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비슬산 눈꽃 설경을 보며 걷는 눈산행

부슬부슬 겨울비가 내리는 토요일 아침

목요일, 금요일 이틀 연속 팔공산과 기백~금원산에서 눈산행을 하였고

내일은 산악회 정기산행이 있어 오늘은 쉬어야 되는데 새벽부터 내리는 비가 또 눈산행을 유혹합니다.

 

비가 내리는데 왜 눈산행 타령이냐구요?

경험에 의하면 겨울에 비가 내리고 기온이 영상 5도씨 이하면

해발 1,000m이상 산 정상에는 무조건 비가 아니고 눈이 내린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또 살방살방 근교 비슬산(1,084m)으로 눈구경 갑니다. 

 

 

<비슬산에서>

 

                                       ◈ 산 행  지 : [대구]비슬산(1,084m)

 

                                       ◈ 산 행  일 : 2025. 2. 1(토), 날씨 : 비 → 눈

 

                                       ◈ 산행코스 : 비슬산 유스호스텔 주차장 - 비슬산 자연휴양림 - 임도 - 용봉석불 - 금수암 전망대

                                                           - 임도 - 조화봉 - 대견사 - 대견봉 - 비슬산 자연휴양림 - 비슬산 유스호스텔 주차장

 

                                       ◈ 산행거리 : 11.1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5시간47분

 

 

<GPS 이동경로>

 

 

12:50경 비슬산 유스호스텔 주차장에 주차하고 비슬산 자연휴양림으로 가면서 본 비슬산 설경 사진

2014년 전국사진공모전에서 금상을 탄 비슬산 설경 작품으로 이런 설경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오늘은 아니네요

 

 

 

비가 사브작 내리고 있어 우산쓰고 비슬산 자연휴양림 따라 올라가는데 여긴 늦가을 같은 분위기네요

 

 

 

비슬산 얼음동산

 

 

 

 

 

 

 

 

 

 

 

 

 

 

 

 

 

 

비가 오는데도 산행오신 분들이 또 있네요

이건 저 처럼 산 아래는 비가 오지만 산 위는 눈이 온다는걸 알고 오신겁니다.

 

 

 

주차장에서 휴양림 도로따라 1km여 올라와 연못삼거리에서 우측 임도쪽으로 갑니다.

 

 

 

고도가 높아지자 역시 비가 눈으로 바뀌었습니다.

 

 

 

임도에서 100여미터 좌측 산속에 있는 용봉석불에 다녀옵니다.

 

 

 

나뭇가지에 눈꽃이 내려앉았네요

 

 

 

용봉석불

 

 

 

용봉석불에서 다시 임도로 나와 임도따라 올라가다 금수암 전망대로 들어갑니다.

 

 

 

금수암 전망대에 올라왔는데 곰탕이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금수암 아래 절벽에 있는 금수샘으로 내려갑니다.

 

 

 

 

 

 

 

금수샘

 

 

 

암벽 중간에 있는 샘인데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않는 샘입니다. 

 

 

 

금수암 전망대서 다시 임도로 나왔더니 제설차가 지나간거 같네요

 

 

임도가 하얗게 눈으로 덮혀있는게 보기 좋은데

제설차가 지나간 자리는 좀 그렇네요 물론 제설은 해야겠지요.ㅎ

 

 

 

 

 

 

 

제설차가 다시 한번 지나가네요

 

 

 

해발 900미터까지 올라왔습니다.

 

 

 

임도 양쪽은 완전 설국입니다.

 

 

 

곰탕이라도 너무 좋습니다.

 

 

 

 

 

 

 

 

 

 

 

 

 

 

 

<설경 동영상>

 

 

 

상고대 하나 없는 오리지날 눈꽃입니다.

 

 

 

 

갓 피어난 따끈따끈한 눈꽃이지요

 

 

 

 

 

 

 

 

 

 

 

 

 

 

 

아까와는 다른 제설차가 또 지나갑니다.

 

 

 

 

 

 

 

 

 

 

 

팔공산, 금원-기백산에 이어 사흘째 눈을 밟는데도 전혀 지겹지 않네요

 

 

 

아무래도 전생에 강생이 였을듯...ㅋ

 

 

 

전기차 매표소를 지나

 

 

 

대견사(좌) 조화봉(우) 갈림길에서 조화봉으로 갑니다.

 

 

 

좌화봉에는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있습니다.

 

 

 

비슬교따라 조화봉으로 올라갑니다.

 

 

 

조화봉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희미하게 보이고

 

 

 

여긴 상고대가 쪼매 보이네요

 

 

 

비슬산 해맞이 제단

 

 

 

 

 

 

 

16:10 조화봉(1,059.4m)

 

 

 

조화봉찍고 다시 비슬교를 내려가

 

 

 

대견봉쪽으로 갑니다.

 

 

 

곰탕이라 여전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비슬산 참꽃 군락지에 핀 눈꽃

 

 

 

 

 

 

 

 

 

 

 

 

 

 

 

상고대가 제법 두텁게 핀

 

 

 

 

 

 

 

 

 

 

 

 

 

 

 

 

 

 

 

대견사로 내려갑니다.

 

 

 

대견사

 

 

 

대견사 석탑

 

 

 

대견사에서 다시 능선으로 올라와 대견봉으로

 

 

 

 

 

 

 

 

 

 

 

 

 

 

 

 

 

 

 

마치 한폭의 수묵화를 보는것 같습니다.

 

 

 

대견봉 아래 정자 보이고

 

 

 

16:57 대견봉(1,035m)

 

 

정상석 사진 다시 한번 더

바로 위에 대견봉 정상석 사진과 이 정상석 사진과의 차이점이 뭘까요?ㅎ

 

 

 

눈이 덮혀 등로가 잘 보이지 않겠지만 대견봉에서 비슬산 자연휴양림 연못삼거리로 바로 하산합니다.

 

 

 

현재시간 오후 5시고 일몰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빨리 하산해야 될것 같습니다.

 

 

 

설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 맛에 눈산행을 하게 되지요

 

 

 

 

 

 

 

 

 

 

 

 

 

 

 

역시 등로가 눈에 덮혀 잘 보이지는 않지만 자주 다닌 길이라 그닥 헷갈리지는 않네요

 

 

 

 

 

 

 

 

 

 

 

 

 

 

 

 

 

 

 

용리사지(추정명 : 염불암지) 석탑으로 내려오니 눈은 별로 보이지 않고

 

 

 

17:50 휴양림 연못 삼거리로 내려와 휴야림 도로따라 비슬산 유스호스텔 주차장으로 돌아갑니다.

 

 

 

야간 조명 아래의 비슬산 얼음동산

 

 

비슬산 설경 구경 잘하고 귀가합니다. 

오늘까지 사흘 연속으로 눈산행하고 내일은 전남 보성 오봉산으로 산악회 정기산행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