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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울릉도 2박3일 여행기 1(성인봉 산행, 저동항 풍경)

by sane8253 2023. 5. 3.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울릉도에 들어가봅니다.

혼자는 아니고 소속된 산악회 회원 열두분과 같이 동행합니다.

 

2023. 4. 28(금) ~ 4. 30(일)

 

 

 

포항 영일 신항만에서 28일 23:50에 출발하는 울릉도행 크루즈에 한시간 전 탑승합니다. 

아침 7시에 울릉도 사동항 도착 예정이니 말이 2박3일이지 1박2일이나 마찬가집니다. 그런데 사람 진짜 많네요

 

 

 

제일 윗층인 8층 4인실입니다.

 

 

 

8층

 

 

 

4인실 내부 전경으로 2층 침대가 2개 

 

 

내부에 화장실이 있는데

변기 물 내리는 소리가 천둥소리 같아서 깜놀했네요 하마터면 애떨어질뻔.ㅎ

 

 

 

선미 갑판에 일찌감치 자리잡고 선상파티를 합니다.  

 

 

밖에 나오면 무조건 치맥이지요

여기서 치맥의 맥주에는 소맥이 국룰아닙니까.ㅎ

 

 

 

여행은 출발할때가 제일 설레지요

 

 

 

시간되자 크루즈가 출발하는데 아래에서 관계자들이 잘 다녀오라고 손 흔들고 배꼽 인사를 합니다.

 

 

 

포항 신항만 불빛이 점점 멀어져가고

 

 

새벽 두시쯤 술기운에 정신없이 잠들었는데

일출 보라는 방송에 일어나 시계를 보니 5시20분 정도 되었고 크루즈 옥상으로 올라갑니다.

 

 

크루즈 옥상

오늘 일출 예정시간은 5시32분경

 

 

 

흐려서 일출이 밸로지 싶은데 잠이나 자지 말라꼬 나왔능교?ㅋ

 

 

 

오늘은 아침부터 종일 비가 예보 되어 있고 현재 비는 내리지 않지만 구름이 잔뜩 끼어 흐리네요 

 

 

 

 

 

 

 

아무래도 일출은 꽝인듯

 

 

 

오늘 일출은 이게 다인것 같네요

 

 

 

이것으로 일출 끝

 

 

입항할 울릉도 사동항이 바로앞에 보이고

왼쪽이 울릉도 공항 활주로 공사중인 곳이라고 합니다.

 

 

 

오늘 성인봉 산행을 해야되는데 운무가 울릉도를 뒤덮고 있고 비 예보도 있고 날씨가 심상찮네요

 

 

 

도동항

 

 

 

사동항에 입항합니다.

 

 

 

사동항 전경

 

 

 

07:00 크루즈에서 내리자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ㅠ

 

 

 

사동항 몽돌식당에서 아침먹고 (뷔페식 일만원)

 

 

아침 식사후 감사하게도 몽돌식당 사장님이 들머리 KBS방송국 울릉중계소까지 태워주셨습니다.

차를 태워줬다고 하는 말이 아니고 몽돌식당 사장님 친절하고 음식맛도 좋았습니다. 울릉도 가시는분 이용해도 좋을듯 

 

 

07:57 성인봉으로 우중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코스 : KBS 울릉 중계소 - 성인봉 - 말잔등 - 간두산 - 저동항 (10km, 4시간45분)

 

 

 

KBS 중계소 주차장에서 성인봉까지 이정목상 3.8km

 

 

 

비가와서 조망은 없지만 신록은 더 푸르고 선명해 보이네요

 

 

 

출렁다리

 

 

 

큰졸방제비꽃

 

 

 

쉼터

 

 

 

선명한 연두빛깔 쥑입니다.

 

 

 

출발하기전 비소식에 걱정했는데 우중산행도 나름 괜찮네요.ㅎ

 

 

 

 

 

 

 

오늘 산행하면서 제일 많이 봤던 울릉도 자생의 우산제비꽃 산 전체가 그냥 우산제비 꽃밭입니다.

 

 

 

 

 

 

 

벌써 단풍든건 아니것지?

 

 

 

정말 싱그럽네요

 

 

 

우산제비꽃이 지천입니다.

 

 

 

신령수~성인봉 구간 공사중으로 말잔등~성인봉 구간을 이용하라네요

 

 

 

09:57 성인봉(聖人峰) 도착

 

 

 

해발 986.5m로 상당히 높습니다.

 

 

 

날씨가 맑으면 여기서 조망이 보이는가?

 

 

 

말잔등쪽으로 하산합니다.

 

 

 

첨보는 꽃이라 뭔가싶어 찾아봤더니

 

 

 

울릉도의 대표적 식물인 '섬노루귀' 라네요

 

 

 

잎에 털이 뽀송

 

 

 

 

 

 

 

나무속에?

 

 

 

 

 

 

 

큰잎연령초

 

 

 

왜 이렇게 구부러졌을까?

 

 

 

오후가 되자 강풍이 몰아칩니다.

 

 

 

그래도 비는 좀 잦아들어 다행이네요

 

 

 

말잔등

 

 

 

 

 

 

 

저동초쪽으로

 

 

 

바람이 장난 아닙니다. 거의 태풍급이네요

 

 

 

 

 

 

 

 

 

 

 

 

 

 

선갈퀴

 

 

 

주름제비난

 

 

 

섬장대

 

 

 

전호

 

 

 

 

 

 

 

마치 딴 세상에 온듯한 느낌입니다.

 

 

 

윤판나물아재비

 

 

 

큰잎두루미꽃

 

 

 

 

 

 

 

전망대

 

 

 

곰탕속으로 날머리 저동항이 살째기 보입니다.

 

 

 

 

 

 

 

 

 

 

 

 

 

 

 

어딘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시멘트 도로따라 저동으로 내려갑니다.

 

 

 

울릉도 대표선수 명이님

 

 

 

오후 1시 저동항 도착

 

 

 

바다위 데크길 따라 관음도로 갑니다.

 

 

 

저동 촛대바위

 

 

 

 

 

 

 

저동항 전경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데크

 

 

 

전망대

 

 

 

전망대에서 저동항을 배경으로

 

 

 

전망대에서 본 저동항 전경

 

 

 

눈빛이 날카로운 갈매기

 

 

 

관음도로

 

 

 

북저바위

 

 

 

 

 

 

 

해안도로따라 관음도까지 갈려고 했는데 기상악화로 도로가 폐쇄되었다고 해서 여기서 저동항으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에 빨간등대가 있는 방파제에 들렸습니다.

 

 

 

방파제에서 본 저동항 전경

 

 

 

저동항 전경

 

 

 

등대 단체샷

 

 

 

 

 

 

 

빨간등대에서 본 하얀등대 방파제, 촛대바위, 저동항 전경

 

 

 

 

 

 

 

숙소 저동 다온프라임 호텔

 

 

 

숙소는 7층 스위트룸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숙소 앞 횟집에서 하산주 일잔 합니다.

 

 

 

2차는 간만에 가요주점에서 목이 터저라 노래 부르고 춤도 추고

 

 

 

지쳐서 더 이상 못 놀 정도로 놀고 나와 촛대바위로 산책갑니다.

 

 

 

저동항의 선박들

 

 

 

촛대바위

 

 

 

흰등대와 빨간등대

 

 

 

 

 

 

 

흰등대에서 저동항을 배경으로

 

 

 

 

 

 

 

저동항 야경

 

 

 

밤이 깊어서 숙소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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