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개진 청룡산 MTB 도로 中>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라 산행에만 몰두하다가 오랜만에 자전거를 끌고 나왔습니다. 자전거를 타면 주로 낙동강 고령강정보를 중심으로 위로는 칠곡보와 구미보 아래로는 달성보와 합천창녕보 까지만 다니는데 오늘은 현풍 달성보를 출발하여 합천창녕보를 왕복으로 다녀왔습니다. 이 구간은 편도 약36km, 왕복72km쯤 되고 갈때는 고령 개진 청룡산 MTB 도로와 무심사 임도를 넘어가고 돌아 올때는 달성 구지 도동 다람재를 넘어오면 다른 보와 보사이 구간보다 조금 힘들지만 그에 반해 나름 재미도 있습니다. 그 동안 이 구간을 세번 다녀왔는데 오늘은 아주 천천히 자전거를 타면서 주변풍경을 카메라로 담아보았습니다.
<GPS 이동경로>
달성보 주차장을 출발합니다.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 날씨가 쌀쌀합니다.
달성보를 건너갑니다. 합천창녕보(이하 창녕보)까지 37,9km 라고 쓰여있습니다.
달성보 위에서 낙동강을 바라보았습니다.
달성보를 건너서 자전거도로 따라 창녕보로 갑니다
박석진교 아래를 지납니다. 교량명이 사람이름 같은데 알고보니 근처에 박석진이라는 나루가 있어서 박석진교라는 교량명으로 정했답니다.
박석진교 아래를 지나자 마자 갈림길이 나옵니다.
쪽바로 직진하면 낙동강 우안 자전거 도로를 따라 고령 개진 청룡산 MTB도로를 넘어 가고 오른쪽으로 가면 박석진교를 건너서 좌안 도로를 따라 갑니다.
우안도로를 따라가던 좌안도로를 따라가던 우곡교에서 만나 창녕보로 갑니다
연두색은 우안도로 흰색은 좌안도로로 우곡교에서 만나 빨간색따라 창녕보로 갑니다
아침공기를 가르며 시원하게 달립니다.
쭉 쭉 뻗은 자전거 도로가 시원스럽습니다
고령 개진 개경포 기념공원 입니다. 공원앞은 예전에 개포 나루가 있었다고 합니다.
개포 나루터 전망대 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개경포 공원에서 조금 더 가면
개포정이라는 정자가 나옵니다.
개포정에서 개포리로 들어갑니다
마을을 통과해서
청룡산 MTB 도로(임도)로 올라갑니다. 정상 까지는 6.5km정도 되고 전체구간은 12km정도 됩니다.
달성보에서 여기까지는 14km정도 왔습니다
이제부터 힘 좀 써야 됩니다.
해발 200m도 안되는 산이라
등산으로치면 언덕정도의 수준이지만
자전거는 등산하고는 또 틀리네요..ㅎ
그래도 경사도가 심하지않고 길도 그리 험하지는 않습니다.
적당히 힘도써야되고 나름 재미도 있습니다.
아무튼 6.5km를 계속 올라가야 됩니다. 잠깐씩 내려가기도 합니다..ㅎ
조금전 지나온 개경포 공원쪽 전경입니다
창녕보방향 전경입니다.. 안개가 낀듯 연무가 뿌옇습니다..
이 구간을 가을에는 처음 왔는데
분위기 괜찮네요..
열심히 페달을 밟아 올라갑니다. 한마디로 쌔빠지게 올라갑니다..ㅋ 아직 자전거는 등산만큼 자신이 없습니다..ㅎ
MTB 정상 전 휴계소에 도착했습니다
이산이 청룡산이라는 것을 여길보고 알았습니다.
휴계소에 청운각이라는 정자가 있습니다. 여름에 놀다가면 시원하고 좋겠습니다.
정자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휴계소에서 정상까지는 500m정도 됩니다
마지막 오름길에 힘을 씁니다
MTB 정상 입니다. GPS 고도를 보니 해발 170m 정도 됩니다. 그래도 올라 온다고 욕봤습니다..ㅎ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법 이제 부터는 신나게 달려 내려갑니다. 그렇다고 너무 신나게 달리다가는 거꾸로 쳐박는 수가 있습니다..ㅎ
처음 왔을때 지인하고 같이왔는데 지인이 멋모르고 신나게 달리다가 미끄러져 한바퀴 굴렀는데 하마터면 옥수수 외출 다 보내버릴뻔 했습니다..ㅋ
급경사 내리막 구간입니다 조심해야 됩니다
내려가는데 갑자기 앞에서 돌풍이불어 먼지가 뽀얗게 일어납니다
작은마을을 하나 지나고
공사를 한다고 깍아놓은 길도 지나서
순식간에 들꽃마을에 도착했습니다. MTB 도로는 끝났습니다
이제 다시 강 제방길따라 우곡교로 달려 갑니다
한참을 달리니 우곡교가 보입니다
우곡교로 올라가서
다리를 건너 갑니다. 다리를 건너면 강 좌안도로와 합류됩니다.
좌안도로와 합류하여 창녕보쪽으로 갑니다
앞에 무심사가 있는 산이보이고 무심사 뒤 임도따라 산을 넘어가야 됩니다
갈림길입니다. 직진하면 무심사로가서 임도를 넘어야되고 왼쪽으로 가면 국도따라 창녕이방으로 우회합니다
무심사로 직진합니다. 창녕보에서 돌아올때는 이방으로 우회해서 올 예정입니다
무심사로 쭉 달려갑니다
무심사 입구입니다
무심사로 올라왔습니다. 여기서 부터 무심사 뒷산 오름까지는 내능력으로는 자전거타고는 못올라가서 끌고 갑니다..
