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

[제천]상천-가늠산-가은산-부처댕이봉-금수산-망덕봉-상천 환종주

by sane8253 2024. 6. 22.

산행인가? 혹서기 극기 훈련인가?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상천휴게소에서

가늠산-가은산-부처댕이봉-금수산-망덕봉-상천휴게소 코스로 상천 환종주 산행하는 날

6월 초여름이지만 7,8월 한여름과 같은 더위가 며칠째 이어지더니 기어코 이날도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간다는 예보에 오늘 힘 좀 들겠구나 생각하며 산행에 들이댔는데... 과연 어떤 결과가?

 

 

<가늠산에서 청풍호를 바라보며>

 

 

<금수산 망덕봉 독수리바위를 바라보고>

 

 

 

 

                    ◈ 산 행  지 : [제천]가늠산(477m), 가은산(575m), 알봉(784m), 부처댕이봉(839m), 금수산(1,016m), 망덕봉(926m)

 

                    ◈ 산 행  일 : 2024. 6. 19(수), 날씨 : 맑고 폭염

 

                    ◈ 산행코스 : 상천휴게소 - 가늠산 - 가은산 - 중계탑 - 알봉 - 부처댕이봉 - 금수산 - 망덕봉 - 독수리바위 - 용담폭포 - 상천휴게소

 

                    ◈ 산행거리 : 약 13.0km

 

                    ◈ 산행시간 : 폭염으로 인한 거북이 산행으로 산행시간 의미없슴

 

 

 

<가은산, 부처댕이봉, 금수산, 망덕봉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08:50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상천휴게소 주차장에 주차하고 단체샷 한컷 찍고

 

 

 

가은산 방향 가늠산으로 산행을 시작

 

 

 

출발은 씩씩하게

 

 

 

들머리 상천휴게소에서 가늠산까지 약 1km, 가은산까지는 3.2km

 

 

 

이 코스로 두어번 내려오기는 했어도 올라가기는 처음인데 계단이 엄청 많이 생겼네요

 

 

 

계단을 올라서면 들머리 상천마을과 뒤로 이따 가야할 금수산과 망덕봉이 조망되고

 

 

당겨본 하산코스의 용담폭포

오늘 엄청 더워서 땀을 억수로 흘릴건 뻔하고 물이 좀 있어야 알탕을 할낀데... 

 

 

 

금수산 우측으로 가야할 부처댕이봉과 알봉 조망

 

 

 

돌고래바위에 올라가는

 

 

 

 

 

 

 

내려올때는 맞은편 바위로 

 

 

 

참새가 방앗간을 보고 그냥 지나갈수는 없는 법

 

 

 

 

 

 

 

역시 내려올때는 맞은편 바위로 폴짝

 

 

 

안전빵으로 한컷

 

 

 

정면에서 본 돌고래바위

 

 

 

돌고래바위에서 조금 더 오르면 비봉산 방향 청풍호가 조망되고

 

 

 

바위지대 통과

 

 

 

등산로는 바위 좌측으로

 

 

 

조망 좋고

 

 

 

뒤로 가마봉, 망덕봉, 금수산

 

 

 

청풍호

 

 

월악산

(좌측부터 만수봉, 만수릿지, 영봉, 중봉, 하봉)

 

 

 

가늠산 정상 전 바위에 올라가는

 

 

 

 

 

 

 

맞은편 바위에 올라가 있는 본인

 

 

 

청풍호와 어울린 모습이 멋지고

 

 

 

당겨본 옥순대교

 

 

 

옥순봉 출렁다리

 

 

 

가운데 가은산과 가은산에서 좌측으로 알봉, 부처댕이봉으로 이어지는 가야할 능선 조망

 

 

금수산, 부처댕이봉, 알봉 능선

저길 지날때 쯤이면 한창 더울때인데 어쩐지 불길한 예감이... 

 

 

아무튼 09:50경 가늠산(477m) 도착

(바위에 올라가고 경치보고 사진찍느라 약 1시간 정도 소요)

 

 

 

가늠산 정상에서 사진찍기 놀이

 

 

 

 

 

 

 

아래에 청풍호와 구담봉, 옥순봉, 옥순대교가 멋지게 펼쳐저 보이고

 

 

 

멀리 월악산까지 보이는 절경

 

 

 

이곳에 여러번 왔지만 아무리 봐도 싫증나지 않는 풍경

 

 

 

 

 

 

 

나도 한컷 찍어주고

 

 

 

망덕봉 - 금수산 - 부처댕이봉 - 알봉 배경

 

 

 

말목산, 둥지봉, 제비봉, 구담봉, 옥순봉 조망

 

 

 

가늠산에서 가은산으로(약 2.2km)

 

 

 

?

