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혼자서 다녀온적이 있는 문경 둔덕산(屯德山 969.6m)을
이번에는 바위라면 죽고 못사는 바위 사랑꾼 두사람을 대동해서 다시 다녀왔습니다.
<둔덕산 암릉에서>
◈ 산 행 지 : [문경]둔덕산(969.6m)
◈ 산 행 일 : 2023. 5. 9(화),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대야산 주차장 - 대야산 휴양림 - 둔덕산 - 마귀할멈통시바위 - 월영대 - 용추폭포 - 대야산 주차장
◈ 산행거리 : 12.7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8시간15분(암릉놀이 산행으로 산행시간 의미없음)
<둔덕산, 대야산 산행지도>
<GPS 이동경로>
조금 늦은 시간인 10:55 대야산 주차장에 주차하고 대야산 휴양림쪽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주차장에서 고개를 하나 넘어서면
가야할 둔덕산이 보이는데
고개를 내려서서 용추계곡을 건너 계곡따라 잠시 올라갑니다.
용추계곡 무당소(巫堂沼)
수심이 3m쯤 되고 100여전 물 긷던 새댁이 빠져 죽은 후 그를 위해 굿을하던 무당마저 빠져 죽었다고해서 생긴이름이라는...
아무튼 며칠간 비가 온 뒤라 계곡에 물이 많습니다.
대야산 휴양림 진입
할수만 있다면 여기에 주차하고 산행하면 조금 더 수월할듯 합니다.
휴양림 도로따라 쭉 올라갑니다.
둔덕산 등산로 초입
대야산 주차장에서 여기까지 약 2km쯤 걸어왔고 둔덕산까지는 이정목상 1.8km
그런데 여기 이정목 믿지못할 이정목 같습니다.
아무튼 시방부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풀솜대
처음엔 그닥 가파르지 않더니 능선 약 500미터 전방부터 지그재그 된삐알을 빡시게 쳐올립니다.
능선갈림길
능선에 도착하면 좌측으로 둔덕산 정상을 왕복으로 다녀옵니다.(편도 500m, 왕복 1km)
연달래 철쭉이 이쁘게 피었습니다.
이 능선에 연달래가 지천이고 만개시기에 딱 맞게 찾아왔네요
소백을 제외하고 오늘 연달래를 제일 많이 본것 같습니다.
돌아보니 948봉, 마귀할멈통시바위, 대야산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조항산 뒤로 톱날같은 속리산 능선도 조망됩니다.
둔덕산(屯德山 969.6m)
남맵니다.ㅎ
좌 구왕봉, 우 희양산
능선 갈림길로 되돌아가
마귀할멈통시바위로 갑니다.
연달래 진짜 대박입니다.
양지
참꽃마리
미나리냉이
벌깨덩굴
둔덕산에서 암릉이 나올때까지 한참동안 육산을 걸어가야 되는데
연달래 때문에 눈이 즐겁니다.
흰연달래
철쭉도 피었고
손녀마귀통시바위 나와주셨습니다.^^
그냥갈수 없지요
바위에 핀 철쭉
정말 대단한 생명력입니다.
손녀마귀통시바위에서 둔덕산에서 지나온 능선을 배경으로 (좌측 능선뒤로 보이는게 둔덕산)
손녀마귀통시바위 머리 위
맛점합니다.
조항산, 청화산, 시루봉, 연엽산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속리산과 백악산도 보이는 명당자리네요
메뉴는 골뱅이 무침
맛은? 묻지마세요 물어보지 마세요~♬
쥑입니다.
꼭지바위
흠,,, 리얼하구만.ㅎ
뭐하는겨?ㅎ
꼭지바위에 가보고 싶은데 바위와 바위사이 간격이 꽤 되네요 밑에서 올라가는건 불가능하고
뛰어서 건너야 되는데 이쪽이 높고 꼭지쪽이 낮아 건너가는건 쉬울것 같은데 건너오는게 문제가 되겠네요
살펴보니 내려오는건 이쪽으로 나무에 슬링을 걸고 내려오면 될듯합니다.
1번 독수리 뛰어서 건너갑니다.
기념샷 찍고
ㅎ
이쪽으로 슬링걸고 내려옵니다. 그런데 나무잡고 슬링없이도 내려올수 있겠네요
2번독수리
나이스 샷!!!
발.ㅎ
왜 두들겨 패는겨?ㅋ
무난하게 내려옵니다.
보기엔 쉬워 보이지만 평소에 암릉을 타지않는 분들은 절대로 건너가면 안됩니다.
마직막 3번 독수리
몇년전 혼자 왔을때는 당연히 그냥 지나쳤던 곳입니다.
왜이러는겨?ㅎ
지금부터 마귀할멈통시바위까지는 멋진 바위가 줄줄이라서 진행이 더딥니다.ㅎ
돌아본 꼭지바위
마당바위로 올라가는
마당바위
뒤에 마귀할멈통시바위가 보입니다.
복주머니 바위에 올라갑니다.
복주머니 바위 위에 선
마당바위 위 복주머니 바위
준비하시고
뛰세요~
마당바위에서 보는 조망도 좋습니다. 연엽산, 시루봉, 청화산, 조항산 방향
조항산, 속리산, 백악산, 마귀할멈통시바위
대야산, 군자산, 칠보산, 촛대봉
투구봉, 막장봉, 장성봉, 곰넘이봉, 애기암봉, 구왕봉, 희양산, 원통봉이 보이는 조망
살짝 까칠한 구간도 몇군데 있네요
복주머니 뒷쪽 기암군
말대가리?
길없음.ㅎ
돌아서
희안하게 생긴 바위
이건 또 뭐여?
우회길 있지만 바위로 올라가 봅니다.
통과할수 있을까?
위로 올라갈수가 있네요
해산굴.ㅎ
바위틈을 비집고 올라오면 위는 이런 모습이고
계속 이어지는 바위에 진행이 안되네요.ㅎ
막장봉 천지바위 닮은
바위란 바위는 모조리 다 올라가 봅니다.
통천문
둔덕산에서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다 보입니다.
바위끝으로
뒤로 멋진 조망이 쫘~악
여기서 또 한참동안 바위놀음을..ㅎ
도끼자루 썩는줄 모릅니다.ㅋ
선수교대
내려다 보고
신록이 참 멋진 계절입니다.
마귀할멈통시바위와 뒤로 속리산 능선
바위 가운데에 자리잡은 철쭉
마귀할멈통시바위
이건 또 뭐여?
다른 방향에서 본
바위란 올라가라고 있는거.ㅎ
오늘 정말 연달래 대박입니다.
마귀할멈통시바위
마귀할멈통시바위를 배경으로 한컷
마귀할멈통시바위에 올라 한컷
저기서 더 이상은 올라갈수가 없습니다.
마귀할멈통시바위를 끝으로 하산합니다.
마귀할멈통시바위 아래 갈림길에서 월영대쪽으로 계곡따라 내려갑니다.
이런 바위도 있고
여길 건너면 밀재에서 내려오는 등로와 합류합니다.
마귀할멈통시바위에서 바로 내려오는 등로가 이용객이 적고 계곡이 험한편이라 등로 상태가 썩 좋지않네요
용추계곡
월영대
용추폭포
하트모양
<용추폭포 동영상>
족욕합니다.
난 등목.ㅎ 시원합니다.^^
대야산 주차장으로 돌아가 둔덕산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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