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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상주 삼악 노음산 & 천봉산

by sane8253 2022. 2. 10.

경북 상주에는 삼악(三岳)으로 불리는 산이 있는데

 

갑장산(806m,연악淵岳), 노음산(726m,노악露岳 ), 천봉산(436m,석악石岳)이다.

 

그리 알려진 산들이 아니라 생소한 분들이 많으실테지만 아무튼 상주 삼악으로 불리는 산들이다.

 

 

상주 삼악중 갑장산은 두어번 다녀왔지만

 

노음산과 천봉산은 미답으로 한번 다녀와야지 하다가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며칠전 블친님 블방에서 노음산 산행기를 보고 생각나 노음산과 천봉산을 한꺼번에 해치우기로 한다.

 

 

 

 

 

<노음산 암릉구간>

 

 

 

 

                  ◈ 산 행  지 : [상주] 노음산(726m) & 천봉산(436m)

 

                  ◈ 산 행  일 : 2022. 2. 6(일), 날씨 : 맑음

 

                  ◈ 노음산 산행코스 : 남장사 - 석장승 - 국수봉 - 노음산 - 중궁암 - 남장사(9.6km, 5시간)

                                                 

                  ◈ 천봉산 산행코스 : 임란북천전적지 - 전망대 - 천봉산 - 자산교 - 임란북천전적지(7.8km, 2시간38분)

                               

 

 

 

<상주 노음산 산행지도>

 

 

<노음산 GPS 이동경로>

 

 

<상주 천봉산 산행지도>

 

 

<천봉산 GPS 이동경로>

 

 

 

 

09:07경 남장사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 시작전 남장사를 한번 둘러본다

 

 

남장사(南長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 말사로

832년(신라 흥덕왕) 진감국사(眞鑑國師)가 창건하여 장백사(長柏寺)라 하였다가

1186년(조선 명종 16) 각원(覺圓)이 지금의 터에 옮겨 짓고 남장사라 하였다고 한다.(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남장사에는 총 5점의 보물이 있는데

이곳 보광전(普光殿)에 보물 제990호 철불좌상과, 제922호인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이 있다고 한다

 

 

 

설법전(說法殿)

 

 

 

교남강당(嶠南講堂)

 

 

 

다향당(茶香堂)

 

 

 

남장사 삼층석탑

 

 

 

극락보전(極樂寶殿)

 

 

 

요사채(寮舍)

 

 

 

범종루(梵鐘 )

 

 

 

남장사에서 나와 도로따라 석장승으로 내려간다

 

 

 

남장지

 

 

 

산행초입 남장사 석장승

 

 

 

비뚤하게 못생긴 석장승이다

 

 

 

남장사에서 700m 정도 내려왔고 노음산 정상까지 3.3km다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눈도 조금 보이고.. 어제 눈이 왔었나?

 

 

 

그늘진 북사면이라 올라갈수록 녹지않은 눈이 제법 쌓여있지만 산행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아무튼 정상전 암릉구간까지는 조망없이 계속 쳐올린다

요즘 산행을 힘들어하는 마눌이 많이 힘들어 할 정도로 빡시게 올라간다

 

 

 괜히 산행을 왔나 싶다.. 둘레길이나 갈걸 

마눌보고 쉬엄쉬엄 천천히 올라오라고 하고선 혼자 걸음을 재촉하여 국수봉에 다녀오기로 한다

 

 

조망이 살짝 트이고 능선 좌측으로 국수봉이 보인다

능선에서 국수봉까지는 편도 700미터 정도로 약 1.5km를 왕복해야 된다  

 

 

 

혼자서 부지런히 쳐올린다

 

 

 

국수봉 갈림길이다. 능암리 방향으로 국수봉을 다녀온다 

 

 

 

잠시 조망이 트이고 국수봉이 보인다

 

 

 

어딘지 모르겠지만 조망이 시원스럽다

 

 

이쪽으로는 산객이 다니지 않는지 등로에 낙옆이 쌓여 등로가 보이지 않는다

갈림길에서 안부로 내려와 국수봉을 가파르게 쳐올리는데 낙엽때문에 미끄러워서 애묵었다

 

 

국수봉(581m) 정상

아무표시없는 자그마한 돌이 세워져 있고 시그널도 몇개 걸려있다

 

 

다시 갈림길로 돌아왔지만 마눌이 오지않아 한참을 기다렸다 동행을 해서 정상으로 올라간다

(갈림길에서 국수봉을 왕복하는데 30여분 정도 소요되었다)

 

 

 

처음으로 조망다운 조망이 열린다

 

 

서쪽방향인데..

