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따라 김천시 증산면과 거창군 가북면의 경계에 있는 단지봉-좌일곡령-목통령 산행에 나섰다가 뜻하지 않게 알바를 했다. 원래 단지봉은 수도암에서 수도산을 거쳐 단지봉으로 가는게 일반적인데 산행코스를 줄인다고 수도리 수도분교터에서 단지봉쪽으로 바로 올라갈려다가 길을 잘못들어 등로를 잃어버렸다. 평소 등산객이 별로없어 등로가 희미한데다 눈마져 덮혀있어 등로찾기가 싶지않았다 길을 만들어가며 고생 고생하여 단지봉을 올라갔는데 어쨌던 나름 재미났던 산행이었다.
<단지봉에서 바라본 가야산>
◆ 산행지 : 단지봉(1,326m)-좌일곡령(1,258m)-용두암봉(1,125m)
◆ 위 치 : 김천시 증산면, 거창군 가북면
◆ 산행일 : 2012. 12. 18
◆ 산행코스 : 증산면 수도리 수도분교터 - 단지봉 - 좌일곡령 - 용두암봉 - 목통령 - 거창군 가북면 상개금마을
◆ 산행시간 : 5시간30분(알바포함)
<수도산-양각산-흰대미산 산행지도>
<단지봉-좌일곡령-목통령 산행 개념도>
<산행경로>
들머리 수도리 출발 (보통은 수도암에서 수도산을 거쳐 단지봉으로 가지 여길 들머리로해서 단지봉으로 올라가는 산행은 잘 없는듯 한데..)
암튼 산악회 계획이 그러하니 열심히 따라갈수밖에..
임도 비슷한 길을 한시간 가량 가다보니 이상한 생각이 든다.. 자꾸 산허리를 도는듯하고.. 길이 이렇게 좋을리 없는데..?
헉! 등로가 없어져 버렸다..
어찌어찌하여 간신히 등로를 찾아..
오! 이제 제대로 가나 싶었는데..
곧 산허리가 잘린 임도가 나오고
일부 산님들은 임도따라간다.. 아니지 싶은디.. 헷갈려..
임도를 건너 능선쪽으로 쳐올리고
임도로 진행하던 산님들을 급히 다시 부르고..ㅎ
눈덮힌 희미한 등로를 조금 오르다 보니 더이상 등로가 보이지 않아 이리저리 해메이다
무작정 길을 만들며 쳐올리기를 한참만에
단지봉아래 주능선에 접어들었고
(원래계획은 수도리에서 수도산과 단지봉사이 솔골재로 올라올 예정이었으나 길을 잘못들어 단지봉을 지나쳐 올라왔기때문에 다시 단지봉으로 역으로 갔다와야된다)
2시간 30여분만에 겨우 단지봉 도착
단지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좌일곡령과 그뒤 가야산 조망
가야산 줌
의상봉, 별유산, 오도산 방향 (오늘 날씨가 맑고 시계가 좋아 주위의 산들이 잘 보인다)
단지봉 옆 헬기장
헬기장에서 본 단지봉
헬기장에서 본 왼쪽부터 흰대미산, 양각산, 수도산
수도산 (단지봉에서 약 4.5km 거리이다)
흰대미산과 양각산 그리고 그 너머 덕유산 능선이 아스라히 보인다
단지봉에서 좌일곡령 쪽으로 진행
눈이 능선길에만 쌓여있다
홍감 갈림길
홍감쪽
좌일곡령과 그 너머 가야산
좌일곡령
헐~ 좌일곡령이 암봉이네..?
령이라고 해서 재인줄 알았더니.. 좌일곡령 봉일세.. ^^
좌일곡령에서 가야산 까지 이어진 능선 (언젠가는 수도산에서 가야산까지 종주를 한번해야 할텐데..)
좌일곡령에서 본 단지봉
단지봉과 수도산 조망
가야산쪽 조망
가야산 줌
성주 독용산 방면
가야할 용두암봉쪽
조망바위 위에 산님들이..
위 사진 조망바위 위에서 바라본 단지봉에서 지나온 능선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용두암봉과 가야산
목통령까지 2.8km 남았다
능선상에 군데 군데 조망바위가 있다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거창 가북 저수지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용두암봉
용두암봉과 가야산이 묘하게 겹쳐보인다..
되돌아본 단지봉쪽
용두암봉
앞쪽 능선에 잘록한 부분이 목통령이고 오른쪽 마을이 날머리 개금마을이다
용두암봉에서 당겨본 가야산 (바로 눈앞에 잡힐듯하다..)
목통령 (개금마을 갈림길)
상개금마을 쪽으로 하산
산행종점 상개금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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