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중 70산차>
운악산(雲岳山)은 화악산, 관악산, 감악산, 송악산과 함께 경기 5악으로 불리는 오악중 가장 수려한 산으로 현등산이라고도 불리운다. 암벽코스와 평탄한 등산로를 함께지녀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산행 묘미를 즐길 수 있으나 산 전체가 바위산이라 길이 아닌 곳은 다른 산에 비해 위험하니 주의하여야 한다. <한국의산하에서 발췌>
<운악산 미륵바위 배경>
◆ 산행지 : 가평 운악산(937.5m)
◆ 산행일 : 2014. 6. 1(일), 날씨 맑으나 연무
◆ 산행코스 : 가평 하판리 주차장 ~ 눈섭바위 ~ 미륵바위 ~ 운악산 ~ 애기바위 ~ 신선대 ~ 포천 화현리 운악산 휴계소
◆ 산행거리 : 약 7km
◆ 산행시간 : 4시간40분(휴식, 사진촬영포함)
<운악산 산행지도>
<산행경로>
<GPS 이동경로>
<고도정보>
들머리 가평군 하면 하판리 주차장
주차장을 출발하여 식당가를 지난다
가을 분위기다..ㅎ
식당가를 벗어나 탐방소를 지나면 곧바로 현등사 일주문이 나오고
시멘트 포장길따라 가면
주차장에서 10여분 거리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망경대 방향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계속가도 현등사를 지나 절고개로 해서 정상으로 가는데 별조망이 없단다)
갈림길에서 부터는 경사진 오름길이 계속되고 일찍 찾아온 한여름같은 더위에 여기 저기서 "헉헉"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갈림길에서 20분쯤 오르면 "눈섭바위"가 나온다
눈섭바위는 옛날에 한 총각이 계곡에서 목욕하는 선녀들을 보고는 치마를 하나 훔쳤다. 치마가 없어 하늘에 오르지 못한 선녀를 집으로 데려 가려고 했지만 선녀는 치마를 입지 않아 따라갈수 없다며 고개를 내저었고 그 말에 총각은 덜컥 치마를 내주었고, 치마를 입은 선녀는 곧 돌아오겠다며 하늘로 올라갔다. 총각은 선녀 말만 믿고 하염없이 기다리다 이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인데.. 어디서 많이 들어본 스토리다.. "선녀와 나뭇꾼"과 비슷하네..ㅎㅎ
눈섭바위는 올라갈수가 없어 왼쪽으로 돌아서간다
눈섭바위를 돌아 올라가는길이 만만찮다..
눈섭바위 위쪽에 올라왔다
썬힐골프장이 보인다.. 역시나 오늘도 연무때문에 시계가 뿌옇다..
한북정맥 아기봉쪽 조망
앞에 눈섭바위에서 올라가야할 625봉이 보인다
625봉 오름길은 암릉길이다
625봉 오름중 바라본 눈섭바위 (조금전 올라갔던 곳이다)
오른쪽부분
625봉 정상
625봉에서 725봉 오름길도 암릉이다
옆을 돌아보니 어마어마한 슬랩이 보인다
계속 암릉을 올라간다 (암릉을 오르지않는 우회길도 있다)
암릉에서 바라본 운악산 정상쪽
725봉 정상
725봉 정상에서 운악산 정상까지는 900m정도다
725봉에서 전망대로 내려가는 계단에서는 병풍바위가 보인다
인도승을 내친 바위(병풍바위)
병풍바위는 옛날 신라 법흥왕(514년)에 인도 중 마라하미가 이 산을 오르다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바위와 맞닥뜨렸는데 정신이 헛갈리고 사리를 분별하지 못할 지경이었다. 허나, 이것도 부처님의 뜻이라여겨 바위를 오르기 시작했으나 자꾸만 미끄러졌다. 마치 바위가 오르지 말라고 내치는 듯했다. 결국 마라하미는 바위에 오르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고행을 하다 죽었다고한다.
