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 사문진나루터 유람선과 주막촌 전경>
"사문진 나루터라고 들어보셨나요?"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유역에 있던 옛 사문진(沙門津) 나루터가 공원으로 조성되어 주막촌과 유람선이 생겼다고 합니다.
얼마전 고령강정보 주변에서 자전거를 타던중 강에 유람선이 떠 다니는 것을 본적이 있는데 사문진 나루터의 유람선 이었나 봅니다.
그래서 어제 자전거를 타고 화원동산 입구에 있는 사문진 나루터라는 곳을 한바퀴 둘러보았습니다.
사문진 나루터는 화원읍 성산리와 고령군 다산면 호촌리를 이어주는 나루터로 지금은 사문진교(沙門津橋)가 건설되어 있습니다.
1472년(성종 3)에는 왜물고(倭物庫)가 사문진 나루터가 있었던 화원에 설치될 정도로 교역되는 물산이 많았다고 합니다.
"사문(沙門)"은 "모래가 많은 백사장으로 통하는 문"이란 뜻인데 일설에 "사문진(沙門津)"의 한자어가 "사문진(寺門津)"
이어서 신라시대 본 포구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많은 절이 있었던 데서 유래했다고도 합니다.
자전거를타고 집에서 출발 고령강정보를 지나 사문진교로 갑니다.
화원동산 정자가 보이네요
강 너머로 화원동산과 사문진 나루터가 보입니다.
사문진교를 건너면 바로 왼쪽에 사문진 나루터가 있습니다.
나루터에 유람선이 정박해 있네요
사문진교(沙門津橋)를 건너갑니다.
사문진교는 고령군 다산면 호촌리와 달성군 화원면 성산리를 연결하는 다리로 길이는 780m 입니다.
犬 눈에는 X 만 보인다고 청룡산, 용문산, 닭지만당산, 정대봉, 함박산, 비슬산이 눈에 들어옵니다..ㅎ
그 옆에 얼마전에 댕기온 옥포 금계산과 대방산도 보입니다.
다리위에서 내려다 보니 사문진 나루터와 주막촌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유람선과 나룻배
주막촌
나루터에 조성해놓은 공원 이름이 "화원나루공원" 입니다.
주막촌 입구
사문진 나루터는 1932년 개봉된 영화 "임자 없는 나룻배"의 무대였다고 합니다.
주막촌으로 들어가 봅니다.
입구에 장승이 버티고 서있습니다.
느림보 우체통이랍니다.
여기서 편지를 작성하는가 봅니다.
우체통에 넣지않고 그냥 붙여놓았네요..ㅎ
수령 500년 된 팽나무 입니다.
팽나무에 연리지도 있습니다.
주막으로 가 봅니다.
메뉴가 단촐하네요..ㅎ
연못도 있습니다.
귀신통 광장입니다.
귀신통이 뭐냐면..
피아노를 옛날에는 귀신통으로 불렀다네요..ㅎ
사문진 나루터가 우리나라 최초의 피아노 유입지 였답니다.
나무사이의 배는 "피노키오의 항해" 라는 작품입니다.
유람선 선착장 입니다.
배가 아까부터 운행을 하지 않고 계속 정박해 있네요..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매주 월요일은 쉬는 날 이라 오늘은 쉰답니다.
유람선 옆에 나룻배도 있습니다.
매표소로 와서 살펴 보았습니다.
운항 시간표 입니다. 토,일은 7회 평일은 4회 운항하고 한번 운항에 50분쯤 걸리네요.. 나룻배는 12월 부터는 운항을 안한답니다.
요금은 유람선이 어른 기준 1만원인데 개촌 1주년 행사로 평일은 8천원으로 할인해 준답니다..ㅎ
운항중인 사문진 나루터 유람선 (2015.2.22 핸폰 촬영)
해질무렵 사문지 나루터 전경(2015.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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