 

 

 

지도에 나와있지 않는 바위로 배바위라고 명명

 

 

 

바위아래에 비박굴 같은게 있고

 

 

 

배바위 위에 올라간 일행들

 

 

 

여기로 올라감

 

 

 

배바위 위에서 청풍호를 배경으로

 

 

 

반대쪽

 

 

 

배바위 아랫쪽 바위에 올라간 일행들을 배바위에서 찍은

 

 

 

 

 

 

 

 

 

 

 

오늘 첫번째로 보는 야생화 꼬리진달래

 

 

 

돌아본 가늠산

 

 

 

오페라바위?

 

 

 

 

 

 

 

청풍호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전경

 

 

 

 

 

 

 

옥순대교(둥지봉 방향) 갈림길을 지나

 

 

 

11:30 가은산(575m) 도착

 

 

 

 

 

 

가은산에서 올라가야할 능선(중계탑)을 바라보니 엄청 가팔라 보이고

가은산에서 안부로 내려갔다 저 능선을 쳐올린후 능선따라 좌측으로 알봉, 부처댕이봉, 금수산으로 진행합니다.

 

 

 

안부로 내려가다 점심먹고

 

12:10 안부도착

여기가 해발 516m고(GPS 기록으로 오차가 있을수 있음)

올라갈 능선이 해발 812m(GPS)라 고도 300미터 정도를 쳐올려야 되는데

 

 

엄청난 급경사에 더위도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어 숨이 턱턱 막히고 한발 떼기가 힘들지경인데

급경사 오르며 다리에 힘을 주다가 뭐가 잘못되었는지 우측 허벅지 근육에 살짝 통증도 느껴지고 완전 최악의 상황

 

하도 힘들어서 기온을 확인하니

12:53 현재 이지역 기온이 영상 33도 체감온도 35도네요

벌써 33도면 기온이 더 올라갈지도...에혀 디졌다리..ㅠ

 

 

 

13:00경 겨우 능선에 올라 기진맥진해 누웠는데 일행이 오이를 입에 넣어줘도 씹을 힘도 없는 ㅋ

 

 

 

나는 퍼져서 못찍고 일행이 찍은 중계탑

 

 

 

한참을 쉬고 정신을 차려서 능선따라 부처댕이봉으로 진행

 

 

 

오늘 두번째 보는 아생화 골무꽃

 

 

 

와! 정말 죽을지경이네요

 

 

 

온몸의 기가 다 빠져버린듯... 살다살다 이렇게 힘든 산행은 처음이네

 

 

 

다 죽어가면서 찍을건 찍는..ㅋ

 

 

 

이 능선이 좀 험하네요

 

 

 

오늘 세번째 보는 야생화 털중나리

 

 

옆에서 힘들게 산행하는 내 모습을 걱정스럽게 지켜보던 일행이

내가 꽃사진 찍는걸 보고  '사진 찍을거 다 찍는거 보니 아직 죽을 정도는 아닌갑네요~' 라고 웃는..ㅋ

 

 

 

저긴 어디?

 

 

단양군 적성면 상리쪽

저기서도 금수산으로 올라가는 등로가 있지요

 

 

 

아래 저수지는 적성저수지고 상단에 채석장과 채석장 우측에 단양군이 보입니다.

 

 

 

당겨본 단양군

 

 

14:13 부처댕이봉(839m) 도착

일행들은 앞서가고 뒤에 쳐저서 어기적 거리다 겨우 도착했는데 이때 중탈을 생각했어야 되었다는...

 

이제 금수산이 보입니다. 저길 올라 가려면 또 죽었네..

 평지나 내리막 길은 괜찮은데 오르막만 만나면 허벅지에 통증이 있고 숨이 탁 막히는

허벅지에 쥐가 난것은 아닌것 같고 아까 급경사 오르면서 힘을 잘못줘서 우측 허벅지 근육에 문제가 조금 생긴듯

 

 

 

아무튼 천천히 계속 진행합니다.