방향으로 봐선 속리산쪽인데 뭐가뭔지 모르겠고

 

 

 

 

 

아래에 북장사가 보인다

 

 

남쪽으로는 노음산과 상주 삼악을 이루는 갑장산과 천봉산, 그리고 남장사와 상주시도 조망된다

천봉산은 노음산을 산행후에 다시 올라갈 예정이다

 

 

 

당겨본 남장사

 

 

 

노음산에서 유일한 암릉구간이 시작된다

 

 

 

데크계단이 놓여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구간이다

 

 

 

천국으로 가는 계단 같은

 

 

돌아보면 지나온 능선이 보인다

옥녀봉을 넘어 왔는데 별다른 표식이 없어서 못본거 같고 국수봉은 옥녀봉 전 갈림길에서 다녀왔다

 

 

 

오랜만에 하늘도 맑고 구름도 이쁘다

 

 

 

 

 

 

 

암릉구간이 역시 조망도 좋다

 

 

상주시, 갑장산 방향

시계방향으로 조망을 쭉 둘러 본다

 

 

 

올라온쪽

 

 

영동쪽이다

오늘 하늘은 맑고 이쁘지만 원경은 그닥 뚜렷하지 않다

 

 

 

당겨보니 그래도 영동 백화산이 보인다. 백화산 좌측에 보이는 산이 사군봉이나 월류봉일까?

 

 

 

좌측이 속리산, 우측이 희양산 방향이다

 

 

 

당겨보니 구왕봉과 희양산이 보인다

 

 

 

암릉구간을 지나 노음산 정상으로 올라간다

 

 

 

노음산(726m) 정상에 도착해 정상석 인증

노음산((露陰山)은 일명 노악(露嶽)이라고도 하며 상주의 진산(鎭山)으로 상주 삼악(三岳)중 하나다

 

 

 

남장사 2.3km방향(중궁암 방향)으로 내려간다 

 

 

 

 

 

 

 

계단에서 조망이 트이고

 

 

 

안산과 상주시 조망이 시원하다

 

 

 

정자가 있는데

 

 

 

올라가봐도 상주외에는 별로 보이는것은 없다

 

 

 

그래도 이 구간이 올라온쪽 보다는 조망이 좋다

 

 

 

이쪽은 어딜까?

 

 

 

당겨보니 저수지와 도시가 보이는데 찾아보니 오태저수지와 문경시다 

 

 

 

앞쪽의 낮은 산은 안산이고 우측에 상주시가 보이는데

 

 

 

상주시를 당겨보았다

 

 

 

 

 

 

갈림길이다

직진하면 중궁암에 들렀다 가고 오른쪽으로 가면 중궁암을 거치지 않고 남장사로 바로 내려간다

 

 

 

겨우 100미터 돌아가는데 중궁암으로 가지않을 이유가 없다

 

 

 

중궁암으로

 

 

내려다 본 중궁암

암자 치고는 어째 좀 거시기 하다

 

 

 

중궁암 뒤 돌탑

 

 

 

중궁암 화장실

 

 

 

뭐야? 왜 꺼꾸로?? 잘못달은 것일까 일부러 이렇게 달은 것일까?

 

 

 

중궁암

 

 

 

뭐지?

 

 

 

이 비닐하우스가 법당이라네..

 

 

 

암자 전망대에서 보는 조망은 정말 멋지다

 

 

 

상주시가 잘 보인다

 

 

 

전망대 아래 가건물 두채가 보인다

 

 

 

장독댄가?

 

 

 

장독대 위 소나무가 바위에 뿌리를 박고있다

 

 

 

중궁암이 왜 저런가 했더니 암자가 2020년 10월 화재로 전소되었다고 한다

 

 

<빌려온 사진으로 화재가 나기전 중궁암 전경인데 안타깝네..>

 

 

 

중궁암을 두고 갈라졌던 등로가 다시 합쳐진다

 

 

 

 

 

 

 

등산로 폐쇄?