경사가 엄청 심한 고바위인데 타고 올라가는사람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ㅎ
무심사에서 바라본 우곡교쪽 전경입니다
힘도들고 배도고프고해서 무심사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무심사 석탑입니다.
다시 출발해서 자전거를 끌고 올라갑니다
감나무밭에 감이 탐스럽게 달렸습니다. 한개따먹고 싶지만 따먹다 걸리면 뒤집니다..ㅎ
여기서부터 임도 정상까지는 1km정도 인데 자전거를 타고갈만 합니다.
그래도 올라가는데 힘은 듭니다. 힘이 안든다면 거짓말 입니다..ㅎ
임도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무심사 임도길이 행안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국토종주 자전거길 20곳중 한 구간이라네요.
자! 또 내리막 입니다~ 우리네 인생도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겠지요..ㅎ
임도 내리막 끝부분 축사가 있는 곳 부터는 급경사 내리막이라 조심해야 됩니다. 그런데 축사 냄새가 정말 지독합니다..방독면은 필수가 아니고 선택입니다..ㅎ
임도를 내려오면 창녕보로 들어가는 제방도로가 나옵니다. 뒷쪽에 창녕보도 보입니다.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왼쪽이 임도에서 내려온 도로쪽이고 오른쪽이 이방으로 가는 우회도로 입니다
창녕보에 도착했습니다. 달성보를 출발해서 GPS로 36.5km 찍혔습니다.
창녕보 위 전경입니다
특이하게 생긴 조형물이 있습니다
뭘 상징하는 걸까요?
이제 다시 달성보로 돌아갑니다
무심사 임도길로 가지않고 창녕 이방으로 우회합니다. 다시 임도 길로 올라갔다가는 죽지 싶습니다..ㅎ
이방 국도로 우회한뒤 다시 무심사 갈림길로 올라가서 자전거 도로와 합류합니다
무심사 갈림길에서 우곡교로 되돌아 갑니다
우곡교 아래를 지나서 왼쪽방향 강 좌안도로로 진입합니다. 우곡교를 건너가면 왔던길로 되돌아 갈수 있습니다
오전에 뿌옇던 날씨가 이제 깨끗하게 맑아 졌습니다.
이제 MTB 도로를 넘어 갈일도 없어 조금 여유롭다고 생각했더니 강풍이 앞을 가로 막네요..자전거는 바람을 엄청 심하게 탑니다..
급경사를 내려가면
테크로 연결해 놓은길이 참 보기좋습니다
강 건너편에 보이는 산이 MTB 도로가 있는 청룡산 입니다
전에는 못보았던 새로운 자전거 도로가 있습니다
달성보까지 24.2km 남았는데 강풍때문에 당체 자전거가 앞으로 나갈 생각을 않습니다. 속된말로 차라리 걸어가는게 낫겠습니다..ㅋ
그래도 열심히 페달을 밟아 봅니다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
멋진 쉼터입니다
거리가 조금씩 줄어들긴 합니다..ㅎ
새파란것이 무슨밭일까요?
배추인가 싶었는데 자세히보니 무밭입니다. 김장철이 다가왔나 봅니다.
강건너 아침에 지나갔던 우안도로를 바라보고 생각해봅니다. 낙동강 자전거 도로중에 강 양쪽으로 자전거 도로가 나있는 곳이 이 구간 말고 또 있는가..?
구지 도동서원 가는길목 나홀로 소나무 입니다
도동나루터 전경입니다.
도동서원 전경입니다
도동서원앞 수령 400년 된 은행나무 입니다.
이 은행나무는 선조40년(1607년)에 안동부사로 재직 중이던 한훤당 김굉필 선생의 외증손이며 이황선생의 고제(高第)인 한강 정구선생이
도동서원 중건기념으로 식수한 것이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나이를 많이 드셔서 지팽이를 여러개 짚고 계십니다..ㅎ
이제 마지막고비 다람재를 올라가야 됩니다. 앞에 보이는 산이 다람재 입니다.
한 1km쯤 올라가야 될것 같습니다.. 기억은 않나지만 젖먹던 힘까지 내서 올라갑니다..ㅎ
다람재로 올라가던중 내려다본 도동서원 전경입니다
멀리 가야산이 보이네요..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꼬 어딜가나 산이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옵니다..ㅎ
전에 왔을때는 재로 올라가는 길이 울퉁불퉁했는데 말끔하게 포장해놓아 그래도 힘이 덜 드네요..
다람재로 올라왔습니다. 잘못 발음하면 "다람쥐" 됩니다..ㅎ
또 내리막 고고씽 입니다~ 학실히 올라올때보다 내려갈때가 기분 좋습니다..ㅋ
다람재를 내려와서 강 제방도로로 올라갑니다
제방도로를 쭉 달리다 보니 비슬산이 보입니다
왼쪽부터 천왕봉, 월광봉, 대견봉, 조화봉, 석검봉, 관기봉 비슬산의 봉우리들이 한눈에 쏙 들어옵니다.
아무튼 제버릇 개 못줍니다..ㅎ 이 놈의 산 지겹지도 않은가 봅니다..ㅋ
제방 자전거 도로가 끝나고 차로를 잠깐 지납니다
이제 현풍읍이 코앞에 다가 왔습니다.
현풍중,고등학교를 지나서
박석진교가 보이면
다리를 건너갑니다
다리를 건너서 자전거 도로로 진입합니다
뒤돌아보니 멀리 창녕 화왕산 능선이 보입니다.. 역시 산은 한방에 알아봅니다..ㅎ
논공공단 아파트 전경입니다
앗! 이제 달성보가 1.1km 남았습니다~
달성보 전경입니다
달성보를 건너가면 오늘 라이딩이 끝납니다.
달성보에서 바라본 비슬산쪽 전경입니다
반대쪽 전경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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