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오봉산(897m)은 멀리서 보면 다섯개의 봉우리가 멋지게 보이고
그 다섯 봉우리 사이로 태조릿지 라는 멋진 암벽을 품고 있는데 오늘은 그 태조릿지에 도전해 봅니다.
물론 워킹 세미릿지 입니다.
◈ 산 행 지 : [함양]오봉산(897m)
◈ 산 행 일 : 2022. 5. 31(화),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가재골 사방댐 - 태조릿지 갈림길 - 1봉, 2봉, 3봉, 4봉 - 오봉산(5봉) - 옥녀봉 방향 - 가재골 갈림길
- 태조릿지 갈림길 - 태조릿지 - 3봉 - 4봉 - 오봉산(5봉) - 옥녀봉 방향 - 헬기장 - 가재골 사방댐
◈ 산행거리 : 6.9km(GPS 이동거리)
◈ 산행시간 : 릿지산행으로 산행시간 의미없음
<함양 오봉산 산행지도>
<오봉산 태조릿지 전경>
<GPS 이동경로>
들머리 가재골 사방댐
사방댐 주변에 주차하고
임도따라 쭉 올라갑니다.
약간 시큼 달짝
임도가 끝나고 등로따라 올라가면
등산안내도가 나오는데 여기가 1봉과 태조릿지로 가는 초입 갈림길 입니다.
가재골 촉동마을에서 1.2km 지점이고 등로따라 가면 오봉산 정상까지는 1km 정도 남았네요
태조릿지는 등산안내도 좌측으로
등로를 버리고 줄너머 태조릿지 쪽으로
1봉과 태조릿지 갈림길에서 1봉으로 올라갑니다.
상당히 가파르며 몇개의 로프구간이 있고 우측으로는 나무가지 사이로 태조릿지 암벽이 살짝 보입니다.
1봉에 올라서면 등로와 만나고 (아마 지금은 폐쇄된거 같기도 하고..)
1봉에서 내려와 2봉으로 올라갑니다.
2봉에 올라서면 조망이 트이고 암봉이 보이는데 몇봉인지는 모르겠네요
능선따라 우측으로는 옥녀봉이 조망되고
1봉과 건너편으로는 삼봉산이 조망됩니다. (삼봉산 뒤가 지리산)
지리 서북능선 방향
2봉을 넘어 3봉으로 올라갑니다.
암벽으로 올라가는데 우회길도 있을듯..
위로 올라가면 로프가 달려있는데 로프가 낡아서 전적으로 로프에 의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상당히 가파르지만 로프를 잡지 않아도 올라갈수 있습니다.
여유~ㅎ
여길 올라서면
이곳이 나오는데 태조릿지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지점 입니다.
3봉 정상 (뒷쪽에 4봉)
4봉과 뒤로 정상(5봉)이 살짝 보이고
4봉과 함께
삼봉산을 배경으로
아래에 돌다리?
바위와 바위사이에 자연적으로 이어진 돌다립니다.
거 참 희안하네
미니 돌 구름다리지만
다리는 다리네요.ㅎ
옆에서 본 전경
태조릿지 오시는 분들 꼭 구경하고 가이소
이제 3봉에서 내려가 4봉을 올라가야 되는데 어디로 올라가야 될까요?
결론적으로 말해서 길은 좌,우에 두 곳 있습니다.
이번에는 우측으로 이따 태조릿지로 올라와서는 좌측으로 올라갔는데 좌측이 훨 더 어렵습니다.
3봉에서 내려가
위 사진에서 설명한 우측길로 올라갑니다. 별로 어렵지않게 올라갈수 있습니다.
줄을 넘어
4봉 정상에 올라섰습니다.
3봉을 내려다 보고
지리 반야봉 궁디 땡기보고
백련암 방향 875봉
4봉에서 5봉(정상) 가는길에 만난 마지막 철쭉
주 등로와 접속해
오봉산(897m) 정상(5봉) 도착
이때까지 워밍업 이었습니다.^^
든든한 후미대장
이제 부터가 진짜요~ㅎ
오봉산에 항상 서리가 내린다 하여 서리산 또는 상산이라고 하며 어쩌고 저쩌고..
정상에서 옥녀봉 방향 안부로 내려갑니다.
안부에서 가재골 방향으로 잠시만 내려가면 태조릿지 갈림길이 나오는데
다시 태조릿지를 통해 정상으로 올라올 예정입니다. 오늘 산행코스는 일명 풍차돌리기 입니다.ㅋ
먼저 내려와 돌아본 오봉산 정상
좌측에 보이는게 3봉이고 4봉은 정상에 가려 보이지 않네요
안부로 내려갑니다.
조망 좋은 곳에서 맛점
태조릿지 입구에서 파란색 능선따라 1봉으로 올라가 정상에 올랐고
다시 태조릿지 입구로 내려가 흰색 태조릿지 능선따라 정상으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안부 갈림길에서 가재골 방향으로 우틀해서 내려갑니다.
아까 보았던 등산안내판(태조릿지 입구)까지 내려와 태조릿지로 들어갑니다.
태조릿지 쪽으로
두건님 반갑습니다.^^
태조릿지 제일 하단 초입에서 전열을 정비하고
올라갑니다.
시작부터 까칠하네요
벌집인가?
태조릿지를 세미릿지로 오르면 여기 첫구간이 제일 까다롭습니다.
그런데 우측으로 우회하면 쉽게 오를수 있으니 굳이 이쪽으로 오르지 않아도 됩니다.
홀더가 있긴하나 많이 조심해야 되고
최대한 집중해야 됩니다.
내려다 보고
위의 나무는 도움이 되기도 하고 걸림돌이 되기도 하네요
첫구간은 저기만 올라서면 끝납니다.
