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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비박

[영양]일월산 백패킹(비박)

by sane8253 2024. 9. 27.

산우들과 영양 일월산(日月山)으로 백패킹을~

 

일월산(日月山)은 산세가 하늘에 우뚝솟아 웅장하고 거대하며 산정은 평평하다.

산이 높아 해와 달을 가장 먼저 볼 수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옛날 산마루에 천지라는 연못이 있어

그 모양이 해와 달을 닮았다 하여 일월산이라고 하였다는 설이 있다.

정상부에는 일자봉, 월자봉 두 봉우리가 솟아 있다.

 

 

<일월산 일자봉에서>

 

 

 

                                            ◈ 산 행  지 : [영양]일월산(1,219m)

 

                                            ◈ 산 행  일 : 2024. 9. 24(화) ~ 9. 25(수)

 

                                            ◈ 산행코스 : 일월산KBS중계소 - 일자봉 - 월자봉 - KBS중계소 - 일자봉(1박) - KBS중계소

 

                                            ◈ 산행거리 : 총 6.4km

 

 

 

<일월산 산행지도>

 

 

 

일월산으로 가는중에

날씨 좋습니다. 요즘 하늘이 무척 맑네요

 

 

 

영양읍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면서 본 가로등(고추와 반딧불이)

 

 

 

영양읍에서 일월산으로 가던중에 일월산 정상이 보입니다.

 

당겨본 일월산 정상

40여년전 저기서 군생활 35개월을 했는데 감회가 새롭네요

부대 오른쪽이 오늘 하룻밤을 묵을 일자봉이고 왼쪽이 월자봉 같습니다.

 

 

 

임도따라 일월산 정상부 KBS 중계소까지 3km 정도 올라갑니다.

 

 

 

일월산 황씨 부인당을 지나

 

 

 

15:30경 KBS 일월산 중계소 앞에 주차하고

 

 

 

백패킹 준비해서

 

 

 

 

 

 

15:45 일자봉으로 출발합니다.

왼쪽 도로따라 올라가면 부대가 나오고 거기가 진정한 일월산 정상이지만 들어갈수가 없지요

 

 

 

KBS 중계소에서 일자봉까지 1.5km

 

 

 

등로는 일자봉까지 업다운이 거의 없는 고속도로 수준입니다.

 

 

 

이질풀

 

 

 

등로 주변에 투구꽃이 지천으로 피었네요

 

 

 

 

 

 

 

16:05 쿵쿵목이 도착

 

 

 

일월산이 산나물로 유명하지요 

 

 

 

 

 

 

 

투구꽃이 정말 많습니다. 투구꽃 꽃밭이네요

 

 

 

나비나물

 

 

 

참취

 

 

 

16:20 오늘의 박지 일월산 일자봉(1,215m) 도착 (KBS 중계소에서 35분 정도 소요)

 

 

 

 

그런데 조금 전까지 맑았던 날씨가 갑자기 운무로 뒤덮히면서 곰탕이 되어버린..ㅠ

 

 

 

등산객에게 부탁해서 단체샷 한컷 찍고

 

 

 

하룻밤 묵을 집부터 짓습니다.

 

 

 

힘도 좋아요 집을 번쩍 들고.ㅋ

 

 

 

 

 

 

 

집을 지어놓고

 

 

 

 

 

 

 

17:05경 월자봉으로 갑니다.(일자봉에서 월자봉까지 1.8km)

 

 

 

KBS 중계소에서 일자봉으로 왔던 반대쪽 등로입니다.

 

 

 

하늘색 화살표 따라 일자봉으로 왔고 빨간색 화살표 따라 월자봉으로 갑니다. 

 

 

등로는 너덜길

일자봉으로 왔던 길이 고속도로라면 여긴 울퉁불퉁 비포장 도로네요

 

 

 

우측으로 조망이 살짝 보이는데 울진 통고산쪽 같습니다.

 

 

 

큰골(윗대티) 갈림길을 지나면

 

 

 

KBS 중계소 앞으로 나오는데 아래에 주차해둔 차량도 보이고

 

 

 

중계소에서 월자봉까지 400m

 

 

 

 

 

 

17:55 월자봉(1,205m) 도착

참고로 일월산에서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은 없고 일자봉에서 일출은 볼 수 있습니다.

 

 

 

월자봉에서 KBS 중계소로 돌아나와 처음에 갔던길로 다시 일자봉으로 돌아갑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일몰 노을

 

 

 

어두워져서 랜턴켜고 쿵쿵목이를 지나

 

 

 

19:03 일자봉 베이스 캠프로 돌아왔습니다.

 

 

 

 

 

 

 

쉘터치고 저녁을 먹습니다.

 

 

영양 특산주 초화주(椒花酒)

초화주는 후추(椒)와 꽃속의 꿀(花) 그리고 천궁, 당귀, 오가피, 갈근 등의 한약재가 들어간 영양 전통주라는

 

 

알콜 도수 41%

(알콜도수 41%, 30% 두 종류가 있음)

 

 

 

도자기 술병에다 도자기 술잔 두개가 포함되어 있네요

 

 

 

위하여!

 

 

 

 

 

 

 

 

 

 

 

우리 산악회 회원님께서 직접 담으신

 

 

 

23:00경 낼 아침 멋진 일출을 기대하며 꿈나라로 들어갑니다.

 

 

 

일출 보려고 새벽 일찍 일어났더니 이게 머시여? 망했네 ㅠㅠ

 

 

 

운무사이로 간신히 보이는 일출 여명

 

 

 

살다보면, 산행하다보면 이런날도 있고 저런날도 있는법

 

 

 

일출 시간이 한참 지난 뒤 운무 사이로 본 햇님

 

 

 

아침을 먹는 도중에 날씨가 개이기 시작하고

 

 

 

나도 집들고 한컷

 

 

 

두컷

 

 

 

밤새 이슬에 젖은 텐트를 말려

 

 

 

배낭을 싸서

 

 

 

기념쌋 한방 찍고

 

 

 

아무튼 하룻밤 잘 머물렀습니다.

 

 

 

당겨본 일월면

 

 

 

아니 다녀간듯 깨끗하게 치우고

 

 

 

08:40경 KBS 중계소로 내려갑니다.

 

 

 

원없이 본 투구꽃

 

 

 

09:15 KBS 일월산 중계소로 내려와 일월산 백패킹을 마치고 오리지날 산행을 위하여 청송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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