이는데 오봉대교 입니다)
며칠간 전형적인 가을날씨 처럼 청명하고 맑더니 오늘은 연무가 끼어 김천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백마산과 황악산도 희미하게 보입니다.
왜관 영암산, 신석산, 비룡산 조망
제2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희안하게 생긴 바위입니다.
돌아본 제1전망대
제2전망대 왼쪽으로 가야할 서봉과 금오산 정상이 보입니다.
제2전망대는 거북바위라 불립니다.
제2전망대로 올라갑니다.
거북바위
날씨만 깨끗하고 맑다면 조망이 끝내 줄텐데 조금 아쉽네요..ㅎ
제2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제1전망대
진행방향에 서봉이 솟아있고 좌,우로 칼다봉과 금오산 정상이 보입니다.
정상 현월봉 줌
제2전망대에서 서봉으로 가는 길목 바위 전망대
서봉과 정상이 제법 깨끗하게 조망됩니다.
금오동천 계곡
왜관방향 조망
돌아본 제2전망대
전망대 줌
서봉능선은 금오산의 다른 등로에 비해 뭔가 좀 어수선 한데 등산객이 잘 다니지 않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우장마을 갈림길 부터는
등로주변에 여기 저기 금오산성터가 보입니다.
여기가 서봉같은데 별다른 표식은 없습니다.
들머리에서 약4km 정도 왔습니다.
성안,금오동천 갈림길
왼쪽이 성안으로가는 등로고 오른쪽이 금오동천으로 가는 등로입니다. 갈때는 오른쪽 금오동천 방향으로 가고 돌아올때 성안에서 왼쪽 등로로 올 예정입니다.
금오동천 입구에 도착해서 왼쪽 금오산 정상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정상방향으로 200여 미터 정도 가면 연못이 나오고 연못 맞은편에 남봉으로 올라가는 등로가 있습니다.
300미터 정도 올라오면 남봉인데 산성터 외에는 역시 아무 표식이 없습니다.
남봉에서 계속 직진하여 금오동천 주차장에서 능선따라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서 정상으로 가다보면 전망바위가 나오는데
정상과 약사암 정자 조망이 아주 멋집니다.
기암
구미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지만 역시 연무때문에 희뿌옇게 보입니다.
서봉과 제2전망대도 보입니다.
성터따라 정상으로 가다가
약사암이 잘 내려다 보이는 돌탑봉에 들렀습니다.
돌탑봉에서 보는 기암 절벽의 약사암 조망은 정말 일품입니다.
그래서 돌탑봉은 금오산에 올때마다 들리는 필수코스 입니다.
약사암 정자
올려다본 정상 현월봉
정상전 헬기장
미군 통신시설
정상 현월봉에 도착했습니다.(들머리에서 6.7km, 3시간1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정상에서 내려다본 약사암
돌탑봉
정상에서 성안으로 내려갑니다.
성안에서 칼다봉을 찍고올 예정인데 거리는 편도 1.7km, 왕복 3.4km 정도 됩니다.
성안으로 내려가는 등로에 계단 공사가 한창입니다.
성안
성안에서 올려다본 정상
성안에서 칼다봉으로 갑니다.
성안전위봉
칼다봉 능선
돌아보고
구미
칼다봉까지는 내려갔다 올라갔다를 몇번해야 됩니다. 물론 돌아올때도 반복해야 됩니다.
칼다봉(715m)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김천 아포읍 대성리
칼다봉에서 바라본 정상
구미
눈에 힘주고 자세히보면 오형석탑이 보입니다..ㅎ
칼다봉에서 성안으로 다시 되돌아 왔습니다.
성안은 며느리밑씻개꽃 천지삐까리 입니다. 어마어마한 군락지 입니다.
꽃도 다른곳 보다 크고 탐스럽습니다.
처음보는 야생화도 있습니다.
성안에서 성벽따라 서봉으로 갑니다.
우장마을 갈림길에서 제1전망대 쪽으로
서봉을지나 1,2전망대쪽으로 되돌아 내려 갑니다.
돌아본 서봉, 칼다봉, 정상
영암산, 신석산, 비룡산 조망
다시 부상리 주차장으로 되돌아와 산행을 마칩니다.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근교, 주암산-최정산-통점령-청산-삼정산(2015.09.25) (0) | 2015.09.26 |
---|---|
포항 운제산(2015.09.23) (0) | 2015.09.24 |
김천 황악산(2015.08.30) (0) | 2015.08.31 |
군위 아미산-방가산 왕복 산행(2015.08.26) (0) | 2015.08.27 |
영알 천황산-재약산-문수봉(2015.08.22) (0) | 2015.08.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