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동산(896.2m)은 금수산과 맥락을 같이하며 금수산 정상에서 북쪽 제천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의 갑오고개와 새목재 사이에 우뚝 솟은 산으로 기암괴석과 절벽이병풍을 이뤄 줄곧 감탄사를 자아낸다. 등산로도 절묘한 형태의 바위군을 오르내리는 길로 돼있어 흥취를 더하고 능선에 서면 산속의 바다처럼 저 멀리 펼쳐지는 충주호의전경이 일품이다. <한국의 산하에서 발췌>
가이드 산악회를 따라 제천 동산을 산행하게 되었는데 시간관계상 애기봉코스와 남근석코스중 하나만 선택하게 되었다. 동산-작성산 종주를 하자면 애기봉 코스를 선택해야되는데 그러면 동산에서 제일 유명한 남근석을 보기 어렵게되고 남근석 코스를 선택하면 종주를 포기해야된다. 생각끝에 애기봉코스로 동산-작성산을 산행후 무암사에서 다시 남근석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오기로 하고 산행에 나섰다.
<제천 동산 남근바위>
◆ 산행지 : 제천 동산(896.2m) ~ 작성산(848m)
◆ 산행일 : 2014. 8. 23(토), 날씨 맑으나 연무 많음
◆ 산행코스 : 성내리 주차장 - 애기봉 - 안개봉 - 성봉 - 중봉 - 동산 - 새목재 - 작성산 - 소뿔바위 - 남근석 - 무암사 - 성내리 주차장
◆ 산행거리 : 12km
◆ 산행시간 : 6시간
<제천 동산, 작성산 산행지도>
<산행경로>
<GPS 이동경로>
<고도>
들머리겸 날머리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주차장 출발
승용차는 무암사까지 진입할수 있지만 버스는 진입할수 없어 걸어서 도로따라 무암사쪽으로 올라간다
무암사까지 2.5km 정도 된다
무암저수지를 지나고
무암계곡 주차장도 지난다
여기서 동산까지 5km란다.. 동산으로 올라가 작성산에서 내려올 예정이다
느티나무를 지나면
곧 애기봉 갈림길이 나오는데 주차장에서 20여분 걸어왔다
100m만 가면 애기바위가 있다는데.. 올라가면서 보지 못했다..
여기서 동산까지 4.5km인데 오르내림이 장난이 아니다.. 쉽게보면 안되는 코스다..
애기봉쪽으로 빡세게 한참을 오르니 전망이 보이고..
조금더 오르니 애기봉 바위가 보인다
애기봉 갈림길에서 1km 정도 쌔빠지게 올라왔다
애기봉 위에서
올라갈 방향 안개봉, 성봉, 중봉
내려다보니 무암저수지가 보인다. 애기봉 능선에 서면 충주호가 보인다는데 오늘은 연무가 심해 보이지 않아 너무 아쉽다.. 위치상 저수지 뒤가 충주호다..
아래쪽에 조금전 밑에서 보았던 바위가 보인다
바위쪽으로 내려와 보았다
희안하게 생긴 바위다..
송곳처럼 뾰족한 바위
바위아래는 천길...ㅎ
애기봉을 받치고 있는 바위
애기봉에서 진행중
작성산 조망 (저기서 무암사쪽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낙타바위, 장군바위 능선
왼쪽이 장군바위, 오른쪽이 낙타바위다 (언제 또다시 동산에 오게되면 저 능선으로 가봐야겠다..)
앞쪽이 작은동산 뒷쪽이 금수산 미인봉(저승봉) 능선인데 역시 짙은 연무로인해 잘 안보인다..
앞쪽에 봉우리가 보여
올라와보니 안개봉(692m)이다..