 

 

 

아래에 관음선원과 남장사가 보인다

 

 

 

노음산 정상 오르기는 석장승쪽보다 이쪽이 더 수월할것 같다

 

 

 

도로로 내려왔다

 

 

 

도로따라 남장사로

 

 

 

 

 

 

 

관음선원에 잠시 들러본다

 

 

 

 

 

 

 

 

 

 

 

사진만 몇컷찍고

 

 

14:07 남장사 주차장에 도착 노음산 산행을 마치고,

천봉산 산행을 위해 상주시 만산동 임란북천전적지까지 약 7km쯤 차를타고 이동한다

 

 

임란북천전적지로 가는 길에 공아춘수타왕손짜장에서 점심을 먹는다

노음산 천봉산 산행을 위해 블로그를 검색하다 알았는데 소문난 맛집이라고 한다

 

 

짜장면을 비비고 난후 사진을 찍어 비주얼이 쫌 거시기 하지만

면 굵기가 일정치 않는게 손으로 뽑은 면발이 맞는것 같고 맛이 내 입맛에 딱이다

 

 

 

짜장면 잘하는 집 치고 짬뽕 못하는집 없다. 짬뽕도 지대로다 

 

 

점심먹고 천봉산 들머리 임란북천전적지 주차장에 주차후

15:00경 노음산 산행으로 힘들어 돌아가실것 같은 마눌은 두고 혼자서 천봉산 산행을 시작한다

 

 

근데 임란북천전적지가 뭔가 싶어 봤더니 임진왜란 격전지였네

임진왜란 당시 북천을 사이에 두고 왜군과 교전하 첫 싸움터로 800여명이 순국한 호국성지란다

 

 

주차장에서 임란북천전적지 담따라 천봉산으로 올라간다

천봉산까지 2.6km라고 쓰여있고 여기서 천봉산을 왕복으로 다녀올 예정이다

 

 

 

올라가면서 돌아보니 나뭇가지 사이로 상주시내가 보인다. 근데 금방 배부르게 밥묵고 산행하니 아고 힘드러~ㅎ

 

 

 

뭐꼬?

 

 

 

시내에 인접한 산이라 체력단력장도 있고

 

 

 

자산교 갈림길이다. 내려갈때는 자산교를 내려가보자

 

 

 

뭔가 닮긴 닮았는데 금방 떠오르지가 않네..

 

 

 

 

 

 

 

아무튼 전망대까지는 일체 조망이 없다

 

 

 

약수터

 

 

 

먹을수 있을까? 별로 먹고싶은 마음은 생기지 않는다

 

 

 

데크전망대 쪽으로

 

 

전망데크 도착

노음산은 암릉구간 데크가 하이라이트고 천봉산은 여기 전망데크가 하이라이트다

 

 

 

두꺼비 바위라네

 

 

 

두꺼비 바위에 올라서 내려다 본다

 

 

 

상주시내가 바로 눈앞에 내려다 보인다

 

 

 

상주를 볼려면 무조건 여기에 올라와야 된다

 

 

 

요대로 찍어서 이름표를 붙여보자

 

 

 

이런.. 서산이 빠졌네

 

 

 

서산은 여기에

 

 

 

당겨본 상주시

 

 

 

상주시민운동장

 

 

 

상주벌판

 

 

 

아무튼 여기서 하룻밤 비박을 하면 참 좋겠다

 

 

 

데크 전망대에서 조망을 한뒤 천봉산 정상으로 올라간다. 거리는 400m 정도

 

 

16:22 천봉산(435.8m) 도착

임란북천전적비에서 전망데크에 들렀다 오는데 3.14km, 1시간22분 소요되었다

 

 

 

인증

 

 

 

천봉산(天峰山)은 상주의 진산(鎭山)으로 상주 삼악(三岳)중 석악(石岳)이다

 

 

 

정상 전망대(산불감시초소)에 올라왔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천봉산 정상

뒷쪽으로 상주시내와 병풍산, 석산, 백원산이 보인다

 

 

 

상주벌판도 보이고

 

 

 

조금전에 다녀온 노음산도 건너다 보인다

 

 

 

이제 다시 임란북천전적지로 원점 하산한다

 

 

 

 

 

 

 

갈림길에서 임란북천전적지로 바로 내려가지 않고 자산교로 내려가본다

 

 

 

괜히 이쪽으로 왔나 싶을 정도로 볼것이 없다

 

 

 

자산교로 내려와 도로따라 임란북천전적지로 되돌아 간다

 

 

 

북천과 북천교

 

 

 

임란북천전적지 내부가 살짝 보인다

 

 

 

북천교 아래를 통과

 

 

 

북천 얼음 썰매장을 구경하고

 

 

 

17:36 임란북천전적지 주차장으로 돌아와 노음산, 천봉산 1일2산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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