병풍바위를 보니 설악산이 연상된다..
병풍바위 앞에있는 거대한 바위가 미륵바위지 싶다.. (미륵바위 왼쪽에 암릉따라 올라가는 사람들이 보인다)
계단을 내려오면 전망대가 있고 미륵바위 전망과 더불어 운악산 최고의 절경이다
전망대에서 정상까지는 600미터가량 급경사 암릉길이다
아래에서 올려다본 미륵바위
돌아본 725봉과 전망대
벌거벗은 나무다.. 스스로 벗었나? 누가 벗겼나?
바위에 징을 박아 놓아 올라가기가 수월하다..
이제 미륵바위가 눈앞에 보인다
계속되는 암벽
드디어 미륵바위가 제대로 조망되는곳에 올라왔다
정말 멋지다~
미륵바위 전망대로 올라왔다
병풍바위도 바로앞에 보이고
당겨보니 떨어질듯 버티고 서있는 바위도 있다
미륵바위가 요래 생겼단다..
비교해서 보아도 미륵같은지는 잘 모르겠다..ㅎ
아무튼 경치하나는 넘 좋다~
여기서 정상까지 260m라고 금방 올라갈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ㅎ
또 가파른 암릉을 올라가야되고
전망도 보고
아기봉쪽을 바라보고.. 뒷쪽산은?
그래도 안전시설이 잘 되어있어 그리 어렵지않게 올라올수 있다
한그루 소나무가 정말 운치있다..
내려다본 미륵바위와 725봉
뒷쪽에 625봉과 들머리 하판리도 보인다
사다리다
경치좋고~
현재 사다리옆에 전에쓰던 사다리가 있는데 저기로 올라가려면 후덜덜 하겠다..
사다리를 올라오면 또 암릉길이고
암릉을 올라서면 만(망)경대다
망경대에서 본 전경
만(망)경대 전경
만경대에서는 일단 암릉을 내려섰다가 다시 계단을 올라가면 정상인데 100m 정도만 가면된다
운악산 정상에는 정상석이 두개있는데
이건 가평쪽 정상석이고
요건 포천쪽 정상석인데 동봉이라고 표기해 놓았다
정상에서 서봉쪽으로 진행
서봉으로 진행중 돌아본 정상
서봉 전경
동봉에서 서봉까지는 300m 정도된다
서봉에서 본 전경
신선대, 무지치폭포방향 운학산 휴계소까지 하산길은 2.43km정도다
하산을 시작하자 급경사 마사토길이 매우 미끄럽다
바로 하산할수도 있고 애기봉에 들렀다 하산할수도 있는데 일단 애기봉 쪽으로 진행
애기바위라고 써있다
애기봉에서 내려갈때 잘보고 하산해야된다 까딱 잘못하면 노채고개쪽으로 간다
노채고개쪽으로 잘못들어왔는데
멋진 바위가 있다
이길이 아니다싶어 다시 되돌아 하산길로 내려가자 전망대가 나오고 조금전 노채고개쪽으로 잘못진행한 능선이 보인다
하산길엔 계단도 많고 바위도 많아 하산거리에 비해 하산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대궐터를 지나고
지도엔 하산중 신선대가 있는데 어디가 신선대인지 도무지 알수가없어 걍 통과~
무지치폭포인것 같은데 물이없어 폭포같지가 않다
약수터입구
약수 다라이를 보니 그닥 먹고싶은 맘이 없었지만 맛을 한번 보자싶어 한모금 마셨더니 물맛도 그닥..ㅎ
폭포 전망대
별로 보이는 것이 없다.. 비가오면 물이 흘러내릴려나..?
전망대에서 내려오니 정자가 나오는데 홍폭이 보인다길래
정자에서 바라보니 폭포는 없고 거대한 암벽만 보일뿐이다
이제 거의 다 하산한것 같다
펜션으로 계단을 내려가고
조금만 더 내려가면 날머리 운악산 휴계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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