정말 까다로운 구간이네요
첫구간 무사히 올라왔습니다.
서 있는 뒷쪽으로 우회해서 올라오는 길이 있는걸 확인했습니다.
우측에 보이는 암벽 사면이 대단하네요
우리는 현재 태조릿지의 '지'자 부분에 올라와 있고 우측에 있는 암벽을 바라보는 중입니다.
아까는 태조릿지 좌측 능선따라 1봉으로 올라갔네요
시원달달한 간식먹고
두번째 구간 올라갑니다.
무난하게 올라갈수 있네요
태조릿지 좌측 벼랑은 워킹 세미릿지로 오를수는 없고 전문 암벽가들만 장비를 사용하여 오를수 있습니다.
올라도 되고 우회해도 되는 바위
어라? 어쩌다 사진이 이렇게 찍혔지?
바로 앞의 뾰족한 암봉 좌측이 2봉이고 우측이 3봉 같습니다.
앞의 뾰족한 암봉은 어디로 올라야 할까?
좌측으로 아까 우리가 1봉으로 올랐던 능선이 보입니다. 이따 3봉에서 합류하게 됩니다.
고사목 뒤는 직벽으로
우회길이 있지만 바로 내려가 봅니다. 그런데 왜 여기로 내려가는겨?
조금전에 보았던 뾰족한 암봉 올라갑니다.
뭐 그닥 어렵지않게 올라갈수 있습니다.
올라가는 좌측은 전문 암벽꾼들이 이용하는 암벽으로 위에 장비를 매달아 놓은게 보입니다.
그러니까 태조릿지 등뼈부분은 세미릿지로, 좌측 벼랑으로는 전문 암벽꾼들이 올라다닙니다.
위로 올라오면 전문 암벽꾼들이 올라오는 지점과 만나게 되고
올라온 태조릿지를 내려다 봅니다.
하산은 헬기장2 에서 우측능선따라 사방댐으로 원점 하산 합니다.
개구쟁이 같네요.ㅎ
여길 올라서면
이런 바위가 나오고
내려다 보면 이런데
내려와서 놀다 갑니다. 물론 그냥 지나가도 되구요
간큰 싸나이와
간큰 아짐은
세상 의좋은 남매지간 입니다.
나도 한컷 찍고
다시 올라갑니다.
뭐 굳이 이쪽으로 올라가지 않아도 되지만
그냥 한번 올라가 봅니다.
여기도 마찬가지.ㅎ
이제 암봉을 넘어갑니다.
거창 감악산 풍차를 당겨보았습니다.
뾰족한 암봉을 넘어 이제 3봉으로 올라갑니다.
무난하게 올라갈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태조릿지를 워킹 세미로 오르는 구간은 첫구간 외에는 무난하게 오를수 있는데
첫구간도 우측으로 우회를 하면 태조릿지 워킹 전구간을 어렵지않게 오를수 있다는 결론이네요.
3봉 상단에 이르면 아까 1봉에서 온 길과 합류하게 됩니다.
하트바위?
아까는 3봉 상단에서 못봤는데?
아까 3봉에서 보았던 미니 돌 구름다리를 다시 봅니다.
3봉에서 내려가 4봉을 올라갑니다.
아까는 우측 루트로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좌측 루트로 올라가 봅니다.
3봉에서 내려갑니다.
3봉과 4봉 사이 안부에서 본 3봉
3봉에서 내려다본 4봉 하단
4봉 하단에서 올려다본 3봉
좌측 루트로 올라갑니다.
쪼매 까칠하고 쉽지않으니 자신없으면 무조건 우측길로 우회하십시요
올라와서 한컷
이제 3봉이 내려다 보입니다.
뒤따라 올라오는
우측이 벼랑이고 바짝 엎드려서 바위 사이로 올라와야 되는 곳인데 배낭이 걸려서 쉽지 않네요
그래서 배낭벗고 통과~
역시 배낭이 걸려서..ㅎ
모두 무사히 안착
태조릿지는 첫구간이 제일 까다로웠고 그 담이 이 구간인데 두 곳다 우회할수 있으니 걱정 할 필요가 없습니다.
벌써 단풍이 들었다고..ㅋ
오늘 두번째로 정상 찍고
이제 능선따라 옥녀봉 방향으로 가서 두번째 헬기장에서 우측 능선따라 하산 합니다.
이쪽으로 하산하는 이유는 두번째 헬기장 우측 바위에서 보면 오봉을 멋지게 조망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부로 내려가
안부 가재골 갈림길에서 직진해서 헬기장으로 올라갑니다.
첫번째 헬기장
첫번째 헬기장 옆 조망바위에서 본 두번째 헬기장(좌)이 있는 전망바위 능선
돌아본 오봉산
두번째 헬기장으로 갑니다.
갈림길에서 가재골 방향으로
두번째 헬기장을 지나 전망바위에 선
전망바위에서 오봉을 배경으로 한컷씩 담아 봅니다.
두개의 암벽중 좌측이 태조릿집니다.
손으로 5봉을 표시하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처음에 태조릿지 초입에서 흰색화살표 따라 1봉으로 올라 2,3,4봉을 거쳐 오봉산 정상(5봉)에 오른후
안부로 내려와 태조릿지 초입으로 내려가 다시 태조릿지~3봉~4봉~정상(5봉)으로 올라 이곳까지 왔습니다.
자축 퍼포먼스 한컷 더 찍고
두번째 헬기장에서 가재골 사방댐으로 원점 하산합니다.
등로가 좋고 대체로 무난합니다.
이런.. 산불이 났었네요..
사방댐으로 하산 산행을 마치고
시간이 급박한 관계로 대구와서 간단하게 하산식 하고 귀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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