안개봉에서 내려오니 등산객들이 모여 쉬고 있는데
남근석 갈림길이다 (사실 동산은 남근석코스를 제일 많이 이용한다. 하산하였다가 역으로 남근석으로 올라올 예정이다)
남근석 갈림길에서 헉헉 거리며 올라오니 성봉(825m)이다
성봉에서 중봉으로 가는길은 암릉구간을 지나게 되고
암릉구간이 끝나면
평탄한 숲길이 나오고 이제부터 동산까지는 쭉~ 이런길이다
중봉(892m)
중봉에서 바라본 동산 (중봉에서 동산까지는 700쯤 된다)
원추리가 아직까지 있네..
새목재 갈림길 (여기서 동산까지 왕복으로 갔다와야된다)
(동산 896m)
다시 새목재 갈림길로 돌아와 새목재까지는 300m쯤 급경사를 내려가는데 고도가 200m 이상 신나게 떨어진다
새목재
여기서 다시 작성산으로 올라가는데 대구 성서 와룡산 하나쯤 올라간다고 생각하면된다..ㅎ
내려오는 사람들을 보니 부럽네..ㅎ
새목재에서 작성산으로 올라가는 길도 엄청 급경사다
새목재에서 15분정도 쌔빠지게 급경사를 올라오면 능선을 걷게되고.. (조망은 하나도 없다..)
까치산(鵲城山 848m) 또는 까치성산에 도착한다 (까치산이 왜 작성산인가 했더니 까치 작(鵲)자다..)
까치산에서 바라본 동산에서 지나온 능선
무암사 쪽으로 하산시작
조금전 까치산(작성산) 정상석에서 얼마 가지않아 또 하나의 작성산 정상석이 있다..ㅎ
현재 시간 14:55분, 하산 시간 17:00, 두시간 정도 남았다..
여기서 무암사까지 1.85km.. 남근석까지 500m 왕복.. 무암사에서 주차장까지 2.5km..시간이 빡빡하다.. 뛰어야겠다.. ㅎ
망태버섯이다
아무리 바빠도 볼건보고 가야지..ㅋ
엉? 웬 구멍??
희안하네..ㅎ
와우!! 엄청 큰 바위다
작성산 위에는 볼게 없더니 내려오면서 구경거리가 제법있다..
이카고 있을 시간이 없는데.. 빨리 내려가야 되는디..ㅎ
빨리 가려니 소뿔바위가 또 발복을 잡는다..
소뿔을 꼭 닮았다..ㅎ
오른쪽 뿔
왼쪽 뿔
소부도골로 내려왔다 (여기서 무암사까지는 불과 300m)
남근석 갈림길이다. 에고..여기서 남근석까지 500m정도 또 급경사길을 올라갔다 내려와야된다.. 이짓을 도대체 왜하는지..ㅎ
무암사로 가는길
남근석으로 출발
아이고 힘들다..!!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면 시킨X을 잡아묵을라고 할건디..ㅋ
조금전에 올랐던 작성산이 보인다
얼씨구!! 계단이다..ㅎ
계단에서 바라본 작성산과 무암사
무암사 전경
계단이 엄청 가파르다
낙타바위와 장군바위가 보인다. 애기봉 능선에서 보던것과 반대쪽에서 보는 것이다
계단이 끝나고 여길 올라가면 남근석이다
남근석이다
남근석과 낙타바위,장군바위
정말 딱 거시기와 꼭 닮았다..ㅋ
여기까지 와서 이걸 안보고 갈순없잖아..ㅎ
우리나라 산에있는 수많은 남근석중에서 제일 실물과 근접하다나..ㅋㅋ
남근석기를..ㅋ
남근석 위는 멋있는 암릉이다
암릉에서 내려다본 남근석
다시 남근석 갈림길로 내려간다
무암사 입구. 200m만 가면되지만 시간이 촉박해서 그냥 통과한다
동자승 세명을 품고있는 조그마한 불상
무암사 입구에서 주차장까지 2.5km를 도로따라 내려간다.. 산행중 제일 싫어하는 길이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하산시간 5분전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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