 

 

 

누군가 꽂아놓은 깃발

 

 

 

14:42 상학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 금수산으로 올라갑니다. 금수산까지 1.1km 오르막인데 올라갈수 있을까? 

 

 

 

아이고 이 코스도 완전 계단지옥이네요

 

 

 

계단에서 지나온 부처댕이봉 - 가은산 능선을 돌아보고

 

 

 

전망대에는 등로 공사중인 인부들의 임시 거처가 자리잡고 있고

 

 

 

등로 공사중인

 

 

 

와! 계단 미치것네

 

 

 

가까스로 계단을 올라와 대자로 뻗어버린

 

 

 

15:40 간신히 금수산(1,016m) 도착

 

 

 

죽을지경인데 사진으로 보기에는 멀쩡하구먼.ㅋ

 

 

금수산 정상 전경

올해 1월 능강교에서 금수산 환종주때는 금수산 정상이 곰탕이라 아무것도 안보였는데 오늘은 조망 좋고

 

 

 

 

 

 

가야할 망덕봉과 우측으로 조가리봉-신선봉능선, 능선 너머 동산 조망

거의 탈진 상태지만 금수산 - 망덕봉 능선이 평탄하므로 산행 코스대로 그냥 돌기로

 

 

 

망덕봉에서 하산 능선과 청풍호 너머 멀리 월악산 조망

 

 

 

이제 금수산에서 망덕봉으로 갑니다.(약 2km)

 

 

 

망덕봉 삼거리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망덕봉 방향 전경(여기서 망덕봉까지 1.6km)

 

 

 

망덕봉 삼거리를 지나면 고도가 살짝 떨어졌다 망덕봉까지 평탄한 길이 이어집니다.

 

 

상천 갈림길

여기서 망덕봉을 왕복하고(편도 100m, 왕복 200m) 상천으로 하산

 

 

16:38 망덕봉(926m) 도착

도중에 중탈안하고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ㅎ

 

 

 

나 때문에 일행들이 많이 늦어지고 산행시간도 길어졌네요 민폐끼쳐서 죄송합니다.^^

 

 

 

망덕봉에서 갈림길로 돌아와 상천으로 하산

 

 

 

오늘 네번째 보는 야생화 노루발풀

 

 

망덕봉에서 한참을 내려오다 도대체 오늘 기온이 얼마까지 올라갔는지 확인해보니 헉!

오후 5시 현재 금수산이 위치해있는 제천 수산면 기온이 영상 37도 체감온도가 40도네요 미쳤네 미쳤어

 

 

 

아래에 독수리바위가 내려다 보입니다.

 

 

 

 

 

 

 

 

 

 

 

금수산의 명물 독수리바위

 

 

 

독수리바위 전망대

 

 

 

전망대서 본 독수리바위

 

 

 

거 참 바위가 희안하게 생긴

 

 

 

독수리바위가 보이는 곳부터 상천까지 계단이 수도없이 많습니다. 이 코스로 올라가려면 여기도 계단지옥일듯

 

 

 

들,날머리 상천마을과 올라간 가늠산~가은산 능선이 보이고

 

 

 

금수산-부처댕이봉-알봉 능선

 

 

 

용담폭포 상단

 

 

 

용담폭포 전망대

 

 

 

전망대서 본 용담폭포와 금수산

 

 

 

저기서 알탕을 하려고 하는데 폭포수가 거의 보이지 않네요 ㅠ

 

 

 

목교를 건너서

 

 

 

용담폭포 쪽으로 계곡을 100m정도 거슬러 올라갑니다.

 

 

 

용담폭포가 보이는데 폭포수가 쫄쫄쫄

 

 

 

인증샷 찍고 있는 일행 내려보내고

 

 

 

폭포수에 몸을 적셔보지만 수량이 역부족

 

 

 

아쉬운대로 용담폭포에서 몸을 식히고 내려가다

 

 

 

멋진 알탕지 발견하고 바로 입수~ 바로 이맛이야 ^^ 

 

 

 

션하게 알탕하고 상천휴게소로

 

 

 

개망초

 

 

 

 

 

 

 

오후6시50경 상천휴게소 주차장으로 돌아와 너무나 개 힘들었던 산행을 마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